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 동호회에서 만나게된 K군. 처음 본 순간부터 왠지 느낌이 좋았고...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뭔가 통한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자연스럽게 남들보다 더 가깝게 지내고 되었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도 많았답니다. 그동안 따로 만난적은 없었고... 주말마다 있는 동호회 모임에서 4번 정도 다른사람들과 함께 어울렸는데... 출사 뒤풀이 회식을 마치고 그가 갑자기 집까지 바라다 준다는 거예요. 그래서 함께 집근처까지 왔고, 온김에 근처 커피샵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갑자기 그가 제게 고백을 하는거예요. "그동안 당신을 지켜봐 왔습니다. 저랑 사귀어 주세요." 뜬금없는 그의 고백에 저는 순간 할말을 잃었답니다. 물론 그가 싫은건 아니었지만, 아니 그에게 호감이 있는건 사실이었지만... 따로 데이트를 했던건 아..
소개팅 분위기는 정말 좋았어요. 제가 하는 이야기마다 즐겁게 들어주며 맞장구 쳐줬고, 간혹 가다 제가 애드립이라도 치면 빵빵 터져줬구요. 솔직히 지금까지 소개팅 나가면, 항상 분위기가 쑥쑥했는데... 이렇게 분위기가 잘 풀리니까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정말 지금껏 소개팅 해본 후로 이렇게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난 것도 처음이라고 생각했어요. 당연히 잘될꺼라고 생각했구요.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콧노래까지 부르며 집으로 돌아갔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그녀에게 카톡을 보냈어요.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잘 들어가요~' 하지만 그녀에게선 답이 없었습니다. 뭐 다른걸 하고있나? 집에 돌아가서 다시 한번 문자를 보냈죠. '잘 들어갔어요?' 하지만 여전히 답이 없는거예요. 씻고 있나...; 다시 한번 카톡..
연애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예전부터 원하는 이상형은 뚜렷했어요. 자기관리 잘하고, 가정적이고, 젠틀한 바른 생활 사나이의 이미지? 그래요, 마치 송일국이나 유재석 씨처럼요. 물론 그런 이상형을 쉽게 만나기 어렵다보니 저와 성격이나 스타일이 다른 남자도 만났어요. 하지만 처음엔 서로 잘 맞춰가는 듯 하나 결국엔 본인의 성격대로 다시 돌아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더 이상 저랑 가치관이나 인생관이 다른 사람은 만나고 싶지 않고, 만나봐야 예전과 똑같은 레파토리로 끝날 것 같은 강한 선입견이 생겨버렸네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맞춰가는건 연애 초기에나 하는 말 같고... 앞으로 50년 이상을 같이 살 사람을 만나려면 기왕이면 미리부터 제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근데 문제는, 제 주변엔 그런 ..
소개팅 자리에서 본인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외모, 매너, 패션 등 다양한 부분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역시 소개팅 자리에서 자신을 최대한 어필할수있는 궁극의 무기는 바로 대화, 즉, 화술일것이다. 물론 말재주가 없다던가, 평소땐 멀쩡한데 여자앞에만 가면 묘하게 꼬이는 혀 때문에 고민인 분들도 있겠지만...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말을 제법 잘하고, 소개팅에서 한치의 적정도 없이 끝임없이 대화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않고, 심지어 상대로 하여금 당신과의 대화가 재미없었다는 인상을 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는데... 차라리 한마디나 못했으면 억울하지나않지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많은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게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면 정말 억울하겠지? 지피지기..
"29년간 단 한번도 여자친구를 사귀어본적 없는 모태솔로 남자입니다. 그동안 제법 많은 소개팅을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했었구요. 제 실패의 원인이 뭘까 고민하다보니... 워낙에 말주변이 없는데다 상대를 만나자마자 제가 모태솔로라는 사실부터 먼저 밝히고 나름 그걸 개그 소재로 썼었는데... 혹시 그거 때문이 자폭(?)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인터넷을 찾아보면 소개팅에서 써먹으면 좋을 이야기거리는 많이 나오던데... 해서는 안될 소재는 잘 안보이던데... 첫만남에서 피해야할 대화 주제가 있을까요? 도움이 필요합니다." 소개팅의 특징이 일대일 만남인데다가 아무래도 첫만남에서는 여자보단 남자가 분위기를 리드해야하고 상대적으로 더 많은 말을 해야할것같은 압박 아닌 압박을 받곤한다. 물론 능력자들은 1,2시..
복학 후 처음 듣는 교양수업. 영어와 별로 친하지 않은 저였지만 이제 전역도 했고, 나름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실용영어회화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들어온 강의실이라 쭈삣거리며 아무 자리에 앉았는데, 비어있는 제 옆자리 너머로 눈에 들어온 그녀. 커다란 눈망울에 그린듯한 속눈썹, 오똑한 코에, 앵두같은 입술까지... 그동안 제가 그려오던 그런 이상형이 제게서 한걸음도 안되는 곳에 앉아있었습니다. 곧이어 외국인 강사가 들어오시고... 자기 소개를 하고, 수업을 위한 자리 이동(?)이 있었습니다. 회화 수업이다보니 2명씩 짝을 지어 프리토킹을 하라고하는데... 그녀와 제자리는 두칸이나 떨어져 있었지만, 앞에서부터 2명씩 짝을 짓다보니 그녀와 제가 짝이 되었습니다. 좋은 징조다 싶었죠. 어색하게나마 ..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어느덧 민족의 대이동의 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오랫동안 얼굴을 못보고 전국각지로 떨어져 지내던 친척들을 만난다는건 정말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 아닐수없다. 하지만 훈훈하고 따뜻하기만해야할 명절이건만 어딘지 모르게 내키지않고, 심지어 얼굴조차 보고싶지않은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들은 도대체 왜 친척들을 만나고 싶지않아 하는것일까? 솔로들에겐 공감을, 친인척분들께는 그런 솔로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 솔로들의 명절을 더 괴롭게하는, 명절 잔소리 TOP3! 1. 애인 안만드니? 다같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오래간만에 만난 얼굴들끼리 모여 즐거운 식사시간이 펼쳐진다. 제사음식이 많다보니 음식도 제법..
요즘 따라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니꺼인 듯 니꺼 아닌 니꺼 같은 나 이게 무슨 사이인 건지 사실 헷갈려 무뚝뚝하게 굴지마 연인인 듯 연인 아닌 연인 같은 너 나만 볼 듯 애매하게 날 대하는 너 때론 친구 같다는 말이 괜히 요즘 난 듣기 싫어졌어 소유와 정기고의 명곡(?) '썸'. 친구인듯, 연인인듯... 그야말로 아슬아슬한 남녀의 관계를 이렇게 명쾌하게 표현한 노래가 또 있을까. 오늘은 바로, 썸인지 친구사이인지, 그것도 아니면 어장관리인지... 애매한 사이 때문에 고민하는 우리들의 K군의 사연을 들어보도록하자. K군의 사연, 팀별과제를 하게되면서 알게된 S양. 첫눈에 반한다는게 바로 그런것이었을까요? 저는 그녀를 보자마자 호감을 느꼈고... 알게모르게 그녀에게 잘해주며 친해지기 위해 많은..
S양의 고백, DSLR 동호회에서 알게된 그 남자 K. 그렇게 확 눈에 띄게 잘생긴건 아닌데 보면볼수록 정감가는 스타일에, 흡사 이선균을 연상시키는 목소리는 또 어찌나 좋은지... DSLR을 구입한지 한달도 안된 초보자인 제게 먼저 다가와 이것저것 많은걸 가르쳐주고... 눈 앞에서 카메라 조작하는걸 도와주는데 슬쩍슬쩍 와 닿는 그의 손길과 가까이서 느껴지는 그의 낮은 목소리가 어찌나 달콤하던지... 그가 계속 제가 관심을 보여줬기 때문인지, 제가 적극적이었기 때문인지 모르지만 여튼 저희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답니다. 동호회 모임때마다 붙어다니는건 물론이고, 만나지 않을때도 수시로 카톡을 주고받고 결국 따로 만나 데이트까지 하는 사이로 발전했답니다. 물론 처음에는 그냥 그것만으로도 만족했지만... 뭔가 조..
사랑은 아름다운것이라고들 말하지만... 제 경우에는 그러지 못했어요. 힘들었던 기억, 그를 만나면서도 외로웠던 기억, 버림받아 철저하게 혼자가 되어버렸던 기억들... 끝사랑이고 싶었던 그와의 이별 후 한참을 혼자 지내왔어요. 더이상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마음도, 용기도 나지않았어요. 그러던 중 제게 또다른 인연이 찾아왔답니다. 제게 자꾸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그 남자. 처음에는 피하려고, 멀리해보려 했지만 어느새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에 동화되어 함께 웃고있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와 함께 있으면 즐겁고, 행복하지만... 저는 두렵습니다. 또다시 사랑 때문에 상처받을까봐, 다시 한번 상처받으면 정말 사랑이란걸 믿지 못하게 될까봐. 처음에는 단지 그 따뜻함이 좋아서,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그 설레임이 좋아..
"나 너,널 좋아해. 처음봤을때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앞으로도 너만 바라보고 싶어. 나,나랑 사귀어줄래?" 몇백번을 혼자서 연습하고 되뇌였던 멘트였건만...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근사하게 고백하고 싶었건만... 막상 그녀 앞에 서니 결국 말까지 더듬고 말았다. 당황한듯한 그녀의 표정을 보며, 땀 때문에 축축해진 손가락만 만지작거렸다. 한동안 그녀는 말이 없었고... 뭐라도 말해야겠다는 생각에 구차하게 몇마디 더 붙이고 말았다. "아, 아니... 뭐 부담주려는건 아니고... 그러니까... 음... 좀 더 생각을 해봐도 되는거고... 꼭 지금 답을 줄 필요는..." "K야..." 한동안 물끄럼히 날 바라보던 그녀의 입이 열렸다. 마른 침이 저절로 꿀꺽 넘어갔다. "고백해줘서 고마워.... ..
S양의 사연, 사귄지 3개월된 커플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먼저 연락을 잘 안한답니다. 아니, 비단 먼저 연락뿐만 아니라 카톡을 보내도 한참이 지나서야 연락이 온다던가, 심지어 톡을 읽기만하고 답이 없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왜 답을 안했냐고 물어보면, "TV 보고 있었어." ...란 대답입니다. TV보는면면서... 답장 한번 해주기가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데이트 하고 나서 헤어져서 집으로 돌아가면서도 먼저 문자 한 통 전화 한번 없습니다. 심지어 집에 도착해서 제가 먼저 전화하면, 전화도 안받습니다. 다음날 전화해서 왜 전화를 안받았냐 물어보면... "아... 자고 있었어." 이렇게 속을 긁어놓습니다. 여자친구가 집에 잘 들어갔는지 걱정도 안되나. 세상이 얼마나 흉흉한데... 남친 친구들끼리 술약속이라도..
S양의 사연, 같은 과에 마음에 드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얼마 전 제대하고 이번에 복학한 사람인데요. 훤칠한 키에, 외모는 샤프하지만 늘 부드러운 표정에, 멋을 부린건 아니지만 댄디하고 깔끔한 옷차림까지. 한번 눈에 들어오니 그의 모든 점이 다 마음에 드네요. 그동안 유심히 관찰한 결과 그가 강의 시작 10분 전에는 꼭 와서 왼쪽 넷째줄 맨 앞자리 앉는 습관이 있다는걸 알았어요. 그래서 저도 괜히 빨리와서 그 뒷자리에 앉곤했죠. 절 볼때마다 선배가 인사도 해주고, 가볍게 농담도 건내고, 무엇보다 저를 볼땐 항상 부드럽게 웃으며 이야기를 건내곤 한답니다. 마음에 없는 사람이라면 그러지 않겠죠? 어제는 우연히 자판기 앞에서 만났는데... 미소를 지으며 커피를 하나 뽑아주면서, 마시라고 건내더군요. 그러고보니..
S양의 하소연, 애교없고 지나치게 털털한 성격에, '밀당? 그거 먹는건가요'일 정도로 속마음이 곧 겉마음(?)인 22세 여자사람입니다..; 옛남자친구도, 썸이 있었던 남자도 제게 은근히 '애교'란걸 바라는 것 같았지만... 애교란게 '아잉~'하면서 콧소리 좀 낸다고 자연스럽게 되는것도 아니잖아요. 솔직히 닭살이기도 하고...; 그래서일까요? 주변을보면 저같은 미련곰탱이보다 여우짓도 잘하고, 예쁜 척도 잘하는 친구들이 남자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거 같아요. 남자들은 대체 왜 여우같은 여자들만 좋아하는걸까요?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봐줄 그런 남자는 만날수없는걸까요? 옛말에 여우같은 여자와는 살아도 곰 같은 여자와는 못산다는 말이있다. 그게 꼭 100% 맞는 말이라곤 생각치 않지만... 사실 종합적인 측..
새내기 대학생 S양, 동아리에서 알게된 K모 선배에게 첫눈에 마음을 빼았겼다. 눈에 띄는 미남은 아니었지만 부드러운 인상에, 재미있고, 자상하기까지... 동아리 모임이 있는 날은 옷차림과 화장에도 더 신경써보고... 나름 그 앞에서 알짱거려도 봤지만... 그와의 관계는 딱히 진전이 없고... K선배는 S양은 후배 이상으로 생각치 않는듯 보였다. 한동안 고민하던 그녀는 친구인 B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S양: 나 우리 동아리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B양: 올~ 누가 우리 A의 마음을 빼앗았을까? S양: ㅎㅎ; 혹시 K 선배 알아? B양: 아~ K선배~ 그래... 재미있지, 젠틀하지... 그 선배가 좀 괜찮긴해. S양: 사실 같은 수업들으면서 혼자 계속 짝사랑만 했는데... 가까워질 기미는 보이질않고....
얼마전까지만해도 늘 밝은 모습으로 내게 행복을 주던 그 남자. 집 앞까지 따라와 잘 들어가란 다정한 인사와 함께 그 자리에서서 날 바라보고있던 그 남자. 아침 저녁으로 카톡으로 대화를 걸어오던 그 남자. 그랬던 그가 벌써 며칠째 연락이 없다. 카톡을 보내봐도 1이 사라지지않고, 문자를 보내봐도 답장이 없고, 전화를 걸어봐도 받질않는다. 덜컥 겁이 났다.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는건 아닐까? 하지만 친구를 통해 건너건너 듣게된 그의 소식... 아무 일이 없단다. 평소처럼 밝아 보이더란다. 웃으며 장난까지 치더란다. 그러면 대체 왜? 혹시 핸드폰이 고장난걸까? 아니면 그동안 나 혼자 착각한걸까? 아닐꺼야. 날 향한 그의 목소리, 그의 말투, 그의 행동, 은근한 스킨쉽까지... 거짓이 아니었다고 믿고 싶다. 아..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안되 한동안 방황하던 S양. 이대로는 안되겠단 생각에 취업 스터디에 가입하게 되었다. 함께 모여 공부도 하고, 면접 준비도하고, 자격증 정보도 공유하고... 그렇게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던 와중에 S양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왔다. 훤칠한 키에 부드러운 인상, 늘 친절한 모습의 K군이 바로 그였으니... 처음에는 내 주제에 연애는 무슨...이란 생각에 애써 마음을 추스르려고 애도 써봤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그만큼 그와도 빨리 가까워졌는데 K군을 향한 S양의 마음이 일방통행만은 아니었던지... K군도 유난히 S양을 챙겼다. 아침 저녁으로 전화와 카톡도 주고받고, 스터디가 없는 날에도 만나 함께 영화도 보고 식사도 하고...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기던 두 사람이었다. 그렇게 ..
S양의 하소연, 벌써 4번의 연애. 이상하게도 전 계속 상처받는 연애만 반복하게 됩니다. 혹시 철벽녀이거나 독신주의자가 아니냐구요? 아니예요. 저도 외롭습니다. 연애하는 친구들 보면... 저도 저렇게 예쁘게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누군가 듬직하게 기댈수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어요. 하지만 그동안의 상처가 컷기 때문일까요. 이제는 상대가 다가오면 나도 모르게 경계부터하게되고, 막상 사귀어도 오래가지 못하고... 꼭 안좋은 방식으로 또다시 이별을 맞이하게 된답니다. 저 정말 왜 이런걸까요? 정말 운이 안좋아서 계속 저한테 안맞는 남자만 만나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정말 저한테 문제가 있는걸까요. 오늘도 한숨만 늘어갑니다. 사랑이란 분명히 즐겁고, 행복한 것이어야만 하는데... 이상하게도..
사귀는 사이까지는 아니지만, 달콤미묘한 감정의 교류가 오고가는 단계를 가르키는 말, '썸'. 기본적으로 '썸'이란건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있다는 대전제를 깔고 시작하기에 썸타는 기간이 발전하게되면 자연스럽게 연인이 될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썸'이 '사랑'이 되지못하고 그저 썸으로만 끝나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오늘은 하루를 더 채우지못해 용이 되지못한 이무기의 한을 풀어보는 심정으로... 왜 내 썸은 사랑이 되지않는건지, 썸을 사랑으로 바꿀만한 방법은 없는건지 함께 고민해보도록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마치 연인처럼 굴었는데? A양의 사연, 국토대장정에 참가하면서 알게된 우연히 알게된 그 남자.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함께 고생하며 지내다보니 정말 많이 친해졌어요. 피..
가끔 우리 주변을 보면 제법 훈훈한 외모를 가졌으면서도 여전히 불우한 솔로생활을 근근히 영위해나가는 친구들이 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보면 잘생긴 남자는 왠지 주변에 이성이 끊기지가 않을것같고, 외로울 틈이 없을것만 같은데 이상하게 그 친구들은 전혀 그렇지 않아보인다. 그런 그들중 한명에게 물었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제 입으로 이런말하긴 좀 그렇지만 제가 그렇게 못생긴 외모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저보다 훨씬 못생긴 애들도 예쁜 여자친구 잘만 만들어서 팔짱끼고 다니는거보면... 정말 부럽다못해 억울하기까지하네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혹시 제가 부담스러워서?" 부담스럽다니... 그럴리가...; 많은 여자들이 "잘생긴 남자는 부담스러워요."라고 말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