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친구는 많은데 애인이 없어요." 어떤 솔로 여성의 하소연이다. 이게 무슨말일까. 주변 남자들은 분명 트럭 10대에 가득 채울 수 있을만큼 넘치고 넘쳐흐른다는데 대체 왜 애인이 안생긴다는걸까. 물고기가 별로 없는 낚시터에서는 아무리 낚시대를 드리워도 물고기 한마리 잡기가 힘들지만, 물 반 고기 반인 어장에서는 물 안에 손을 넣고 몇번 휘젓기만해도 단숨에 몇마리는 걸려져 나올 것 같은데... 대체 왜? 여중-여고-여대의 3단계 모태 솔로 코스를 차곡차곡 밟아나가신 정통파(응?) 솔로가 있는가하면, 남녀공학중-남녀공학고-일반대학이란 3단계 배부른 코스에 보너스를 밟아갔음에도 정작 애인은 없다고 하소연하는 풍요 속의 빈곤형 솔로들도 의외로 많다. 이유를 알아야 진단이 가능한 법. 지금부터 주변에 남자..
S양의 고백, 그와 저는 툭하면 싸운답니다. 처음에는 분명히 사소한 다툼으로 시작되는데... 싸우다보면 서로 감정적으로, 심지어는 인신공격으로까지 번지게 되서 정말 크게 싸우게 되요. 둘다 번번히 싸우고 나면 후회하곤 하는데...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혹시 싸우더라도 서로 감정 안다치게, 잘(?) 싸우는 요령같은게 있을까요? 대단히 안타깝지만 감정 안다치게, 잘 싸우는 요령같은건 없다.^^; 다툼이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감정이 상하기 마련이니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연인간에 문제를 무조건 참고, 덮어두라는것만도 아니다. 고인 물은 결국 썩기마련. 덮어두고 묻어둬봤자, 언젠가 범람하게되면 더 큰 문제로 번지게될지도 모르니까. 그렇다면 대체 어떡해야할까. 어떡해야 감정 소모를 최소화하고, 상대방에게 가..
'사랑과 전쟁'같은 TV 프로그램을 보면, 유독 자주 등장하는 소재가 바로 불륜이다. 미혼남녀의 입장에서는 "정말 그런 일들이 일어나긴 하는걸까? 어차피 나하곤 상관없는 일. 결혼하고 나서나 고민할일 아냐?"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한손으로는 손뼉을 칠수 없는 법. 불륜을 저지르는 유부남이 있으면 상대역(?)인 미혼녀도 있기 마련... 그 일이 만약 당신, 혹은 당신 주위 친구들에게 일어난다면...? K양의 고백, 저는 지금 유부남을 만나고 있습니다. 네, 알아요. 제가 나쁜 거란거... 처음에는 정말 그 남자가 유부남인줄 몰랐어요. 저도 그를 잘 따랐고, 그도 제게 참 자상하게 잘해줬기에 점점 가까워졌는데... 그가 가정이 있는 몸이란걸 알고나서 저도 그에게서 마음을 끓고 달아나 보려했어요. 근데..
우리는 가끔 몇년동안 한 여자만을 사랑하고, 쫒아다녀 결국은 사랑에 성공했다는 한겨울 찜통에서 갓 꺼낸 호빵마냥 가슴훈훈한 러브스토리를 듣곤한다. 이 러브스토리를 한자성어로 바꾼다면, '고진감래'쯤이 될수있겠고, 우리 속담으로 한다면 '열번찍어 안넘아가는 나무없다.' 란 말 정도로 표현 할수있겠다. 하지만 항상 아이들을 망치는건 TV요, 솔로를 망치는건 장미빛으로만 가득한 연애 법칙이다."10번만 하면 된다구? 아싸~ 그럼 이제 9번만 더하면 되는건가요?"요런 착각돋는 행동을 했다간 자칫 스토커로 몰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수갑이라는 커플링대신 진짜 수갑을 차게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할것.-_-; 퇴짜에 퇴짜를 연거푸 먹었지만, 결국은 그녀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한다. 왜 그런 훈훈한 하트워밍 스토리만이 가..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하소연 하곤한다. "전 왜 남자친구가(혹은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외로운걸까요?" 그에 대한 답변은? "남친 없어서 외로운것만 하겠어요! 배가 부르다못해 터지셨군요!" "원래 인간은 외로운 존재죠. 그게 바로 삼라만상의 섭리인것을..." "혹시 저는 어때요? 제 번호는요... 010..." 뭐 이런... 때론 비난섞인, 때론 철학적인, 때론 사심섞인(응?) 대답이 돌아오기 마련이다. 물론 배부른 소리라느니 애인에 대한 애정이 식어서 그러느니 비난섞인 반응도 많겠지만... 사실 커플이라면 누구나 최소한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것이다. 그렇게 외롭다, 외롭다 노래를 불러대다, 외롭지 않기위해 솔로에서 벗어나 커플이 되었는데... 그래도 외롭다고? 지금부터 그런 당신의 혼란스러운 마음에..
어느덧 12월... 커플들에겐 크리스마스, 산타크로스, 선물, 이벤트란 어디선가 장미향과 훈훈함이 풍겨오는 단어들로 가득한 계절이 겨울이건만, 솔로들에겐 특선영화, 배달음식, 케빈(응?)과 같은 암울한 단어들이 저절로 떠오르는 춥디 추운 계절이다. 어떻게든 크리스마스를 고요하고 거룩하게 보내고 싶지않아 없던 약속도 만들어보고, 그동안 마음에 두고 있던 아는(?) 동생들에게 연락도 취해보지만 그마저도 여의치않다. "크리스마스를 케빈과 보내게 생겼는데 그깟 자존심이 대수?" 이렇게 결심한 당신은 안면몰수하고 주변 친구들에게 빌붙기 시작한다. 맛있는것도 사주고, 괜히 예뻐진것같다느니 아부도 좀 해주고, 갖은 노력을 아끼지않은끝에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드디어 건수가 생겼다. 오예~ 아직 소개팅녀가 누군지도 모르지..
우리과 공식 1호 커플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던 선남선녀 커플, J군과 S양. 하지만 메뚜기도 한철(응?)이라고... 그들의 행복했던 시간에도 크나큰 시련이 다가왔으니... 바로 J군이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한다는 국가의 부름을 받은것이다. J군이 살짝 바람둥이 기질이 있긴했지만, S양이 워낙에 정많고 다정다감한 성격이라 누구도 그 잠깐의 이별이 영원할꺼라고는 생각치는 않았다. 오히려 J군이 군화를 거꾸로 신을꺼란 추측들이 난무했을 정도니까.^^;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학교에서 J군을 만났다. 야구모를 하나 눌러쓰고, 학창시절 입던 옷을 그대로 입고있었지만... 이상하게 얼굴에 '군인'이라고 쓰여있는듯한 J군의 모습.^^;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자연스럽게(?) 그의 ..
.....................K군의 고백,사귄지 1년된 커플입니다. 우리에게도 좋았던 시간은 많았었어요. 남들이 모두들 부러워하는 공식 캠퍼스 커플이기도 했구요. 근데 언젠가부터 서로간에 좀 소원해진 느낌입니다. 연애초반애는 그렇게 사이가 좋았는데... 혹시 싸우더라도 그때는 그래도 금방 풀렸는데... 지금은 되게 오래가는 것 같아요. 얼마전에도 크게 싸우고는 결국 그녀가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하더군요.S양: 나도 더 이상 모르겠어... 왜 우리 둘이 매번 이러는건지... 왜 이렇게 되는건지... 나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우리 잠시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졌으면해.K군: 그래, 니가 그렇게까지 생각한다면... 너 편한데로 하자. 알겠어.저도 감정이 격해져있던 상태인데다가 계속 다퉈봤자 피..
추운 겨울 옆구리가 시리기만한 솔로들은 연애를 시작하기만 하면 온 세상이 장미빛으로 물들것만 같고, 추운 겨울도 캐시미어 코트를 입은거 마냥 따뜻할 것 같고,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다. 하지만 어디 수능이 끝나고 나면 정말 모든게 끝난 것이며, 군대를 전역하기만 하면 세상이 다 내 것이 되던가...-_-; 환상은 원래 이루어지는 순간 깨지기 마련인 법.^^;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고, 일 년이 지나면... 어느덧 커플들에게도 솔로가 부러워지는 기묘한(?) 순간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이 참에 그런 그들의 속마음을 살짝 엿보는건 어떨까.^^ 바로 커플이 솔로가 부러워지는 순간 BEST4 !1. 멋진 이성이 들이댈 때.퇴근 후에 들른 서점. 오래간만에 영어회화 책도 하나 사고, 이번에 나왔다..
안녕하세요? 라이너스입니다.^^ 오늘이 무슨날이냐구요? 네, 오늘이 바로 약속된(?) 그 날입니다^^; 2010/11/25 -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다! - 출간 기념 도서 증정 이벤트 - 정말 많은 분들이 댓글로 응원해주시고 또 서평을 달아주셨습니다. 많은 격려와 또 참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11월25일~12월1일 일주일간 진행된 라이너스의 첫 책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다' 출간 기념 이벤트의 당첨자를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1. BEST 서평 TOP 10+5=15(?) 먼저 BEST 서평입니다. 제가 기존에 블로그에 써왔던 글들과, 책의 프리뷰를 보고 정말 금과옥조 같은 말씀을 들려주셨네요.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너무 좋은 의견들을 많이 주셔서 정말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