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는 사진 카페가 있는데 그곳은 사진 갤러리, 사진강좌 뿐만 아니라 자유게시판으로도 꽤나 유명한 곳이다. 때때론 질문을 올려놓고 한참을 기다려야하는 네이버 지식인보다 더 빠른 답변들이 올라오기에, 필자도 사진뿐만아니라, 엑셀, 여행지, 인생상담등에 관한 글을 한번씩 올리곤한다. 가끔씩 연애 관련 질문이 올라오기도하는데 마침 재미있는 상담이 하나 올라와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안녕하세요? 회원여러분들.. 저는 20대 초반의 여자랍니다. 제가 한가지 궁금한게 있어서요... 저에겐 저보다 5살 많은 남자친구가 있답니다. 오빠는 직장인이고 저는 아직 학생인데다.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하는 편이고, 이런저런 모임들도 많은편인데요.. 그래서인지 남자들에게 연락이 오기도 하고, 막 그래요.. 오빠랑 같이 있을때..
친구가 내게 물었다. "통영엔 동양의 몽마르뜨가 있다며?" 동양의 몽마르뜨? 그게 뭐지? 취업후 통영으로 내려온지도 어느덧 2년이 흘렀건만... 심지어는 어릴때 3~4년을 살았건만 처음 듣는 소리다. "거, 왜 있잖아... 동머더라? 동... 뭐라하는 마을이 있다던데..." 아! 동피랑! 최근에 TV 다큐맨터리와 신문지상에 자주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탄 통영의 동피랑 마을. 당연한 얘기겠지만 내가 어릴땐 없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있긴 있으되 최소한 동양의 몽마르뜨는 아니었다.^^; 동피랑 마을은 철거예정지였던 산동네 마을로... 예전엔 산동네 마을에서 바다가 내려보인다는 점을 제외하곤 별다른 점이 없는 그저 작은 집들이 올망졸망 모여있는 마을에 불과했다. 그러던 중 몇몇 뜻있는 사람들이 동피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