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칠한 키에 제법 잘생긴 외모, 항상 유쾌함이 넘치고 쾌활한 우리의 P군. 그냥 딱 보기에도 왠지 여자들이 좋아할것같이 생겼단(?) 평을 받는 P군이었다. 하지만 그에게도 심각한 고민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연애할때 마다 매번 여자들로부터 '변했단'말을 듣는다는 것. 물론 딱 보기에도 호감을 주는 인상이기에 연애 자체를 시작하는건 어렵지 않지만... 사귄지 몇개월만 지나면 꼭 변했다는 말을 듣는다는 그... "제가 보기엔 딱히 변한것도 없는거 같은데... 사귀기전엔 잘해주다가 사귀고 나면 돌변하는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정말 제가 왜 그런말을 들어야하는거죠. 그것도 번번히... 만나는 여자들마다 다 기대감이 지나치게 큰걸까요, 아님 정말 저한테 문제가 있는걸까요? 물론 정말 변해서(?) 변했단 말..
S양의 사연, 캠퍼스 커플로 만나 사귄지만 6년이 넘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제 나이는 30세, 그는 31세... 저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해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남자친구는 아직도 백수랍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공무원준비생이지요. 졸업후 벌써 5년째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데... 솔직히 별로 가망이 있어보이진 않아요. 성격은 정말 좋고, 언제나 절 아껴주고, 저도 그런 그에게 딱히 불만이 있는건 아니지만... 사귀는것만 보면 나무랄때없는 그이지만, 제 나이도 벌써 서른... 결혼을 생각안할수없는 나이가 되다보니 고민이 많네요. 그는 내년까지만 더 도전해보고 안되면, 작은 회사라도 알아볼테니 그때가서 결혼하자는데... 현실적으로 그마저도 잘 될것같지 않구요. 저희 집에서도 난리예요. 남자친구..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치고, 짧은 연애를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능한한 한사람과 오랜 연애를 하고, 결국은 자연스럽게 결혼까지가는 그런 사랑을 꿈꿀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도저히 극복하기 힘든 부분도 있는법. 사귀면서 행복하다고 느낄때보다 그렇지 않다고 느낄때가 더 많다면 그것도 정말 사랑인걸까? 더 크게 상처받고 후회하기보단 아직은 초반일때 알아보자. 연애를 시작하려고하는 당신이 알아두면 좋을, 사귀면 오래못가는 애인 유형 6가지! 1. 툭하면 헤어지잔 말을 한다. 사소한 일에도 삐지고, 화내고, 심지어 헤어지잔 말을 버릇처럼 내뱉는 그녀. 물론 헤어지잔말이 곧바로 이별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상대방이 혹시라도 정말 그렇게 될까봐 곧바로 사과하게 되니까. 하지만..
얼마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고교처세왕. 귀여운 허당 이하나와 터프하지만 귀여운 연하남(그것도 무려 고교생;) 서인국의 러브스토리. 이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보며 많은 여성들이 연하남에 대한 환상을 가졌을법도 한데... 그렇다면 연하남에게 끌리는 여자들은 대체 연하남의 어떤 매력에 그토록 푹 빠진것일까? 오늘은 여자들이 연상보다 연하남에게 더 끌리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창, 고정! 1. 연상 저리가? 연하남의 반전매력! 일반적으로 연하남은 왠지 남자답지 못하고, 생각이 어리고, 여자쪽에서 리드해줘야할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연상이나 동갑보다 오히려 더 남자답고 리드하는 모습을 볼때 여자들은 뜨거운 아이스 카라멜마끼야또나 차가운 핫쵸코처럼(응?) 반전 매력을 느끼게 된다. 그..
"아~ 나도 결혼하고 싶다!" 연애 한번 못해봤다는 모태솔로들에겐 대단히 미안한 이야기지만... 이미 연애는 해볼만큼 해봤고, 이제는 연애보다는 누군가에게 정착해 결혼이란걸 하고 싶다고 느끼는 순간은 과연 어떤 때일까? 무서운 영화 보고 혼자서 잠자기 무서울때? 할 일 없는 주말에 집에서 티비보며 홀로 앉아 밥먹을때?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운 누굴 만나고 밀고 당기는 연애조차 귀찮을때? ^^; 그런 일상적인(?) 필요성 말고 보다 간절하게,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에 찡하고 와닿는 절실하게 결혼하고 싶은 순간은 언제일까? 그래서 준비했다. 미혼남녀들이 말하는, 연애보다 결혼이 하고싶은 순간 BEST5! 브라우저 창, 고정! 1. 친구들이 하나,둘 결혼할때 초등학교때부터 절친으로 지낸 S양의 결혼식에 참석한 A..
평소땐 그렇게 멋지고 사랑스럽던 내 애인이 '어떤 행동들'을 할때는 생판 모르는 남보다 더 얄밉고 보기싫을때가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때론 상대가 좋아하는 행동을 하는것보다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않는게 더 큰 사랑이라는걸까. 그렇다면 연인들은 어떨때 자신의 애인에게 가장 큰 배신감을 느낄까? 연인들이 꼽은, 이럴때 나는 애인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TOP5! 1. 너 대체 누구편이야? 친구랑 여름 대비 원피스를 한벌 사러갔다. 이 옷도 입어보고 저 옷도 입어봤지만... 볼때는 이뻤는데 막상 입어보니 마음에 들지않는다. 그동안은 옆에서 "이야~ 손님 너무 잘어울리세요~" "너무 멋지져요~" ...를 연발하던 점원. "좀 더 생각해보고 올께요~."란 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인상을 확쓰며... "사지..
상견례. 결혼을 약속한 남녀가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만나는 정중한 자리. 지금까지 잘 사귀어왔고 자연스레 결혼 이야기까지 나왔던것처럼 상견례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오죽 좋을까. 하지만 때때로 우리는 상견례에서 분위기가 안좋았느니... 상견례 후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느니... 하는 무시무시한((?) 말을 듣곤 하는데... 물론 상견례 장소에서 사귀는 남녀가 직접적으로 실수를 할 경우는 적다. '둘의 결혼'을 이야기하기 위해 만났지만 어쩌면 정작 그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건 부모님들이니까. 그렇다면 대체 그 '부모님'들이 어떤 행동을 했길래 그렇게 분위기가 나빴던 것일까. 이유를 알아야 예방(?)이 가능한 법! 오늘은 상대 부모님을 만나기 전 미리 알고 가면 좋을, 상견례에서 피해야할 ..
S양의 고백, 제게는 만난지 2달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난지 한달이 지나고부터 계속 결혼 이야기를 꺼냅니다. 저는 26, 남자친구는 32. 근데 결혼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저는 너무 부담스럽네요. 성격도 괜찮은거같고, 외모도 빠지지않고, 좋은 직장에... 놓치고 싶지않긴한데... 딱하나 걸리는게 아직 만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결혼을 자꾸 재촉한다는겁니다. 솔직히 사귀고나서 한달, 절 얼마나 안다고 결혼 이야길 꺼냈는가 싶기도 하고... 이 남자가 절 사랑해서가 아닌 그저 결혼 상대자로서 날 좋아하는건지하는 의심도 드네요. 남자가 결혼을 결심할때는 사랑하지 않고서도 그럴 수 있나요? 친구들한테 말해보면 그래도 결혼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인데 널 좋아하지 않고서 어떻게 결혼을 결심할수 있겠냐며..
과자, 우유, 빵... 모든 것에는 그 신선함을 유지하는 유통 기간이란게 있다. 이는 연애에도 마찬가지. 연인 사이 또한 처음 연애를 시작했을때의 그 설레임이 유지되는 유효 기간이라는게 있다. 그리고 이 유효기간이 가까워오면... 바로 권태기라는 상상도 하기 싫은 무시무시한(?) 순간이 찾아온다. 그렇다면 연인사이의 유효기간을 늘리는 법은 없을까? 권태기를 피해가는 그런 방법은 없는걸까? 다행히도 음식의 유통기간과는 달리 연인간의 권태기는 그 노력여하에 따라 오는 시기를 늦출수도 있고, 설혹 이미 왔을지라도 다시 돌이킬수있다. "그 비법이 과연 무엇인가요? 그 방법만 알면 그 어떠한 노력이라도 할텐데 말예요..." 하지만 그 '노력'이란건 생각만큼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그리고 그 노력은 아주 사소한 습..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려고하는 여자입니다. 그가 먼저 고백을 해왔고...저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했습니다. 서울과 대전... 거리가 멀어도 그가 너무 괜찮은 사람이고, 놓치고 싶지않아 연애를 시작해보려 마음을 먹었지만... 친구들은 다들 말리는 분위기입니다. 가까운데를 찾아봐도 괜찮은 사람이 있을텐데 왜 굳이 그렇게 힘든 장거리연애를 시작하려고 하냐고 이야기합니다. 자주 못보고, 눈에서 안보면 마음에서 멀어지고... 여러가지 단점들에대해서만 이야기합니다. 물론 저는 이미 결심을 했지만... 이런 제게도 응원이 필요합니다. 다들 단점만 이야기하는 장거리 연애... 정말 장점이란 없는걸까요? 장거리 연애의 장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이미 마음의 결정은 내렸고, 자신에게 힘을줄 장거리 연애의 장점에 대해 말해달라..
어느 주말, 데이트를 하던중 S양이 문득 말문을 연다. S양: 오빠, 나 오늘 회사에서 되게 웃긴일 있었다. K군: 무슨 일? S양: 글쎄 과장님이 나한테 소개팅 시켜준대... 괜찮은 사람있다고... 웃기지.ㅋㅋ K군: 뭐? 그래서? S양: 당연히~ 거절했지. K군: 근데... 회사 사람들 너 애인있는거 몰라? S양: 응... 말안했어... K군: 왜? S양: 그냥 별로 말하고 싶지않아서.. K군: 그렇구나... 그때는 그냥 웃으며 넘어갔던 K군이었지만... 막상 돌이켜 생각해보니 괜히 기분이 나빴다. "생각해보니까 괘씸한거 있죠. 애인이 이렇게 두눈 시퍼렇게 뜨고 붙어(?)있는데... 솔로인척 했다니...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다시 물어보긴 애매하고... 그렇다고 그냥 덮고넘어가자니 자꾸 마음에 걸리..
"우린 서로 너무 잘맞는것 같아요!" 어렸을때 살았던 지역, 종교,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음악, 취미까지... 마치 운명적인 만남이라도 되는것처럼 그렇게 나와 일치할수가 없다.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고... 어디서 도대체 무엇을 하다가 우리가 왜 이제서야 만난건가 싶다. 이렇게 잘 '맞으니' 그들은 오래지 않아 연애를 결심한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다. 자연스럽게 고백이 오가고, 그저 형식적인(?) 확인만이 이뤄질뿐... 처음에는 너무 좋았다. 나와 너무 잘맞는 그와의 연애...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즐거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와 맞지 않는 부분들이 조금씩 드러난다. 처음에는 아니라고 부정하고, 덮고 넘어가려 했지만 도저히 안맞는 부분들이 자꾸 눈에 거슬린다...
S양의 하소연, 남자친구의 친한 이성친구 때문에 미치겠네요. 그의 말로는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라고, 서로 말이 정말 잘 통하는 친구래요. 저도 처음에는 신경을 별로 안썼어요. 근데 저랑 데이트하는 중에도 툭하면 그 여자랑 카톡을 주고 받고 카톡 내용을 슬쩍 엿보면 진짜 사소한걸로도 서로 카톡을 하더라구요. 심지어 저랑 싸우면 그 여자랑 상담도 한다네요.-_-;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저도 그런걸로 구속하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진않아서 참았죠. 그런데 언젠가 한번은 남친이 저보고 그 여자랑 잠깐 만나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구속하는것처럼 보이기 싫어서 쿨하게 그래라고 말하긴 했는데... 너무 속상하고 우울했어요. 나중에 잘만냐고 왔냐고 물어봤는데 제 표정이 안좋은걸 눈치챘는지 자기..
"우리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자." 평소 그같지 않게 굳은 표정으로 꺼낸 한마디. 그에게 바라는게 너무 많아서였을까요... 아니면 사랑한다면 응당 그래야만한다고 생각해서였을까요... 저는 늘 그에게 불만이 많았고... 남자친구도 자존심이 센 타입이라 자주 다투기도 했었답니다. 하지만... 항상 마지막엔 그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제가 홧김에 헤어지자고해도 늘 먼저 손 내밀어주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말을 듣는 순간, 왜냐고 물었어요... "솔직히 널 향한 내 마음이 예전같지 않은거같아. 너도 솔직히 그렇지 않니? 당장 헤어지자는건 아냐. 하지만 그보다 서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것같아." 한동안 연락도 하지말고, 서로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하자는데...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이..
곰탕 국물 우려내는것마냥 진하면 진할수록 좋다는 남자들의 스킨쉽과는 달리, 여자들은 무조건 진하기만한 스킨쉽보단 오히려 감성적인 부분에 더 어필하는 스킨쉽을 좋아한다. 단지 욕구의 충족이 아닌... 스킨쉽을 통해 상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걸 느끼고 싶어하는것. "진한 스킨쉽도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지 않나요?" 남자들은 이렇게 되묻기도 하겠지만, 그런(?) 쪽의 사랑받는거 말고... 상대로부터 따뜻하게 보호받고 있고, 편안하게 의지할수있는 존재란 느낌을 받고싶은것... 오늘은 무조건 'NEXT STAGE! NEXT STAGE!'를 외쳐대는 남자들의 바램에서 잠시 벗어나 여자들이 진짜 바라고, 원하는 스킨쉽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창, 고정! 1. 머리를 쓰다듬어줄 때 손을 잡고, 포옹을하고..
우리는 종종 바람을 피는 남친에 대해 하소연을 하면서도, 정작 헤어지지는 못하는 안타까운 여자들을 보곤한다. 물론 그들이 울면서 도움을 요청할때 냉정하게 말해 바람기는 결코 고칠수없는 불치병이니 마음을 독하게 먹으란 조언을 하곤 하지만... 그리고 상대도 그 상담 중에는 무릎을 치며 네 말이 맞느니 자기가 어리석었느니하고 자아비판을 하지만... 정작 비장한 표정으로 돌아가서는 또 다시 남자친구의 수법에 넘어가 다시 잘해보기로 했다고 헤헤 거리며 웃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잘됐다고 다시 한번 잘해보라고 응원해줘야할지, 바보같다고 화를 내줘야할지 고민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녀는 도대체 왜 바람피는 남자친구와 헤어지지 못하는걸까? 그녀의 남자친구에게는 뭔가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알지못할 비술이라도 있는 것일..
여자가 결혼을 결심하게 되는 순간은 어떤 때일까. 물론 나이가 찰만큼 찼다던가, 사귄지 오래되서 이제는 결혼해야만 할것같다던가, 심지어 혼수자금을 다 모았다던가(응?) 하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런 외적인 요소말고... 여자와 남자, 인간대 인간으로... 과연 상대의 어떤 부분에 사랑을 느끼게 되고, 심지어 인생의 가장 큰 결정 중에 하나라는 결혼까지 결심하게 만드는 것일까. 오늘은 결혼적령기에 서있는 여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그 상대인 남자들을 위해서... 여자들이 바라는 결혼하고 싶은 남자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창, 고정! 1. 리드해줄 수 있는 남자 동물의 세계에선 양육강식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힘세고 강한, 그래서 먹이를 사냥해 암컷과 새끼를 먹여 살릴수..
"라이너스, 나 결혼한다. 와줄꺼지?" 학교 동창 녀석에게서 연락이 왔다. "짜식~ 한동안 연락도 없다니 자기 결혼한다고 전화하는거봐. ㅎㅎ" 제법 친했던 친구였기에 농담아닌 농담을 던졌고... 사과(?)의 표시로 가볍게 맥주 한잔 산단다. 병맥을 시켜놓고 메인 안주가 나오기전 나온 강냉이를 집어 먹고 있다가 문득 그에게 물었다. 라이너스: 그래, 성격은 잘 맞고? K군: 그럼~ 예쁘지, 성격좋지... 필자는 갑자기 궁금했다. 이제 만난지 6개월밖에 안됐는데... 무엇이 그를 결혼까지 결심하게 한걸까? 호, 혹시 속도 위반이라도? K군: 얼마전 아파서 회사도 못가고 자취방에 혼자 누워있는데... 회사 반차까지 쓰고 죽이랑 과일이랑 바리바리 싸가지고 자취방에 찾아온거야. 그때, 결심했지... 이 한몸 바치..
서로 다른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 커플 K군과 S양. 평소땐 거리도 멀고 바빠서 본의아니게 주말에만 데이트를 하다보니 둘만의 시간이 더욱 소중한 커플이었다. 그리고 토요일, 손꼽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 데이트. 둘은 함께 K군이 가고 싶었다던 불닭집으로 갔다... 하지만 S양은 젓가락을 드는둥 마는둥 밥을 먹는둥 마는둥한다. S양의 표정이 왠지 안좋아보이자 K군은 몹쓸 애교까지 부려본다. "여기 되게 맛있는덴데... 이거 먹어봐. 자자~ 먹어봐. 아~" 이렇게 먹여주기까지... 하지만 젓가락을 살며시 밀어내며 더욱 기분이 안 좋아보이는 S양. 마침내 K군도 화를 낸다. K군: 너 진짜 왜 그래? S양: 오빤 정말 몰라서 그래? K군: 그러니까 왜 그러냐고? S양: 내가 그걸 꼭 말로 해야겠어? K군: 아..
"결혼? 빨리 가서 뭐하게... 인생 좀 더 즐기다가 천천히 결혼해도돼. 나봐라 나. 좋은 시절 다가고 이젠 그냥 완전 아줌마잖아. 빨리 가면 후회한다. 너?" 사귄지 2년 된 남자친구가 있는 29세 S양은 최근 결혼 이야기를 슬슬 꺼내기 시작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결혼한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다. 나이는 이미 적령기를 넘기려 하고 있지만 솔직히 막상 결혼을 하려니 망설여지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던것. 하지만 뭔가 결혼에 대한 정의를 내려주리라 믿었던 기대와는 달리 정작 친구로부터 돌아오는 대답은 '결혼은 천천해 해도 된다는' 조언. 정작 늦게 해도 된다는 말을 들어도 안심은 되지않고 오히려 더 고민에 빠지니 알다가도 알수없는게 사람 마음일까... 오늘은 결혼을 늦게 하라는 유부녀들의 조언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