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을 좋아할때 자기도 모르게 하는 행동에는 어떤게 있을까? 상대를 몰래 훔쳐본다던가, 친절을 베푼다던가, 아니면 잦은 연락? 물론 그것들이 전부 다 맞을수도있다. 하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상대가 내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고 즉각적인 행동에 옮겼다가는 연애를 시작해보기도 전에 망쳐버리는 수가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자칫 오해했다간 연애를 망칠수있는 김칫국부터 마시는 연애 착각 3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하자. 브라우저창, 고정! 1. 나를 쳐다보면 관심있어서? 퇴근길 지하철 2호선 3번째 칸을 탈때마다 언젠가부터 마주치는 그녀가 있어요. 지적이고 단아한 외모... 딱 제 이상형이더라구요. 처음 본 날부터 은근히 신경쓰기 시작했는데... 지하철을 탈때마다 꼭 눈이 마주치고... 제가 딴곳을 보는..
"저는 사랑에 쉽게 빠지는 타입인데요. 상대가 조금만 괜찮아도, 조금만 잘해줘도... 쉽게 마음을주고, 호감을 느껴요. 하지만 그게 연애까지 이어지거나 막상 연애를 하게되도 오래간적이 없는거 같아요. 도대체 제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자신이 쉽게 사랑에 빠지는 타입이라는 그녀. 혹자는 이를 요즘 유행하는 말로 '금사빠'라고 부른다. '금방 사랑에 빠지다.'의 준말. 금사빠. 어떻게 보면 다소 생소하기도한 용어지만 막상 설명을 듣고나면... "아~ 내 주변에도 그런 사람있는데..." 싶을 정도로 우리 주변에도 많이 존재하는 유형이기도 하다. 자신이 바로 그 금사빠라고 밝히고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이냐고 묻는 그녀. 그렇다면 그녀는 왜 '쉽게' 사랑에 빠지면서 '쉽게' 연애를 시작하지는 못하는걸까? 1. 혼자..
제법 외모가 되고, 성격도 괜찮은데... 희한하게도 연애쪽으로는 정말 둔하기 그지 없는 남자들이 있다. 여자 입장에서는 답답하기 그지없다. 대충 둘러서 말해도 눈치껏 알아서 자신의 마음을 눈치채주면 좋으련만... 어지간한 찔러보기론 이렇다할 반응이 없다. 이때 여자는 자신의 마음을 보다 강경한 찔러보기 방법으로 전달해보려는 시도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도대체 왜 그러는건지 알수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남자들을 보면... 필자 역시 그녀만큼이나 답답할 뿐이다. 물론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 여우같은(응?) 남자가 당신일수도 있지만 그녀가 당신 곁을 맴돌며 아무리 마음을 알려줘도 정말 몰라서 아쉬운 기회를 놓쳐버리는 경우도 분명 있을것이다. 오늘은 그녀가 제풀에 지쳐 포기하기 전에... 그리고 ..
많은 솔로들의 사연을 듣다보면 유독 자주 보이는 하소연이 바로 이것이다. "저 정도면 외모도 그럭저럭 괜찮은거같고 성격도 괜찮은데... 도대체 왜 애인이 안생기는 걸까요? 저보다 못생긴 애들도 예쁜 애인이 척척 잘도 생기던데... 언젠가 저의 진가를 알아봐줄 사람이 나타날꺼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도... 내심 자존심도 상하고 애도 타고 그러네요... 도대체 제겐 왜 애인이 안생기는걸까요? 제 문제점은 도대체 뭘까요?" 물론 본인이야 괜찮다고 생각해도 실제로는 '안 괜찮을' 가능성도 있지만... 누가 보기에도 외모도, 성격도 평균 이상임에도 애인이 없는 미스테리한 경우도 분명히 존재하곤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도대체 왜 혼자인걸까, 너무 괜찮아서(응?) 상대가 지례 겁을 먹고 다가서지 못하는걸까, 아니면 겉..
"애인 있는 남자를 좋아하고 있어요. 알아요. 제가 바보같고 어리석다는거... 하지만 이대로 혼자서 접어버리기엔 그 마음이 너무 소중하고, 또 크네요. 안될껄 알지만... 그래도 한번 고백이라도 해볼까요? 더 이상 마음을 덮어두고 숨기기엔... 너무 힘이 듭니다." 애인 없는 신체건장한(응?) 남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판에... 애인 있는 남자를 좋아하다니... 이 무슨 청개구리 심보인가 싶으면서도... 또 그렇게 좋아하는 마음을 겉으로 마음껏 드러내지도 못하고, 힘든 사랑을 하고 있는 그들이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그렇다면... 그녀들은 도대체 왜... 애인 있는 남자를 포기하지 못하는걸까? 그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아니면 그가 아니면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1. 좋아하게 되버렸는데 누군가의 ..
S양의 고백, 소개팅에서 만난 그 남자. 눈에 띄게 잘생긴 외모는 아니었지만 왠지 선해보인달까... 말도 조근조근 재미있게 잘하고... 여튼 꽤나 호감형이었습니다. 그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 안... 남자에게 문자가 왔죠. '오늘 즐거웠어요. 조심해서 잘 들어가세요~' 바로 답장해주면 너무 기다렸다는듯 답장하는거 같아서 일부러 뜸을 좀 들인후에 답장을 해줬었죠. 그 후로도 서로 몇번 문자를 주고받았고... 사실 그 남자가 마음에 들었지만 문자가 와도 일부러 좋아하는티 안내고, 반가운티 안내고 약간 쿨한척 이미지 관리를 좀 했어요. 물론 지나치게 심하게 한건 아니고... 조금 늦게 답해주는 정도? 그런데 며칠 그러더니 남자에게서 더 이상 문자가 안오는거예요. 소개팅 분위기도 좋았고 ..
혼자서 기차 여행을 할때 비어있는 옆자리를 보면... 괜시리 가슴이 두근거리며 왠지 괜찮은 이성이 옆자리에 앉게될것같고, 운명같은 만남이 이뤄질것만같은 묘한 기대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물론 기대는 어디까지나 기대일뿐 보통은 그냥 아저씨나, 아줌마가 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아주 가끔 손에 꼽을 정도의 확률로 마음에 드는 이성이 옆자리에 앉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K군의 사연, 며칠전 아침 KTX를 타고 예비군 훈련을 받으러 부산으로 내려가는 중이었습니다. 학교 다닐때는 그렇게 받기 싫었던 예비군 훈련이 직장인이 되니 놀러가는 기분도 들고, 휴가 같은 기분도 들더군요. 그렇게 기분 좋게 자리에 편안하게 앉아서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이때 멀리 통로쪽에서 긴 생머리의 아리따운 여성분이 한명 ..
기대 없이 나간 3:3 미팅 자리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한 K군... 이럴꺼면 좀 더 신경써서 차려입고 나올걸 하고 후회막심이었지만 이미 돌이킬 방법은 없었다. 긴생머리에 볼륨감있는 몸매, 하지만 얼굴은 귀엽게 생긴... 베이글녀 S양이 바로 K군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였다. 6명이서 대화도 잘 통하고 쿵짝도 잘 맞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첫사랑 이야기가 나왔다. 저마다 첫사랑이니 짝사랑이니 경험담을 이야기 하는데... S양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왔다. 같은 학과에 좋아하던 선배가 있었는데... 선물이야 편지야, 꽃이야 몇번이나 가져다 줬지만... 부끄러웠던건지 부담스러웠던건지... 선물도 딴 친구에게 줘버리고... 심지어 사람들 많은데서 무안까지 준적이 있다는것... K군은 생..
여자들이 항상 주장하곤 하는 말. "남자들이나 여자를 외모로 판단하지... 여자들은 남자들 외모안 봐. 여자들이 보는건 바로 성격이야 성격." 오오~ 제법 멋지다. 근데 성격을 대체 어떻게 본단말인가? 얘는 착한 성격, 쟤는 나쁜 성격,하고 얼굴에 쓰여있기라도 한걸까? 차라리 무조건 예쁜게 좋다고 말하는 단순한 남자들과는 달리 여자들이 말하는 그 '성격'이란 개념이 보다 본잡다단하다. 하지만 그래서 당신에게도 희망이 있다면... 어떻겠는가.^^ 오늘은 여자는 남자 얼굴을 안본다는 말의 숨은 속뜻과 그 허와 실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창, 고정! 1. 그들이 말하는 '성격'이란? 외로운 남자들이 말한다. 저는 외모는 평범하지만 착하고 다정다감하기 그지 없는 사람인데 왜 여자들은 절 좋아해주..
올해로 서른이 된 직장인 S양. 이십대의 끝자락때만해도 하고 싶은것도 많았고, 보다 인생을 즐기다가 천천히 결혼이란걸 하고 싶었다. 연애 안하냐는 주변의 성화에도... 못하는게 아니라 아직까지 안하는거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할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서른이되고... 또다시 득달같이 들려오는 시집 안가냐는, 이러다 노처녀로 늙는다는 부모님의 잔소리와, 올 봄에 결혼한다고 자랑하듯 털어놓으며 너도 곧 좋은 사람만날꺼라며 위로하듯 건내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갑자기 앞서가는줄 알고 결승전 바로 앞에서 잠을 자다가 거북이가 결승전에 들어가고 나서야 눈을 뜨게 된 토끼마냥 덜컥 겁이 나기 시작한다. 부모님 말대로 닥치는대로 선이라도 보고, 눈도 많이 낮추고, 조금 내 기준에 안맞다싶어도 맞추면서 사는게 맞는..
S양의 고백, 레포트 자료를 찾으러 교내 도서관에 갔는데... 인문,사회 섹션에 C열 89번... 하필이면 찾던 책이 제일 꼭대기 칸에 꼽혀있는거예요. 손이 잘 안닿아 살짝 발뒷꿈치를 들어 책을 꺼내려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손이 하나 올라오며 책을 꺼내주는거있죠! "고, 고맙습니다." 당황하며 건낸 인사에 씩 웃고 지나가는 그 남자... 그 부드러운 눈웃음에 괜시리 마음이 두근 반 세근반... 그리고 수업엘 들어갔는데... 아까 그 남자가 맨 앞자리에 앉아있는거예요! 알고보니 같은 수업이었던거죠. 제가 아까 고마웠다고 아는체를 했고... 서로 인사를 나눴어요. 알고보니 이번에 복학한 같은과 선배더라구요^^; 그때 이후로도 늘 저를 보면 반갑게 인사를 해주고, 쾌활하게 먼저 농담을 건내주고... 가끔 매점이..
"제가 인기없는 이유요? 여자들이 제 매력을 몰라주기 때문인거 같아요. 제가 겉 보기에 확끌리는 매력있는 남자는 아니지만 여러번 만나보면 괜찮은 사람인데 말이죠." 본인은 한 모금에서부터 코 끝을 탁 쏘아주는 콜라같은 남자가 아닌, 오래두고 봐야 그 진가를 아는 된장 뚝배기 같은 남자라고 주장하는 남자. 물론 그의 말이 사실일수도 있다. 겉으로 보이는 매력은 다소 부족해보여도, 사람이 진실하고 진중하다면... 역시 겉만 보고 판단하는 여자들의 현안이 부족하다 말할수도 있겠다. 사실 이성에 대한 초반 인상을 겉으로 보이는 매력이라하면, 중후반의 인상을 쉬이 드러나지않는 속깊은 매력이라 할수있겠다. 하지만 역시 초반에는 그 '겉으로' 보이는 부분이 더 중요한법. 조금만 더 지켜보면 '실력'을 보여줄수있는데...
"니가 자꾸 고백에 실패하는 이유는 너무 예쁜 여자만 노리기 때문이야. 그냥 평범한, 적당히 귀여운 정도의 애로 한번 해봐. 좀!" 우리는 종종 지나치게 눈이 높은 친구들에게 그들의 실패 이유는 눈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며, 그래서 그 눈을 조금만 낮춰 덜 예쁜(응?) 여자에게 접근해보란 식으로 조언을 하곤 한다. 물론 여기서 남자들이 말하는 덜 예쁜 여자란 매력이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그런 여자를 말하는게 아닌, 많이 예쁜건 아닌데 적당히(?) 귀엽고 매력 있는 여자를 말한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그렇다면 과연 덜 예쁜 여자는 예쁜 여자보다 다가가기가 쉬운걸까? 예쁜 여자에게 고백을 했을땐 번번히 퇴짜만 맞았던 당신이지만, 눈을 낮춰 보통(?) 여자에게 고백하면 기다렸다는듯 고백을 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꿈에 바라던 대학생이 된 S양. 사실 대학 또한 공부하는 곳이건만... 그동안 공부 때문에 억눌려왔던 상황에서 풀려나 해방감을 느껴보고 싶어서였을까... 미팅 소개팅도 하고, 동아리 활동도 하고, MT도 가는 등... 공부 외적인(응?) 것에 더 관심이 많은 S양이었다. 정식 개강이 있기 전 있는 학과 오리엔테이션에도 S양은 부푼 가슴을 안고 당연히(?) 참가 했다. 조별 장기자랑을 준비하며 알게된 K군, 노래 부르고 춤추는걸 좋아한다는 그의 첫 소개처럼 명랑하지만 다소 정신없는 친구였는데... 같이 준비를 하다보니 다른 동기들보다는 더 친해진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잦은 개빙주(개강을 빙자한 술자리)에서도 우연찮게(?) 자꾸 옆자리에 앉게되고 동기들이 사귀는거..
필자의 학창 시절 같은 과에 J양이란 친구가 있었다. 177CM로 어지간한 남자보다 키가 크고 좀 좋은 체격(?)에 얼굴은 약간 곰돌이스럽게(응?) 생긴 친구로... 친구들은 그녀를 곰돌이 푸우라고 불렀다. 타 단대 수업을 2개나 같이 듣다보니 가끔 같이 학교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도 하고 자판기 커피를 한잔씩 마시기도 했는데... 그녀는 종종 이렇게 한탄을 하곤 했다. J양: 요샌 커플들만 보면 짜증나. 라이너스: 왜? J양: 커플이라서...;; 라이너스: 그, 그게 뭐야.;; J양: 아, 내게 정말 연애란 있을수 없는 일인걸까? 그래, 솔직히 덜생긴 외모에, 키까지 크지... 누가 이런날 좋아하겠어. 단지 기회가 없어서, 주변에 남자가 없어서 연애를 못한다고 믿는 기회부족형 솔로들도 있지만... 자기가..
고백의 순간, 세상 그 어떤 순간보다 두근거리고 가슴설레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어떤 대답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 고백을 받아줄꺼란 희망, 거절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 이 모든 감정이 마구 뒤섞인 복잡미묘한 심정일것이다. 그렇다면 남자가 고백을 결심하게 되는 계기는 무엇일까. 그건 아마 그녀도 나를 좋아하고 있을꺼란 믿음 때문일것이다. 그럼 그가 그런 결론을 내리게 되는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을수 있겠지만 상대에게서 희망을 주는 어떤 한마디를 들었기 때문일것이다. 물론 상대의 그 말이 진실이라면 그 고백은 성공하게 될것이고 불행 끝 행복 시작이겠지만... 그 말을 잘못 분석하게 되면 행복 끝 불행 시작(?)이라고 하는데... 피할수 있으면 피해가라고 했던가.(응?) 오늘은 고백이란 결정적인 순간을 앞..
다니엘 해니를 닮은 서구적인 외모에, 운동으로 다져진 든든한 몸매, 몸에 배인 매너까지... 동아리 최고의 인기남 K군. 그의 준비된 매너(?)는 동아리 MT에서 그 빛을 발했는데... 직접 고기를 구워 여자 후배들에게 먹여주는가 하면, 추워하는 S양에게 겉옷을 벗어 걸쳐주기도하고, 설거지하느라 어깨가 아프다는 Y양의 어깨를 주물러주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매너 3종 세트(응?)를 선보였는데... 물론 그의 그런 행동이 친절하고 자상해서 좋다는 여자들도 있었지만 바람둥이 같다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K군은 왠지 억울하다는 반응이었다. "주변 모든 사람에게(특히 여자한테) 잘해주는게 원래 제 성격인데... 바람둥이 같다니... 그럼 일부러 못해주기라도 해야한다는 건가요? 저 정말 억울한데요?" 자신의 친절..
S양의 푸념,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연애하기가 힘들어지네요... 예전 남자친구와 좀 안좋게 헤어지고 무려 3년을 쭈욱 솔로로 살아왔습니다. 내년이면 어느덧 서른을 바라보고 있는데 아직도 연애를 안하고 있어서 부모님께서 걱정을 하십니다. 전 괜찮은데 주변에서 결혼은 안할꺼냐고 성화를 부리는 통에 요즘은 사람들도 잘 안만나고.. 명절에는 친척들이 결혼해라 결혼해라 스트레스를 주는 바람에 차라리 회사 나와서 일하는게 속 편한거 같아요. 주변에 도통 남자가 없기도 하고, 연애도 힘들어지고... 어느 순간 연애란걸 꼭 해야하나 이런 체념마저 드네요. 나이가 들어서 이런건지... 그냥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니 기분이 다운되서 그런건지... 어쨌든 한해 한해 갈수록 연애가 점점 더 어렵네요. 이런 저 어떡하면 좋죠?..
낙엽이 하나둘 떨어지고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니... 왜 이리 손이 시린걸까. 아니, 바깥에 드러난 손이 시린건 그렇다쳐. 왜 옆구리까지 못견디게 시려오는걸까. 왜긴 왜겠어, 외로우니까 그렇지. 날이 추워질수록,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솔로들의 외로움은 점점 커져만간다. 입김이 호호 나오는 추운 날씨에 서로 손을 잡아주며 다정하게 지나가는 커플들의 모습을 보고있으려니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자극이 없으면 변화도 없는법! 꼭 외로움이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하는데... 오늘은 솔로가 연애하고 싶은 최고의(응?) 순간에 대해 이야기 해보며... 당신의 소멸되어 가는 연애 세포를 활짝 되살려보고 솔로 탈출을 위한 자력 갱생의 의지를 보다 활활 불태워 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S양의 고백, "학교 동아리 선배 A군. 샤프하고 지적인 외모에, 저한테 너무 잘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줘서 마음이 점점 가고 있는데요... 어깨에 슬쩍 손을 올리기도 하고 살며시 손을 잡기도 하고... 분명히 제게 마음이 있는거 같긴 해요. 그렇게 그를 향한 제 마음도 점점 커져가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알게보니 B 선배랑도 친하게 지내는거같고 C 선배랑도 다정하게 지내는거 같아서 헷갈려요... 이건 뭔가요... 지금까지 제게 보였던 행동들을 뭘까요? 남자들도 어장관리를 하나요?" 마치 사귈것처럼 행동하며 여러 이성들을 동시에 관리하는 어장관리. 보통 어장관리는 남자보다 여자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왔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연애 전에는 원하는 여자를 얻기 위해 남자들이 보다 많은 비용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