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수많은 솔로들이 지식 검색과 커뮤니티, 각종 자유게시판에 이렇게 하소연한다."저는 왜 애인이 안생기는걸까요...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 도대체 어떻게하면 애인이 생길까요?"우문우답이랄까... 역시나 대답들이 가관이다.-_-;"이쁘면 됩니다.""키크고 잘생기면 됩니다.""돈이 많으면 됩니다."ㄷㄷㄷ; 사실 우답이라고 하지만 서글프게도 어느 정도는 현실적이기는하다. 오죽했으면 소개팅 건수가 잡혔을때 남자들이 상대녀에대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예쁘냐?"이고, 여자들이 상대남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이 "키크냐?(20대초반까지)", "무슨 회사 다니는데?(20대후반부터)"랄까...^^; 결국 그렇다면 여자는 이쁘면, 남자는 돈많으면 장땡(?)인걸까? 그리고 못생기고(?), 능력없는 사람은 연애할 ..
재수를 하며 입시 학원에서 만났던 21살 동갑내기 커플 K군과 S양. 어렵고 힘든 시기에, 그만큼 서로에게 위로와 의지가 되어주었던 둘이기에 서로에게 더욱 더 고마운 커플이었다. 그러나 수능을 마치고 K군은 좋은 성적이 나와 원하던 대학에 입학을 했지만, S양은 고민 끝에 결국 삼수를 결정하게 되었다. K군은 대학생활을 하느라, S양은 또다시 심기일전하여 수능 공부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기에 전처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많이 줄었다. 그러면서 부쩍 소원해진 K군의 태도가 섭섭했던 S양이었는데... 주말에 오래간만에 만난 둘... 영화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나중에 커피샵에 앉아 이야기도 나누다가 K군이 잠시 화장실에 갔다. K군이 테이블위에 올려둔 핸드폰을 집어들고 습관처럼 셀카놀이를 하려던 S양... ..
"나는 나쁜 여자따윈 딱 질색이라구!" ...라고 말하는 많은 남자들... 그들은 도도하고 차갑고 쿨한 나쁜 여자보다, 따뜻하고 상냥하며 자신만을 바라봐주는 착한 여자가 최고라고 주장하곤한다. 하지만... 심지어 그런 남자들조차 때로는 나쁜 여자에게 매력을 느끼곤 하는데... 물론 진짜 나쁜 여자가 착한 여자보다 낫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나쁜 여자가 인기가 있는건 분명히 그들만의 매력 포인트가 있기에 그런 것이다. 그리고 어떠한 현상이든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있듯, 나쁜 여자에게도 분명히 순기능(?)이 있기에 그토록 많은 남자들이 그녀에게 끌리는 것이다. 그런 매력없이 단지 나쁘기만하다면 그건 그냥 몹쓸 여자이지 않은가? ^^; 오늘은 바로 그 나쁜 여자의 매력에 대해 필자와 함께 파헤쳐보도록하자...
끝이 안날것만 같던 겨울 추위도 어느덧 가시고... 캠퍼스에도 드디어 봄이 왔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래어온다. 노오란 개나리가 피어나고, 따스한 햇살은 나를 비추고, 새로 갓 입학한 새내기들은 파릇파릇하고(응?).... 흠흠...; 어쨌든 설래임이 가득한 봄이왔다.^^ 왠지 이번 봄에는 좋은 일이 생길것만 같다. 그리고 이번 학기에는 소개팅, 미팅, 헌팅, 선(응?)... 수단 방법을 안가리고 꼭 연애라는걸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캠퍼스 생활의 가장 큰 낭만 중에 하나라는 캠퍼스 커플! 하지만 내심 고민도 된다. 정말 C.C가 된다면 좋은일들만 가득한걸까? 모든 일에는 일장일단이 있는법. 좋은 예와 나쁜 예를 비교해봄으로써 좋은 일은 마음껏 만끽하고, 나쁜 일은 슬기롭게..
시작한지 아직 100일도 채 안된 햇병아리 커플 A군과 B양. 이제 갓 입사하여 부서의 막내로써 정신없는 A군과 아직까지 취업 준비에 여념이 없는 B양인지라 사귀고나서 한번도 어디 좋은곳 한번 다녀오지 못한 형편이었다. 그래서 다음주는 특별히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도 풀고, 다가오는 100일을 기념도할겸 놀이동산에서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추억도 만들고 오자는 약속을 했다. A군이나 B양이나 나름 치열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맞이할 잠시의 일탈(?)에 대한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었다. 그런데 그 기대감도 잠시, 하필 약속을 잡은 그 주말에 A군이 갑작스런 회사 당직이 걸리게 된게 아닌가! 잔뜩 기대하고 있을텐데 이걸 어떻게 말해야하나 고민하던 A군... A군: 저기... 이번주에 회사 당직이 걸렸네... 원래..
작년에도 손 시려운 크리스마스와 배고픈(응?) 발렌타인을 보낸 A군. 작년까지만해도 연애라는거... 아직 기회가 안와서 못한것일뿐이고 자기 같이 성격 좋고 나름 훈남인 사람에게는 운명같은 사랑이 알아서 처억하고 찾아올꺼라 믿었다. 하지만 이대로 계속 주저앉아 손을 놓고 있다가는 좋은 성격이고, 훈남이고 뭐고 올해에도 10여년째 늙지않고 있다는 동안마인(童顔魔人) 케빈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가 될것이 뻔했다. 목 마른자가 우물을 판다고... 결국 그는 같은 과에서 사교성 좋기로 유명한 C군 D양 커플에게 도움을 청했다. 물론 공짜는 없는법. 밥도 사주고, 캔커피도 뽑아주고, 족보도 구해주고... 금이야 옥이야(응?) 치성을 들인 결과, 결국 소개팅 날짜가 잡혔다.^_^v 무려 스물셋이나 되어 처음해보는 소개..
"헤어진 연인과 친구? 당연하지. 안될게 뭐 있어?" "무슨 소리야. 어떻게 헤어진 사람과 친구가되냐. 자기 기만 아냐?"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어쩌면 두 사람의 말 모두 맞을수도있고, 두 사람의 말 모두 틀렸을수도있다. 각자의 관점이 있는거고, 생각은 저마다 다양한 것이니까. 하지만 한번이라도 그런 상황을 실제로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가능은 하더라도 그 관계를 유지하기가 정말 쉽지는 않다는걸 느낄수 있을것이다. 적어도 두사람 중 한명은 말이다. 결국 쿨(?)하지 못한 쪽이 지는 게임인걸까...^^; 오늘도 헤어지자는 연인과 친구 사이로나마 남아야할지, 아님 친구로 남았는데 그 관계를 계속 유지시켜 나가야할지 고민에 빠져 있는 당신을 위해... 이런 저런 쿨함에대한 그럴싸한 변명들과 환상들은..
어장관리란 무엇일까? 그렇다. 사귀려는 마음이 없으면서도 마치 사귈것처럼 친근하게 행동하며 자기 주변에 있는 이성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관리하는 행태을 말한다. 마치 어장 안의 물고기들을 가둬두고 가끔씩 모이를 던져주며 필요할때마다 하나둘 건져먹는(?) 것에 빗대어 생긴말. 물론 관리하는 입장에서야 이렇게 편리(?)할때가 없겠지만 한번이라도 당해본 사람 입장에서는 슬프다못해 허탈감까지 느껴지게하는 행동이다. 그래서 "그 남자가 어장관리를 했네."라는 말과 동시에 따라오는 것은 언제나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을 향한 비난이다. 어장관리를 행한 사람이 이성인 경우에는 감정이입이 겹쳐져 "아니, 그렇게 나쁜 놈이..."라는 격한 반응을, 동성의 경우에는 "이건 빈익빈부익부야, 배터져 죽을놈 같으니라고...ㅜㅜ"라는 ..
연애 좀 해봤다하는 사람들이 연애를 갓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처음부터 너무 잘해주면 안돼. 나중엔 어떻게 감당하려구 그러냐?" 물론 많은 사람들은 반박할것이다. "그런게 어디있어요. 사랑하면 잘해주는거고, 진심을 보여주는거지." "그런것까지 조절(?)하면서 어떻게 연애를해요, 그게 사랑이예요? 계산이지?" 그말도 물론 일리가 있다. 겉으로는 사랑한다면서 속으로는 이리저리 계산을 하고 조절(?)을 한다면 사랑이란 말이 무색할 법도 하다. 그렇다면 과연 누구의 말이 정답인걸까. 연애 초보자들은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너무 잘해줘도 탈, 못해주면 더 탈.^^; 연애 초반에는 정말 공주님처럼 그녀를 대해주던 그 남자도, 결국은 학교생활, 직장일에 지치고 삶에 찌들어 그녀에게 조금씩 소홀해지..
지난번 '남자친구 부모님께 점수따는 6가지 방법'이란 포스팅의 반응이 상당히 괜찮았다. 사실 남자친구든 여자친구든 전체적인 맥락 자체는 크게 다른 점이 없어서 굳이 남자편, 여자편을 나누어 글을 작성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이제 남자편을 보여주세요!" "여자만 올려주고 남자는 무시하나연?" 이런 애교섞인 협박들이 들어와서...^^; 남자편 또한 준비하게 되었다. 많은 남자들이 "어떻게하면 여자친구 부모님께 잘보일수 있을까요?"라고 묻곤한다. 거기에 흔히 나오는 답변들은 "듬직하고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세요.", "예의바른 모습을 보여주세요" 등이다. 맞기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어쩌면 그건 마치 "일류대 가려면 어떻게 하면되나요?"란 물음에 "국영수에 충실하면 됩니다."란 대답처럼 뜬구름 잡는 소리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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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관계는 처음엔 둘만의 만남으로 시작되지만 만나는 횟수가 많아지고, 그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점점 그와 그녀의 주변 사람들과의 만남으로까지 확대된다. 가까운 친구들로부터해서, 형제 자매를 소개받기도하고, 궁극적으론(?) 부모님과의 만남도 이루어지게된다. 친구들이야 또래니까 괜찮고, 동생 누나들도 나이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않기에 부담이 그나마 덜하지만, 부모님과의 나이 차이는 작게 잡아도 20년이상! 당연히 어떤 옷차림이 좋을지, 무슨 말을 해야할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는것 투성이다. 차라리 곧 결혼할 사이라면 최선을 다해 모시면(응?)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단지 교제하는 사이일뿐인데 지나친 오버는 오히려 부모님쪽에서 부담스러워 하시지 않을까 고민도 되고말이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그를 위해, ..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이별이 있으면 또다른 만남도 있는법. "저는 꼭 제가 첫사랑인 여자랑 결혼할래요."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소박한(응?) 꿈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한번쯤은 그에게서, 그녀에게서 지나간 옛 연인의 흔적들과 마주치기 마련이다. 사소한 말에서 나오는 실수든, 혹은 그가 가지고 있는 어떤 '물건'이든간에 말이다. 오늘은 바로 그 문제 때문에 고민중인 한 커플의 사연을 들어보도록하자.^^ 사귄지 한달된 커플, A군과 B양. 평소 패션 센스가 꽝인 A군 때문에 불만이 많았던 B양은 어느날 그가 입은 옷을 보고 반색했다. B양: 어? 오빠 첨보는 옷인데? 이쁘다~ A군: 응? 그래, 잘어울려? ^^ B양: 응, 평소땐 우중충한 옷만 입더니, 그건 이쁘네. 오빠가 골랐어? A군: 아, 그건..
필자가 즐겨가는 커뮤니티 중 한곳에는 별의별 이야기가 다 올라온다. 일상사부터해서 묻고답하기(심지어 지식검색보다 실시간 답변이 더 빨리 달린단;), 고민상담, 드라마 영화 이야기, 특히 감성이 예민해지기 시작하는 밤 10시 이후에는 주로 연애 관련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나름 연애블로거인 필자가 보기에도 꽤나 흥미 있는 이야기거리들이 많다. 특히 흔히 사람들 사이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연애에 관한 속설들이 거의 정석처럼 답변이 달리는걸보면 안타깝기도하고, 그 사람들도 이게 아니다 싶으면서도 물에빠진 사람 쥐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곤한다. 그 중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 중의 하나가..."왜 저는 애인이 안생길까요?"...이다. 이때 달리는 답변들은 상당히 경악스러운데....
외로운 솔로들은 말한다. "집착이라도 좋아요, 심지어 스토커(응?)한테라도 좋으니 관심 한번 받아봤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하지만 화장실 들어갈때랑 나올때 심정은 다른 법. 직접 당해봐라, 그런 말이 나오나.-_-; 연애 초반이야 다소간의 구속마저도 사랑의 표현으로 느껴지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상대의 구속이 신경쓰이고 불편해지기마련. 20년 넘게 따로 살았고, 아직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모든것을 사랑만으로 극복하기엔 힘들법도하다. 심지어 살짝 도가 지나쳐 하나하나 의심하고 쫒아다니게까지 된다면? 그건 연애가 아니라 어쩌면 악몽으로 걸어들어가는 지름길일지도 모른다. 그런걸 가르켜 솔로천국, 커플지옥이라는걸까...ㄷㄷㄷ; 뭐 어쨌거나...^^;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그에게 집착하게 ..
필자의 나이도 어느덧 서른... 바야흐로 내년이면 골라먹는 재미가있다는 베스킨라빈스 써리원이다.ㄷㄷ; 사실 우리나라에서 결혼 적령기라하면 남자는 서른다섯까지는 괜찮고 여자는 서른을 넘기면 안된다라는 말들이 정석처럼 떠돌고 있는 실정이고, 실제 결혼 시장(어디?)에서도 그 나이를 넘으면 노총각, 노처녀라는 딱지가 붙기도한다. 그래서 서른인 필자에게는 장가가란 압박이 별로 들어오진 않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필자보다 2살 어린 여자 사촌동생의 경우 빨리 시집안가냐고 집에서 노래를 불러대는걸보면 아무래도 여자쪽이 남자들쪽보다 더 급한(?)게 사회적 통념상 맞긴한가보다. 며칠 전 회사에 남아 야근을 하고있는데, 동갑내기 대학 여자 동기 K양이 메신저로 접속을했다. S양(나 우울모드, 건들지마셈) 님이 로그인 하셨습니..
며칠 전, 국민 조각미남 장동건이 고소영과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떳다. 업무중 메신저 속보로 뜨길래 알았는데, 인터넷 신문은 실시간으로 호회를 외쳐대었으며, TV야, 라디오야,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수많은 여성들은 한숨과 눈물로 기나긴 밤을 지새우고, 그만큼이나 많은 남자들은 이제는 품절(?)이 되어버린 그에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만큼 대한민국 미남의 최종완성본 같은 장동건의 열애는 모든이들의 초유의 관심사였다. 또한 다른 연애인들처럼 빼지(?)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고 밝히는 모습이 참 보기좋았다. 그러나 관련 기사의 댓글들에는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 못지않게 많은 댓글들이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있었다. '뭥미, 고소영 나이가 몇인데... 장동건 완전..
서점에는 수많은 연애 서적들이 난무하고, 굳이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그남자의 심리' 혹은 '연애' 등으로 인터넷만 검색해봐도 수만가지의 연애의 기술을 다룬 웹페이지들이 검색된다. 무려 23년간이나 솔로 생활을 하고있는 B양은, 연애관련 책이란 책을 줄까지 쳐가며 달달 외우고, 심지어 연애 관련 웹페이지들은 프린팅까지해서 숙지하는 열의를 보였지만 시도하는 연애마다 여의치않다. "아, 이건 딱 내상황이야." 싶은 상황이 있어 그대로 써먹어도 봤지만 그것마저 밑빠진 독에 물붓기. 도대체 왜 그런걸까? 정말 연애의 법칙이란 환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아무 쓸모없는 조언들이란 말인가? ^^; 지금부터 "라이너스님 글 보고 따라했는데, 남자친구가 안생겨요."하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바친다. 당신의 연애 법칙이 쓸모..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한동안 독거(응?) 생활을 하던 친구 K군에게서 오래간만에 연락이 왔다. 여자친구였던 S양과 헤어지고 한동안 힘들어했던 그... 사귄지 1년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툭하면 싸우고는 필자에게 여자친구 흉(?)을 보던 K군, 급기야는 어느날 엄청나게 싸우고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말았다. 처음엔 헤어진걸 잘했다는듯, 후련하다는듯 말하던 K군의 목소리도 한잔 두잔 술이 들어가면서 결국 눈물섞인 하소연으로 변하곤했다. 요새는 어느정도 마음이 정리가 되었는지 잘 지내는듯 싶었는데... 그가 어느날 저녁, 필자에게 전화를 했다.K군: (혀꼬부라진 목소리로)나, S가 정말 보고싶다. 딸꾹~라이너스: 이런, 너 술마셨냐? 어딘데...K군: S 집앞이다. 너무 보고싶어서... 다시 만나자고 해도되겠지? S..
가끔 주변을 보면, 자신의 마음을 거절당했음에도 여전히 그녀에게 헌신적인 사람들을 보곤 한다. "친구 사이라도 좋아, 좋은 오빠동생 사이라도 괜찮아. 언젠간 그녀도 나의 이런 마음을 받아줄꺼야." 심지어 남자친구가 있는 그녀지만 가끔 만나서 영화도 보여주고, 술도 사주고, 심지어 연애 상담역까지(이런!) 자청한다. 대체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까지 만들었을까, 사랑? 희망? 그것도 아니면 집착? ^^; 이제부터 필자의 절친한 친구에게 있었던 일을 잠시 공개하고자한다. K군 미안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 너도 알겠지만 소재거리엔 친구도 없다.-_-; 취업 준비로 정신이 없는 경영학과 4학년 K군. 학점도 괜찮은 편이고, 자격증도 많이 따놨고, 자소서에도 공들였는데... 번번히 형편없는 토익점수 때문에 서류심사..
큐피트의 화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큐피트는 그리스 신화속에 등장하는 활과 화살을 들고 다니는 귀여운 꼬마로 금촉이 달린 화살로 맺어지게 하고 싶은 남녀의 심장을 향해 활을 쏘아 그 둘을 사랑에 빠지게끔 만들어주는 신이다. 다소 익살스럽고 귀여운 신이지만, 때론 못된 장난을 치기도했는데...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에게 화살은 쏜다던가, 여자1->남자->여자2, 혹은 남자->남자(응?) 이런식으로 사랑에 빠지게끔 화살을 쏜다던가 말이다.^^; 정말 큐피트란 신이 있어서 남자와 여자, 딱 둘에게만 화살을 쏘아주면 얼마나 좋겠느냐만은 운명의 장난은 때때로 원치않은 복잡한 사랑을 만들어내기도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전문용어(?)로 삼각관계라고도 한다. 오늘은 그런 삼각관계에서 고민했던 한 남자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