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저희도 남들처럼 풋풋한 커플이었죠. 함께하는 시간시간이 즐거웠고 만나는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별거 아닌거에도 서로 감동하고, 행복해하고... 하지만 함께하는 날들이 늘어감에 따라 서로에게 점점 소홀해져가는걸 느꼈고... 2년이 막 지난 지금은... 친구같이 편한 감정은 있지만 설래임도 두근거림도... 예전같은 소소한 행복함도 없는거 같아요. 저도 막연히 느끼고는 있었지만 얼마전 여자친구가 "오빠, 우리 이런게 권태기일까."라고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이래서는 안되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어떻게 해야 예전 같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걸까요? 오래된 연인인 저희, 상대에게 감동을 주는 그런 방법은 없을까요?" 권태기가 온것같다는, 그래서 그것을 뒤집을만한 반전 감동을 준비하고 싶다는 K..
사귄지 얼마 안된 여자친구가 이성 친구가 끼여있는 그룹과 여행을 간다고하면? 당신은 어떻게하시겠는가. 오늘은 그런 고민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K군의 사연을 들어보도록하자.^^; K군의 하소연, 사귄지 얼마 안된 여자친구가 친구들이랑 1박 2일 여행을 가고싶어 합니다. 정말 친한 사람들이고 친구 이상의 감정은 생길래야 생길수없는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일단 인원은 여자 친구 포함 여자는 셋이고, 남자가 둘입니다. 되게 가고 싶어하는듯이 이야기를 하는데... 제 표정이 굳어있는걸 눈치챘는지... 가지말까, 하고 물어보네요. 근데 안간다고 한다고 진짜 가지말라고 하려니 왠지 쪼잔해 보이기도 하고, 그녀를 못믿어서 그런것처럼 보이는거 같아서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했는데... 정말 마음가는데로 하라고 했다고 놀..
통영에 거주 중인 필자는 한달에 1,2번 정도는 꼭 본가인 부산을 방문하는 편이다. 안그래도 통영-고성-마산-남해고속도로-부산을 거치는 루트가 너무 길어 힘들었는데 거가대교가 개통된다는 말을 듣고 반갑기 그지없었다. 거가대교 개통 당시 임시로 무료 개방을 했을땐 오히려 차가 많이 몰릴까봐 생각도 안해봤는데... 다행히(?) 정식 유료화되고 나자마자 바로 거가대교를 타볼 생각을했다. 하지만... 통행료가 무려 만원! 거제시청에서 부산IC까지 총거리가 58.27km이라고 하더라도 실제 교량구간과 터널구간은 그리 길지 않을텐데 고작 20분 정도 타고 내는 돈치고는 너무 부담스러웠다. 나름 고심 끝에 결국 실제로 거가대교를 타고 체감 시간 및 비용을 계산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기대하시라... 거가대교 체험기 및 ..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드라마 자이언트, 제빵왕 김탁구,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는 영화 써니, 그리고 현재 절찬리(?)에 방송중인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옛날(?)이 배경이라는것? 옛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것? 뭐 그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들은 공통점은 바로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라는것! 사실 예전부터 한번쯤 와보고싶던 곳이었지만 거리가 거리인지라 엄두를 못내고있다가 큰아버지댁을 방문한 김에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고(응?)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찾았다. 드디어 도착한 합천영상테마파크, 두둥! ...이라고 하지만 사실 큰아버지댁에서 5분 거리.^^; 날씨도 춥고 거의 마지막 입장 시간이라 차들이 많지는 않았다. 뭐 사람들 적으면 사직찍기는 더 좋겠다.ㅎ ..
우리나라에서 '장군'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인물? 그건 아마도 이순신 장군일것이다. 그리고 통영은 바로 그 이순신 장군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던 임진왜란의 3대 대첩중의 하나인 한산도대첩이 치뤄졌던 곳이다. 그래서일까 통영에는 '이순신'이란 이름을 딴 장소나 축제가 많은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통영시 정량동에 위치한 이순신공원이다. 사실 통영에 살면서 관광지로 유명한 중앙시장, 동피랑, 한산도 등은 자주 놀러갔지만... 이순신 공원을 가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통영시민은 물론이고 전국각지에서 매년 1월1일이면 해돋이 행사를 보러 이곳 이순신공원으로 몰려온다고 한다는데... 과연 얼마나 멋진 곳이길래... 백문이 불여일견! 오늘은 혜정이와 함께 통영 이순신공원을 찾았다.^^ 통영시 정량동..
김재원과 김하늘이 나온 드라마 로망스, 회전목마, 영화 종려나무의 숲, 심지어 국민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까지! 이 많은 프로그램들이 거쳐간 곳이 바로 거제 바람의 언덕이다. 아래로는 한려해상 공원의 멋진 풍경이 내려다보이고 언덕 위에는 그럴싸한 네덜란드식 풍차가 가득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돌아가고 있다는데... 어떤가? 상상만해도 가슴까지 시원해지지 않는가? ^^ 거제 8경 중의 하나라는 바람의 언덕. 오늘은 그 바람의 언덕을 찾았다.^^ 안쪽까지 차를 가지고 들어갔으나 어찌나 많은 사람이 왔는지 빈 자리가 없어서 결국 바깥쪽에 차를 대고 걸어서 들어갔다. 말리려고 내놓았는지 왼쪽 편으로 길게 놓여진 어망이 제법 멋있어 보인다.^^ 참고로 저 멀리 보이는 마치 오페라하우스(응?)를 연상시키는 하얀 ..
1박2일에서 이승기가 게임 도중 빠진 일명 이승기 연못이 있는 그곳. 드라마 일지매에서 이준기가 일지매로 변신하는 장면의 배경으로 나오던 그곳, 감우성 주연의 영화 알포인트에서 베트남인척(응?)하고 전투 장면을 찍었던 바로 그곳. 그곳이 어디냐고? 바로 담양 죽녹원이다.^^ 기후와 토질이 아열대성 식물인 대나무가 자라기가 가장 좋아 대나무밭의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담양군. 그 담양에서도 대나무숲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바로 이곳 죽녹원이다. 2003년에 조성되어 무려 16만m²의 울창한 대나무숲을 이루고있고 그중 죽림욕 가능한 산책로는 총 2.2km에 달한다고한다. 죽녹원은 먼저 들렀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전글: 초록빛 싱그러움이 있는 담양 메타세콰이아 길!)에서 불과 3km 정도 떨어진 ..
영화 와니와준하, 화려한휴가, 가을로, 연리지,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 이 모든것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스토리? 장르? 노노~ 뭐 제목만 봐도 척,하니 알아차리셨으리라 짐작되지만 모두 담양 메타세콰이아 길이 그 배경으로 나왔다는것.^^ 아마 여행 다큐나 기타 기행 소개로는 수도없을것이고, 필자가 아는 방송&영화만 무려 5개이니... 그렇다면 과연 얼마나 좋은곳이길래... 얼마나 멋진곳이길래... 이토록 많은 영화와 방송들에서 알아서(?) 척척 찾아오는것일까. 백문이 불여일견! 오늘은 필자와 함께 전남 담양 메타세콰이아 길로 떠나보도록하자! 여행 계획은 2주전부터 세워뒀는데 일기예보에서 주말에 비가온다고해서 포기하고 있다가 아침에 일어나니 이게 왠일! 비가 오기는커녕 구름한점없이..
"뭐? 남자친구가 데이트비 은근히 부담준다고? 남자가 쪼잔하게 그게 뭐니? 걔 너 좋아하는거 맞긴하대니?"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는만큼 투자(?)한대. 생각해봐. 사실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돈을 쓸 사람이 어딨겠어? 자기꺼라고 생각하니까, 그만큼 아끼니까 무리를해서라도 돈을 쓰는거지." 오늘도 많은 여자들이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고, 또 맞장구치곤한다. 그래서요? 그게 뭐가 잘못됐다는거죠? 다 맞는말 아닌가요? 어쩌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미 당신의 연애는 언젠가 한번은 삐걱거리게될 잠재 요소를 내포하고있다.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쓰는 돈은 사랑의 척도라고 흔히 받아들여져 오고있다. 사랑하니까 그만큼 투자하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없는티..
2주 전에 진해 여좌천에 가려다 당직 때문에 포기, 1주 전에는 부산 남천동 벚꽃길에 가려고 했으나 다른 약속 때문에 포기... 명색이 봄인데 벚꽃 놀이는 해야겠고, 경남 지방에는 벚꽃이 거의 다 졌다는 말에 현재 벚꽃이 만발해 있다는 경주 보문단지에 가보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작년에도 경주로 벚꽃 놀이를 갔었는데(대릉원 벚꽃길) 재미있게도 같은 경주 지역 내에서도 대릉원쪽은 일찍 만개, 보문단지 쪽은 꽃몽오리가 다 펼쳐지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한걸음 늦었기에 보문단지쪽 벚꽃을 볼수있다고 생각하니 재미있단 생각도 든다.^^ 통영에서 3시간을 달려 경주 보문단지로 진입. 부산에 살때만해도 제법 가까웠던곳이, 같은 영남권임에도 오히려 호남쪽보다 멀다는 느..
아침, 저녁 출퇴근길에 피어있는 벚꽃을 보고 어느덧 봄이 왔음을 실감했다. 비록 이번에는 봄치고는 날씨가 추웠는지라 개화 시기가 늦춰졌지만... 거꾸로 매달아 놓아도 간다던 국방부 시계마냥... 봄도 어느날 갑자기 그렇게 성큼 다가왔다.^^ 작년에는 부산 온천천에서 벚꽃을 즐겼었는데... 이번에는 진해와 경주, 두 벚꽃 명소를 두고 한동안 고민을 하던중... 결국 경주로 결정을 내렸다. 다만 한가지 걱정이 되었던건 역시나 추운 날씨 때문에 벚꽃 개화시기가 늦춰졌다는건데... 그래서 경주에 사시는 이웃 블로거 루비님께 슬쩍 문의를 드렸다. 원래 경주 벚꽃은 보문단지 쪽이 유명하지만 개화시기가 경주 시내쪽보다는 늦은편이라 대릉원 벚꽃길 쪽이 낫겠다는 답변... 이로써 목적지는 정해졌다.^^; 감사합니다. 루..
벚꽃놀이를 하기 위해 부산 남천동을 찾았다. 금련산 지하철역에서 광안리 방향으로 걸어내려오다보면 '다리집'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앞에 차를 6대정도 주차할수있는 주차장도 있고, '다리집'이라는 간판도 거창하게 붙어있지만 사실 이곳은 떢볶이 집이다. 게다가 처음에는 포장마차로 시작했다고하니 이만하면 분식점치고는 크게 성공했다고도 할수있을까...^^ 필자가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때는 현재 위치의 반대편에 있었고. 가게도 무척 작고 좁았다. 하지만 언제나 발디딜틈없이 사람이 바글거렸던지라 기다리기 지루하여 남천동과 광안리 주변을 한바퀴 산책하고 올라와서 다시 찾았을만큼 떡볶이가 일품이었다.^^a 지금은 기존 넓이의 2.5배 정도 크기의 가게로 장소를 옮겼고 심지어는 주차장까지 두고있을만큼 성공(?)한듯하지만....
윗쪽 지방은 벌써부터 가을이 온듯하지만, 남부지방은 아직도 단풍이 채 물들기 전이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바빠지던터라 조금 이른 가을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원래는 경주쪽에서 스쿠터를 빌려 문화탐방을 할 생각이었으나, 혜정이가 전날 체육대회로 무리를 했던터라, 가볍게 드라이브 삼아 다녀올수있는 곳으로 선택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청도 프로방스^^ 필자도 이전엔 청도하면 청도 소싸움, 청도 홍시 말고는 그다지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었으나 자주 즐겨가는 사진 커뮤니티에서 본 청도 프로방스는 환상 그 자체였다. 물론 사진발과 포토샵 기술의 도움일지도 모르지만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 좋은 곳인지 아닌지는 직접 가보고 판단하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다.^^; 부산에서 차로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청도...
진영 휴게소 안 벽쪽에 보면 "건축도자의 새로운 선택,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이라는 글과 함께 클레이아크 미술관 사진이 붙어있다. 직장인 통영과 집인 부산을 주말마다 오가면서 수시로 봤던 사진이었지만 언젠가 꼭한번 가야지 하는 마음만을 뒤로한채 까맣게 잊고있었다. 그러던 중 그녀를 처음 만난 날, 우연히 클레이아크 얘기가 나왔고, 언젠가 함께 그곳에 가기로 약속을 했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여기서 잠깐, 클레이아크, 클레이아크 하는데. 과연 무슨 뜻일까? 흙을 의미하는 클레이(CLAY)와 건축을 뜻하는 아크(ARCH)를 조합한말로써 건축도자(Architectural Ceramic) 분야를 뜻한다고한다. 쉽게 말해서 건축과 도자 분야의 퓨젼 개념이랄까... 옛스러운 느낌의 도자와 현대..
며칠 전에 포스팅 한, 튕기는 여자가 더 매력있단 말, 사실일까?...란 글에 대한 많은 댓글들이 달렸는데. 그중 많은 수를 차지하는 댓글이, 소심한 사람은 상대가 살짝만 튕겨도 떨어져 나가버리는데 그 여자가 튕기는건지, 아님 자길 싫어해서 그러는건지 어떻게 구분하냐는 원성 아닌 원성이 많았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쌍방향 글쓰기를 지향한다. 너무나도 소중한 필자의 독자분들이 궁금해하신다면... 당연히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드려야겠다. 그래서 준비했다! 마음에 드는 그녀, 튕기는걸까? 아님 내가 싫은걸까? 두둥! 1. 만나자면 늘 다음에...라고 말하는 그녀.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그녀, 어렵사리 어둠의 경로(?)를 이용해 연락처를 알아내긴 했는데 뭔가 약속을 잡으려고 하면, 한도끝도 없이 밀어내버린다..
마음에 드는 그녀에게 처음으로 다가갈 때의 방해물(?)은 어떤게 있을까?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문제로 고민해봤겠지만... 그렇다, 바로 그녀의 친구들이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고 말이라도 한번 걸어봐야겠는데... 꼭 친구들 세네명과 함께 수업 시간이고, 쉬는 시간이고, 식사시 간이고, 심지어는 일과가 다 끝나고나서까지 어찌나 붙어들 다니는지 자연스럽게 다가서 보려해도 그럴 기회조차 원천 봉쇄된다. 이 일을 과연 어떻게하면 좋을까? 그냥 친구들이 있든 없든 무대뽀로 들이밀어야 할까? ^^; 우리의 순진남 A군. 나름 부푼 꿈을 안고 대학에 입학했다. 학창시절부터 부모님께 누누히 들어왔던, 여자친구는 대학 가면 자동으로 생기게 되어있단 말이 2학기가 되어서야 새빨간 거짓말이란걸 알아차린 순진한 남자의 대명..
과연 '신경'쓰이는 사람이란 뭘까?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물론 해석하기에 따라 둘 다 될 수 있지만 여기서 '신경'쓰이는 사람이란... 딱히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계속 그 남자의 그림자가 내 주변에서 맴도는 것 같고... 그냥 일상 속에서 문득 떠올리게 되는 그런 사람... 설마 내가 그 남자를 좋아하게된걸까?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말도 안돼? ...라고 고개를 저으면서도 왠지 모를 미소가 번지게 하는 그런 사람...^^ 만약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상대방에게 이런 느낌을 줄수있다면 그 시작은 이미 반쯤은 성공한 셈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그녀에게 '신경'쓰이는 사람이 될수있는 것일까? 솔로가 된지 1년 정도된 B양. 똑똑하고 자신감 있어보이는 겉모습 때문에 남자..
흔히들 여자의 언어는 '감성'이라 하고, 남자의 언어는 '논리'라 한다. 그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상대를 이해하기 힘든 것이고, 그래서 연애가 어려운 것이다. 물론 그래서 재미있는게 또 연애지만^^; 다 같다면 무슨 재미로? ㅋ 오늘은 서로 다른 '언어' 때문에 연애의 장벽에 부딪히고 있는 두 남녀를 만나봤다.사귄지 반년 정도 지난 A군과 B양 커플. 약간 무뚝뚝하고 말수가 적은 A군이었지만 말만 번지르르한 남자보다 과묵하고 상대방의 말을 잘들어주는 남자를 더 좋아하는 B양 덕분에 둘의 궁합(?)은 꽤나 괜찮은 편이었다. 이것저것 물어보고, 끝없이 말을 건내는 B양 때문에 살짝 피곤할 때도 있었지만 푱소 말수가 없어 여자들에게 그닥 인기가 없었던 A군으로써는 그마저도 큰 행복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B양..
환상의 커플 촬영지로도 유명한 남해 몽돌해수욕장... 원래 몽돌해수욕장하면 거제도에있는 학동 해수욕장이 유명하지만 남해에도 몽돌 해수욕장이 있다.^^ 거제도보단 덜 유명하고 규모도 작지만 좋은점도 있다. 조용하다는것, 사람이 별로 없다는것? 왜 뭐할려구..ㅋㅋ; 작은 어촌 마을로 접어들면 옆에 다랭이 논밭도 보이고, 평화로운 어촌 풍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조금 더 들어가면 파아란 하늘과 시원한 바다가 눈앞에서 펼쳐진다^^ 아직 피서철이 아니기에 이곳을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다. 일반적인 해수욕장에 비해 파도의 출렁임도 거의 없고 수심도 얕은듯. 잔잔히 밀려가는 물결을 보고있노라니 모든 근심 걱정이 다 사라지는듯하다.^^ 가까이서 들여다본 물속... 역시 몽돌들이 가득 깔려있다. 보통 해수욕장하면 모래사..
내 취미는 여행이다.(연애 아니냐고? 어쩌면 그것도 편견일것이다 ㅋㅋ;) 게다가 사진찍는 것 역시 좋아하는 편이다. 여행과 사진. 궁합이 매우 잘 맞는 취미들이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동들을 카메라와 함께 생생하게 담아내고, 덤으로 포스팅 소재거리들도 획득(?)한다. 예전에는 여행 중간중간마다 메모를 하며 짧은 감상이나 느낌들을 담았었는데 카메라를 들고 다닌 이후로는 사진을 먼저 찍고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사진을 먼저 나열한 후 그것을 보고 당시를 회상하며 글을 쓰는 방식을 쓰고있다.^; 각설하고, 필자는 기본적으로 혼자하는 여행을 즐기는 편이다. 아무리 마음이 맞고 친한 사람이라도. 인간은 기본적으로 다 다르다. 그 사람이 느끼는 감동을 나는 못느낄수도 있고, 또 내가 느끼는 감정을 상대는 생각치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