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군의 고백,이상해요. 분명히 소개팅 분위기는 좋았어요. 제가 꺼내는 이야기마다 그녀도 빵빵 터져주셨구요. 눈빛을 초롱초롱 빛내며 너무나도 재미있다는듯 제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그녀가 너무나 이뻐보였는데... 대화를 하면서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이건 100% 된다. 100% 먹혔다. 그런 생각이 드니 입에 기름이라도 칠한것마냥 말도 술술 잘 풀려져나왔구요. 근데 집에 오고나서 전화로 애프터 신청을하니... "오늘 즐거웠어요. 근데 우리 인연은 아닌거같아요. 미안해요."라고 이야기 하는 그녀... 이거 대체 뭔가요? 절 가지고 논건가요? 아니면 혹시 벌써부터 밀고당기기 하는건가요?당신의 희망을 처절하게 깨뜨리는것같아 대단히 미안하지만... 이미 선약이 잡혀있어 약속을 며칠 뒤로 미루거나,..
"소개팅 분위기는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애프터를 신청했더니 약속을 다음주로 미루자는 그녀. 이거 저한테 마음 없는거 맞죠? 여자들은 대체 왜 이랬다 저랬다하는거죠? "제가 호의를 베풀어도 거절하는 그녀. 부담스러운걸까요, 제가 싫은걸까요? 그것도 아님 밀고당기기를 하는걸까요?" 많은 사람들이 연애를 시작하기 전, 상대방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심지어 그것을 분석하려 애쓰는것을 보곤한다. 물론 상대방이 마음에 들기때문에, 상대를 꼭 잡고싶기때문에 그만큼 노력하는거라고도 봐줄수도있겠지만... 때론 그 작은것에 대한 집착이, 사소한 것에 대한 신경쓰는 행동이 당신의 연애를 망치기도 한다는데... 물론 사소한것 하나하나, 신경쓰게 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지만 ..
남자든 여자든 상대방을 좋아하게되면 그 사람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되고, 은연 중에 그의 다른 부분들조차도 현재 드러나는 모습으로 어림잡아 짐작하게된다. 예를 들어 늘 핸섬하고, 샤프한 그 남자는 왠지 방도 깔끔하기 그지없고, 정리도 칼같이 되어있을것같고... 늘 다정다감하고 친절한 그 남자는 왠지 방의 느낌도 벽난로라도 지핀것마냥 따뜻하고 포근할것만같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이 남자친구의 방에 처음 놀러간 날. 경악을 금치못했다는 소문이 들려오곤있는데... 깔끔한 그의 외모와는 사뭇 다른 그의 방... 과연 어떤 모습이길래? 지금부터 필자와 함께 신비에 쌓여있다는 금녀의 방... 그 남자의 방을 탐구(?)해보도록하자.^^;여자의 환상을 깨는 남자친구방 BEST 6 1. 난 누군가, 또 여긴 ..
남자들은 누구나 여자들의 방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진다. 문을 열자마자 풍겨오는 달콤한 향기에, 레이스 달린 커튼 밖으론 은은한 햇살이 비쳐들어온다. 방안을 가득 채운 곰인형들과 사랑스러운 아이템들... 어디선가 비발디의 사계 협주곡중 봄이라도 들려올것만같은 싱그러운 분위기~ 샤방샤방~ 블링블링~ 혹시 이곳은 천국?이런 느낌일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다. 별반 다를바없다.^^; 물론 여자가 남자보다 깨끗해야 한다는, 어린시절부터 받아왔던 막연한 교육(?) 때문일까 조금은 더 나은 경우도 있지만... 아닌 분들은 남자만큼(응?) 더럽게 방을 써주신다.; 당신의 그런 환상에는 미안하지만... 지금부터 보다 솔직한(?) 여자들의 방을 살짝 들여다 보도록하자.^^;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시라.남자의 환상을..
S양의 고백, 처음엔 그 사람이 안되면 안될것같이 정말 미친듯이 사랑했어요. 하지만 빨리 달아오른 불꽃은 빨리 사그러드는걸까요. 1년이 지난 우리는 이제 그냥 무덤덤한 커플이 되어버렸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잘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성격차이도 너무 심한거 같고... 요즘에는 거의 만났다하면 싸우는거 같아요. 이렇게 만나느니 그냥 헤어질까 하는 생각도 계속 들구요. 하지만 정작 그가 저보고 헤어지자고하면... 저는 울고불며 매달리게되요. 평소땐 아무렇지도 않은데... 아니 오히려 헤어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그에게 그런 말을 들으면 견딜수가 없어요. 그리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면 다시 그를 사랑하고 있는게 맞는가, 헤어져야겠다고 생각을하죠. 제 생각엔 그도 저도 서로 미련 때문에, ..
연애를 하면서 가장 슬프고 화나는 순간은 언제일까? 그와 크게 다퉜을때? 헤어졌을때? 물론 상대와의 연애를 만남과 이별까지로 한정짓는다면 그것도 맞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별하는 그 순간보다 더 슬프고 화나는 일이 있으니... 그건 바로 헤어지고 난 후 그(그녀)의 행동. 헤어짐의 슬픔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그나마 깔끔하게(?) 보내주는게 상대를 위해서 최소한의 예의일진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게 질질 끌어 상대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행동들이 바로 그것이다. 오늘은 이별한 애인에게 해선안될 행동에 대해 알아보고, 혹은 한번이라도 미련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었던 사람이라면 이 자리를 빌어 반성해보고 넘어가도록해보자. 1. 뒷담화 "말도마. 내가 걔랑 사귀면서 얼마나 힘들었는데... 딱히 예쁜것도 ..
....S양의 고백,오늘 그와 헤어졌어요. 그의 바람기 때문이었죠. 나만을 사랑한다고 해놓구선, 나 없으면 못살것 같다고 해놓구선, 나랑 결혼하고 싶다고 해놓구선... 다른 여자가 생겨서 저를 떠난다는 가장 최악의 방법으로 이별의 아픔을 던져주고 가버렸어요. 나쁜놈. 그러고보면 그를 만나기 전 사귀었던 남자 친구도 바람을 펴서 헤어졌는데... 저는 도대체 왜 이런 남자들만 만나는걸까요. 남자들이 기본적으로 다 바람둥이인가요? 도대체 왜 멀쩡한 여자친구 놔두고 바람을 피는걸까요?도박이나 주사만큼이나 고치기 어렵다는 바람기. 물론 모든 남자들이 기본적으로 바람둥이라는건 성급한 일반화지만, 한번 바람을 핀 남자는 다음번에도 또 바람을 필 가능성을 기본적으로 깔고있다는건 어쩔수없는 현실일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
누군가에게 당신의 마음을 고백해본적이 있는가? 사랑이 이루어질것에 대한 기대감과 거절당할것에 대한 두려움이 반쯤 뒤섞인 복잡미묘한 느낌... 어쨌거나 정말 떨리고 긴장되는 순간이 아닐수가없다. 누군가를 사랑하는데... 당신을 마음을 보여주는데 자존심은 무엇이며, 두려움은 왠말이냐며 애써 태연한척 용기를 내어 고백을 하지만... A군: 사, 사... 좋아합니다. 저랑 사귀어주세요. B양: 누구...? ...이런 식이라면 난감하기 그지없다. 꺽여진 용기에 대한 의기소침함, 거절당한데에 대한 쪽팔림, 거부당한 마음에서 느끼는 서글픔까지... 그런데... 그나마 확실하게 거절을 당한거라면... 마음은 아프지만, 쪽팔리고 부끄럽긴하지만... 아픈 마음을 애써 추스르며 다른 사랑에대한 열정을 다시한번 불태울수있겠지..
운명같은 사랑이란 뭘까? 서로의 눈빛이 마주친 그 순간부터 서로에게서 잠시도 눈길을 뗄수없고, 막바로 불같은 사랑에 빠지게되는 그런 사랑. 심지어 상대를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말할 필요조차없다. 눈빛만이 모든 것을 말할뿐... 바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그랬던것처럼 말이다.^^; 물론 약간의 오해나 주위의 방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흔들리지않는 둘의 마음은 굳건하기만하고,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결국 결혼으로까지 골인하게 된다는 해피엔딩 스토리...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운명같은, 혹은 영화같은 사랑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현실은? 짝사랑하는 같은 과 선배에게 생일이나 발렌타인데이 때 수줍음 마음과 함께 선물을 건내보지만, 그에게서 돌아오는 말은 '뭘 이런걸 다...'가 전부... 길 가다가 혹..
오늘도 많은 청춘 남녀들이 이렇게 하소연하곤 한다."그녀도 절 좋아하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고백했는데 친구 이상은 아니래요. 거리를 두려 연락을 끊었는데 잊을만하면 문자를 보내옵니다. 절 어장관리하는걸까요? 그녀가 미우면서도 또 흔들리는 제가 바보같아요.ㅠㅠ""평소 때는 제가 연락해도 답장도 제대로 없더니... 화이트 데이, 크리스마스 같을땐 꼬박꼬박 문자를 보내는 그녀, 이거 무슨 속셈인가요? 그러면서 또 선물을 챙겨준 저... 정말 바보 멍충이죠? ""먼저 다가와 놓구선... 제가 호감이 있다고 해놓구선... 정작 고백하니 좋은 오빠 동생 이상은 아니래요. 그 남자, 절 가지고 논걸까요?"이 남녀들의 사연을 듣고 떠올리는 한 단어는? 그렇다. 바로 '어장관리'이다. 어장 안에 물고기들을 가둬놓고 가끔..
남녀평등 시대라고 먼저 좋아하는 쪽이 고백하는거지 그런게 어딨냐고 주장하는 많은 남자들(때론 여자들도)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먼저 고백하는 여자는 매력이 떨어진다는 사회적 통념은 건재하기만하다. 그리고 아무래도 남자에 비해 여자들이 먼저 고백을 할 용기를 내기가 힘든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게 예외인 날이 일년 중 딱 하루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발렌타인 데이! "그건 수입(?) 기념일인데다. 제과업계들의 상술이라구요!"물론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뭐 그대가 애국자라면, 혹은 현명한 소비자라면 그것도 좋겠지만 지금 필요한건 결국 구실이다. 평소땐 꿈도 못꾸던 당신이 어색하지않게,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그에게 보여줄수있는데 수입 기념일이면 어떻고 상술이면 또 어떠랴.^^; 오..
S양의 고백,대학 들어오자마자 알게된 2학년 선배 K군. 샤프한 마스크에, 성격도 활달해서 사람들에게 인기도 많았는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제게 너무 잘해주는거예요. 처음엔 저도 제가 착각하는거라고 생각했어요. 인기도 많고 아쉬울것도 없는데 왜 굳이 날? 이런 생각도 들었구요. 그런데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으면 책상 위에 힘내란 쪽지와 함께 캔커피도 올려놓고 가고, 생일도 챙겨주고... 그냥 단순한 선후배 이상으로 제게 잘 해주는거 같어요. 저요? 물론 저도 기분 좋았죠.^^ 그러던 어느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그가 이렇게 얘기하는거예요.K군: S는 혹시 남자친구있니? 없으면 내가 한명 소개시켜줄까?S양: 네, 네? 순간 어찌해야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지금까지 제게 보인 행동은 뭐였..
여자의 내숭은 무죄라는 말이 있다. 수줍은듯 부끄러운듯 가끔씩 보여주는, 순진하면서도 애교있는 모습이 많은 남자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걸보면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닌듯. 물론 몇몇 여성분들은,"내숭? 그거 사기아닌가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요즘같은 세상에 내숭은 무슨~"...이라고 열변을 토하시곤 하지만... 정작 마음에 드는 남자 앞에서 자기도 모르게 더해지는 수줍음과 콧소리는 역시 어쩔수없는것일지도.^^;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자신을 보다 여성적이고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마음, 거짓말이니 연기니 해도 역시 여자라면 누구라도 가질수밖에 없는것 아닐까? 하지만 내숭에도 남자들이 싫어하는, 그래서 꼭 피해야할 내숭이 있다고 하니... 지금부터 친절한 라이너스씨와 함께 하나하나 살펴보도..
주위를 보면 오랜 연애 기간을 거쳐 상견례까지 무사히 잘 마치고 결혼 직전까지, 그것도 새 집에 가구 들어가는 날 싸워서 파토가 났다는 경우를 가끔 보곤한다. 청첩장을 받은게 엇그제인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그래서 결혼식장에 손잡고 걸어들어가기 전까진 아무도 모른단 말이 있는걸까. 뭐 하긴 요즘엔 신혼 여행 다음날 싸우고 돌아와 헤어지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는 하지만...-_-; 오늘도 결혼을 앞둔 많은 청춘남녀들이 이렇게 고민하곤한다. "결혼 준비하면서 많이 싸운다고 하는데 저희는 안그럴줄 알았어요. 연애 기간 동안 너무너무 사이도 좋았고, 결혼 이야기 나오기 전부터 이미 의견을 많이 조율하고, 싸우기도 많이 싸워서 이미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다 세워져있으니 딱 실행에만 옮기면 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는 더 이상 날 보고 설래어하지 않아요."연애 초반에는 그렇게 나를 좋아하던 그가, 날 생각만 해도 두근거리고 날 만나기만해도 심장이 쿵쾅거려 터질 것만 같다던 그가... 요즘엔 왠지 시들해진것만같다. 근데 말이다. 가슴에 손을 얹고 한번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당신은 정말 조금도 변하지 않았단 말인가? 연애초반에는 이슬만 먹고살 것 같던 당신이... 밥은 한 숟갈만 먹으면 배부르다 말하던 당신이, 술 한잔만 마셔도 취한 척하던 당신이... 지금은 어떤가?물론 애초에 콩깍지는 벗겨지라고 있는 것이고 그 시기의 차이가 있다뿐이지 언젠가 반드시 벗겨지기 마련이다. 그게 아니라면 콩깍지가 아닌 콩덮개, 아니 콩마개게? 하지만 그 시기를 최대한 늦추기 위한 노력은 귄태기를 늦추기 위해서라도, 식어가는 사랑을 ..
'사랑과 전쟁'같은 TV 프로그램을 보면, 유독 자주 등장하는 소재가 바로 불륜이다. 미혼남녀의 입장에서는 "정말 그런 일들이 일어나긴 하는걸까? 어차피 나하곤 상관없는 일. 결혼하고 나서나 고민할일 아냐?"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한손으로는 손뼉을 칠수 없는 법. 불륜을 저지르는 유부남이 있으면 상대역(?)인 미혼녀도 있기 마련... 그 일이 만약 당신, 혹은 당신 주위 친구들에게 일어난다면...? K양의 고백, 저는 지금 유부남을 만나고 있습니다. 네, 알아요. 제가 나쁜 거란거... 처음에는 정말 그 남자가 유부남인줄 몰랐어요. 저도 그를 잘 따랐고, 그도 제게 참 자상하게 잘해줬기에 점점 가까워졌는데... 그가 가정이 있는 몸이란걸 알고나서 저도 그에게서 마음을 끓고 달아나 보려했어요. 근데..
어장관리란 무엇일까? 그렇다. 사귀려는 마음이 없으면서도 마치 사귈것처럼 친근하게 행동하며 자기 주변에 있는 이성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관리하는 행태을 말한다. 마치 어장 안의 물고기들을 가둬두고 가끔씩 모이를 던져주며 필요할때마다 하나둘 건져먹는(?) 것에 빗대어 생긴말. 물론 관리하는 입장에서야 이렇게 편리(?)할때가 없겠지만 한번이라도 당해본 사람 입장에서는 슬프다못해 허탈감까지 느껴지게하는 행동이다. 그래서 "그 남자가 어장관리를 했네."라는 말과 동시에 따라오는 것은 언제나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을 향한 비난이다. 어장관리를 행한 사람이 이성인 경우에는 감정이입이 겹쳐져 "아니, 그렇게 나쁜 놈이..."라는 격한 반응을, 동성의 경우에는 "이건 빈익빈부익부야, 배터져 죽을놈 같으니라고...ㅜㅜ"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