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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만우절 장난만 같았던 수박바의 위아래 색상이 뒤바뀐 거꾸로 수박바의 출시 이후로... 초록부분이 더 많으니 너무 행복하다는 의견이 있는가하면, 초록부분만 많으니 오히려 예전의 빨간부분이 많던게 더 좋았단 의견이 분분했다. 그래서 이번엔 욕심많은(?) 민심은 빨간부분과 초록부분을 적당히 섞어달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리고... 요즘에 마케팅팀과 제품개발팀에서 열일하는지... 거꾸로 수박바가 나온지 일년도 채 안되었는데 '색다른 수박바'라는 수박바 시리즈의 세번째 타자를 출시했다. 


신문기사에서 8월31일에 CU 편의점을 통해 나온다고해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는데... 지방(진주)인 관계로 조금 늦게 입고된 색다른 수박바. 이제 수박바 시리즈의 첫째인 잘익은 수박바, 둘째인 거꾸로 수박바, 막내인 색다른 수박바를 비교 시식해보도록 하겠다. ^^



거꾸로 수박바와 신상인 색다른 수박바는 씨유(CU)에서 구입했는데 의외로 맞형격인 잘익은 수박바는 편의점에 없어서 다른 슈퍼에서 구입해왔다.



껍질을 까서 접시위에 올려보았다. 오리지널 수박바, 거꾸로 수박바, 신상 색다른 수박바. 오~ 보기만해도 입이 달달하다.ㅎㅎ



늘상 먹어 익숙해져버린 오리지널 잘익은 수박바의 모습.



초록과 빨간부분이 바뀌어 출시되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거꾸로 수박바의 모습.




그리고 이번에 야심차게 출시된 색다른 수박바의 모습.



색다른 수박바는 아래쪽은 빨간색...



위쪽은 초록색이다. 뭐야? 그럼 모양만 둥글고 거꾸로 수박바랑 같은거아냐...라는 분들도 있으시겠으나 그 정체는 조금있다가 밝히겠다.^^;



먼저 오리지널 수박바. 이 빨간부분은 수박향과 멜론향이 섞인맛, 그리고 의외로 초록부분이 딸기향이라고...^^;



그리고 거꾸로 수박바. 한입베어무니 분명히 딸기향이라고하는데 왠지 초록맛(?)이 입안 가득 베여들어온다.ㅎ




그리고 색다른 수박바! 왜 이름이 색다른 수박바냐고?



짜잔~ 이렇게 안쪽은 빨간색, 바깥쪽은 초록색으로 서로 '다른 색'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색다른' 수박바라고...ㅎㅎ; 그나저나 이렇게 보니 찰떡아이스 쑥떡맛처럼도 보인다.ㅎㅎ;



빨간맛과 초록맛을 동시에 맛보고 싶다는 고객들의 니즈를 잘 반영해 낸 제품이다.ㅎ 그러고보니 겉은 수박껍질색, 속은 수박색으로 지금까지의 수박바 중에 가장 수박에 가까운 모양이 아닌가 싶기도하다.



자... 재료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수박농축액과 딸기향, 멜론향이 보인다. 수박농축액+멜론향이 빨간맛(?), 딸기향이 의외로 초록맛(?)이라고... 그러고보면 이곳 제품개발팀의 사람놀려먹는(?) 악취미가 보통이 아닌듯.;;


 

소싯적에 수박바를 먹으면 항상 아랫부분을 남기곤했었는데... 어른이 된 지금에도 여전하다..^^;



오리지널 수박바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거꾸로 수박바가 되어 나오기까지는 몇십년이 걸렸다. 하지만 거꾸로 수박바가 다시 색다른 수박바로 변신하기까지는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져가고있고 또 그만큼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다.


이상으로 수박바 시리즈의 세번째 타자! 색다른 수박바 시식기 끝~


+자매품: 장안의 화제, 거꾸로 수박바 직접 먹어보니... 수박바 vs 거꾸로 수박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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