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양의 고백, 제겐 사귄지 4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졸업 후 같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저는 작은 중소기업에 취업을 했고 남자친구는 그후로도 3년을 더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답니다. 월급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가 돈을 벌고 있었고, 남자친구는 공시생이다보니 데이트를 하면 거의 제가 돈을 쓰고, 또 상여금이라도 나오면 몸 허하지 말라고 한약도 해주고 그랬었어요. 그의 공부에 방해가 될까봐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그는 꼭 될꺼란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또 합격하고나면 제게도 더 잘해주겠다고 얘기하곤 했지요. 그에겐 힘든 시기였겠지만... 또 그런 그를 보고있노라니 아무런 걱정도 우려도 들지않았어요. 그저 그를 믿는 마음뿐이었죠. 그리고... 3년의 준비끝에 드디어 그는 지방직 공무원에 합격했답..
"평소와 다름없이 이야기하고 밥먹고, 재미있게 놀다가 손을 슬쩍 잡는다던가하는 가벼운 스킨쉽도 있었습니다. 분위기도 좋았고 평소 저도 그녀가 괜찮다고 생각했던지라 제대로 만나보고 싶어 먼저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빛의 속도로 거절당했네요.ㅠㅠ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었고 서두르지 않으려고 했지만 어찌어찌하다보니 분위기에 취해 고백을 했었는데... 이렇게되니 정말 아쉽네요. 그래도 다시 한번 시도 해보려하는데... 언제쯤, 그리고 어떻게 그녀의 마음을 돌릴수 있을까요? 제게도 아직 기회가 있을까요?" 평소에 마음에 두고 있던 그녀에게 좋은 분위기에 힘입어 고백을 했지만 결국 거절당하고 말았다는 K군의 사연. 분위기가 좋았고, 꼭 될것만같았기에 거절당하고나니 단 한 문제 차이로 과락당한 학생의 심정이 아닐까 ..
늘 그랬다. 생일에도, 기념일에도... 나 혼자서 준비하고, 나 혼자서 잘해주고... 몇날 며칠 밤에 걸쳐 준비한 선물에도 그는 무미건조한 고맙단 말 한마디 뿐이었다. 주말이면 난 늘 그가 만나자고 할까봐 시간을 비워두었지만... 그는 나와 만나기로 약속한 날마저 다른 약속이 있다며 가버렸다. 언젠가 큰 맘먹고 섭섭하다 말했더니... 마치 기다렸다는듯 이제 그만하자고 한다. 이제 나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한다. 연애의 설레임도, 두근거림도 없단다. 내가 더 좋아해서 그런것일까. 그는 더이상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일까. 우리 사이...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일까. 이렇게 나쁜 사람임에도... 나는 그를 여전히 사랑한다. 언젠가 내게 보여주었던 그의 진심, 그 모든게 거짓은 아니었을꺼라 생각한다. 내가 그를 ..
S양의 사연, 친구의 소개로 만나 얼마전부터 사귀기 시작한 커플입니다. 그는 눈에 띄게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유머 감각있고, 성격 좋고, 매너좋고... 제게는 정말 멋진 남자친구랍니다. 그와 함께 해나가는 하루하루가 정말 즐겁고 행복했는데... 역시 100% 완벽한건 없는걸까요? 처음에는 그려려니 했는데 사귀는 기간이 점점 길어질수록 자꾸만 아쉬운 부분이 생기네요. 일단 그는 연락 부분에 있어 좀 둔한것 같아요. 카톡을 보내도 한참 뒤에나 답이 오고, 심지어 확인해놓고 답을 안보낼때도있고, 전화하기로 해놓고 전화도 잘 안합니다. 그리고 둘다 직장인이다보니 아무래도 주로 주말에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친구와 약속이 있다고 가끔 데이트를 미루기도하고, 어떨땐 토요일 특근을 해서 피곤하다고 저녁때 못만나..
S양의 사연, 같은 과에 마음에 드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얼마 전 제대하고 이번에 복학한 사람인데요. 훤칠한 키에, 외모는 샤프하지만 늘 부드러운 표정에, 멋을 부린건 아니지만 댄디하고 깔끔한 옷차림까지. 한번 눈에 들어오니 그의 모든 점이 다 마음에 드네요. 그동안 유심히 관찰한 결과 그가 강의 시작 10분 전에는 꼭 와서 왼쪽 넷째줄 맨 앞자리 앉는 습관이 있다는걸 알았어요. 그래서 저도 괜히 빨리와서 그 뒷자리에 앉곤했죠. 절 볼때마다 선배가 인사도 해주고, 가볍게 농담도 건내고, 무엇보다 저를 볼땐 항상 부드럽게 웃으며 이야기를 건내곤 한답니다. 마음에 없는 사람이라면 그러지 않겠죠? 어제는 우연히 자판기 앞에서 만났는데... 미소를 지으며 커피를 하나 뽑아주면서, 마시라고 건내더군요. 그러고보니..
얼마전까지만해도 늘 밝은 모습으로 내게 행복을 주던 그 남자. 집 앞까지 따라와 잘 들어가란 다정한 인사와 함께 그 자리에서서 날 바라보고있던 그 남자. 아침 저녁으로 카톡으로 대화를 걸어오던 그 남자. 그랬던 그가 벌써 며칠째 연락이 없다. 카톡을 보내봐도 1이 사라지지않고, 문자를 보내봐도 답장이 없고, 전화를 걸어봐도 받질않는다. 덜컥 겁이 났다.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는건 아닐까? 하지만 친구를 통해 건너건너 듣게된 그의 소식... 아무 일이 없단다. 평소처럼 밝아 보이더란다. 웃으며 장난까지 치더란다. 그러면 대체 왜? 혹시 핸드폰이 고장난걸까? 아니면 그동안 나 혼자 착각한걸까? 아닐꺼야. 날 향한 그의 목소리, 그의 말투, 그의 행동, 은근한 스킨쉽까지... 거짓이 아니었다고 믿고 싶다. 아..
많은 이들이 마음에 두고있는 사람이 생겼을때,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을때, 혹은 이별하게 되었을때 연애 상담을 원하게된다. 필자와 같은 전문가(내가?)를 찾는 경우도 있고,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조언을 구하기도한다. 이렇게 연애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차분히 정리해볼수있고, 적절한 조언으로 원만한 해결을 보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왜 연애 상담이 쓸모없냐고? 물론 아예 쓸모없는것까진 아니겠지만 크게 효과가 없거나 심지어 당신의 연애에 독이 될수도 있다는 말. 지금부터 필자와 함께 당신의 연애 상담을 의미 없어지게 만드는 것들과 이를 '쓸모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브라우저 창, 고정! 1.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당신! 그럴꺼면 왜 묻니? A군은 같은 수업을 듣는..
얼핏보기엔 차갑고 제멋대로인것같이 보이지만 그 차가움 속에 숨겨진 따뜻한 반전 매력이 있는 남자. 우리는 이를 '나쁜남자'라 부른다. 물론 단순히 나쁘기만 하다면 누가 그런 남자를 좋아하겠느냐만은... 그 '나쁨'을 상쇄시킬만한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멀리하기엔 너무 매력적인 사람이라는것도 그들의 특징이다. 물론 딴여자에겐 나쁘지만(?) 내 여자에게만은 따뜻하단 착한(?)나쁜남자도 간간히 존재하긴 하지만... 어장밖의 물고기엔 착하지만 정작 내 여자에겐 나쁘다는, 사귀고 나면 피곤하기 그지 없는 진짜(?)나쁜남자도 있기 마련인데... 나쁜사랑도 사랑이라지만... 사랑받고 예쁨받기만해도 모자란 인생, 굳이 나쁜남자를 만나 마음상해하고 괴로워할 필요가 있을까? 당하고 나서 울지말고, 피할수 있으면 피해보..
TV에서 홈쇼핑 채널을 본적이 있는가?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가 "무려 3가지를 39,900원에! 모두 다 드립니다~"하는 과장된 제스쳐와 말투가 재미있어 지켜보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훌렁 넘어가서 전화기를 들고 구매번호를 누르기도 하게 되는... 사실 별거아닌것처럼 보이는 이 홈쇼핑 광고에도 주옥 같은 마케팅 기법들이 숨겨져있다. 그리고 그 마케팅 기법들을 연애에도 고스란히 적이 가능하다면, 어떤가? 제법 솔깃하지 않은가? ^^ 필자는 지금부터 이 모든걸 39,900원도 아닌, 공짜로 여러분께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보답은 공감하며 즐겁게 읽어주시는 것만으로 족하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마감임박의 법칙 홈쇼핑 판매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멘트가 무엇일까? 이 물건은 품질이 좋다고? 대기..
'미안하다. 우리 이만 끝내자...' 그와의 2년간의 연애의 끝은 고작 문자 한통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문자 한통 없고, 제가 문자를 보내면 한참뒤에야 마지못해서 답을 해주고, 전화를 해도, 만나도 늘 피곤하다고 하는 그... 예전과는 달라진 그의 태도를 느끼고 있었고, 본능적으로 이별을 예감했었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그를 사랑했기에 모르는척하고 있었던건지도 모릅니다. 최악의 이별 방법이라는 문자 이별통보... 그래도 힘든 시기 제 곁을 지켜주고 힘이되주던 그 따뜻함 때문에... 그 좋았던 느낌 때문에... 그를 끝내 놓지못하겠습니다. 이런 제가 바보같다고, 미련하다고 욕해도 좋습니다. 어떻게든 그를 붙잡고 싶고, 그의 마음을 되돌리고 싶습니다. 기다리다보면... 그도 결국 제게 돌아..
"우리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자." 평소 그같지 않게 굳은 표정으로 꺼낸 한마디. 그에게 바라는게 너무 많아서였을까요... 아니면 사랑한다면 응당 그래야만한다고 생각해서였을까요... 저는 늘 그에게 불만이 많았고... 남자친구도 자존심이 센 타입이라 자주 다투기도 했었답니다. 하지만... 항상 마지막엔 그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제가 홧김에 헤어지자고해도 늘 먼저 손 내밀어주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말을 듣는 순간, 왜냐고 물었어요... "솔직히 널 향한 내 마음이 예전같지 않은거같아. 너도 솔직히 그렇지 않니? 당장 헤어지자는건 아냐. 하지만 그보다 서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것같아." 한동안 연락도 하지말고, 서로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하자는데...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이..
우리는 종종 애인이 있다고 밝히는데도 호감을 표현하고 쫒아다니고 심지어 고백까지 하는 사람들을 보곤 한다. 물론 그 사람 마음이야 애틋할지 모르겠지만 고백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참으로 난감하고 고민되는 일이 아닐수가 없는데... 여기서 잠깐 같은 이유로 고민중인 S양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S양의 고백, 2년 사귄 남자 친구가 있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같은 과에서 친하게 지내오던 남자애가 고백을 해오네요. 제가 애매하게 행동한 것도 아니예요. 분명히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고, 거절 의사도 밝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남친이 있던 없던 자기의 마음엔 변함이 없대요. 물론 괜찮은 외모에, 매너도 좋고, 잘해주고... 그래서 살짝 두근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와 헤어지..
파릇파릇한 대학 새내기 K군. 대학에 입학만하면 애인이란 막대기에 솜사탕이 감기듯 저절로 터억하고 생길줄 알았건만...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겨야(응?)한다는 냉혹한 현실을 깨닫고 결국 같은 과 마당발이라는 Y군이 주최하는 주말 미팅에 무임 승차(?)하기로 했다. 그 미인이 많다는 영문과 1학년 여대생과의 3대3 미팅... 왠지 느낌이 좋았다. 그리고 만나러간 미팅 자리...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않는구나... 다들 괜찮았지만 그중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성격의 S양이 특히 마음에 든 K군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와 짝이 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다 우연히 짝사랑 이야기가 나왔다. S양: 사실 저도 입학하고부터 짝사랑해온 선배가 있어요. 대학 오리엔테이션 때 친해져서 편지도 써보고, 강의..
친구의 카톡에 올라온 바뀐 프로필 사진과 '우리 연애해요~♡'라는 닭살스런 문구. '어라?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울고불고 하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연애하나보네?'라고 생각하며 프로필 사진을 한번더 눌러 확대해보았다. 그런데... 어라? 친구 옆에 서 있는 저 멧데이먼을 닮은 훈훈한 미소를 띈 훈남은 누군겨? 혹시 스타 밀랍인형 전시회 가서 인형 붙들고 사진찍은거 아냐? 부랴부랴 그녀의 카스를 따라 접속해보았다. 그런데 올라와있는 또다른 사진들... 팔이 구부러지고, 다리도 구부러지네... 밀랍인형은 아닌데... 그래, 구체관절인형일꺼야.ㅠㅠ 이럴리 없어. 이럴리 없어.ㅠㅠ 솔로에서 탈출한것도 부러운데 훈남에 외국인이기까지(응?) 하다니... 너무 부럽다. 세상은 불공평한거야. 이럴수는 없어.ㅠㅠ 그래..
K군의 고백, 영어회화학원에서 처음 만난 그녀. 마치 만화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동그란 눈에, 귀여운 얼굴... 랩실로 처음 들어서며 그녀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 이미 그녀에게 끌리고 있는 저를 깨달았습니다. 의도치는 않았지만 프리 토킹 시간에도 자꾸 짝이 되고, 우연찮게 계속 마주치게 되고... 그렇게 우리는 조금씩 친해졌답니다. 이런 여자를 왜 이제서야 만났나 싶었죠. 왜냐구요? 제겐 사귄지 2년된 여자친구가 있으니까요.ㅠㅠ 처음에는 이런 제가 나쁜놈인것같고... 그래서 그녀를 멀리하려고도 해봤어요. 하지만 그녀를 알게되면 알게될수록 점점 더 끌리는걸 느꼈답니다. 내겐 여자친구가 있는데... 정말 이러면 안되는데하면서도... 말은 또 얼마나 잘통하고, 공통점도 얼마나 많은지... 정말 하나 하나가 너무 마..
"우리 그만 헤어져." 어딘지 모르게 달라진 그의 태도, 언젠가부터 느껴왔던 불안감... 막연하게 예감했던 이별이긴 하지만... 세찬 비는 우산으로도 막아낼수없는 것일까. 이별을 '예감'하는 것과 이별을 '당하는'것은 큰 차이가 있었다. 터지는 울음을 애써 누르며 떨리는 목소리로 그에게 물었다. "도대체 왜 그러는건데... 내가 뭘 잘못한건데..." "미안해. 다 내 잘못이야. 미안하다."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차가운 그의 한 마디. 영화에서처럼, 드라마에서처럼 따귀라도 때려줄까... 물컵의 물이라도 쏟아부어줄까 온갖 망상이 스쳐 지나가지만... 결국 뭐라고 대답할 기운조차 나지않았다. 그리고... 그는 들어올때처럼 그렇게 망설임없이 일어나 뒤돌아 나갔고... 그녀는 혼자 남겨졌다. 이보다 더 나쁠수는 ..
우리는 주변에서 외롭다 외롭다 노래를 부르면서도 정작하는 행동은 '연애란걸 하고 싶긴한걸까?'란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인 솔로 친구들을 보곤한다. 소개팅 미팅처럼 인위적인 만남은 싫다면서도 정작 근처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도 뜸만 들이다가 포기해 버리는건 기본이요. 패션이나 헤어스타일, 화장 등 자신을 가꾸는 일에는 관심조차 없어 보인다. 가까운 동네는 고사하고 제법 멀리나갈때도 츄리링에 슬리퍼, 감지않은 머리엔 모자쓰고 나간다. 무뚝뚝하고 애교란 손톱만큼도 없는 성격이지만 고쳐볼 생각조차 없다. 어느덧 나이도 찰만큼 찼다. 누군가가... "S양, 결혼 안해요?" ...라고 묻기라도 하면... "결혼? 해야죠. 뭐 때되면 좋은 사람이 나타나겠죠." ...라고 대충 둘러댄다. 물론 본인이라고 걱정이 ..
언젠가부터 인터넷에서는 솔로인채로 25년이 지나면 마법을 쓸수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전해져내려온다. 뭐 혹자는 마법사가 아니라 득도한 고승이 된다느니(사리가 나온다는;), 마법사가 아닌 전사가 된다느니(키보드 워리어)하는 가설을 조심스럽게 내세우기도하지만 경험해보지 못했던 필자로써는 과연 그들이 어떤 마법을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만하다.;; 파이어볼? 블리자드? 혹은 공중부양? 뭐 다 좋지만... 외로움은 마법으로도 해결되지않는법. 허울좋은 대마법사(응?)보다 마법같은거 쓰지도 못하지만 행복한 커플이 한결 낫지않겠는가? 오늘은 솔로 생활이 길어질수록 당신의 솔로 탈출이 힘들어지는 이유를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창 고정! 1. 이성에 대한 감을 잃는다. 혹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본적이 있는가..
내게 항상 웃어주고, 어떤 부탁을 해도 다 들어주고, 언제나 나만을 바라봐주는 착하지만 따분한 남자의 시대는 갔다. 요즘은 시니컬한 매력이 있는 나쁜 남자가 대세라고한다.훈훈한 외모,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능력, 완벽주의적인 성향까지 어디 하나 흠잡을데 없는 그 남자. 물론 이기적이고, 독선적인데다, 까칠하기 그지없어 일견 4가지(응?)까지 없어보이는 그지만... 천천히 다시 한번 들여다보면 그에게는 순수한 매력이 있다. 아무리 매력적인 다른 여자가 자기에게 다가와도 눈 하나 깜짝 안하는 차가운 그지만... 오직 '내 여자'에게만은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모습을 보이는 남자, 겉으론 강한한 척해도 속마음은 한없이 여린 남자, 자신의 모든 능력을 동원해서라도 내 여자를 지켜주려고 하는 든든한 그 남자. 그 어떤..
"아~ 외롭다. 어디서 근사한 남자 하나 뚝 안떨어지나." 당신은 오늘도 이렇게 하소연한다. 하지만 정작 늘어나는 통통살 때문에 짧은 치마 예쁜 옷은 던져버린지 오래고, 언젠가부터 귀찮다는 이유로 밖에 나갈때도 화장도 제대로 안하고 나간다. 무뚜뚝하고 애교란 쥐뿔도 없는 성격이지만 고쳐볼 생각조차 없다. TV를 켜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으로만 리모컨이 돌아가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는 관심조차없다. 그렇다고 소개팅 미팅같은 '인위적인'만남 따위는 딱 질색이란다. 그러면서,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굳이 연애하기 위해 제 자신을 바꾸고 싶지않아요." ..라고 용감무쌍하게도 자신 나름의 연애 철학을 펼쳐낸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남자? 예쁜 모습, 귀여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