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시작했지만, 사랑은 저 혼자하는거 같아요." 얼마 전 연애를 시작했다고 세상을 다 가진 표정으로 돌아다니던 김대리. 요즘 낯빛이 어둡길래 '요즘 연애 사업은 잘되가?'하고 슬그머니 운을 띄우니... 기다렸다는듯 덥석 물고 하소연을 늘어놓는다. 연애를 시작했음에도 사랑은 혼자하는거 같다니...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 ^^ 그동안 열심히 눈여겨봐오던 DSLR 카메라를 드디어 지른 김대리. DSLR만 사면 무얼찍던간에 예술 작품이 나올꺼라 착각했던걸까, 생각보다 그럴싸한 결과물이 없자 실망하는 그였다. 그러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온라인 사진 동아리에 가입해서 기술도 연마하고, 덤으로 괜찮은 애인감도 물색한다는 야심만만한 계획을 세웠는데... 그리고 드디어 참석한 첫 오프 모임... ..
K군의 고민, 2년간 연애한 여자친구와 상견례까지 치루고 결혼을 준비하다, 재미삼아 궁합을 봤는데요. 글쎄, 여자친구 사주가 정월 용띠, 태어난 시간도 새벽이라 엄청난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 호랑이띠이긴 하지만 태어난 시간이 낮이라 약한 범은 강한 용에게 잡아먹힌다고 하네요.ㅠㅠ 물론 재미삼아 본건데 뭘, 하고 웃어넘길수도 있는 문제겠지만 사실 그 얘길 듣는 순간 엄청나게 신경이 쓰이네요. 사실 여자친구가 약간 기가 세긴하거든요. 결혼하고 나서는 더 심해진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럭저럭이지만 결혼하고 나선 제가 잡혀서 기한번 못펴고 사는건 아닐까하는 걱정도 들고... 예전엔 생각도 안해봤는데... 막상 결혼을 앞두고 그런 소릴 들으니 신경이 많이 쓰이고, 괜히 여자친구가 다른 눈으로 보이기도..
기나긴 솔로 생활을 청산하고, 드디어 당신만의 짝을 만난 당신. 외로웠던만큼, 힘들었던만큼 내 곁에 다가와준 상대가 정말 고맙고, 이쁘고....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수있을것같은 마음이다. 물론 이심전심이라고... 잘하려고 노력하는 당신의 그 마음이 상대에게도 전달될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연애를 갓 시작하는 단계부터 지나치게 상대에게만 맞추려고하는 행동은 당신을 위해서나, 심지어는 상대를 위해서도 현명한 행동은 아니라고 하는데... 오늘은 연애를 갓 시작한 당신이 꼭 알아두어야할 3가지 사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연애는 완벽한 사람이 하는게 아니다. 연애를 갓 시작한 당신... 사랑하는 상대에게 잘보이고 싶고, 늘 완벽한 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만나기도 전에..
"난 어차피 결혼까지 생각하고 너 만나는거니까..." "어차피 결혼할꺼니까..." 곧 결혼을 앞둔 사람의 말이냐고? 천만에... 떡줄(응?)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이상하게 연애 초부터 결혼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남자들이 있다. "사귄지 오래된 것도 아닌데 결혼 얘기를 덜컥 해서 처음엔 되게 놀랬어요. 이게 대체 무슨 의미인가요?" 아마 남자의 입장에서는 사랑한다는 뜻의 최상급 표현일것이다. 물론 당장 결혼할 생각은 없지만 왠지 '결혼'이란 단어를 넣어서 이야기하면, '나는 너와의 만남을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더없이 진지하게 생각한다.' ...는 의미가 전달될꺼라 생각하는것. 하지만 받아들이는 여자 입장에서는 다소 혼란스럽기도 하고 또 습관적으로 '결혼'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는 남자가 조금 ..
돌이켜 생각해보면 '처음'이라는 것에는 묘하게 아련함이 있다. 설레였던 첫만남, 처음으로 손을 잡았던 날의 두근거림, 달콤하고 황홀하기만했던 첫키스까지... 너무나도 풋풋했고, 가장 순수했던 시기였기에 첫사랑은 더 달콤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 것이다. 하지만 이토록 아름다운 첫사랑에 찬물을 끼얹는 속설이 한 가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대요." ...라는 말이다. 그러고 보면 실제로 결혼한 커플들만 봐도 첫사랑과 연애를 시작해서 결혼까지 골인한 경우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첫사랑은 그렇게나 이루기 어려운 것일까? 정해진 인연이 아니라서? 아님 뭔가 솔로몬(응?)의 저주 같은거라도 있는 것일까? 그런 당신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오늘은 첫사랑을 이루기 어..
춥고 배고픈 솔로 시절에는 애인만 생기면 정말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일것만 같았고, 더 이상 바랄게 없을것만 같았는데… 막상 커플이 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다보면… 슬그머니 자유롭던 솔로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마치 야생마가 황야를 자유롭게 뛰어다닐 때에는 먹을걸 찾기가 힘들어 배불리 먹을수만 있으면 더 부러울게 없을것 같았는데 막상 사로잡혀 마구간 속에서 살려니 배불리 먹을 수 있지만 예전의 자유롭던 시절이 없듯 말이다. ‘길들여 진다는 것’ 역시 일장일단이 있는 것 일까. 그러고 보면 자유와 외로움 극복, 둘 모두를 동시에 누리기는 마치 동전의 양면을 동시에 바라볼 수 없듯 어려운 일인지도 모른다. 오늘은 바람까지는 아니지만… 마구간을 벗어나 마음껏 달리던 야생마 시절처럼 애인이 있어도 한번쯤은..
연인 간의 스킨쉽...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고 그 사랑을 보다 타오르게 만들어주는 촉매가 되어주기도 하는 기분 좋은 교감.^^ 하지만 이렇게 좋은 스킨쉽도 어느 한쪽이 거부감을 가진다면 그것도 난처한 일인데... 오늘은 스킨쉽을 싫어하는 여자친구 S양 때문에 고민 중인 K군의 사연을 들어보도록하자. K군의 이야기 ♂ 여자친구가 스킨쉽을 싫어합니다. 손을 잡거나 포옹, 키스까지는 허락하는데...그 이상은 절대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녀를 만지려(?) 했다가 "왜 이래?"하면서 제 손을 확 뿌리친적도 있답니다. 완전 화난 표정으로 시선을 외면하는 그녀의 모습. 그렇게 한참을 말없이 화난 표정으로 있는 그녀를 애써 달래보긴 하지만... 사실 저 역시 당황스럽고 민망했어요. 물론 스킨쉽이 꼭 ..
"오늘 준비물 안가져온사람?" 초등학생 시절 학교에 갔다가 첫수업부터 이런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 갑자기 등 뒤로 식은땀이 흘러내린다. 아, 맞다. 분명히 오늘 사오라고 했는데... 이 일을 어째. 또 교실 뒤에 서 있거나 손 들고 있어야 되는거 아냐? 지금 돌이켜생각해보면 사실 큰 일도 아니지만... 그 당시엔 왠지 선생님께 죄송스럽기도하고 친구들 보기에도 내가 큰 죄라도 지은 것처럼 보이는 것 같아 부끄럽기도 했던것 같다. 이는 연인 간에도 비슷하다.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상대가 '당연히' 해줄꺼라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꺼내놓으면... 갑자기 뜨끔해지며 식은땀이 한줄기 흘러내린다. 사랑하는 사이에 그 정도는 해줘야할것같은데.... 왜 나는 미리 생각도 안해본건가 하는 자괴감도 들고, 또 상대의 바램이..
어디선가 한가닥 시원한 미풍이 불어오는 기분 좋은 오후. 룰루랄라 좋은 기분으로 집 근처 공원에 다녀오는데... 길 한복판에 딱 버티고 서서 얼굴을 마주 보고 대치중인(?) 한 커플과 마주쳤다. 여자는 팔짱을 낀채 시니컬한 표정으로 남자를 올려다보고있고 남자는 뭐 어쩔꺼야란 표정으로 그런 그녀를 노려보고있다. 둘 사이 감정이 마치 당겨진 고무줄처럼 팽팽해져서 조금만 더 건드리면(?) 툭 끊어져버릴 것 같은 긴박한 분위기. 살금 살금 그들의 곁을 스쳐지나가려니...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고 목소리를 깔고 서로 으르렁대는 소리가 들린다. 차라리 큰소리로 말하는게 덜 무서우려나... 조용히 깔린 목소리가 왠지 더 살벌하다. 예쁘게, 멋있게 차려 입은 모양으로 봐서 데이트를 하러 나온듯한데.....
"어쨌거나 거짓말은 나쁜거 아닌가요? 연인 사이에 비밀같은건 없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일반적으로 거짓말은 나쁘다고 한다. 특히나 사랑하는 사이에는 더더욱 그러하다고한다. 하지만 연애를 하다보면 때론 상대가 뻔히 거짓말을 한다는걸 알면서도 들춰내기보단 속아줘야하는(?) 순간도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서나, 그리고 당신 스스로를 위해서나... 알고도 속아줘야할 여자친구의 거짓말 BEST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창, 고정! 1. 나 이런거 처음이야. "이런 선물 처음 받아봐." "이런 곳 처음 와봐." "이런거 처음해봐." 첫사랑, 첫만남, 첫키스... 처음이란 것에 대한 의미는 다른 그 무엇보다 크다. 그래서 남자라면 누구나 자신이 상대의 '처음'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오빠, 나 이번 주말에 친구들이랑 1박2일로 놀러갔다 올껀데, 가도돼?" 이때 남자가 별 테클(?)없이, "그래. 물론이지. 가서 재미있게 놀고와~" ...라고 허락을 한다면? 여자는 여자는 남자에게 허락(?)을 받았다는 사실이 기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섭섭해진다. '누구랑 가는지... 어디로 가는지, 왜 가야만 하는지... 질투도 안해? 나한테 그렇게 관심이 없는걸까?' …하고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질투는 관심의 또다른 표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당신의 우려와는 달리 남자의 진짜 속마음은 이러하다. ‘누구랑 어디에 가는거지? 주말을 나 말고 딴 애들이랑 보내다니 섭섭한데... 혹시 남자들도 끼여있는건 아니겠지! 아, 물어볼까 말까. 관두자. 괜히 그런 얘기하면 쪼잔한 놈이라고 생각하겠지?..
"예전엔 저희도 남들처럼 풋풋한 커플이었죠. 함께하는 시간시간이 즐거웠고 만나는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별거 아닌거에도 서로 감동하고, 행복해하고... 하지만 함께하는 날들이 늘어감에 따라 서로에게 점점 소홀해져가는걸 느꼈고... 2년이 막 지난 지금은... 친구같이 편한 감정은 있지만 설래임도 두근거림도... 예전같은 소소한 행복함도 없는거 같아요. 저도 막연히 느끼고는 있었지만 얼마전 여자친구가 "오빠, 우리 이런게 권태기일까."라고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이래서는 안되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어떻게 해야 예전 같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걸까요? 오래된 연인인 저희, 상대에게 감동을 주는 그런 방법은 없을까요?" 권태기가 온것같다는, 그래서 그것을 뒤집을만한 반전 감동을 준비하고 싶다는 K..
"나 아까 종로나갔다가 니 남친이 어떤 여자랑 커피샵에 앉아있는거 봤어. 나란히 앉아서 허리에 팔까지 두르고... 어찌나 다정스럽게 앉아있던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친구의 이야기...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며... 친구의 목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는것처럼 느껴진다. 이번이 벌써 세번째. 차라리 걸릴꺼면 나한테나 걸리던가. 친구 눈에 띄여 나를 이렇게까지 불쌍하고 비참한 여자로 만들어야 하는지... 참다참다 도저히 못참아서 결국은 헤어지자고 선언을 해도... "미안해. 내가 잠시 정신이 나갔었나봐. 한번만 용서해줘, 내가 정말 잘할께." ...하면서 싹싹 빌며 울면서 매달린다. 그의 그런 모습에, 이건 정말 아니란걸 알면서도... 그래도 함께했었던 좋았던 기억때문에... 홀로남겨질 외로움 때문에 또 한..
A양의 하소연, 제게는 대학교 때부터 사귀어오던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훈훈한 외모에, 성격도 좋고, 서로 통하는 부분도 많고... 그는 너무나도 괜찮은 남자랍니다. 사귄지 채 1년이 안되서 제가 졸업을 해서 취업을 했고, 그는 어느날 갑자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답니다. 물론 쉽게 합격했다면 더할나위 없었는데... 1년, 2년 시간만 자꾸 흘러가고... 결국 그는 4년째 여전히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이예요. 저도 어느새 29세. 내년이면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남자친구가 아직 마땅한 직장도 없이 있으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게다가 그나마 열심히 준비라도 하고있다면 걱정이라도 덜하겠는데 그는 한학기하고 1년 쉬고, 한학기하고 1년 쉬면서 학교에 남아있는 기간만 늘여가며 친구들과 끼리끼리..
사진 오프라인 동호회에 가입한 K군. 비교적 늦게 가입했지만 훤칠한 외모에 뛰어난 사진 기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포토샵 후보정 스킬 또한 발군이었던 K군은 동아리 내 많은 여성 회원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그에게로 쏟아지는 수많은 관심들에도 불구하고 K군의 마음은 오직 한 사람에게만 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귀여운 외모에 늘 생글거리는 미소가 매력적인 S양. K군은 사진을 가르쳐준다는 구실로 그녀의 곁을 맴돌았고... S양도 K군의 그런 사심가득한(응?) 행동이 싫지만은 않은 기색이었다. 그렇게 둘은 조금씩 친해졌고... 결국 동호회밖에서 따로 만나 식사도 하고 영화도 함께 보는등 데이트까지 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렇게 함께 하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고... 어느 정도 분위기가..
요즘 어지간한 직장인(혹은 간혹 재력있는(?) 학생들도) 남자들은 차를 거의 기본적으로 가지고있다. 학생 때야 걸어다니고, 버스 타고 다니면서 연애해도 전혀 불편함을 몰랐는데... 나이가(?) 든건지, 아님 한번 편해보니(?) 계속 쭉 편하고 싶은건지 확실히 차가 있으면 연애할때 편하긴하다. 차를 기다리고 갈아타야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날수있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드라이브를 나설 수 있다는건 참으로 편리한 혜택 아니겠는가. 원하면 언제나 내가 원하는 곳으로 슝~ 데려다주는 믿음직한 남자친구의 차. 처음에야 어색해도 자꾸 타다보면 익숙해지고, 또 편해지기 마련인데... 하지만 남자친구의 차가, 그리고 남자친구가 아무리 편하다고해도... 차를 탈때 꼭 지켜줘야하는 매너가 몇가지 있다고 하는데... 연인 사..
K군의 하소연, 약속 시간에 번번히 늦는 여자친구 때문에 화가 납니다. 처음에는 10분, 20분씩 늦어도 그려려니 하면서 예쁘게 봐주려고 노력했죠. 하지만 갈수록 가관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엔 무려 1시간을 기다렸답니다. 너무 화도 나고 괘씸하기도 해서 저도 화를 냈죠. K군: 너 너무한거 아냐? 어떻게 사람을 한시간이나 기다리게 할수가있어? S양: 차 막혀서 그런건데... 그런것도 이해못해줘? 나도 늦어서 얼마나 마음 졸였는데... 너무해! K군: 솔직히 한두번이 아니잖아. 저번에도 그랬잖아. S양: 오빤 왜 지나간 얘기 가지고 그래? 남자가 쪼잔하게? 순간 머리 속에서 뭔가 툭하고 끊어지는 소리가 나는것 같더군요. 미안하단 말은커녕 오히려 적반하장이라니... 이 문제 때문에 열받아서 몇번이나 헤어질까..
K군의 사연, 그녀와 다투고 냉전중입니다. 예전에도 가벼운 다툼은 있었지만 이 정도로 심하게 다툰건 처음이네요. 사소한걸로 말다툼을 하다가 결국 길 한복판에 서서 언성까지 높이며 심하게 다퉜답니다. 그러고나서 이틀간 서로 연락을 안하고 있습니다. 저도 보통은 제가 먼저 화해하자고 손을 내미는데, 이번은 다시돌이켜 생각해봐도 제가 억울한거 같아서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기가 쉽지가 않네요. 먼저 전화를 걸어볼까 싶다가도, 그녀도 잘못했는데 왜 나만 사과를 해야하는건지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또 제가 그녀에게 말을 너무 함부로한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복잡한 심정입니다. 물론 그녀와 이런일로 헤어질 생각까진 없습니다. 전 아직 그녀를 사랑하니까요. 하지만 제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할지, 아니면 좀 답답해도..
A양의 사연, 올해 가을 결혼 예정입니다. 예식장이랑 드레스, 스튜디오 사진까지 계약 끝냈구요. 문제는 신혼집입니다. 남자친구가 모아둔 돈이 집을 구하기에 모자라데요. 그렇다고 시작부터 집에 손 벌리고 싶진않대요. 그러면서 저보고 집 구하는데 돈을 좀 보탰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좀 이기적인 생각같지만... 솔직히 전 집은 당연히 남자가, 혼수는 여자가 한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저희 부모님도 집 하는데 돈 보태는건 생각도 안하고 계신것 같은데... 대체 얼마를 보태라는건지 답답하네요 ㅠㅠ 남자친구는 이미 제가 보탠다는걸 기정사실로 생각하는것 같고... 너무 답답해요. 어떻게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구. 이런 경우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요? 연애할때는 사랑만 있으면 밥 안먹어도 살 것 같았는데 막상 결혼을..
요즘에는 자취를 감췄지만... 어린 시절 사랑방 과자 종합 선물 세트라는게 있었다. 커다란 박스를 뜯으면 각양각색의 과자와 사탕이 잔뜩 들어있는 일종의 선물세트 였는데... 과자 하나를 선물 받는것보다 세트로 선물받고, 골라먹을수있는 재미가 무척 컸던것같다. 연인과의 말에서도 이렇듯 달콤함만이 가득찬 종합 선물 세트만이 두 손 가득 주어지면 종 좋으랴. 달콤함은커녕 짜증을 유발하는 종합 3종 세트의 말들이 연속해서 날라온다면? 그땐 정말 연애고 뭐고 두 손 두 발 들고 싶겠지? 오늘은 연인에겐 절대로 해선 안될, 이별을 부르는 말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오빤 내가 왜 화난지 모르겠어? A군: 대체 왜 그러는건데? B양: 오빤 내가 왜 화났는지 모르겠어? A군: 혹시 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