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잘생긴 얼굴도 아닌 주제에(?) 유난히 자신의 외모나 옷차림에 신경을 많이 쓰고, 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 소개팅이야 미팅이야 주변 여자들이야 여기저기 많이도 찔러보고 다니고, 일단 저질러 놓고 보잔식으로 고백을 망설이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 불굴의(응?) 의지를 가진 남자를... 사람들은 '껄떡쇠'라 부른다. "쟤 오늘도 소개팅간대. 그래도 안생길꺼(ASKY) 뭔 돈 낭비람~""얼마 전에도 고백하고 차였다지. 그렇게까지 들이대고 다녀야하나. 남자가 자존심도 없나?"많은 고상한(?) 솔로들은 껄떡쇠를 이렇게 비난하곤 한다. 하지만... 당신이 솔로에서 진정 탈출하고 싶다면... 그런 껄떡쇠에게 배워야 할 점도 많이 있다는데... 오늘은 우아하고 고상하지만 현실은 옆구리 시리고 배고픈 솔로보다 비록 껄..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는 곳이라면 전화요금없이 문자요금없이 언제나 손쉽게 원하는 사람과 쪽지를, 심지어는 대화를 주고받을수있는 문명의 이기(?) 메신저! 전화, 이메일의 영역을 상당부분 빼았다고 할만큼 편리하고, 또 그만큼 우리의 일상에 익숙해져버린 소프트웨어다. 하.지.만... 그렇게 편리한 메신저도 때론 '메신저'이기 때문에 오해를 불러오고, 실수를 하게되고, 심지어 손해(응?)를 보게 되는 경우도 종종있다는데... 오늘은 메신저를 사용하면서 누구나 겪을수있는 황당한 순간 4가지를 꼽아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메신저를 사용하면서 황당한 순간 BEST4! 1. 누, 누구세요? S양님이 친구 추가를 하셨습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수락(Y) / 거절(N)일단 수락..
...........J군의 고백,요새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가 있는데요... 남자친구가 있긴있어요. 근데 종종,"남자친구 비슷한 사람이 있긴한데 요새 별로 사이가 안좋아요.""문자도 하루에 한 통 할까말까고 전화도 잘 안해요."...라는 말을 하는걸로 봐서는 분명히 권태기인것 같긴합니다. 저랑 같이있으면서도 전화 한 통 하는걸 못봤거든요. 어쨌거나 같은 수업 들으면서 정말 많이 친해져서 밥도 같이 먹고, 영화도 같이 보고, 술도 같이 마시고... 분명 그녀가 제게 호감이 있는건 확실한것같아요. 그냥 새로운 것을 접할때의 설렘같은거라는걸 모를 정도로 제가 바보도 아니구요. 근데 아직 남자친구랑 확실하게 헤어진건 아닌 것 같은데... 제가 이때 남자답게 대쉬를 한번 해볼까요? 골키퍼 있다고 골 안들어가는건 ..
오늘도 수많은 솔로들이 자신은 그녀의 어장안에 걸려 파닥거리던 물고기였단걸 깨닫고 이렇게 하소연한다."마음에 없으면 애초에 만나주질 말지. 아니 도대체 왜 어장관리같은걸 하냐고요!"물론 상대에게 마음이 있는척 하면서 엑기스만 쏘옥쏘옥 뽑아먹는(?) 제법 적극적인 어장관리가 있는가 하면, 어장관리를 하고있음에도 자기 자신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않는 소극적(?) 어장관리도 있기 마련인데... 그런 사람들은 대체로 이렇게 변명하곤한다."저는 분명히 남자친구가 있다고 미리 말했어요. 그럼 당연히 절 여자로 안봐야하는거 아닌가요. 남자친구 있는데 없다고 한것도 아니고, 저는 어장관리할 마음이 없었는데... 이런 것도 어장관리인가요?"뭐... 당신은 어장관리할 목적이 전혀없었다고 하지만... 남자친구가 있는걸..
필자의 글에 흥미로운(?) 댓글이 하나 달렸다. "그래도 고백이라도 해보고 퇴짜맞는 사람은 용기라도 있는거지... 저같은 완소남은 시작도 못해보곤 끝나곤 한답니다." 이상하다. 완소남(완전소중남)이라면서 왜 시작도 못해보고 끝난다는걸까란 의문도 잠시... 알고보니 그 사람은 완소남(완전소중남)이 아닌 완소남(완전소심남)이었던 것이다.ㄷㄷ; 숟가락을 들어야 밥을 떠먹을터이고, 하늘을 봐야 별을 딸터인데... 마음속으로 애타게 짝사랑하는 그녀를 그리면 그 간절함이 하늘에 닿아 당신의 바램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일... 요즘엔 현실성이 떨어져서 영화나 만화의 소재거리로도 사용되지 못한다. -_-; 연애를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결국 '소심함'을 버릴수밖에... 소심함을 버리지못할 정도로 정말 부끄럽고 힘들다면?..
아버지차 몰래 운전 경력 1년, 운전병 경력 2년, 취업하고 뽑은 차로 갈고닦은 실력 2년... 도합 5년 경력의 자타가 공인하는 베스트 드라이버 K군. 자동차 튜닝의 마침표라는 옆자리 튜닝(여자친구 만들기)까지 마친 그로써는 남부러울게 없었다. 그는 옆자리에 여자 친구를 태우고 산으로, 들로, 바다로 어디든 놀러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여자친구에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S양: 오빠, 나 출퇴근용으로 차 하나 살꺼야.K군: 응? 그래? 너 운전면허는 있어?S양: 당연하쥐~ 이럴줄알고 졸업하기 전에 따 놨는걸. K군: 그래? 근데 너 운전할줄 모르잖아? 아닌가?S양: 그래.ㅠㅠ 사실 장농면허야. 그래서 말인데... 오빠가 나 운전 연수 시켜주면 안되? 오빠 운전잘하잖아. 돈도 굳고 좋지뭐. 연수비만 20만원 ..
2주 전에 진해 여좌천에 가려다 당직 때문에 포기, 1주 전에는 부산 남천동 벚꽃길에 가려고 했으나 다른 약속 때문에 포기... 명색이 봄인데 벚꽃 놀이는 해야겠고, 경남 지방에는 벚꽃이 거의 다 졌다는 말에 현재 벚꽃이 만발해 있다는 경주 보문단지에 가보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작년에도 경주로 벚꽃 놀이를 갔었는데(대릉원 벚꽃길) 재미있게도 같은 경주 지역 내에서도 대릉원쪽은 일찍 만개, 보문단지 쪽은 꽃몽오리가 다 펼쳐지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한걸음 늦었기에 보문단지쪽 벚꽃을 볼수있다고 생각하니 재미있단 생각도 든다.^^ 통영에서 3시간을 달려 경주 보문단지로 진입. 부산에 살때만해도 제법 가까웠던곳이, 같은 영남권임에도 오히려 호남쪽보다 멀다는 느..
"남녀 간에 친구 사이... 저는 가능하다고봐요. 남자든, 여자든 결국 똑같은 사람 아닌가요?"어쩌면 당신은 남녀 간에도 좋은 친구사이, 쿨한 친구 사이가 가능하다고 믿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녀 간에 친구 사이가 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어쩌면 어느 한쪽의 희생이나, 어느 한쪽의 착각 때문일지도 모른다는데... 물론 정말 순수한 친구 사이가 가능하다면, 동성 친구에서는 얻을수없는 많은 부분에서 큰 만족감을 주기도 하지만... 이성 친구간의 순수한 우정은 동성 친구간의 그것보다 훨씬 유지하기가 훨씬 힘들다고한다. 남자도, 여자도 결국 똑같은 사람인데... 대체 왜 남녀 간에는 친구 사이가 힘들다는걸까? 1. 친구인'척'하고 있는거라면?"제게도 정말 좋은 이성 친구가 있어요. 같이 도서관에서 공..
성실하고 착실한 성격에, 안정된 직장, 꼬박꼬박 모아둔 재산까지... 남부러울게 없는 H군이었지만 34살이 되도록 장가를 가지않아 부모님의 속을 썩히고 있었다. 그런 그를 보다못해 부모님이 직접 나서서 선자리를 만들었는데... 호텔 커피샵에 앉아 "내 나이에 벌써 무슨 선을..."...하고 피식거리던 H군, 커피샵으로 들어선 S양을 보고 눈을 떼지못했다. 청순하면서도, 지적이고, 차분한... 딱 H군이 그리고 그리던 이상형이 거기 서 있었던 것이다. 그는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그녀에게 점점 빠져드는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 이 여자다. 내 인생에 이런 날도 있구나. 꼭 잡고야 말리라.'어디까지나 김치국부터 마시는 H군이었다. 어쨌거나 대화도 술술 풀리고 분위기도 좋아 둘은 다음 약속을 기약했..
.....K군의 고백,이상해요. 분명히 소개팅 분위기는 좋았어요. 제가 꺼내는 이야기마다 그녀도 빵빵 터져주셨구요. 눈빛을 초롱초롱 빛내며 너무나도 재미있다는듯 제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그녀가 너무나 이뻐보였는데... 대화를 하면서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이건 100% 된다. 100% 먹혔다. 그런 생각이 드니 입에 기름이라도 칠한것마냥 말도 술술 잘 풀려져나왔구요. 근데 집에 오고나서 전화로 애프터 신청을하니... "오늘 즐거웠어요. 근데 우리 인연은 아닌거같아요. 미안해요."라고 이야기 하는 그녀... 이거 대체 뭔가요? 절 가지고 논건가요? 아니면 혹시 벌써부터 밀고당기기 하는건가요?당신의 희망을 처절하게 깨뜨리는것같아 대단히 미안하지만... 이미 선약이 잡혀있어 약속을 며칠 뒤로 미루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