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양의 고백,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23살 여자입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남자친구가 제 과거 연애사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는것같네요. 가끔 농담인듯 진담인듯 "나 만나기 전엔 몇명이나 사귀어봤니?" "예전 남자친구하곤 왜 헤어진거야?" ...하고 물어보는데 괜히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물론 저도 23살이고 지금 남자친구 전에도 연애를 해본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구구절절 솔직하게 말하는것도 우습고 그렇다고 말안하는것도 괜히 비밀을 만드는건가 싶기도 하고 여튼 기분이 그랬지만 그냥 웃어넘겼는데... 심지어 얼마전엔, "뭐 어때~ 나도 그전에 연애 안해본것도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그런거야. 난 우리사이에 비밀같은게 없었으면 하거든..." 이렇게 짐짓 쿨한척 자신도 과거가 있다 뭐가 문제냐...하면서 물어..
트랜디한 드라마를 보면 마치 공식처럼 등장하는 회사 내의 멋진 실장님과 귀여운 신입 여직원 사이의 설레이는 썸의 기류~ 그렇다, 회사 내에서 이뤄지는 연애를 우리는 사내연애라 부른다. 각자의 회사 생활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일주일에 한번 만날까 말까인 보통 커플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인 사내연애커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경하듯 사내 연애가 꼭 장점만으로 가득한건 아니라는데... 사내 연애를 지금 막 시작하신 커플분들, 혹은 회사 내에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는 솔로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비밀스런 사내연애의 장단점! 1. 비밀 연애? 공개 연애? 상사의 눈치나 회사 내부의 무성한 소문등의 이유로 사내 연애를 시작하는 경우 주위에 알리지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대놓고(?) 연애하지못한다는건 아쉽..
귀엽고 청순한 외모의 S양. 스무살이 되고나서부터 계산해서 그녀는 벌써 솔로생활 3년째에 접어들었다. 일반적으로 외모가 괜찮으면 성격이 나쁜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녀의 경우는 딱히 그런것도 아니다. 말 한마디 함부로 하지않고 늘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착한 사람이다. 주변 사람들도 그녀에게 애인이 없다고 하면 당연히 있을줄 알았는데 하고... 놀라는 눈치다. 그녀도 이젠 괜찮은 사람을 만나 연애도 해보고싶은데 도대체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아... 저도 연애하고 싶네요. 벌써 3년째 솔로인데... 이러다 연애 세포가 다 죽는건 아닐까요? 도대체 제겐 왜 남자친구가 생기지않는걸까요? " 외모도, 성격도 모두 다 괜찮은 매력있는 그녀. 도대체 그녀에게는 왜 남자친구가 생기지않는걸까? 정말 솔로 ..
S양의 사연, 저는 지금 유부남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거래처 과장님이었던 그 남자. 처음엔 저도 그가 유부남인줄 몰랐습니다. 업무상 자주 전화를 주고받고, 만나서 이야기하면 너무 재미있고, 그러다 결국 따로 만나기도하고... 점점 그에게 끌리는 저를 느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는 그가 유부남이란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를 좋아했던만큼 충격도 컸고, 이건 아니다싶어 마음을 접어보려했지만 그러기에는 제 마음이 너무 커져버린건지 마음을 접는게 쉽지않네요. 사실 그를 만나기 전에도 연애를 안해본건 아니지만 그냥 그런 만남이었고, 사랑이라는걸 느껴본적이 없는데... 이번엔 달라요.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사랑이란 생각도 들구요. 그는 종종 제게 말하곤 합니다. 아내와 행복하지 않다고... 거의 이혼까지 갔었고..
며칠전부터 남자친구와의 연락이 끊어졌다. 이번에 사귀는동안 벌써 세번째 잠수다. 전화를 걸어도 받지않고 카톡을 보내도 답장이 없다. 혹시 얼마전 다툰것 때문에 화난건가? 아니면 헤어지자는건가? 그의 첫번째 잠수는 다툰것 때문에, 두번째는 바쁘고 생각할게 많아서 그랬다고한다.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 정말 너무 화가나고 자존심이 상하기도해서... "나도 더이상은 못참아! 니가 연락 안오면 나도 확 끝내버릴꺼라구!" ...라고 홧김에 소리쳤지만 하루, 이틀, 사흘, 일주일이 지나니... 이제는 혹시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가, 정말 말못한 힘든 사정이 있는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 그래서 그의 주변인물들을 통해 남자친구의 소식을 간접적으로 전해들어보니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는것같다. "이게 뭘까요? 무슨일이 생긴건..
S양의 고백, 영어회화 스터디에서 만나게된 제 남자친구 A. 그는 너무나도 괜찮은 사람이었어요. 자상하고, 유머러스하고, 말은 얼마나 잘 통하는지! 함께 대화하다보면 공통점도 너무 많고 잘통하고... 어쨌든 정말 제 이상형에 딱 부합하는 그런 사람이었답니다. 그리고 그가 고백해왔을땐 당연히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고 우리는 연인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사귀기전엔 그렇게나 좋았는데 막상 사귀고나니 뭔가 좀 아닌거 같네요. 예전엔 그렇게 자상했던 그가 예전만 못한거같고, 너무 잘통하고 공통점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에 대해 알면알수록 안맞는 부분들이 더 많이 보이는거 같구요. 물론 그에게 크게 불만이 있는건 아니지만 딱 제 이상형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도 드네요. 이렇게 사귄지 얼마되..
제게는 사귄지 1년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지금껏 크게 다툰적도 없고, 사소한 다툼조차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이렇게 우리 둘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정말 문제는 제게 있습니다. 외로운 솔로일때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던 여자들이 막상 여자친구를 사귀고나니 자꾸만 제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주변의 여사친들이 많이 늘어나버렸네요. 그렇게 자꾸만 여자들이 다가오고 썸이란게 생기니 저도 모르게 마음이 혹할때도 있습니다. 왠지 저 여자는 제 여자친구보다 더 이쁜거 같고, 저 여자는 제 여자친구보다 애교가 더 많은거같고... 그러다보면 왠지 제가 아깝다는 생각도 슬그머니 들고 왠지 여자친구를 안만났다면 더 괜찮은 여자를 만날수있었을꺼란 못된 생각도 자꾸만 듭니다. 그렇게 주변의 이런 여사친들과 커피..
이제 결혼을 몇달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 S양. 가장 서둘러 알아봐야한다는 예식장까지 잡아놓고, 이제는 신혼여행이니, 혼수니, 예물이니, 예단이니... 하는 부수적인 것들을 알아봐야한다. 하지만 인터넷을 아무리 찾아봐도 도대체 어디서부터 알아봐야할지 도통 감이 오지않는다. 그러던중에 눈에 들어온 한 문구. '2017 웨딩결혼박람회 개최!' 오~ 이거야. 저기 가면 모든것들을 전문가들의 상담까지 받으며 한방에 해결할수 있겠지? 아무래도 인터넷보단 직접 얼굴보고 상담 받는게 나을꺼야...란 단순한 생각으로 예비신랑인 K군을 꼬드겨 오는 주말 웨딩결혼박람회에 갔다. 이야~ 저 냉장고 좀 봐~ 저 TV는 또 어떻고~ 저 결혼 반지 너무 이쁘지않아? 목걸이도 너무 예쁘다~ 견물생심이라고 보는것마다 다 좋아보이고, ..
S양의 하소연, 제 남자친구는 평소에는 자상하고 친절합니다. 늘 절 배려해주고, 기념일이야 이벤트야 사소한것 하나 잘 놓치지않고 챙겨줍니다. 이렇게 평소땐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감정적으로 격해지면 참지를 못하는것 같아요. 사귄지 한달쯤 됐을때인가 말다툼을 하다가 감정이 격했는지 욕을 하면서 제 몸을 손으로 툭툭 미는거예요.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는지... 그때는 남자친구가 무릎꿇고 울기까지하면서 앞으론 절대 안그렇겠다고 사과해서 한번만 기회를 주자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도 조금씩 조금씩 그런 기미가 보입니다. 다투거나 흥분하면 말에 욕이 섞이기 시작하고, 화가 많이 나면 손에 들고있던 휴대폰을 내동댕이치거나 심지어 때리려는듯 손까지 올라갑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감정이 가라앉으면 번번히 미안하..
"제 남자친구는 항상 바쁩니다. 직장일이야, 자기개발이야, 친구야. 항상 우선순위가 저보다는 다른 것들에 더 있는거 같아요. 처음에는 유치한 질투같은거 하고 싶지도 않고 징징대는 여자친구처럼 비쳐질까봐 내색을 안했었어요. 쿨해지려 노력했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힘들어지네요. 연애를 시작하면 외로움같은건 못느낄꺼라 생각했는데 가끔은 연애를 하는 지금이 혼자일때보다 더 외로운것같아요." 연애를 시작하기만하면, 외로움은 저 멀리 사라지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또 만나다못해 이제는 지겨울 지경이란 배부른 소리를 해주리라 다짐했는데 솔로일때보다 더 외롭다니 이게 왠 말일까. 많은 독신자들이 부르짖듯 정말 사람은 어차피 혼자인거라서? 아니면 저 유명한 옛 성현의 말씀따나 사람은 유일무이하게..
솔로일때는 연애만 하면 행복할것같았고, 연애를 할때는 결혼만 하면 행복할것 같았다. 멋지고 감동적인 프로포즈에 이어 이제는 결혼만 하면 될것같았는데... 이게 왠걸... 가족들간의 첫 만남인 상견례부터 뭔가 신경쓸게 많아지더니... 상견례가 끝나고 나니...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다. 물론 간편하게(?) 웨딩 플래너를 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너무 정형화된 패키지가 싫기도하고 넣을건 넣고 줄일건 줄이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알아보기로 했다. 인터넷에 결혼 준비 체크 리스트로 검색을 해보니 쏟아지는 무수한 정보들... 스드메, 신행, 혼주 메이크업, 예물 3종 세트... 이, 이게 뭐지? 암호인가? 결혼 준비를 하기에 앞서 암호처럼 요상한 말들부터 풀이해야할판이다.ㅠㅠ 물론 과소비다. 쓸데없는것들이..
며칠 전 남자친구가 집으로 인사를 왔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외국인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단걸 이미 알고계셨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결혼에 대해선 생각을 안해보셨나 보더라구요. 사실 인사하러 온다는 말 할때도 떨떠름하셨는데 막상 남자친구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표정이 영 불편해보이셨습니다. 인사도 받는둥 마는둥에, 남자친구가 나름 생각해서 한우갈비세트까지 사왔는데 고맙단 말도 없으셨고, 한국말은 서툴러도 대화는 가능한데도 들은채 만채 별로 이야기를 나누실 생각이 없어 보이셨어요. 부모님 눈치도 보이고, 남자친구에게도 미안하고... 정말 가시방석이 따로 없었네요. 심지어 남자친구가 돌아가고 나서는 절더러 잠깐 앉아보라고 하시더니... 멀쩡한 한국 사람 놔두고 굳이 외국인을 만나야겠냐고까지 하십니다. 너무 속상하고, ..
열기 전엔 그렇게도 궁금하고 열고 싶지만, 막상 열면 무조건 후회하게 된다는 판도라의 상자. 혹자는 애인의 과거를 바로 이 판도라의 상자에 비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당신의 애인이 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주길 원한다면 어떡해야할까? 오늘은 같은 문제로 고민중인 K군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집으로 애인인 S양을 초대한 K군. 때마침 부모님도 타지방으로 여행을 가시고, 혹시 "나, 라면 먹고 갈래." 같이 므흣한 상황이 연출되는게 아닌가 벌써부터 김칫국부터 마시는 K군이었다. 집도 깨끗하게 정리되어있고, 그녀를 위해 만든 크림 스파게티와 안심 스테이크까지 셋팅 끝~ '음~ 맛에 데코레이션까지 이만하면 완벽하군. 아예 요식업쪽으로 진출해버려?'란 허무맹랑한 생각에 젖어있는데 어느새 그녀가 도착..
갑질. 요즈음 한참 사회문제가 되고있는 이슈가 바로 이 '갑질'이다. 갑질이란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상대적 약자인 '을'을 무시하고 힘들게 하는 행동을 말한다. 그런데 사회에서만 있을것같은 이 갑을 관계가 연인관계에 있어서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하는데... 더 좋아하는 쪽이 지는거라고... 아무래도 상대를 더 좋아하고 매달리는 쪽이 을이 되고 그 반대편에 선 사람은 갑이 되는 안타까운 현실. 그렇다면 이 '을의 연애'의 문제점은 무엇이있을까. 그리고... 그녀가 힘들기만한 을의 연애의 고리를 쉽게 끊어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랑하니까 이해해줘야해? 사랑. 이 세상에 다시 없을만큼 달콤하고 황홀하고 로맨틱하기만한 감정. 하지만 때론 이 '사랑'이란 단어가 스스로에게는 족쇄가 상대에게는 모든 ..
연인에 대한 불만중 가장 그 비중을 크게 차지하는건 무엇일까? 성격차이, 연락문제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그중에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어디가서 털어놓고 하소연하기도 힘든 부분이 바로 돈 문제다. 물론 "연인간에 돈 정도야 얼마든지 빌려줄수있죠. 남도 아니고 말이죠."라고 말하는 쿨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한번이 두번이되고 두번이 세번이 되면서 그 액수가 점점 커져나간다면 본인이 건물주 2세(?)이거나 억대 연봉자가 아닌 이상은 신경이 쓰이고 부담이 되기 마련. 오늘은 어쩌면 당신도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다툼의 원인이 되고 심지어 이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연인간의 돈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한번 고민해보도록 하겠다. 1. 돈을 빌려가서 갚질 않아요. "여자친구가 툭하면..
"요즘에는 왠일인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안들어요. 물론 그가 바람을 핀다던가 절 대하는 태도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는건 아니예요. 하지만... 애인이 있는데도 문득문득 밀려오는 이 외로움은 도대체 뭘까요? 연애만 하면 외로움이란 저와는 상관없는 일일것만 같았는데... 제가 문제인건지, 그가 문제인건지 모르겠어요. 우리 사이, 정말 이대로도 괜찮은걸까요?" 연애를 하면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그가 바람을 피워서도, 싫어진것도 아닌데... 문득문득 알수없는 외로움이 밀려온다. 예전에는 연애만 시작하면 행복할것 같았고, 지금 이런 기분이 배부른 생각이라는것도 잘 알지만 자기도 모르게 밀려오는 외로움이란 감정은 어쩔수없다. 그렇다면 그녀는 왜 애인이 있으면서도 외로움을 느끼는걸까? 외로워서 연애..
제게는 3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어느날 남자친구 부모님은 그가 저와 사귀고있다는걸 알게되었고... 제가 부모님이 안계시단 이유로 그와의 만남을 반대하셨어요. 그말을 듣고 와서 저한테 헤어지자고 하는데...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지금껏 당당하게 잘 살아왔는데 그저 부모님이 없다고 헤어지란 말을 들어야한다는게 많이 상처로 남았네요. 지금껏 내가 만나고 사랑한건 누구였나 싶고, 그와의 사랑이 다른 사람 말한마디에 끝나버릴 그런 사랑인가 싶어 너무 슬펐답니다. 얼마 뒤 그도 곧 후회를 하고 제게 용서를 빌어서 다시 만나긴 했는데... 그러다가 얼마후 그가 다른 여자와 썸을 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는 순간적인 끌림이었다고 용서를 구하지만 이제는 정말 그를 보내줘야할것같은 생각이 자..
현명한 직장생활이란 무엇일까. 열심히 일해서 능력을 인정받는것? 직장 상사, 동료, 후배들에게 인정받는 직장인이 되는것? 그것도 아니면 실력을 키워서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하는것? 어쩌면 그 모든것들이 다 직장생활에서 성공하기 다양한 노하우일것이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현명한 연애의 비법도 현명한 직장생활의 요령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모든 도는 궁극에 다다르면 통한다고 했던가. 오늘은 직장생활에서 은연중 써먹고 있고, 활용하고 있는 노하우를 연애의 비법에 적용시켜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자기 발전을 게을리해선 안된다. 직장에 다니는 동안은 애사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면된다. 회사가 본인을 알아주고, 주위로부터 인정받고, 직급과 연봉도 올라가는 낙으로 열심히 다니는 것이다. 하지..
K군의 고백, 여자친구와 사귄지 벌써 6개월째. 귀여운 외모에, 착하고 성격도 좋습니다. 싸우는 일도 잘 없습니다. 여자친구와 저, 둘 사이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이상하게도 솔로일때는 한 명도 다가오지 않던 여자들이 막상 여자친구를 사귀고 나서는 수시로 제게 다가옵니다. 학교에 갔더니 자꾸 먼저 다가오는 여자가 생기고, 회화학원에 가니 또 썸이 생기고... 그러다보니 그녀들과 점점 친해지고 친구처럼 지내는 여자들이 여럿 생겼습니다. 사실 여자친구만 딱 바라보며 사귀면 크게 문제가 없겠지만... 갑자기 인기(?)가 생기고, 썸의 징조들이 자꾸만 생겨나니 저도 모르게 여자친구와 다른 여자들을 비교하게 되네요. 저 여자는 더 예쁜데... 저 여자는 성격이 더 좋은데... 저 여자는 더 애교가 많은데... 상대..
시작은 사소한것 때문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걸로 계속 신경을 긁길래 화가나서 한마디 쏘아붙였는데 그때부턴 계속 말을 안하더라구요. 굳은 표정으로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묵묵부답. 나름 화해를 시도해보려했는데... 제가 말하는 중에 말을 끊더니 갑자기 "나 갈래."하고 휭 가버리더라구요. 저도 기분이 나빠서 연락을 안했죠. 하루 지나서 화해의 신호로 '뭐해? 잘잤어?'하고 카톡을 보내봤는데... 답이 없더라구요. 지금도 여자친구는 화가 나있는거 같아요. 3일째 전화도 안받고 카톡을 보내도 아무런 대답이 없네요. 전화를 받아야 이야기를 하던 화를 풀어주던 할텐데... 아예 통화 자체가 안되니 난감하네요.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아무리 화가 나도 전화는 받으라고했는데... 알겠다고 해놓고 또 같은 상황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