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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생각해보면 '처음'이라는 것에는 묘하게 아련함이 있다. 설레였던 첫만남, 처음으로 손을 잡았던 날의 두근거림, 달콤하고 황홀하기만했던 첫키스까지... 너무나도 풋풋했고, 가장 순수했던 시기였기에 첫사랑은 더 달콤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 것이다. 하지만 이토록 아름다운 첫사랑에 찬물을 끼얹는 속설이 한 가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대요."
...라는 말이다. 그러고 보면 실제로 결혼한 커플들만 봐도 첫사랑과 연애를 시작해서 결혼까지 골인한 경우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첫사랑은 그렇게나 이루기 어려운 것일까? 정해진 인연이 아니라서? 아님 뭔가 솔로몬(응?)의 저주 같은거라도 있는 것일까? 그런 당신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오늘은 첫사랑을 이루기 어렵다는 말의 허와 실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풋풋함과 상큼함. 이 두 단어야말로 첫사랑의 느낌을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말이 아닌가 싶다. 처음 맛보는 연애의 달콤함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겁다. 정말 밥 안먹어도 사랑만으로 살수있는 기분이 바로 이런것인것만 같다.
하지만 둘 모두 다 서로가 상대의 첫사랑이란 말은 바꾸어 말하면 그만큼 연애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말도 된다. 연애를 한번도 해보지못한 사람들은 연애에 대한 환상이 크다.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로맨틱하고 멋진 연애, 상대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릴수있는것만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믿는다.
이렇게 환상이 크니 어쩌겠어? 사귄지 얼마안되었을때는 마냥 좋기만 하겠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현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자신을 가장 소중한 존재로 여겨줄꺼라 믿었던 남자친구는 시간이 갈수록 친구들이나 다른 일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 같고, 사려깊고 현명할꺼라 생각했던 여자친구는 툭하면 툴툴되고 짜증내기가 일쑤다. 그런 날들이 반복될수록 서로에게 실망을 느끼고, 결국...
'우린 너무 성격이 안맞아!'
...란 생각과 함께 상대가 내게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지금의 사랑이 시들해지고, 결국 어딘가 자신에게 잘 맞는 누군가가 있을꺼란 생각에 서로를 보내게된다. 첫사랑을 보낸 그들은 또 다른 사랑을 찾아 다시금 헤매게 된다. '더 나은 사람이 있을꺼야.', '내게 딱 맞는 반쪽이 있을꺼야.'를 되내이며... 하지만 그들도 언젠가는 알게될것이다. 결국 자신에게 100% 맞는 완벽한 이상형은 없다는 것을... 결국 사랑이란 딱 들어맞는 완성되어 있는 반쪽을 찾는게 아니라 비록 안맞고 삐걱거리더라도 결국 노력하며 맞춰나가는것이란걸... 첫사랑과 결국 이뤄지지 못하는 이유? 어쩌면 그건 그녀가, 그가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둘다 그땐 아직 너무 어렸기에, 아직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첫사랑, 내 생에 마지막이라는 끝사랑... 한쪽이 말로 표현할수없는 설레임이라면 다른 한쪽은 평생 내 곁을 지켜줄것만같은 따뜻함이다. 그리고... 첫사랑이 끝사랑이 된다면? 즉, 처음 만난 사람이 결혼까지 하게된다면? 아마 더할나위 없겠지? ^^ 하지만 그들에게도 불만은 있다.
"대학 올라오자마자 그를 만나 학창 시절 내내 그와 연애하고 또 결혼을 앞두고 있네요. 미팅 소개팅 한번 못해봤고, 다른 남자 한번 못만나봤는데... 막상 결혼을 앞두고 나니... 이 사람보다 내게 더 잘맞는 사람이 있는건 아닌가 하는 못된 생각도 드네요."
이렇듯... 가끔씩은 억울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해보지 못한게 왠지 더 좋아보이고, 가보지못한곳이 더 멋있을것만 같은 심리.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거기서 거기다. 아니, 어쩌면 그 긴 시간을 연애를 하고도 결혼까지 할 마음이 들었다면.. 당신들은 상당히 문제가 적은 커플. 1년을 채 못사귀고 헤어지는 커플이 태반인 것을 보면 그런 인연을 만나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연애가 너무길어서 결혼에 대한 환상이 없어요.ㅠㅠ"
하지만 반대로 환상이 적기에 그만큼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해나갈수있고, 환상에 휘둘려 결혼 생활을 망칠 일도 적다. 모든 것이 그러하듯 사랑 또한 시행착오가있다. 초기에는 그 문제점이 무척 크게 느껴지지만... 다투고 화해하고, 고치려는 노력을 거쳐가며 당신들은 둘 사이에 존재하는 '문제'를 잡아나간 것이다. 그리고 이제 둘만의 사랑을 완성했다. 물론 아직도 완벽하진 않다. 하지만 지금껏 시행착오를 미리 겪어본만큼 다시 문제가 발생해도 당신들은 충분히 극복해 나갈수 있을 것이다.^^
첫사랑을 이루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그때의 경험이 당신의 지금 사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밑거름이 되어줬음을 감사하고, 고이 간직해온 첫사랑을 결국 이룬 사람이라면... 다신 만나기 힘든 인연을 결국 이룬 것을 감사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보도록 하자. 이루었던 이루지 못했던 첫사랑은 그 단어를 떠올리는것만으로 언제나 마음 한켠에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있기 마련이니까. 그리고 그런 추억을 가진것만으로도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니까.^^ 필자는 언제나 당신의 사랑을 응원한다. 당신들의 사랑이 행복한 결실을 맺는 그날까지...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대요."
...라는 말이다. 그러고 보면 실제로 결혼한 커플들만 봐도 첫사랑과 연애를 시작해서 결혼까지 골인한 경우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첫사랑은 그렇게나 이루기 어려운 것일까? 정해진 인연이 아니라서? 아님 뭔가 솔로몬(응?)의 저주 같은거라도 있는 것일까? 그런 당신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오늘은 첫사랑을 이루기 어렵다는 말의 허와 실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첫사랑, 왜 어려운걸까?
풋풋함과 상큼함. 이 두 단어야말로 첫사랑의 느낌을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말이 아닌가 싶다. 처음 맛보는 연애의 달콤함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겁다. 정말 밥 안먹어도 사랑만으로 살수있는 기분이 바로 이런것인것만 같다.
하지만 둘 모두 다 서로가 상대의 첫사랑이란 말은 바꾸어 말하면 그만큼 연애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말도 된다. 연애를 한번도 해보지못한 사람들은 연애에 대한 환상이 크다.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로맨틱하고 멋진 연애, 상대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릴수있는것만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믿는다.
이렇게 환상이 크니 어쩌겠어? 사귄지 얼마안되었을때는 마냥 좋기만 하겠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현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자신을 가장 소중한 존재로 여겨줄꺼라 믿었던 남자친구는 시간이 갈수록 친구들이나 다른 일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 같고, 사려깊고 현명할꺼라 생각했던 여자친구는 툭하면 툴툴되고 짜증내기가 일쑤다. 그런 날들이 반복될수록 서로에게 실망을 느끼고, 결국...
'우린 너무 성격이 안맞아!'
...란 생각과 함께 상대가 내게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지금의 사랑이 시들해지고, 결국 어딘가 자신에게 잘 맞는 누군가가 있을꺼란 생각에 서로를 보내게된다. 첫사랑을 보낸 그들은 또 다른 사랑을 찾아 다시금 헤매게 된다. '더 나은 사람이 있을꺼야.', '내게 딱 맞는 반쪽이 있을꺼야.'를 되내이며... 하지만 그들도 언젠가는 알게될것이다. 결국 자신에게 100% 맞는 완벽한 이상형은 없다는 것을... 결국 사랑이란 딱 들어맞는 완성되어 있는 반쪽을 찾는게 아니라 비록 안맞고 삐걱거리더라도 결국 노력하며 맞춰나가는것이란걸... 첫사랑과 결국 이뤄지지 못하는 이유? 어쩌면 그건 그녀가, 그가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둘다 그땐 아직 너무 어렸기에, 아직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2. 물론 예외도 있다.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첫사랑, 내 생에 마지막이라는 끝사랑... 한쪽이 말로 표현할수없는 설레임이라면 다른 한쪽은 평생 내 곁을 지켜줄것만같은 따뜻함이다. 그리고... 첫사랑이 끝사랑이 된다면? 즉, 처음 만난 사람이 결혼까지 하게된다면? 아마 더할나위 없겠지? ^^ 하지만 그들에게도 불만은 있다.
"대학 올라오자마자 그를 만나 학창 시절 내내 그와 연애하고 또 결혼을 앞두고 있네요. 미팅 소개팅 한번 못해봤고, 다른 남자 한번 못만나봤는데... 막상 결혼을 앞두고 나니... 이 사람보다 내게 더 잘맞는 사람이 있는건 아닌가 하는 못된 생각도 드네요."
이렇듯... 가끔씩은 억울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해보지 못한게 왠지 더 좋아보이고, 가보지못한곳이 더 멋있을것만 같은 심리.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거기서 거기다. 아니, 어쩌면 그 긴 시간을 연애를 하고도 결혼까지 할 마음이 들었다면.. 당신들은 상당히 문제가 적은 커플. 1년을 채 못사귀고 헤어지는 커플이 태반인 것을 보면 그런 인연을 만나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연애가 너무길어서 결혼에 대한 환상이 없어요.ㅠㅠ"
하지만 반대로 환상이 적기에 그만큼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해나갈수있고, 환상에 휘둘려 결혼 생활을 망칠 일도 적다. 모든 것이 그러하듯 사랑 또한 시행착오가있다. 초기에는 그 문제점이 무척 크게 느껴지지만... 다투고 화해하고, 고치려는 노력을 거쳐가며 당신들은 둘 사이에 존재하는 '문제'를 잡아나간 것이다. 그리고 이제 둘만의 사랑을 완성했다. 물론 아직도 완벽하진 않다. 하지만 지금껏 시행착오를 미리 겪어본만큼 다시 문제가 발생해도 당신들은 충분히 극복해 나갈수 있을 것이다.^^
첫사랑을 이루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그때의 경험이 당신의 지금 사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밑거름이 되어줬음을 감사하고, 고이 간직해온 첫사랑을 결국 이룬 사람이라면... 다신 만나기 힘든 인연을 결국 이룬 것을 감사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보도록 하자. 이루었던 이루지 못했던 첫사랑은 그 단어를 떠올리는것만으로 언제나 마음 한켠에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있기 마련이니까. 그리고 그런 추억을 가진것만으로도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니까.^^ 필자는 언제나 당신의 사랑을 응원한다. 당신들의 사랑이 행복한 결실을 맺는 그날까지...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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