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가 얼핏 잠이 들었는데 나비가 되어 꽃밭 위를 즐겁게 노닐다가 잠에서 깨어났다. 그런데 그 꿈이 너무나도 생생해서 자기가 원래 나비인데 꿈에서 장자가 된 건지, 아니면 장자인 자기가 나비가 된 꿈을 꾼 건지 하는 혼란에 빠졌다고 한다…. 개미, 파피용, 신, 나무, 죽음, 고양이, 문명, 기억, 심판,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사전 등 나오는 책들마다 그 특유의 상상력과 몰입감있는 스토리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프랑스의 작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장편소설인 타나토노트. 타나토노트란, 죽음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thanatos와 항해자를 뜻하는 nautes를 합성하여 만들어진 단어다. 즉, 육신과 영혼을 분리하는 방법을 알아내어 사후세계를 방문했다가 다시 육신으로 돌아오는 실험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그들은..
얼마전 베이블레이드를 좋아하는 아들녀석 때문에 고장난 베이블레이드 런처를 수리한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걸 라이너스 씨의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었다. (베이블레이드 런처를 직접 고쳐보자! AS 노! 국민 어린이 장난감 팽이, 베이블레이드 런쳐 셀프 수리 방법!) 그런데 며칠 뒤 갑자기 라이너스 씨의 블로그에 댓글이 하나 남겨져있었는데... 베이블레이드 마스터 여우가면님의 깜짝선물! 두둥! 이렇게... 미개봉런처를 주신다는 고마운 나눔. 사실 베이블레이드 배틀 관련해서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예전에도 여우가면님의 아이디를 웹상에서 몇번 본적이 있었고 나눔하시는 것도 본적이 있었는데... 직접 글을 남겨주시다니. 감격.^^ 바로 이분~ 블로그(https://blog.naver.com/rysyan)도 운영하시고, ..
2018년 11월 22일. 10년 넘게 잘 운영하고 있던 필자의 블로그. '라이너스의 구름밑 장난감마을' 최근들어 블로그 환경이 좀 불안정해지기도 하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스킨이 깨지는 문제가 생기기도 해서 스킨을 변경해보기로 마음먹었다. 한참을 고민하던중 깔끔한 반응형 스킨인 #1 반응형 스킨을 선택하고 필자의 블로그에 적용했다. 스킨을 적용후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에서 이런 저런 내용을 점검하다보니 보안 접속을 사용할지 말지에대한 선택을 하는 란이 있었다. 적용전 이런 저런 검색도 해보고, 티스토리 공식 블로그에서 8월에 올린 공지도 확인해보니 지금은 스킨과의 적응 문제때문에 http와 https를 혼용하여 사용가능하지만, 조만간에 ssl이 필수적용되어 결국 https로 다 변경하게된다는 내용이 있..
오래전에 처음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고 좋아졌다가 불편했다가 반복했었는데... 특히 요즘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아니면 커피를 많이 마셔서 인지 다시 속이 많이 불편하다. 가슴에 뭔가가 걸려있는듯한 느낌이 나고 위산이 거꾸로 치밀어올라 목까지 부글부글 하는 느낌이 들때도 있다. 간간이 불편했음에도 바쁘단 핑계로 거의 7~8년전에 위내시경을 해보고 한번도 안해봤는데 그 사이에 식도가 많이 헐었다던가, 바렛식도가 되어 식도암의 위험이 높아졌다던가하는 온갖 방정맞은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심지어 설상가상으로 요즘들어 배탈도 간간히 찾아오는지라 위에 이어 장까지 나빠진건 아닌가 하는 건강염려증후군(?)에 덜컥 걸려버렸다. 한동안 그렇게 내 몸 상태에 대해 두려워만하다가 안되겠다. 검사를 받고 얼른 고..
고구마의 제철은 8월부터 10월까지지만 왠일인지 스산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고구마 생각이 더 간절해지는건, 파블로프의개(?)마냥 겨울=군고구마라는 머리속의 연상작용 때문일까.ㅎ 어쨌든 갑자기 고구마 생각이 나서 첫사랑 고구마로도 유명한 베니하루까 꿀고구마를 인터넷으로 박스째 사버렸다. 처음에는 삶아도 먹고 직화 냄비에 구워도 먹고 했는데... 먹다보니 이것도 슬슬 물리기 시작한다. 뭔가 맛있게 먹을 방법이 없을까! 그때 떠오른게 바로 고구마칩! 그래서 준비했다. 손이가요, 손이가~ 바삭바삭 고소한 리얼 고구마칩 만들기! 두둥~ 박스 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고구마들. 실컷 먹었는데도 아직도 이만큼이나 남았다. 고구마는 자칫 보관을 잘못했다가는 곰팡이가 피거나 상하기가 쉬워 바짝 말려서 보관해야한다. 일단..
소싯적부터(?) 웨하스를 좋아했던 라이너스씨. 길쭉한 판떼기같은 과자 속에 크림이 들어있어 한입 베어물면 크림과 과자의 맛이 동시에 느껴졌었던 그 마성의(?) 맛이 어린 필자를 사로잡았었다. 이후로 크림 웨하스는 초코맛 웨하스, 딸기맛 웨하스 등으로 변신을 해오며 꾸준히 국민간식으로써의 명성을 떨쳐왔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필자가 웨하스에 손이 덜 가게된 계기가 있었는데 그건 역시 종이봉투에 쌓여있어져서 뜯다보면 끝이 부서지거나 가루가 우수수 흘러내린다는것과 맛은좋은데 몇개먹다보면 텁텁한 느낌이 강하다는 이유였다. 그리고... 얼마전 슈퍼마켓에 놀러(?)갔다가 발견한 새로운 웨하스! 이름하여 프렌치 웨하스였다. 그리고 한번 사먹어보곤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은 맛에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자 이렇게 포스팅을 ..
마치 만우절 장난만 같았던 수박바의 위아래 색상이 뒤바뀐 거꾸로 수박바의 출시 이후로... 초록부분이 더 많으니 너무 행복하다는 의견이 있는가하면, 초록부분만 많으니 오히려 예전의 빨간부분이 많던게 더 좋았단 의견이 분분했다. 그래서 이번엔 욕심많은(?) 민심은 빨간부분과 초록부분을 적당히 섞어달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리고... 요즘에 마케팅팀과 제품개발팀에서 열일하는지... 거꾸로 수박바가 나온지 일년도 채 안되었는데 '색다른 수박바'라는 수박바 시리즈의 세번째 타자를 출시했다. 신문기사에서 8월31일에 CU 편의점을 통해 나온다고해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는데... 지방(진주)인 관계로 조금 늦게 입고된 색다른 수박바. 이제 수박바 시리즈의 첫째인 잘익은 수박바, 둘째인 거꾸로 수박바, 막내인 색다른..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근무 강도가 OECD 가입국가중 가장 높다는 신문 기사에 달린 웃픈 댓글 하나. "쥐꼬리만한 월급에, 야근을 밥먹듯하고, 토,일요일도 없는 그런 양심없는 회사들이 있다니! 전 상관없으니 꼭 일하고 싶습니다.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일하고 싶다는 구직자들의 간절한 마음... 진심일까, 아니면 일단 당장은 그렇단 말일까.^^; 물론 후자쪽에 가깝겠지? ^^; 그렇다면 우리나라 구직자들이 면접때 본의아니게(?) 가장 자주 하는 거짓말은 무엇일까? 1. 연봉은 중요하지 않아요. 밑지고 파는거라는 장사꾼의 말, 시집안가겠단 처녀의 말만큼이나 뻔한(?) 거짓말은? 그렇다. 바로... "일을 배우는데 연봉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는 구직자의 거짓말이다. 연봉이 얼..
어느덧 8년차 직장인인 필자. 사실 이 정도 경력이 되면 토익이란게 큰 의미는 없지만... 뭔가 자기개발을 해보고싶은데 학원을 다니기에는 시간이 애매하고, 그렇다고 혼자서 자습(?)을 하려니 강제성이 없다보니 공부가 잘 안된다. 해서 고심끝에 한달에 한번씩 토익 시험을 등록해서 쳐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하면 강제로라도 공부하게 되겠지...^^; 한때는 900 문턱이었던 성적이었지만 거의 6년만에 시험을 치려고하니 감을 잃었다고 해야하나 토익 시험날이 점점 다가올수록 괜시리 떨렸다. 드디어 토익 시험 당일, 수험표를 출력하고, 마킹이 잘되게끔 뭉툭하게 깍은 4B연필과, 지우개, 신분증, 시계까지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 시험장 입실 시간은 9시20분... 나름 긴장이되서 그것보다 1시간이나 빠른 8시 20..
"내가 내 돈 주고 사서 피는데 뭐가 문제죠? 담배재도 안함부로 안버리고, 남에게 피해도 안주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는 대다수의 선량한 흡연자분들이 많으실것이다. 그 말도 맞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흡연자에게 누가 돌을 던지랴. 오늘은 굿스모커(응?)를 제외한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불사하며 혼자서만 끽연의 기쁨에 탐닉하는 '일부' 베드 스모커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아보고자 한다. 그들을 비난하기 위해서도, 손가락질 하기 위함도 아니다. 일부의 실수 때문에 덩달아 욕을 먹고 있는 대다수의 선량한 흡연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또한 간접 흡연의 폐해에 시달리고 있는 선량한 비흡연자들을 위해서... 어떤 상황에서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에게 불쾌감을 느낄지, 또한 ..
힘든 직장이란 어떤곳일까? 일이 힘든 직장? 연봉이 적은 직장?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직장이란 '일'을 하는곳이지만 그 일을 하는건 또 '사람'이기에 역시 인간관계... 그중에서도 직장 상사와의 관계가 원만한 직장 생활의 가장 큰 변수가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함께 일하면 피곤한, 심지어 이직까지 심각하게 고려하게 만드는... 그런 직장 상사의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성격 나쁜 상사? 일 많이 시키는 상사? 1. 화나면 폭발? 활화산형 상사 누가봐도 일을 잘하고 유능하긴하다. 상황 판단력, 꼼꼼함, 결단력까지... 내가 봐도 업무적으로 참 배워야할 점이 많은 상사라는건 인정한다. 하지만 자신이 워낙에 유능하고 완벽하다보니 밑의 사람들의 사소한 실수를 도저히 눈뜨고 바라볼수가 없다. 평소때..
온라인 상으로 특정한 관심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관계망을 구축해주는 서비스를 우리는 SNS(SOCIAL NETWORK SERVICE)라 부른다. 그리고 그 원조격인 페이스북을 비롯하여,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종료) 등 수많은 SNS가 서비스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SNS는 마치 전화나 문자처럼 기존 지인들간의 친밀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또한 그 인간관계를 바탕으로하여 새로운 인간 관계를 넓히는데 도움을 주는등 대인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하지만 미국, 독일, 영국 등... 기타 많은 유수의 대학의 인간심리관련 연구기관의 연구 결과 SNS는 오히려 사람들로 하여금 불행하다고 느끼게끔 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전화나 문자, 편지처럼 그저 인간관계를 이어주는 ..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는걸 선호하는 편이다. 교내 식당이든, 사내 식당이든, 일반 음식점이든... 특이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곤 한 테이블당 최소 두 명 이상이 함께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일반적이다. 물론 평소 서로의 식사습관을 알고있는 가족, 친지, 친구, 연인들이야 함께 식사를 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서로 성격도 다르고 성향도 다른 두 명 이상의 사람이 모여 식사를 하다보면... 식사예절이란 먼나라 얘기고, 심지어 남을 불편하게까지 만드는 식사 습관을 가진 사람들도 종종 보곤하는데... 오늘은 즐거워야할 식사 시간에 밥맛을 뚝 떨어지게 만드는, 아니 더 나아가 짜증까지 나게 만드는 유형의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1. 자신의 식성을 강요하는사..
"내가 진짜 더러워서... 두고보자. 내가 딴데 가고만다." 늦은 저녁 무렵... 회사 근처 술집에서 한 잔 하다보면 테이블마다 꼭 한번씩은 튀어나오는 바로 그 말... 모든 직장인들은 직장을 다니며 최소한 한번쯤은, 아니 어쩌면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이직을 꿈꾸고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과연 왜 멀쩡히 잘 다니던 직장을...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 뚜껑 열어보니 꽝이더란 위험부담을 차지하고라도 옮길 생각을 하게 되는것일까? 이유없는 결과는 없는 법. 오늘은 필자와 함께, 직장인이 이직을 결심하는 4가지 순간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연봉이 지나치게 낮을때 업무 능력을 증진시키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내고, 자아실현의 장으로 삼고, 온갖 미사여구가..
오늘은 제 6회 지방선거가 있는날! 미리부터 투표안내문을 받았고, 나름 고심끝에 선택을 했던지라... 아침일찍 일어나 목욕재계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투표장을 향했다. 직장 생활 8년째, 취업 후 첫 투표는 회사에서 안보내줘서;; 못가고, 두번째부터는 2시간 늦게 출근이라하여 간신히 투표만하고 출근을 했었는데... 이번엔 회사에서 의외로(!) 휴일로 지정해줘서 마음이 더 편했다.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모 초등학교. 어제까진 비가 왔지만 아침부터 비가 그쳤고, 날씨도 선선해서일까... 이른 시간부터 투표행렬이 줄을 잇는다. 사람들의 행열을 따라 투표장으로 향하는 길. 투표장인 1-5반 교실 앞으로 가자 긴 줄을 서있다. 하지만! 새치기(?) 아닌 새치기가 가능한데... 위와 같이 투표 안내문을 보면..
사랑하는 그대와 단 둘이 손잡고 알 수 없는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울려퍼진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中 해마다 훈훈한 바람이 불어오고 벚꽃이 흩날리는 계절이 돌아오면 때를 가리지 않고 각종 음원 차트에서 화려하게 부활하곤해 벚꽃좀비 내지는 벚꽃연금으로도 불리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거리 거리에 울려퍼지곤한다. 연분홍빛 선명한 아름다운 자태와 훈훈한 바람에 뒤섞여 흩날리는 꽃잎의 향연... 벚꽃은 가히 봄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분위기 메이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해마다 벚꽃 개화 시기인 4월이 되면 각종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벚꽃 사진들이 주를 이루고 뉴스에서도 벚꽃 축제를 주요 기사로 다루곤한다. 얼마 전에도 4월부터 ..
우리나라 근로자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무려 2천92시간으로 OECD 평균을 420시간 초과한다고 한다. 일본은 1천765시간, 네덜란드는 1천334시간이라는걸 보면 과히 살인적인(?) 근로 시간이 아닌가 싶다. 아침 7시30분에 출근해서 저녁 8~9시는 되야 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보면 출퇴근 시간을 빼고, 집에가서 씻고, 잠자는 시간을 빼고나면 개인적인 시간이나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거의 없다고 볼수있는데... 참으로 서글픈 현실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퇴근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그 원흉(?)은 누구란 말인가! 누구긴 누구야. 바로 직장 상사지.-_-; 오늘은 직장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직장인을 일의 노예로 만드는 직장 상사 유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1. 망부석형..
비싼(?)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주변 사람들이 동경어린 시선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곤한다. 직장동료1: 우와~ 멋지다. 사진 잘찍겠네? 나: 어, 그냥 그렇지 뭐... 겸손한척 대답을 하지만 속으론 기분이 나쁠리가 없다. 괜히 그동안 찍어둔 사진도 보여주고 슬쩍 카메라랑 렌즈 성능도 자랑을 해본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그때 그 사람이 이렇게 묻는다. 직장동료1: 너 사진 좀 찍는다고 했지? 나: 뭐... 그냥 그렇지 뭐... 직장동료1: 미안한데... 다음달 내 결혼식때 사진좀 찍어주라. 나: 그, 그정도 실력까진 아닌데... 직장동료1: 아는 사람 좋다는게 뭐냐... 그리고 너 사진 찍어놓은거보니 완전 프로 작가수준이던데... 부탁좀 할께~ 처음엔 귀찮단 생각에 뒤로 빼다가도 상대방이..
거실에 혼자 앉아 장난감 블럭으로 멋진 집을 만드는 꼬마. 한참을 끙끙대며 고민한끝에 드디어 완성되었는지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가 자랑한다. 그리고 엄마는 이렇게 말해준다. "우와~ 멋지다. 우리 ㅇㅇ 참 잘했네~" 블로그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물론 일기를 쓰듯 혼자만의 생각을,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도 나름의 만족이 있겠지만 그 글을 봐주고, 공감해주고, 다시한번 들러주는 사람들로 인해 얻는 기쁨은 꼬마가 기대에 차서 엄마에게 달려가 자랑을하고 칭찬을 받는 것과 그 기쁨의 크기가 비슷하지않을까. 여기서 잠시 라이너스의 2013년을 돌아보면... 1. 두번째 책 출간 2013년 1월에 필자의 두번째 책, '헤어진 후에 알게되는 것들'이 나왔다. 솔직히 반응이 별로 좋지 못했던 첫 책 때문에 슬럼프에 빠..
"나 정말 여기 계속 못다니겠다. 이번에 정말 회사 확 때려치우고 만다!" 우리는 술만 한 잔 들어가면 종종 이렇게 푸념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곤 한다. 그들의 하소연에 힘내라고 어깨를 다독여주면서도 나 또한 그런 직장인의 한 사람일뿐이라는데서 괜히 서글픔도 밀려온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과연 어떨때 사표를 쓰고 싶어할까. 일이 적성에 안맞을때? 연봉이 적을때? 일이 너무 힘들때? 물론 그것도 이유가 될수 있겠지만 보다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직장인이 사표를 쓰고 싶은 4가지 순간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잔업 특근 강요할때 뭐? 6시 땡치면 집에 가는 직장인들도 있다고? 자, 잠깐 이거 우리 나라가 아니라 선진화된(?) 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