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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국민 조각미남 장동건이 고소영과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떳다. 업무중 메신저 속보로 뜨길래 알았는데, 인터넷 신문은 실시간으로 호회를 외쳐대었으며, TV야, 라디오야,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수많은 여성들은 한숨과 눈물로 기나긴 밤을 지새우고, 그만큼이나 많은 남자들은 이제는 품절(?)이 되어버린 그에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만큼 대한민국 미남의 최종완성본 같은 장동건의 열애는 모든이들의 초유의 관심사였다. 또한 다른 연애인들처럼 빼지(?)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고 밝히는 모습이 참 보기좋았다. 그러나 관련 기사의 댓글들에는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 못지않게 많은 댓글들이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있었다.
'뭥미, 고소영 나이가 몇인데... 장동건 완전 아깝다.'
'장동건이 훨씬 아까워.. 솔직히 고소영 예전에 한때였지 요즘엔 한물갔지않나?'
'고소영이 돈이많나? 장동건이 그렇게 궁하지도 않을텐데..;;'
'장동건이 훨씬 아까워.. 솔직히 고소영 예전에 한때였지 요즘엔 한물갔지않나?'
'고소영이 돈이많나? 장동건이 그렇게 궁하지도 않을텐데..;;'
장동건3 by Raymond.Kang |
이는 그나마 순화된 표현이고 심지어, 욕설에 악담을 하는 개념 탑재가 시급한 네티즌들도 다수 보였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비단 연예인의 경우에서만 볼수있는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주변의 커플들을 보면서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생각없이 툭툭 던지곤한다.
"B양이랑 A군이랑? A군이 완전 아깝다. B같은 애가 뭐가 좋다고.쯔쯧..."
아마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도 그런 말을 한번쯤은 던져봤거나, 아니면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본적이 있을것이다. 아깝다란 표현... 도대체 뭐가 그렇게 아까운걸까? 그들의 연애사, 그들의 사람됨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하는 말일까. A군은 100점짜리인데 B양은 80점짜리이니 아깝다는 말인가.-_-;;
그가 그녀를 사랑하는 이유는... 어쩌면 그들만이 알고 있을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이면에는 또다른 무언가가 있는지도 모른다. 연애는 산수가 아니다. 외모+성격+능력을 객관적인 공식으로 계산해, 동일하게 대입하거나 +-10점의 허용오차 안에 들지않으면 '그들은 어울리지 않아'라고, 단정지어 버리는 점수 채점이 아니란 말이다. 누가 더 아까우면 어떻고, 누가 더 모자라면 또 어떤가. 둘이 사랑한다는데... 아까우면 그 사람과 헤어지고 안아까운(?) 사람을 만나란 말인가? 무심코 던진 말에 그들은 상처받고, 때때로 내가 정말 아까운가 하는 의구심에 빠져들수도있다. 그래서 옛말에 하지않아도될 말은 하지않아야 한다고 했다.
연애에는 많은 공식들이 있고 법칙들이 있지만, 원래 사랑이란 논리적으론 설명할수없는 이유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왜 그녀를 사귀냐고? 정답은 간단하다. 그건 단지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정말 그들의 사랑을 관심가져주고, 응원한다면 해줄수 있는 말은 단 하나, "둘이 너무 잘어울려요, 예쁘게 사랑하세요~" 정도가 되겠다.^^ 필자는 모든 아까운(?) 커플들의 사랑을 응원한다.^^
연풍연가
장동건 고소영 열애 장동건 심경
추천 버튼을 실수로 눌렀을뿐인데, 사랑이 이루어졌다는 갓 데운 호빵마냥 훈훈한 소식이 들려오고있다 .^^
<-- 로긴도 필요없는, 추천은 무료입니다...^^
Daum 아이디가 있는 분은 여길 눌러 구독+해보세요, 연애에 관한 상큼한 팁을 드립니다^^
▲알라딘 창작블로그에도 연재중입니다. 추천에는 돈이 들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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