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양의 하소연, 애교없고 지나치게 털털한 성격에, '밀당? 그거 먹는건가요'일 정도로 속마음이 곧 겉마음(?)인 22세 여자사람입니다..; 옛남자친구도, 썸이 있었던 남자도 제게 은근히 '애교'란걸 바라는 것 같았지만... 애교란게 '아잉~'하면서 콧소리 좀 낸다고 자연스럽게 되는것도 아니잖아요. 솔직히 닭살이기도 하고...; 그래서일까요? 주변을보면 저같은 미련곰탱이보다 여우짓도 잘하고, 예쁜 척도 잘하는 친구들이 남자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거 같아요. 남자들은 대체 왜 여우같은 여자들만 좋아하는걸까요?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봐줄 그런 남자는 만날수없는걸까요? 옛말에 여우같은 여자와는 살아도 곰 같은 여자와는 못산다는 말이있다. 그게 꼭 100% 맞는 말이라곤 생각치 않지만... 사실 종합적인 측..
새내기 대학생 S양, 동아리에서 알게된 K모 선배에게 첫눈에 마음을 빼았겼다. 눈에 띄는 미남은 아니었지만 부드러운 인상에, 재미있고, 자상하기까지... 동아리 모임이 있는 날은 옷차림과 화장에도 더 신경써보고... 나름 그 앞에서 알짱거려도 봤지만... 그와의 관계는 딱히 진전이 없고... K선배는 S양은 후배 이상으로 생각치 않는듯 보였다. 한동안 고민하던 그녀는 친구인 B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S양: 나 우리 동아리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B양: 올~ 누가 우리 A의 마음을 빼앗았을까? S양: ㅎㅎ; 혹시 K 선배 알아? B양: 아~ K선배~ 그래... 재미있지, 젠틀하지... 그 선배가 좀 괜찮긴해. S양: 사실 같은 수업들으면서 혼자 계속 짝사랑만 했는데... 가까워질 기미는 보이질않고....
얼마전까지만해도 늘 밝은 모습으로 내게 행복을 주던 그 남자. 집 앞까지 따라와 잘 들어가란 다정한 인사와 함께 그 자리에서서 날 바라보고있던 그 남자. 아침 저녁으로 카톡으로 대화를 걸어오던 그 남자. 그랬던 그가 벌써 며칠째 연락이 없다. 카톡을 보내봐도 1이 사라지지않고, 문자를 보내봐도 답장이 없고, 전화를 걸어봐도 받질않는다. 덜컥 겁이 났다.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는건 아닐까? 하지만 친구를 통해 건너건너 듣게된 그의 소식... 아무 일이 없단다. 평소처럼 밝아 보이더란다. 웃으며 장난까지 치더란다. 그러면 대체 왜? 혹시 핸드폰이 고장난걸까? 아니면 그동안 나 혼자 착각한걸까? 아닐꺼야. 날 향한 그의 목소리, 그의 말투, 그의 행동, 은근한 스킨쉽까지... 거짓이 아니었다고 믿고 싶다. 아..
"다른 사람이 생겼어. 미안하다. 다 내 잘못이야." 순간 머리가 멍해왔다. 나쁜놈이라고 욕할 힘도 없었다. 뭐라도 말하고 싶었지만 말을 꺼내면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질까봐 그저 애꿏은 커피잔만 노려보았다. 커피잔을 잡고 있는 손이 내 손이 아닌것처럼 떨리고 있었다. 그를 다시 한번 바라보며 애써 웃어보려했지만 어느덧 서늘한 눈물은 양 뺨을 타고 흘렀다. 그렇게 그를 보냈다. 한동안은 그를 원망했다. 먼저 고백을 해온것도 그였고, 먼저 이별을 말한것도 그였다. 시작은 함께 했으나, 끝은 혼자 맞이하게 만든 그였다. 이기적인놈, 나쁜놈...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를 향한 미움은 퇴색되고, 그와의 좋았던 기억만 떠올랐다. 그렇게 나를 아껴주던 그였는데, 나밖에 없다던 그였는데... 그래 그렇게 좋은 사..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안되 한동안 방황하던 S양. 이대로는 안되겠단 생각에 취업 스터디에 가입하게 되었다. 함께 모여 공부도 하고, 면접 준비도하고, 자격증 정보도 공유하고... 그렇게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던 와중에 S양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왔다. 훤칠한 키에 부드러운 인상, 늘 친절한 모습의 K군이 바로 그였으니... 처음에는 내 주제에 연애는 무슨...이란 생각에 애써 마음을 추스르려고 애도 써봤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그만큼 그와도 빨리 가까워졌는데 K군을 향한 S양의 마음이 일방통행만은 아니었던지... K군도 유난히 S양을 챙겼다. 아침 저녁으로 전화와 카톡도 주고받고, 스터디가 없는 날에도 만나 함께 영화도 보고 식사도 하고...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기던 두 사람이었다. 그렇게 ..
S양의 하소연, 벌써 4번의 연애. 이상하게도 전 계속 상처받는 연애만 반복하게 됩니다. 혹시 철벽녀이거나 독신주의자가 아니냐구요? 아니예요. 저도 외롭습니다. 연애하는 친구들 보면... 저도 저렇게 예쁘게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누군가 듬직하게 기댈수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어요. 하지만 그동안의 상처가 컷기 때문일까요. 이제는 상대가 다가오면 나도 모르게 경계부터하게되고, 막상 사귀어도 오래가지 못하고... 꼭 안좋은 방식으로 또다시 이별을 맞이하게 된답니다. 저 정말 왜 이런걸까요? 정말 운이 안좋아서 계속 저한테 안맞는 남자만 만나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정말 저한테 문제가 있는걸까요. 오늘도 한숨만 늘어갑니다. 사랑이란 분명히 즐겁고, 행복한 것이어야만 하는데... 이상하게도..
많은 이들이 마음에 두고있는 사람이 생겼을때,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을때, 혹은 이별하게 되었을때 연애 상담을 원하게된다. 필자와 같은 전문가(내가?)를 찾는 경우도 있고,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조언을 구하기도한다. 이렇게 연애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차분히 정리해볼수있고, 적절한 조언으로 원만한 해결을 보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왜 연애 상담이 쓸모없냐고? 물론 아예 쓸모없는것까진 아니겠지만 크게 효과가 없거나 심지어 당신의 연애에 독이 될수도 있다는 말. 지금부터 필자와 함께 당신의 연애 상담을 의미 없어지게 만드는 것들과 이를 '쓸모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브라우저 창, 고정! 1.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당신! 그럴꺼면 왜 묻니? A군은 같은 수업을 듣는..
"남자 쪽이 더 좋아해야 연애가 오래간데..." 흔한 연애속설중에 이런 말이 있다. 아무래도 연애 초반에는 여자보다 남자쪽에서 적극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온 말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연애 시작 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는? 남자가 더 좋아해야 하는걸까? 여자가 더 좋아해야 하는걸까? ^^; 연애 2년차 동갑내기 커플 K군과 S양. 예전에는 그렇게 잘해주고 신경써주던 K군이 요즘 들어 시들한것처럼 보여 왠지 억울한 S양이었다. 처음엔 작은 불만으로 시작되었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괘씸하기도 하고, 화도 났다. 내가 좋아한다는 표현도 훨씬 많이하는거같고, 나는 생일이야 이벤트야 선물이야 편지야 꼬박꼬박 챙기는데 그는 그런거에도 무심한거 같다. 나는 전날 밤샘 공부를 해서 피곤해도 그와 약..
사귀는 사이까지는 아니지만, 달콤미묘한 감정의 교류가 오고가는 단계를 가르키는 말, '썸'. 기본적으로 '썸'이란건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있다는 대전제를 깔고 시작하기에 썸타는 기간이 발전하게되면 자연스럽게 연인이 될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썸'이 '사랑'이 되지못하고 그저 썸으로만 끝나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오늘은 하루를 더 채우지못해 용이 되지못한 이무기의 한을 풀어보는 심정으로... 왜 내 썸은 사랑이 되지않는건지, 썸을 사랑으로 바꿀만한 방법은 없는건지 함께 고민해보도록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마치 연인처럼 굴었는데? A양의 사연, 국토대장정에 참가하면서 알게된 우연히 알게된 그 남자.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함께 고생하며 지내다보니 정말 많이 친해졌어요. 피..
가끔 우리 주변을 보면 제법 훈훈한 외모를 가졌으면서도 여전히 불우한 솔로생활을 근근히 영위해나가는 친구들이 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보면 잘생긴 남자는 왠지 주변에 이성이 끊기지가 않을것같고, 외로울 틈이 없을것만 같은데 이상하게 그 친구들은 전혀 그렇지 않아보인다. 그런 그들중 한명에게 물었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제 입으로 이런말하긴 좀 그렇지만 제가 그렇게 못생긴 외모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저보다 훨씬 못생긴 애들도 예쁜 여자친구 잘만 만들어서 팔짱끼고 다니는거보면... 정말 부럽다못해 억울하기까지하네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혹시 제가 부담스러워서?" 부담스럽다니... 그럴리가...; 많은 여자들이 "잘생긴 남자는 부담스러워요."라고 말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정..
얼핏보기엔 차갑고 제멋대로인것같이 보이지만 그 차가움 속에 숨겨진 따뜻한 반전 매력이 있는 남자. 우리는 이를 '나쁜남자'라 부른다. 물론 단순히 나쁘기만 하다면 누가 그런 남자를 좋아하겠느냐만은... 그 '나쁨'을 상쇄시킬만한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멀리하기엔 너무 매력적인 사람이라는것도 그들의 특징이다. 물론 딴여자에겐 나쁘지만(?) 내 여자에게만은 따뜻하단 착한(?)나쁜남자도 간간히 존재하긴 하지만... 어장밖의 물고기엔 착하지만 정작 내 여자에겐 나쁘다는, 사귀고 나면 피곤하기 그지 없는 진짜(?)나쁜남자도 있기 마련인데... 나쁜사랑도 사랑이라지만... 사랑받고 예쁨받기만해도 모자란 인생, 굳이 나쁜남자를 만나 마음상해하고 괴로워할 필요가 있을까? 당하고 나서 울지말고, 피할수 있으면 피해보..
사귀는 기간이 길어지고, 점점 나이가 차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결혼. 물론 지금까지 연애는 잘해왔으니, 결혼도 아무 문제없을꺼야... 라고 단순히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주변의 결혼한 연인들이 모두 다 행복한게 아닌걸 보면... 확실히 그렇게 단순하게 접근할 문제는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 사귀는 사람과의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과연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일까? 사랑? 성격? 외모? 경제력? 물론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겠지만 오늘은 '행복한 결혼'을 유지해 나갈수있는 최소한이자 최대한이란 관점에서 접근해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감정과 생각을 공유할수 있는가? 연애 감정이 시작되기 전, 혹은 연애 초반에는 아무래도 상대의 외적인 측면을 더 많이 보기 마련이다. 과묵하지만 ..
워낙에 사야하는 것도 그만큼 들어가는 돈도 많아 생애 최고의 쇼핑이라 불리는 결혼. 결혼을 준비할땐 이것사고 저것사며 돈쓰는 재미(응?)에 희희락락하지만... 막상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붕뜬 마음이 가라않고 정상적인(?) 정신 상태로 돌아오면 이런데 도대체 왜 돈을 쓴거지... 하며 후회하게 되는... 결혼식 과소비. 나는 그러지 않을거라고... 알뜰하게 결혼하겠노라고 결심하는 연인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막상 폭풍과 같은 시간이 지나가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분명히 아까워지는 부분도 많은게 또 결혼 비용일것이다. 그렇다면 결혼을 준비하는 예신예랑들은 대체 왜 결혼식 과소비를 하게되는걸까? 그리고 아낄수있는 부분은 과연 어떤것들이 있을까? 1. 분위기에 흽쓸린다. 일생일대의 한번만 할수있는, 둘이 하나가 됨을..
"남자가 그것도 못참니?" "남자는 강해져야지." "남자는 대범해야해." "여자를 배려해야 진짜 남자지." 시대가 변하고 이제는 양성성이 중요시되는 시대가 왔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남자들은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되어서까지 끊임없이 '남자다움'을 요구받는다. 그리고 평소에는 그런 강요에 반발하는 남자라할지라도... 이상하게 좋아하는 이성 앞에만 서면 자기도 모르게 남자다움을 '연기'하게된다. 그렇다면 과연, 남자들은 어떤때 남자다운'척'하게 되는걸까? 오늘은 겉으론 대범하게 웃으면서 뒤로는 우는 남자들의 딜레마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하자. 브라우저창 고정! 1. 여자친구의 이성친구에 쿨한척... 많은 남자들의 딜레마 중 1위. 바로 여자친구의 이성친구! 나 아닌 다른 이성친구와 웃으며 연락하고, ..
지나치게 신중해서 연애를 시작도 못해보고 혼자서만 좋아하다 끝나버리는 짝사랑족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작은 '썸'에도 쉽게 상대방에 빠져들어 안달하는 사람이 있으니... 우리는 이런 사람을 가리켜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다)라고 부른다. "그래도 사랑을 시작은 할수있으니 모태솔로나 짝사랑에 비해선 훨씬 양호한거 아닌가요?" ...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쉽게 사랑에 빠질수 있다는 큰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 장점을 상쇄시킬만큼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 오늘은 금사빠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혹시 내가 금사빠는 아닌지, 또 그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착각이 심하다. 금사빠의 첫번째 특징. 바로 착각이 심하다는것이다. 헬스장 괜찮은..
K군의 고백, 제게는 사귄지 2달된 조금 덜 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먼저 좋아해서 계속 기회를 노리다, 적당한 타이밍에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답니다. 예쁘고, 성격좋고, 이야기도 잘 통하고... 처음에는 그녀가 절 바라봐준것만으로, 제 손을 잡아준것만으로 행복했어요. 그런데 마냥 행복만이 끝없이 펼쳐질것같던 제 로맨스에도 빨간등이 켜졌습니다. 제 여자친구에게는 어릴때부터 알고 지낸다던 이성친구들이 있답니다. 물론 저보다 먼저 안 사이이고, 그저 친구일뿐이라는 그녀의 말을 믿었기에 크게 질투같은건 안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 8시쯤인가부터 여자친구와 연락이 안되는거예요. 아무리 전화를 하고 카톡을 보내봐도 답이 없는겁니다. 벌써 자나 싶기도 했지만... 괜히 기분이 이상하기도하고 해서 밤새 이불..
"저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을것 같은데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냐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냐. 사실 이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답을 한다. 왜냐고? 사실 답은 나와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의 이상형에 가깝지만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내 이상형에 비해 한참은 모자라 보이니까. 그래서 사람들은 선택의 기로에서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훨씬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나 좋다는 사람보다는 내가 좋은 사람에게 올인하고, 씁쓸한 거절의 아픔을 맛보곤한다. 그렇다면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언제나 나보다 못한 사람이요, 연애 대상으로는 꽝인 사람일까? 막상 만나봐도 매사에 실망뿐인 그런 사람들일까? 천만에, 사람만큼이나 겉모습으로만 판단 못할 존재는 없다. 오..
S양의 사연, 대학에 진학하고 같은과 선배를 사귀게 되었는데... 괜찮은 외모에 혹해서 만났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정말 나쁜놈이었습니다. 막말에, 화가나면 폭력까지 서슴치않는 그런 남자였습니다. 그와중에 알게된 동기 K군. 나쁜남자인 전 남친과는 다르게 다정다감하고 친절한 성격의 남자였습니다. 너무 편하게 대해주다보니 연애상담(?) 비슷한것도 하고... 남자친구때문에 툭하면 눈물흘리던 절 위로도 해주던 착한남자였습니다. 결국 오래지않아 전남친과는 헤어지게 되고 혼자가 된 제게 다가와준건 바로 K군이었습니다. 그가 마음을 표현했을때 처음에는 거절했어요. 제 과거를 너무 잘알고있고, 그걸 저나 그가 감당할수있을까란 의문이 들었으니까요. 하지만 계속되는 그의 구애에 결국 저는 그런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어요. 처..
훤칠한 키에 제법 잘생긴 외모, 항상 유쾌함이 넘치고 쾌활한 우리의 P군. 그냥 딱 보기에도 왠지 여자들이 좋아할것같이 생겼단(?) 평을 받는 P군이었다. 하지만 그에게도 심각한 고민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연애할때 마다 매번 여자들로부터 '변했단'말을 듣는다는 것. 물론 딱 보기에도 호감을 주는 인상이기에 연애 자체를 시작하는건 어렵지 않지만... 사귄지 몇개월만 지나면 꼭 변했다는 말을 듣는다는 그... "제가 보기엔 딱히 변한것도 없는거 같은데... 사귀기전엔 잘해주다가 사귀고 나면 돌변하는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정말 제가 왜 그런말을 들어야하는거죠. 그것도 번번히... 만나는 여자들마다 다 기대감이 지나치게 큰걸까요, 아님 정말 저한테 문제가 있는걸까요? 물론 정말 변해서(?) 변했단 말..
K군의 고민, 복학 후 조별 과제를 준비하며 친해진 S양. 같이 과제를 준비해 나가면서 점점 더 친해지고, 때론 조별 모임이 없는 날에도 따로 만나 식사를 하기도하고 차를 마시기도 하는등 사이가 점점 발전되어 갔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싹싹하고 귀여운 후배로만 생각했는데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를 나누다보니 생각보다 되게 여성스럽고 배려심 깊은 친구라는걸 알게되었고, 그런것들이 결국 제 마음을 꽉 사로잡았답니다. 그렇게 점점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어느날 저녁,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근사한 분위기의 칵테일 바에서 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바알갛게 상기된 표정으로 한참을 망설이던 그녀... 혹시 거절하려고 그러는걸까? 정말 거절이면 난 어쩌지...하고 한참을 갈등하고 있는데 결국 그녀가 말문을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