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흔히 하는 착각 중에 하나가 바로. 그여자도 날 좋아하나봐, 이다^^; 제3자가 봤을때는 전혀 아닌데도 당사자는 그런 달콤한 착각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결국 무모한 고백을 시도하고, 처참하게 실패하고 그녀를 원망한다. 도대체 왜 그런 악순환이 반복되는걸까? 오늘은 어설픈(?) 도끼병의 주인공 S군을 만나보도록 하자. S군의 상담, 이제 막 회사에 입사한 29세 직장남입니다. 취업하고 나서는 맨날 남아서 잔업하고 집에 가면 쓰러져 잠자기 바빴는데요... 이제 약간씩 여유도 나고해서 몇달전부터 회사 근처에 있는 헬스장에 다니고 있답니다. 왠지 건강에도 좋은거 같고 여유도 생기는거같고^^ 근데... 솔직히 말하자면.. 건강도 좋고 운동도 좋지만 사실 다 핑계고 헬스장에서 눈길이 자꾸가는 여자가 한명있네..
이제 갓 대학에 입학한 파릇파릇한 새내기 A군. 대학 가면 소개팅에, 미팅에, 여자친구는 알아서 척척 생기는줄 알았는데 왠 걸... 반년이 지나도록 소개팅 건수 하나 안들어온다. 뭐가 문제지 살짝 고민하다가...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불후의 명언을 떠올리곤 결국 과 동기 여자애한테 밥이야, 술이야 바리바리 갖다바치며 아양을 떤 끝에 결국 소개팅 자리를 하나 따냈다. 그야말로 온 세상을 다 가진 기분! 그래, 나도 이제부터 시작이야! 근데 막상 소개팅 전날이되자 A군은 다음 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도통 고민이다. 아직까지 연애란 것도 한번 해본적이 없고, 남중, 남고를 나와서 솔직히 여자란 미지의 생명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만나서 어색하면 어쩌지, 난 말재주도 그닥 없는..
연애 초반,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가지는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는 무엇일까? 지나치게 튕겨서? 질투심을 유발해서? 물론 그런것들도 맞을지 모른다. 하지만 보다 현실적인 불만이 하나 있다. 바로 데이트 비용 부담 문제^^; 오늘은 데이트 비용 때문에 불만인 A군의 사연을 들어보자. 안녕하세요, 라이너스님? 눈팅만 하다가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제가 얼마전부터 만나는 여자가 있는데요... 저는 28살 대학원생이구요, 여자는 25살 직장인이랍니다. 둘다 바쁘다보니 일주일에 2,3번씩해서 벌써 만난지는 2달정도 되어갑니다. 아직까지 이렇다할 고백을 한건 아닌데... 때때로 길을 걸을땐 손을 잡고 다니기도 하고... 데이트랑 전화, 문자도 꼬박꼬박하고... 거의 사귀기 전 단계까지 온것같네요.....
아리툰님의 캐리커쳐 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사실 비로그인 댓글을 달아서 알리미가 작동안하는 바람에 당첨 사실을 모르고있다가, 아리툰님이 알려주셨네요^^ 사실 다른 블로거분들 캐리커쳐가 포스팅되어 나오는걸 보고 많이 부러웠는데... 이렇게 멋진 기회를 주신 아리툰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라이너스, 사랑 그 아쉬웠던 순간들을 분석한다. 아리툰님이 그려주신 캐리커쳐...^^ 왼쪽이 원본 사진이구요... 사실 컨셉이 살짝 부담스럽게 나온 사진이라 이 사진과 그나마 정상적인(?) 사진 2개를 더 보내드렸는데 결국 이 사진으로 그림을 그려주셨답니다. 너무너무 닮았죠? ㅎㅎㅎ 정말 특징만 쏙쏙 잘 잡아서... 실물보다 더 멋지게 그려주신거 같아 너무 기쁘네요. 나중에 아리툰님이 더 유명해지시면(..
얼마전 갓 입사한 회사원 B양. 무려 2년이나 되는 백수 기간에는 집에서 눈치도 보이고, 왠지 스스로도 무력감도 들고해서 어디든 취업만 시켜주면 정말 회사를위해 목숨바쳐 일하겠다고 결심했는데... 막상 직장에 들어가보니 그것도 아니었다.^^; 게다가 노처녀 히스테리가 있는 과장은 어찌나 땍땍거리고 자기를 못잡아 먹어 안달인지...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처럼 노처녀 과장이 시킨 일을 바쁘게 하고 있는데 때마침 부장과 차장의 오더까지 동시에 걸려서 그야말로 눈코뜰새없이 일을 해나가고 있었다. 거의 퇴근 시간은 가까워오고... 과장이 B양에게 말했다. 과장: 아까 시킨거 다했어요? 가지고 와봐요. B양: 그게... 아직 다 못했습니다. 과장: 시킨지가 언젠데 아직 다 못해요! 일을 하겠다는거예요, 말겠다는거예..
흔히들 하는 말이있다. 사랑하는 사이엔 비밀이 없어야 한다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되니... 아무리 힘들고 슬픈 일이있더라도 연인에게 말해주고, 서로 기댈수 있어야 한다고. 어쩌면 어느정도는 맞는 말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왠일인지 속상한 이유를 통 말해주지 않는 그녀,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나한테 화가나서? 다른 힘든 일때문에?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 대학을 졸업하고 같이 취업 준비를 하면서 가까워져 직장에 나란히 입사한 A군과 B양 커플. 비록 회사는 달랐지만 둘다 신입이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만큼 또 힘든 시기라 더 의지가 되는것도 사실이었다. 아직까진 간신히 업무를 따라가느라 정신도 없고 바쁘다보니 평일에는 잘 못만나고, 주말에나 만나서 바쁜 한주중에 여유로운 한때를 즐..
여자친구와의 기념일, 그녀의 생일, 혹은 왠지 기분좋은 날... 그녀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고민고민하다가, 마침 이 글의 제목만 보고 필요한 선물 리스트가 주르륵 나올꺼라 생각하고 클릭한거라면 아마 실망이 클것이다.ㅋ 최소한 이 글에선 어디 메이커의 가방을 사주고, 무슨 향수를 사주고, 어떤 화장품을 사줘라고는 조언하지는 않는다. 다만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원하는 선물을 사주고... 심지어는 사주고도 욕먹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는지에 대해 말해보고자한다. 고기를 잡아주기보단 잡는 방법을 가르쳐 준달까? ^^; 필자의 친구인 J군. 얼마전에 200일 기념이라고 친구들을 한바퀴 돌며 200원을 받아갔다. 유치하긴, 초등학생도 아니고! ㅋㅋ; 어쨌거나 200일 기념으로 여자친구에게 뭔가 특별한걸 해주..
바비 인형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외모에, 구김살없는 밝은 성격으로 주변엔 늘 친구가 북적대고, 똑부러지는 성격탓에 조별 발표 수업도 리더 역할을 도맡아 했으며, 학창 시절 내내 장학금을 한번도 놓쳐본적 없는 B양. 그렇게 완벽한 그녀에게도 한가지 완벽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으니... 바로 애인이 없다는 것^^; 필자가 알기에는 분명히 그녀 주위에는 남몰래 그녀를 흠모하는 남학생들이 꽤나 많았다. 남자다운 성격에 스포츠까지 잘해 여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S군, 테이를 닮은 훈훈한 외모에 노래 실력또한 박효신급이라 넓은 팬(?)층을 확보한 K군까지 모두 다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소문이었다^^; 그러나 결국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없다고 소문만 무성하고 결국 외로운 솔로생활을 계속 해나가고..
내 장기를 남에게 기증한다고? 물론 좋은 의도인지는 알고있지만, 그때쯤이면 육체는 이미 죽어 아프지도 무섭지도 않겠지만, 막연하게 왠지 두렵기도한게 사실이었다. 그래서였을까. 누군가 장기기증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좋은 의미라는걸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막상 내가 실제로 하려면 두려웠던것 같다. 그리고나서 얼마 후... 조금 지난 이야기지만 김수환 추기경님이 선종하시고 그분의 장기 기증 소식을 들었다.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자신이 세상을 위해 실천할수있는 마지막 사랑을 다하셨던 그분의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리고 나도 꼭 그분처럼 내가 행할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 실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나서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막연하게 미루고만 있다가. 부산 블로거 모임을 참..
평소 땐 털털하기 그지없고 늘 운동화에 청바지 차림이던 그녀가, 술이 들어갔다하면 소주 3,4병은 기본이라고 외쳐대던 그녀가, 남녀평등을 부르짖으며 자기를 남자들과 다르게 취급하면 가만 안있을꺼라던 그녀가, 애교라고는 눈꼽만큼도 없고 툭하면 남자 동기들을 몰아대기 일쑤던 그녀가... 변.했.다. 왜냐고? 연애를 시작했거든^^; 시내에 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같은과 동기 J양. 운동화 대신 또각거리는 하이힐에, 청바지 대신에 짧은 치마, 알록달록 화장에 굵게 물결친 웨이브펌까지... 게다가 웬 청년 옆에서 팔짱을 끼고 조근조근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ㄷㄷㄷ; 그녀를 붙들고, 이건 아니야! 정말 니가 맞는거냐!...하고 외치고 싶었지만 괜히 그녀의 실체를 까발렸다간 필자, 밤길을 조심해야할지도 모르기에 급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