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같은 사랑이란 뭘까? 서로의 눈빛이 마주친 그 순간부터 서로에게서 잠시도 눈길을 뗄수없고, 막바로 불같은 사랑에 빠지게되는 그런 사랑. 심지어 상대를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말할 필요조차없다. 눈빛만이 모든 것을 말할뿐... 바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그랬던것처럼 말이다.^^; 물론 약간의 오해나 주위의 방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흔들리지않는 둘의 마음은 굳건하기만하고,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결국 결혼으로까지 골인하게 된다는 해피엔딩 스토리...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운명같은, 혹은 영화같은 사랑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현실은? 짝사랑하는 같은 과 선배에게 생일이나 발렌타인데이 때 수줍음 마음과 함께 선물을 건내보지만, 그에게서 돌아오는 말은 '뭘 이런걸 다...'가 전부... 길 가다가 혹..
"섹시한 여자? 보기좋기만합니다. 섹시한거 싫다는 남자? 다 위선이라구요!" "요즘 시대에 왠 내숭? 놀땐 화끈하게 노는 여자가 최고죠!" 다소 적나라하지만 어쩌면 남자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담고있는 말일지도 모른다. 아무리 점잖은 척하는 남자라도 은연 중에 이런 마음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을꺼고... 심지어 대범한(?)한 남자의 경우는 대놓고 이런 자신의 취향을 피력하기도한다.^^; 이럴땐 이런 질문이 들어올 수 있겠다. "내숭이 아니라 정말 아닌 여자는 어쩌나요, 섹시해지려 노력하고 잘놀려고 억지로 노력이라도 해야하나요?" 그건 물론 아니다. 모든 일에서 항상 그렇듯. 남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듣는것만큼 위험한건 없다.^^; 겉으로는 섹시한 여자가 좋으니 요즘은 자유분방한 시대니하고 이야기하는 남자들도 정..
오늘도 많은 청춘 남녀들이 이렇게 하소연하곤 한다."그녀도 절 좋아하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고백했는데 친구 이상은 아니래요. 거리를 두려 연락을 끊었는데 잊을만하면 문자를 보내옵니다. 절 어장관리하는걸까요? 그녀가 미우면서도 또 흔들리는 제가 바보같아요.ㅠㅠ""평소 때는 제가 연락해도 답장도 제대로 없더니... 화이트 데이, 크리스마스 같을땐 꼬박꼬박 문자를 보내는 그녀, 이거 무슨 속셈인가요? 그러면서 또 선물을 챙겨준 저... 정말 바보 멍충이죠? ""먼저 다가와 놓구선... 제가 호감이 있다고 해놓구선... 정작 고백하니 좋은 오빠 동생 이상은 아니래요. 그 남자, 절 가지고 논걸까요?"이 남녀들의 사연을 듣고 떠올리는 한 단어는? 그렇다. 바로 '어장관리'이다. 어장 안에 물고기들을 가둬놓고 가끔..
"나는 네게 너무 부족한 사람인거같아. 나보다 더 좋은 사람만나." "니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야. 널 위해서라도 그만 만나자."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말로 연인에게 이별을 말하곤한다. 물론 친구의 이야기나 남의 이야기라면 당신은 듣는 순간 단칼에 이렇게 말할것이다. "비겁한 놈. 핑계대고 있네. 그게 말이되는 소리야? 분명히 딴 사람 생긴걸꺼야." 하지만 그런 일이 막상 당신에게 닥친다면? 당혹과 충격에 빠진 당신은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걸 믿게될, 아니 믿고 싶게될 것이다. 심지어 '날 위해서라잖아. 날 사랑하기때문에 그러는거라잖아.'란 생각으로 당신이 더 노력하고 잘하면 그를 잡을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그는 이미 마음을 정리한 후 당신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것 인데도 ..
남녀평등 시대라고 먼저 좋아하는 쪽이 고백하는거지 그런게 어딨냐고 주장하는 많은 남자들(때론 여자들도)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먼저 고백하는 여자는 매력이 떨어진다는 사회적 통념은 건재하기만하다. 그리고 아무래도 남자에 비해 여자들이 먼저 고백을 할 용기를 내기가 힘든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게 예외인 날이 일년 중 딱 하루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발렌타인 데이! "그건 수입(?) 기념일인데다. 제과업계들의 상술이라구요!"물론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뭐 그대가 애국자라면, 혹은 현명한 소비자라면 그것도 좋겠지만 지금 필요한건 결국 구실이다. 평소땐 꿈도 못꾸던 당신이 어색하지않게,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그에게 보여줄수있는데 수입 기념일이면 어떻고 상술이면 또 어떠랴.^^; 오..
S양의 고백,대학 들어오자마자 알게된 2학년 선배 K군. 샤프한 마스크에, 성격도 활달해서 사람들에게 인기도 많았는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제게 너무 잘해주는거예요. 처음엔 저도 제가 착각하는거라고 생각했어요. 인기도 많고 아쉬울것도 없는데 왜 굳이 날? 이런 생각도 들었구요. 그런데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으면 책상 위에 힘내란 쪽지와 함께 캔커피도 올려놓고 가고, 생일도 챙겨주고... 그냥 단순한 선후배 이상으로 제게 잘 해주는거 같어요. 저요? 물론 저도 기분 좋았죠.^^ 그러던 어느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그가 이렇게 얘기하는거예요.K군: S는 혹시 남자친구있니? 없으면 내가 한명 소개시켜줄까?S양: 네, 네? 순간 어찌해야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지금까지 제게 보인 행동은 뭐였..
여자의 내숭은 무죄라는 말이 있다. 수줍은듯 부끄러운듯 가끔씩 보여주는, 순진하면서도 애교있는 모습이 많은 남자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걸보면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닌듯. 물론 몇몇 여성분들은,"내숭? 그거 사기아닌가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요즘같은 세상에 내숭은 무슨~"...이라고 열변을 토하시곤 하지만... 정작 마음에 드는 남자 앞에서 자기도 모르게 더해지는 수줍음과 콧소리는 역시 어쩔수없는것일지도.^^;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자신을 보다 여성적이고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마음, 거짓말이니 연기니 해도 역시 여자라면 누구라도 가질수밖에 없는것 아닐까? 하지만 내숭에도 남자들이 싫어하는, 그래서 꼭 피해야할 내숭이 있다고 하니... 지금부터 친절한 라이너스씨와 함께 하나하나 살펴보도..
필자는 지금도 가끔 토익 시험을 치러다닌다. 이미 4년 전에 취업도 했고, 직장 잘 다니고 있으면서 토익은 또 무슨 토익? 이라는 반응도 많았지만 시간상 지역상 문제로 학생 때처럼 회화 학원을 다니기도, 또 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기도 힘든 필자로써는 그게 월 4만원 정도로 나 자신에게 할수있는 가장 현실적인 투자라고 생각했다. 사실 공부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않아도 일단 시험일이 언제라는 목표가 정해지면 결국 거기에 맞춰서 계획은 따라오는법이니까^^ 하지만 이런 필자의 결심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시험 당일 주위의 환경이었다. 물론 서투른 목수가 연장탓한다고도 할수있겠지만 토익 시험이나 기타 자격증 시험을 한번이라도 경험해본 분들은 무시할수만은 없는게 또 환경이란 걸 알수있을듯. 지..
주위를 보면 오랜 연애 기간을 거쳐 상견례까지 무사히 잘 마치고 결혼 직전까지, 그것도 새 집에 가구 들어가는 날 싸워서 파토가 났다는 경우를 가끔 보곤한다. 청첩장을 받은게 엇그제인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그래서 결혼식장에 손잡고 걸어들어가기 전까진 아무도 모른단 말이 있는걸까. 뭐 하긴 요즘엔 신혼 여행 다음날 싸우고 돌아와 헤어지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는 하지만...-_-; 오늘도 결혼을 앞둔 많은 청춘남녀들이 이렇게 고민하곤한다. "결혼 준비하면서 많이 싸운다고 하는데 저희는 안그럴줄 알았어요. 연애 기간 동안 너무너무 사이도 좋았고, 결혼 이야기 나오기 전부터 이미 의견을 많이 조율하고, 싸우기도 많이 싸워서 이미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다 세워져있으니 딱 실행에만 옮기면 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오늘은 부산 블로거 모임이 있는날. 무려(?) 거가대교를 넘어 해운대에 도착. 부산 시청자 미디어 센터에 도착했다. 이제는 부산이 아닌 통영이 거주지인 필자의 참가로 인해 부산블로거 모임이 부경블로거 모임으로 확대(?)되는 순간인가.ㅋㅋ.; 주차장에 차를 대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려니 몇층인지 기억이 잘...; 몇층이지? 혜정이한테 물으니 7층이란다. 응? 근데 여긴 5층까지 밖에 없는데.ㄷ.ㄷ.; 다행히 엘리베이터 안에 친절하게도 3층이 부산 블로거 모임이 열리는 장소라는 안내 문구가 씌여있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부산 지역 블로거들... 처음 참석했던때가 4년 전쯤... 그땐 여행 블로거로써 자신을 소개했는데.. 2번째 모임인 1년전쯤엔 연애 블로거로 갓 변신(?)해서 썸머 페스티벌에 참가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