즐겨가는 사진 클럽에서 종종 나오곤 하는 사진중에 하나인 작은 개울 위에 통나무 다리가 있고, 그 위에 아름다운 아가씨가 앉아있는 사진... 도대체 어디서 찍은것일까 늘 궁금해하다가 결국 이리저리 수소문을 해보았다. 그리고 그곳은 의외로 가까운 곳인 경주 수목원이라는 제보가 들어왔다. 네비게이션에 경주 수목원이라고 찍어봤으나. 어라? 이상하게 나오지않는다... 결국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니. 원래 이름은 경상북도 산림 환경 연구원.^^ 어렵기도하다. ㅎㅎ 사실 이미 청도 프로방스에서 초가을은 느껴봤지만 이젠 늦가을의 정취를 느껴볼때이다. 일단 고고씽, 경주로 출발^^ 경주 톨게이트를 통과하고도 살짝 외곽쪽으로 한참을 더 나가자 마침내 경주 수목원이 보인다. 역시 사진 명소(?) 답게 사진을 찍으러 나온 사..
얼마전 '여자가 소개팅에서 피해야할 행동'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 그 정도는 기본 매너라는 의견도 있었고, "그런 점까진 생각 못했는데 남자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군요!"하며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여성분들도 있었다. 하지만 수많은 댓글들 중에 "왜 여자만 그런 팁을 주냐구요! 날은 점점 추워만지는데 저도 제 시린 옆구리를 데워(응?)줄 여자사람 하나 필요하다구요!" 하는 남성분들의 의견도 많았다. '남자편도 한번 준비해봐?',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직장동료 S군이 문득 말한다. S군: 아~ 전 왜 여자친구가 안생기는지 모르겠어요. 소개팅도 몇번해봤는데... 제가 마음에 안드나봐요. 필자가 보기엔 S군은 외모도 그럭저럭 나쁘지않았고, 성격도 무난한 편이었다. 유머감각도 그렇게 나..
며칠 전, 국민 조각미남 장동건이 고소영과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떳다. 업무중 메신저 속보로 뜨길래 알았는데, 인터넷 신문은 실시간으로 호회를 외쳐대었으며, TV야, 라디오야,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수많은 여성들은 한숨과 눈물로 기나긴 밤을 지새우고, 그만큼이나 많은 남자들은 이제는 품절(?)이 되어버린 그에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만큼 대한민국 미남의 최종완성본 같은 장동건의 열애는 모든이들의 초유의 관심사였다. 또한 다른 연애인들처럼 빼지(?)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고 밝히는 모습이 참 보기좋았다. 그러나 관련 기사의 댓글들에는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 못지않게 많은 댓글들이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있었다. '뭥미, 고소영 나이가 몇인데... 장동건 완전..
서점에는 수많은 연애 서적들이 난무하고, 굳이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그남자의 심리' 혹은 '연애' 등으로 인터넷만 검색해봐도 수만가지의 연애의 기술을 다룬 웹페이지들이 검색된다. 무려 23년간이나 솔로 생활을 하고있는 B양은, 연애관련 책이란 책을 줄까지 쳐가며 달달 외우고, 심지어 연애 관련 웹페이지들은 프린팅까지해서 숙지하는 열의를 보였지만 시도하는 연애마다 여의치않다. "아, 이건 딱 내상황이야." 싶은 상황이 있어 그대로 써먹어도 봤지만 그것마저 밑빠진 독에 물붓기. 도대체 왜 그런걸까? 정말 연애의 법칙이란 환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아무 쓸모없는 조언들이란 말인가? ^^; 지금부터 "라이너스님 글 보고 따라했는데, 남자친구가 안생겨요."하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바친다. 당신의 연애 법칙이 쓸모..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여자들을 비난한다. "쯔쯧... 그럴줄 알았어. 남자가 군대갔다하면 뻔하지뭐... 그래서 고무신 거꾸로 신는다고들하지." 군대와 연인이란 두가지 주제가 합쳐지면, 최종적으로는 두가지 결론만 있는것같다. 기다리면 착한여자, 고무신 거꾸로 신으면 나쁜 여자. 여자들은 이 관용없는 이분법적 사고에 왠지 억울할법도하다. 연인들이 연애를 하면서 헤어지는 이유는 열두가지도 넘고, 수많은 상황적 차이가 있을수 있는데 이상하게 남자가 군대에만 있다면... 기다렸다는 듯, "그럴줄 알았다."란 반응. 하지만 따지고보면 매일 얼굴보고 만나면서도 헤어지는데, 자주 못보면 오히려 더한게 정상아닌가? -_-a 뭐 어쨌든 요즘엔 군인들이 종종 군화를 거꾸로 신기도 하다는데... 그렇다면 그들은 왜 무려 2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한동안 독거(응?) 생활을 하던 친구 K군에게서 오래간만에 연락이 왔다. 여자친구였던 S양과 헤어지고 한동안 힘들어했던 그... 사귄지 1년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툭하면 싸우고는 필자에게 여자친구 흉(?)을 보던 K군, 급기야는 어느날 엄청나게 싸우고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말았다. 처음엔 헤어진걸 잘했다는듯, 후련하다는듯 말하던 K군의 목소리도 한잔 두잔 술이 들어가면서 결국 눈물섞인 하소연으로 변하곤했다. 요새는 어느정도 마음이 정리가 되었는지 잘 지내는듯 싶었는데... 그가 어느날 저녁, 필자에게 전화를 했다.K군: (혀꼬부라진 목소리로)나, S가 정말 보고싶다. 딸꾹~라이너스: 이런, 너 술마셨냐? 어딘데...K군: S 집앞이다. 너무 보고싶어서... 다시 만나자고 해도되겠지? S..
요즘 대학가 앞 원룸촌은 동거하는 커플들의 천국이다. 그 근처를 지나노라면 부스스한 머리에, 커플 츄리링, 삼선 쓰레빠(?)를 질질 끌고 팔짱을 낀채 다니는 커플들을 목격하기란 그리 어렵지않은 노릇이다. 세상이 이렇게 변했나 하면서 씁쓸한 기분이 들면서도 문득 필자의 대학 시절(3년전)을 떠올려보면 그때 커플들도 지금 못지않았던것같다. 필자 또한 대학 근처 원룸에서 지냈는데 그당시는 비좁은 자취방보다는 깔끔한 원룸이 워낙 각광을 받다보니 대충 방음처리도 제대로 안하고 만들어지는 원룸 건물들도 부지기수였다. 필자가 살았던 원룸도 방음이 잘 안됐는데... 옆방에 왠 커플이 동거를 했는데 평소땐 조심하는지 별 문제가 없었지만 술이라도 마시고 들어오는 밤엔 난리도 아니었다. 곤히 잠을 자다보면 한밤중에 들어와서..
제목이 조금 도발적인가? 연애 상담이 쓸데없는 짓이라니... 아시다시피 필자는 연애 블로거다. 이런 필자가 연애 상담이 필요없다고 하는건 어쩌면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게 아닐까, 하고 놀라시는 분들도 있을것이다. 그렇다. 필자는 이제 지쳤고, 더 이상의 연애 글은 쓰지않으리라... 농담이다.ㄷㄷㄷ; 순간 깜짝 놀라셨다면 당신은 필자의 진정한 팬^^; 사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때, 사귀게 되었을때, 혹은 이별하게 되었을때 연애 상담을 원하게된다. 필자와 같은 전문가(응?)를 찾는 경우도 있고, 친구나 직장 동료, 혹은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차분히 정리해볼수있고, 심지어 적절한 조언으로 연애에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왜 연애 상담이 ..
큐피트의 화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큐피트는 그리스 신화속에 등장하는 활과 화살을 들고 다니는 귀여운 꼬마로 금촉이 달린 화살로 맺어지게 하고 싶은 남녀의 심장을 향해 활을 쏘아 그 둘을 사랑에 빠지게끔 만들어주는 신이다. 다소 익살스럽고 귀여운 신이지만, 때론 못된 장난을 치기도했는데...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에게 화살은 쏜다던가, 여자1->남자->여자2, 혹은 남자->남자(응?) 이런식으로 사랑에 빠지게끔 화살을 쏜다던가 말이다.^^; 정말 큐피트란 신이 있어서 남자와 여자, 딱 둘에게만 화살을 쏘아주면 얼마나 좋겠느냐만은 운명의 장난은 때때로 원치않은 복잡한 사랑을 만들어내기도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전문용어(?)로 삼각관계라고도 한다. 오늘은 그런 삼각관계에서 고민했던 한 남자에 대해..
우유든, 음료수든, 과자든, 빵이든... 이 모든것들에는 몇월 몇일날 만들어졌다는 제조일자와 몇일, 혹은 몇 달 까지는 제품의 상태를 보장한다는 기간이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유통기간 혹은 유효기간이라고 부른다. 유효기간이 지나 이미 상해버린 우유는 더 이상 마실수없다. 마시더라도 탈이 나기마련이다. 차마 버리기 아깝지만 어쩔수없이 하수구로 흘려보내버린다. 그럼 사랑에 있어서는... 과연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는것일까? 향기롭고 달콤하기 그지없지만 정해진 기간이 지나버리면 더 이상 보장되지않는, 변해버려 다시는 먹을(?)수없는 것이 되어버리는 것일까? ^^만난지 일년 된 커플, A군과 B양. A군은 요즘 심경이 복잡하다. 예전엔 그녀가 행복한 표정을 지은채 뭔가를 먹고 있는 모습이 마치 다람쥐마냥 귀엽..
그럭저럭 연애 관련 블로그를 꾸려나가다보니 실제 연애 상담도 많이 받곤한다. 상당히 난감한 질문중의 하나가, 머리 꼬리 다 잘라먹고 막연히..."편의점의 그 여자가 마음에 듭니다. 내일 1+1 커피캔 사서 '나눠드실래요?'... 이래볼까 하는데 잘될까요?"...이런 질문이다^^; 필자가 신이 아닌이상, 단 한 문장의 질문을 듣고 그 고백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알수없는 노릇이다^^; 필자는 이 야야길 티스토리 인터뷰 때 한적이 있고 그걸 본 많은 상담자들은 그때부터 필자에게 가급적 자신의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때론 구구절절 길고 긴 연애 상담을 다 읽고나서도 위와 비슷한 막연한 느낌에 안타까울 때가 종종있다. 왜냐고? 그 중 전형적인 사연 하나를 소개하겠다.B양의 사연,저희 과에 마음..
사귄지 1년된 A군과 B양 커플. 원래 같은 회사 동료였으나 B양을 남몰래 짝사랑하던 A군이 회사를 이직하기전 마지막으로 마음이나 전달해봐야겠단 무모한 용기로 고백, 의외로 B양도 A군을 받아들임으로써 둘은 커플이 되었는데... 여기까진 좋았으나 A군이 서울로 이직을 하게된 상태, 정들자 이별이란 말이 이럴때 쓰는 말인가...^^; A군은 서울, B양은 부산. 한번 만나려면 KTX를 탄다고 해도 왕복 7시간을 달려야하는 상황. 처음엔 주말이 멀다하고 B양을 보러 부산으로 내려오던 A군이 조금씩 사귀는 기간이 길어지고 회사 업무에 시달리자, 한달에 한번도 내려올까 말까하는 형편이었다. 처음에는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어쩔수 없으니까, 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던 B양도, 남자친구가 멀쩡히 있음에도 자주 만나지못..
어떤 여자가 좋아? 남자들의 거짓말 BEST4 를 포스팅하고 반응들이 가히 폭발적이었다.^^; 겉으론 아닌척 하지만 남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그 복잡미묘한 심리. 여자들은 통쾌해했고, 남자들은 수줍게 인정(?)했던 그 반응들? ^^ 그리고... 몇몇 남자분들의 빗발치는 항의가 들어왔다. "남자들의 비밀을 그렇게 까발리시면 우린 어쩌라구요! 라이너스님하는 남자들의 적?" "왜 남자들꺼만. 어흑...ㅠㅠ 반칙이오! 얼른 여자편을 대령하시오!" 필자는 남자들의 적이 아니다^^; 그 증명을 위해, 본의아니게(?) 준비했다! 어떤 남자가 좋아? 여자들의 거짓말 BEST 5 ! 1. 리드하는 남자가 좋아요. A양의 이상형, 전요... 리드 할줄아는 남자가 좋아요. 식사를 한끼 하더라도. 뭐먹을래?...라는 질문..
모 TV광고를 보면 귀엽게 생긴 아가씨가 남자친구에게 묻는다."자긴 착한 여자가 좋아, 섹시한 여자가 좋아?"그때 그들 곁을 도도하게 스쳐지나가는 섹시한 한 여성. 남자는 여자의 질문에 답하기는커녕 자연스럽게 선그라스 너머의 시선이 그녀에게 고정된다.^^; 물론 여기서는 한눈을 판 남자에게 여자친구가 눈을 흘기는걸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지만. 만약 남자가 그 질문에 답했다면 어떤 대답을 했을까? 역시 착한 여자라고 답하겠지? 물론 정말 그래서 그렇게 답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거짓으로 답하고 있는 거라면? ^^ 이쯤에서 남자 스스로도 헷갈린다는 복잡미묘한 그들만의 심리를 파헤쳐보도록하자. 이름하여, 어떤여자가 좋아? 남자들의 거짓말 베스트 4!1. 난 털털한 여자가 좋아.A군의 주장,대부분..
필자의 이전 글, 그녀에게 다시 만나고 싶은 남자되는 법. 이라는 글을 포스팅한 이후로 필자의 블로그의 댓글, 방명록, 이메일로 폭발적인(?) 포스팅 요청이 쇄도했다. 뭐냐고? 그건 바로 '그'에게 다시 만나고 싶은 여자가 되는법이었는데...^^; 처음에는 필자도, "남자와 여자, 첫 만남에서 호감을 주는 방식은 기본적으로 동일합니다. 글을 살짝 바꿔보시면 이해가 쉽게 가실텐데요..." ...라고 대답했으나, 급기야는... "왜 남자에게만 그렇게 좋은 노하우를 가르쳐주고, 여자에겐 안가르쳐주나연? 이건 성차별 아닌가연? 라이너스님하 그렇게 안봤는데!!" ㄷㄷ; 이젠 협박까지? ㅋㅋ; 요즘에는 적극적인 여자가 대세라고 하지만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여전히 남자가 더 적극적이어야하고, 애프터 신청은 남자..
필자의 블로그를 자주 들러주시는분 중의 하나가 물었다. "저는 지나치게 무뚝뚝해서 탈이예요... 그래서 연애도 못하나봐요.ㅠㅠ 혹시 애교도 연습이 가능한가요?" 물론 가능하다.^^ 원래 애교라는 것 자체가 선천적이라기보단 후천적 학습에 의한 것이다. 부모들이 애교가 많고 다정다감할 경우 자식도 애교가 많은것은 당연한 일이다. 왜냐고? 아이들에게... "자, 우리 귀여운 아가. 이쁜짓 해봐. 이~쁜~짓~" ...하면 아기가 깜찍한 표정을 짓는다던가. "윙크 해봐, 윙크~ 아이고 잘한다~ 우리 아기 이쁘네~" ...하는 등...^^; 결국 부모가 어릴때부터 아이에게 귀여운 행동을 가르키고, 또 칭찬함으로써 귀여움이 학습이 되어지는 부분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물론 크고나서는 애교를 학습(?)하는게 어릴 때에 ..
오래간만에 필자가 졸업한 대학 근처에 친구들을 만나러 갔는데 한 가게 앞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들어 있다. 뭐지? 뭐 공짜로 나눠주기라도 하는걸까? 하는 사심어린 기대에 필자도 군중들 틈을 슬쩍 파고들었다. 그런데 세상에, 어떤 건장한 남자가 여자를 마구 때리고 있는게 아닌가. 심지어는 바닥에 쓰러졌는데도 계속해서 때리고있다. 아니, 이 사람들이 이런데도 구경만 하고 있냐. 필자도 딱히 정의에 사도는 아니지만 이러다 사람잡겠다 싶어서 재빨리 끼여들었다. 라이너스: 이봐요. 그남자: 뭐야? 라이너스: 이러시면 안돼죠. 말로 하셔야지 왜 폭력을 쓰고 그러십니까. 그남자: 이 쉑휘 머야. 왜 너도 맞고싶어? ...그러면서 한 대 칠 기세다. 초등학교 때 딴 태권도 1단의 실력으로 그를 무찌르고 싶지만 폭력은..
질투는 여자의 전유물이라고? 천만의 말씀. 남자도 때론 여자 못지않게 질투를 한다. 다만 사회적 통념상 질투하는 남자는 소심하고 쪼잔(?)한 남자라는 인식 때문에 대놓고 하지못할뿐. 하지만 따지고보면 질투도 자신의 여자에 대한 관심의 일부임으로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사랑의 한 표현 방법이라고 하겠다. 그렇다면 과연 남자들은 어떤 상황에서, 그리고 왜 질투를 할까? 1. 딴 남자를 칭찬할때 B양: 어제 서면에서 C군 만났는데... 졸업하고 처음본거잖아. 근데 되게 멋있어졌더라. 학교다닐땐 그냥 그랬는데 옷도 되게 잘입고. 아, 게다가 S전자 들어갔데! 대단하다. A군: 오~ 그랬구나. 대단한데? B양의 말에 A군은 겉으론 대범한척, 태연한척 웃어넘겼을것이다. 하지만 그의 속마음 또한 그랬을까? A군: 오, ..
필자의 이전 글 사랑한다는 말, 얼마나 자주 해야할까? 란 글을 쓰고 나서 공감도 많이 받았고 반박도 많이 받았다. 필자의 요지는 사랑한단 말만을 의미 없이, 습관적으로 남발(?)하기보단 적절한 타이밍에 아껴서 하되, 대신 평소의 행동이나 배려로써 상대로부터 사랑을 받고있다고 느끼게끔 하라는것이었는데 사랑한단 말을 하지말란 걸로 오해를 하신분들이 꽤나 있었다. 특히, 어떤 분들은... "그 여자 배가 부르다못해 터지겠네요. 저는 사랑한단 말 한번 들어보는게 소원입니다.ㅠㅠ" "그러고보니 저는 사귀고 나서 한번도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단말을 안했네요. 이건 좀 심한가요.^^;" 네, 그건 좀 심합니다.-_-; 사랑한단 말을 습관처럼 입에 달고 있는 남자들이 있는 반면 그말 한번 이라도하면 간지러워서 죽는줄 아..
그동안 연애 관련 글을 주욱 포스팅하면서 많은 상담을 받아왔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드리고 있는데... 연애 초반에 분명히 자기를 마음에 들어하는거 같아 고백을 하면, 상대방이 번번히 거절을해서 힘들다는 사연들이 많았다. 그분들의 사연을 읽다보니 공통점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그건 바로 자기 소개 부분... "저는 성격도 좋고, 외모도 예쁜 편이란 말을 많이 들어요." "얼굴도 이만하면 남자답게 생기고, 키도 큰편인데 말이죠." "너 정도로 생겼는데도 여자친구가 왜 없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사람들도 있어요." 혹시 "이럴수가... 다들 선남선녀인데... 이상하다, 어떻게 이렇게 잘생기고 이쁜 사람들이 솔로일까. 사람들이 눈을 대체 어디다 두고 다니는걸까?"...하고 생각하신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