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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땐 그렇게 멋지고 사랑스럽던 내 애인이 '어떤 행동들'을 할때는 생판 모르는 남보다 더 얄밉고 보기싫을때가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때론 상대가 좋아하는 행동을 하는것보다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않는게 더 큰 사랑이라는걸까. 


그렇다면 연인들은 어떨때 자신의 애인에게 가장 큰 배신감을 느낄까? 연인들이 꼽은, 이럴때 나는 애인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TOP5!

 


 

1. 너 대체 누구편이야?


친구랑 여름 대비 원피스를 한벌 사러갔다. 이 옷도 입어보고 저 옷도 입어봤지만... 볼때는 이뻤는데 막상 입어보니 마음에 들지않는다. 그동안은 옆에서 


"이야~ 손님 너무 잘어울리세요~"

"너무 멋지져요~"


...를 연발하던 점원. "좀 더 생각해보고 올께요~."란 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인상을 확쓰며...


"사지도 않을꺼 왜 입어봐~"


...하며 제법 큰소리로 혼잣말(?)을 한다. 결국 사려던 옷은 못사고 점원과 한참 말다툼만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남자친구랑 통화를 하며 오늘 있었던 일을 하소연하는데...


"그건 니가 잘못했네. 점원 입장에선 사지도 않는 사람이 이 옷 입어보고 저 옷입어보면 기분 나쁠수도있지. 확실히 살꺼란 생각이 들면 입어봐야지."


...라며 오히려 날 나무랄때... 그래도 너만은 내 편 들어줄꺼라고 생각하고 위로받으려 말을 꺼낸건데... 오히려 그 점원 편을 더 드니 갑자기 이 남자친구가 내 애인인지 그 점원의 애인인지 의구심이 든다. 니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가 있어?


+ 라이너스의 팁: 이럴땐 당장 여자친구의 잘못이 보이더라도 잘잘못을 따지기보단, 무조건 "그렇구나, 속상했겠다.", "내가 가서 그 점원 혼내줄까?" 이런 식으로 그녀의 마음을 풀어줘보자. 그녀는 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해 당신에게 이야기를 털어놓은게 아닌 그저 믿을만한 '내 편'에게 위로받고 싶은것일 뿐이니... 그녀에게 점수 딸 확실한 기회를 훈계하느라 놓쳐버릴셈인가? ^^;




 

2. 다른 이성친구와의 다정한 모습

 

남자친구와 손을 잡고 길을 걷다 어떤 여자와 마주쳤다. 순간 남자친구가 잡고있던 내 손을 스르르 놓는다. 


남자친구: 이야~ 여기서 만나다니 반갑네~ 어디 갔다 오는길이야?


그 여자: 아, 친구한테 뭐 받을게 있어서... 안그래도 할말 있었는데 잘됐다. 저번에 그거 있잖아.


그렇게 둘은 나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서 즐겁게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전혀 내 눈치를 보지않는 그를 보며, 마치 내가 투명인간처럼 느껴진다. 대화가 끊난후 누구냐고 물어봐도... "아, 그냥 학교 친구."란 말이 끝이다.


물론 바람을 핀다던가 의심이 간다던가하는거까진 아니지만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수 없는 노릇이다. 마치 어린 시절 소꿉장난을 같이 하던 절친을, 나만의 친구라 생각했는데... 어느날 놀이터에 갔더니 다른 친구랑 친하게 놀고있는걸보고 친한 친구를 누군가에게 빼았겼다는 억울하고 서러운 감정이 들던것처럼...


+라이너스의 팁: 최소한 여자친구가 옆에 있을때는 여자친구가 자신의 존재감을 잃지않게 상대와 자신의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주는 정도의 센스는 발휘해보자. 별거 아닌 배려일뿐이지만... 그 작은 행동 하나만으로 당신에 대한 여자친구의 신뢰는 한층 커질수 있을테니...

 


 

 

3. 사소한 거짓말을 계속 반복할 때

 

좀더 전화통화 하고싶었는데 피곤해서 잘꺼라고 빨리 전화를 끊더니 알고보니 밤새 게임 삼매경... 너 레벨 많이 올랐더라? 날 위해서 담배 끊는다며 생색이란 생색 다 내놓고, 반쯤 열려진 그의 가방 사이로 들여다 보이는것은... 너 그거 담배갑 아니니? 아님 담배처럼 생긴 초컬릿인거야?


많은 남자들은 '큰 거짓말만 아니면 되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여자들은 거짓말의 크기보다 아주 작은 거짓말이라도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불쾌해한다. 작은거짓말을 쉽게 할수있는 사람은 큰 거짓말 또한 쉽게 할수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는것. 


+라이너스의 팁: 아무리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그게 거짓말이라면 해서는 안된다. 한번 양치기 소년으로 낙인 찍히면... 그녀는 좀처럼 당신의 말을 믿으려 들지 않을테니...

 


 

 

4. 나보다 친구를 더 좋아할때

 

이건 2번의 예와는 조금 다른데... 이성친구보다 오히려 동성친구가 그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나와의 약속보다 친구와의 약속이 우선인거 같고, 주말은 당연히 날 위해 비워줄꺼라 생각했는데 친구와의 약속에 1박2일로 친구들끼리 놀러를 간다고 하질않나. 심지어 데이트하다가도 친구들이 축구하자면 바로 달려가더라? 


쪼잔한 여자되기 싫어서 말 안하고 꾹꾹 참고 있지만... 가끔씩은 나랑 사귀는게 우선인지, 친구들이랑 노는게 더 좋은건지 의심스러울때가 많다. 나 도대체 너한테 어떤 존재니?


+라이너스의 팁: 물론 여자친구를 사귄다고해서 다른 인간관계를 소홀히하는건 바보짓이다. 하지만 최소한 여자친구가 소외감을 느끼지않게끔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준다던가. 커플 데이트처럼 친구와 함께 하면서도 여자친구와 동시에 시간을 보낼수있는 그런 자리도 가끔씩은 만들어 봄이 어떨까?

 


 

 

5. 둘 사이의 비밀을 딴 사람에게?

 

남자친구의 친구와 함께 만난 자리,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가...


"둘이 '벌써' 1박2일 여행도 갔다왔다면서요? 이야~ 부럽다~"


...하고 은근히 놀리는 그 남자. 순간 당혹감이 밀려온다. 너, 이런 이야기조차 친구들한테 다 말하는거야? 우리 둘만의 비밀이라 믿었던 그 예쁘고 소중했던 기억이 왠지 대단히 저속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남들과는 다를꺼라고 믿었던 남자친구 또한 그저 그렇고 그런 뻔한 남자로만 보인다. 실망이야...


+라이너스의 팁: 특히 남자들을 보면... 연인과의 비밀이야기, 심지어 그녀와의 전날밤(?)이야기까지 자랑스럽게 떠벌리는 행태를 보곤한다. 하지만 비밀이란 둘만의 것이어야 소중한 법. 상대의 신뢰를 한방에 깨트리는 법을 알고싶은가? 그건 바로 그녀와의 비밀이야기를 남에게 하는것.

 

 


 

연인간의 사랑이랑 벽돌로 만든 집처럼 정말 견고하고 단단해서 절대 부서지지않을 정도로 강할것같지만... 때론 정말 별거아니라고 생각했던 행동때문에 모래로 만든 성처럼 와르르 무너져버릴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을 약하게 만드는게 바로 배신감이다. 당신의 사랑의 변함없이 소중하게 지켜가고 싶다면? 상대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라. 당신이상대에게 베푼 그 만큼, 당신에게도 더 큰 사랑이 되어 돌아올지니... 필자는 언제나 당신의 사랑을 응원한다. 당신의 사랑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 그날까지!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자매품: 남자의 질투, 여자보다 더 무섭다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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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BlogIcon 유쾌한상상 너무 재밌게 읽고 갑니다.
    일부는 공감도 가고. ^^
    2014.06.27 15:06 신고
  • 프로필사진 루비 공감가네요. 하나 더 추가해주세요. 묻지도 않았는데 과거얘기 줄줄이 하는 남자요.
    거기다가 이전에 만난 사람과 비교하는 말까지...이거 완전 무개념 맞는거죠?
    2014.06.27 15:4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저녁노을* ㅎㅎ공감백배@!!~~ 2014.06.28 04:27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pennpenn 잘 보았어요~
    주말을 즐겁게 보내세요~
    2014.06.28 08:4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서비 전부 너무 공감가는 이야기로군요...^^ 2014.06.28 10:08 신고
  • 프로필사진 바람될래 주말 잘보내시구요..
    시간나서 라이너스님 글 읽고나니좋은데요..
    2014.06.28 12:50 신고
  • 프로필사진 한바우 간단히 말하면, 여자한테 기분 좋은 말이면 거짓말이라도 해야 하고, 기분 나쁠 것 같은 말이라면 사실도 말하면 안된다. 이거겠죠. 즉, 논리나 옳고 그름이나 정의나 이런거 다 필요없는 겁니다. 여자 기분 맞추려면. 2014.06.28 13:10 신고
  • 프로필사진 크크섬 네 맞아요 예전에 여친한테 그럼 거짓으로 널 위로 하는 거랬더니
    알았다고 거짓으로 하래요 ㅋㅋㅋ
    우는 애들 달래듯이 ... 나이먹고 뭔 니편 내편인지..
    이럴때보면 여자들은 평생 애라는 말이 맞나봐요
    2014.06.29 07:17 신고
  • 프로필사진 다른건 몰라도 다섯번째는 여자친구가 더 심하던데...
    여자친구의 친구를 만나면 내가 어떤놈이고
    어딜갔고 무슨대화를 했고 왜 싸웠는지
    전부 다 알던데

    솔직히 5번은 남자가 성질나는 항목 아닌가
    2014.06.28 13:58 신고
  • 프로필사진 허참 첫번째와 다섯번째는 남자들 입장에서 보면 참 맘에 안 드는 부분.

    다섯번째는 딱히 남자가 그렇다기 보다는 남자나 여자나 떠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둘 다 해당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격이나 일의 경중의 기준이 개인별로 달라서 생기는 문제인 것 같으니 서로 둘 만의 비밀을 남에게 알리지 말 것을 경고를 하면 될 일 같습니다.

    첫번째는 아무리 인간이 감정의 동물이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그러는 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여자 잘못이라고 안 하고 사회생활을 따져보면 이렇게도 될 수 있으니 화 푸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는 것인데 그저 자기 감정을 편들어주지 않는다고 화내는 점에서 아이들의 떼쓰기와 별 차이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아이들도 자기가 하고 싶고, 기분이 나쁘고, 자기 기준에선 맞다고 생각하고 그리 행동했으나 어른이 보기엔 이건 너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하고 가르쳐 주고 그래도 그러면 혼을 내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성인 여자는 남자가 사회생활을 해봐서 이건 이럴 수도 있다하고 조언을 하면 그것을 받아들여 생각을 바꿔 화가 덜 나도록 자기감정조절을 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자기 편을 들고 화를 풀어주도록 강요하는 것인지...

    남자들의 경우 "임마, 이건 네가 잘못한 부분도 있네."하면 그건 그럴 수도 있네 하고 받아들이는데. 설사 애인이 그렇게 말하더라도 더 고마워하죠. 현명한 여자라고. 자기를 잡아주고 발전시킬 여자로...

    여자들도 사회경험이 늘어남에 따라 남자의 조언을 잘 받아들이고 무조건 자기 감정의 편을 들기를 요구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도 하고 개인에 따라 그러지 않는 경우도 있긴 한데,

    연애 전문 블로거나 조언자들이 무조건 여자의 편을 들어야 한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좀 불합리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서로에게 호감을 얻어내야할 초기에는 잘못을 했어도 무조건 여자편을 들면 감정적으로 자기편인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그러더군요. 나중엔 여자도 자기 잘못을 안다.
    하지만 그것도 아시죠. 안다고 해도 반복한다는 것을. 주로 "나도 내가 잘못한 걸 알지만 그 땐 기분이 너무 나빴단 말이야."하고 자기 감정을 이유로 대죠. 이럴 땐 사랑하는 사람이 진심어린 조언을 해야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방법은 시간적으로 볼 때 여자가 화를 내고 있는 당장이 아니라 흥분이 가라앉을 시간이 흐른 뒤에 말이겠죠. 여자들도 남자가 자꾸 잘못하면 고치려고 이것 저것 고치라고 요구하잖아요. 제3자와의 문제도 네가 잘못했다고 하고.
    그런데 이런 것을 안 가르쳐주고 그냥 "여자가 잘못해도 무조건 편들어줘야 한다" 한 줄만 써놓으면 여자들조차도 남자에게 인터넷에서 연애정보도 못 봤냐면서 이럴 땐 무조건 편들어주는 거라고 센스없는 남자 취급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무조건 편을 들어주다가 나중에 둘 다 진상커플이 되거나 연애안정기가 되어서 여자의 발전을 위해서나 계속되는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 막상 진심어린 조언을 했을 때에는 여자가 배신감을 느끼게 될 겁니다.

    하여튼 이것은 무조건 여자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여자의 감정조절능력(사회적 성공이나 연애, 가정생활, 육아능력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전문가들이 주장)을 살펴봐야 할 일입니다.
    일단 여자가 남자에게 화를 풀 듯 주장할 때는 남자는 그냥 침묵하고 들어주고 여자에게 일리있는 부분만 편들어줘야 되겠죠. 여자가 잘못한 부분은 즉석에서 말 안하고 나중에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어린애 편들어주듯 내가 떼치(?)해줄까 하지말고. 그 때가서 조언을 해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받아들이지 않거나 남자의 말도 일리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일단 여자의 감정조절능력이 떨어진다거나 대화를 통한 갈등조정이 어려움을 깨닫고 미래를 함께할 인연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죠.
    2014.06.28 14:50 신고
  • 프로필사진 크크섬 아 님말에 1000프로 동감이네요
    말안듣는 일곱살짜리 떼쓸때, 옆에 엄마가 그래 니말맞아
    아이구 니가 최고!! 그놈이 나쁜놈이네 ,,,!! 이렇게 하듯
    한국 여자들은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냥 우는 애 입에 사탕 물려주는것 밖에 안되네요 ㅋㅋㅋ
    2014.06.29 07:23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어듀이트 좋은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2014.06.28 14:5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도도한 피터팬 정말 다 실망할만한 부분들이네요 2014.06.28 15:27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여행쟁이 김군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랄게용~ㅋ
    2014.06.28 17:03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산위의 풍경 와, 거짓말 하는 습관은 진짜 나쁜것 같아요. 2014.06.28 19:5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귀여운걸 맞아요~ 완전 100% 공감가네요~
    이런 경우 정말 배신감느끼죠ㅠㅠ
    2014.06.29 02:2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쭈니러스 배신감 안 느끼도록 서로 잘해야겠습니다~!! 2014.06.29 10:21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가을사나이 배신감느낄만한 내용이군요 2014.06.29 10:57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조금만 배려를 해 주면 함부로 말하지는 않을텐데요~~ㅎㅎ 2014.06.30 10:4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사랑퐁퐁 공감가네요. 본인은 사소하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배신감을 느낀사람은
    큰 상처가 될수 있죠.
    2014.06.30 11:0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루비™ 자신은 사소하다고 생각해서 하는 행동인데
    상대방은 심하게 배신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남녀의 성격 차이 때문이겠지요?
    2014.06.30 13:44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풀칠아비 말씀처럼 정말 작은 일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가까울수록 더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겠지요. ^^
    2014.07.01 0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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