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사야하는 것도 그만큼 들어가는 돈도 많아 생애 최고의 쇼핑이라 불리는 결혼. 결혼을 준비할땐 이것사고 저것사며 돈쓰는 재미(응?)에 희희락락하지만... 막상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붕뜬 마음이 가라않고 정상적인(?) 정신 상태로 돌아오면 이런데 도대체 왜 돈을 쓴거지... 하며 후회하게 되는... 결혼식 과소비. 나는 그러지 않을거라고... 알뜰하게 결혼하겠노라고 결심하는 연인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막상 폭풍과 같은 시간이 지나가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분명히 아까워지는 부분도 많은게 또 결혼 비용일것이다. 그렇다면 결혼을 준비하는 예신예랑들은 대체 왜 결혼식 과소비를 하게되는걸까? 그리고 아낄수있는 부분은 과연 어떤것들이 있을까? 1. 분위기에 흽쓸린다. 일생일대의 한번만 할수있는, 둘이 하나가 됨을..
"남자가 그것도 못참니?" "남자는 강해져야지." "남자는 대범해야해." "여자를 배려해야 진짜 남자지." 시대가 변하고 이제는 양성성이 중요시되는 시대가 왔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남자들은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되어서까지 끊임없이 '남자다움'을 요구받는다. 그리고 평소에는 그런 강요에 반발하는 남자라할지라도... 이상하게 좋아하는 이성 앞에만 서면 자기도 모르게 남자다움을 '연기'하게된다. 그렇다면 과연, 남자들은 어떤때 남자다운'척'하게 되는걸까? 오늘은 겉으론 대범하게 웃으면서 뒤로는 우는 남자들의 딜레마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하자. 브라우저창 고정! 1. 여자친구의 이성친구에 쿨한척... 많은 남자들의 딜레마 중 1위. 바로 여자친구의 이성친구! 나 아닌 다른 이성친구와 웃으며 연락하고, ..
지나치게 신중해서 연애를 시작도 못해보고 혼자서만 좋아하다 끝나버리는 짝사랑족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작은 '썸'에도 쉽게 상대방에 빠져들어 안달하는 사람이 있으니... 우리는 이런 사람을 가리켜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다)라고 부른다. "그래도 사랑을 시작은 할수있으니 모태솔로나 짝사랑에 비해선 훨씬 양호한거 아닌가요?" ...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쉽게 사랑에 빠질수 있다는 큰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 장점을 상쇄시킬만큼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 오늘은 금사빠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혹시 내가 금사빠는 아닌지, 또 그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 창, 고정! 1. 착각이 심하다. 금사빠의 첫번째 특징. 바로 착각이 심하다는것이다. 헬스장 괜찮은..
무주에 가면 꼭 타봐야하는것? 스키장하면 보통 스키, 스노우보드, 눈썰매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이곳 무주 덕유산에서는 그 유명한 덕유산 곤돌라를 꼭 타봐야한다고 한다.^^ 이곳저곳 다른 블로그를 보니 아침부터 줄을 섰는데 한시간을 기다렸다는둥, 서둘러서 그나마 적게 기다린거라는둥 무시무시한 경험담들이 난무하고 있었지만 무주에 도착해보니 어느덧 2시... 이를 어쩌랴, 기다림을 감수하고라도 여기까지 온 이상 일단 한번 타봐야하지 않겠는가.^^;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는 주차장이 어느덧 만차. 덕분에 입구에서 약간 떨어진 쪽에 차를 대고 눈길을 뽀도독뽀도독 밟으며 입구로 향한다. 관광곤돌라 매표소 앞. 곤도라의 이용요금은 왕복 어른 14,000원, 어린이 10,000원. 편도 어른 10,000원, 어린..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 필자는 일부러 겨울 축제를 찾아다니지는 않는다. 스키장, 눈썰매장... 생각만해도 춥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추운 도심내에서 열리는 겨울 축제라면 어떨까? 제법 솔깃하지 않은가? ^^; 도심 속의 겨울 축제를 찾다가 찾아낸, 부산 남포동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주말에 꼭 가겠단 약속을 해놓았기에 가기는 가야겠는데... 연일 뉴스에서는 '주말 최대 한파', '이번 겨울 최악의 날씨' 같은 무시무시한 일기예보들이 들려온다.-_-; 뭐, 얼어죽기야 하겠어.^^a 진주에서 부산, 차를 가져갈까 고민했으나 막힐것도 걱정되고 주차장 문제도 있고해서... 결국 새벽 일찍 진주에서 기차를 타고 부전역에 내려 다시 지하철을 타고 남포동에 도착했다.^^ 너무 서둘렀던 탓일까. 남포동 애..
K군의 고백, 제게는 사귄지 2달된 조금 덜 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먼저 좋아해서 계속 기회를 노리다, 적당한 타이밍에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답니다. 예쁘고, 성격좋고, 이야기도 잘 통하고... 처음에는 그녀가 절 바라봐준것만으로, 제 손을 잡아준것만으로 행복했어요. 그런데 마냥 행복만이 끝없이 펼쳐질것같던 제 로맨스에도 빨간등이 켜졌습니다. 제 여자친구에게는 어릴때부터 알고 지낸다던 이성친구들이 있답니다. 물론 저보다 먼저 안 사이이고, 그저 친구일뿐이라는 그녀의 말을 믿었기에 크게 질투같은건 안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 8시쯤인가부터 여자친구와 연락이 안되는거예요. 아무리 전화를 하고 카톡을 보내봐도 답이 없는겁니다. 벌써 자나 싶기도 했지만... 괜히 기분이 이상하기도하고 해서 밤새 이불..
재작년 겨울이었나... 크리스마스 트리로 집안을 멋지게 장식하고픈 마음에 모마트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 장식 & 전구 세트를 구입했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을 올리고, 반짝이 전구를 두르고 거실 한켠에 놓여진 트리를 보며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고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성탄 시즌이라해봐야 고작 1~2개월 나머지 10여개월의 기간 동안 거대한(?) 트리를 대체 어디에 보관하느냐도 문제였는데, 시커먼 비닐봉지에 담아 베란다 한구석에서 뽀얗게 먼지만 뒤집어쓰고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모습이 안쓰럽기도했다. 올 겨울에도 그 크리스마스 트리를 꺼낼것인가, 아니면 처분(?)하고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보관하기도 쉬운 작은 사이즈의 미니 트리를 하나 더 구매할것인가 고민하며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보게된..
"저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을것 같은데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냐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냐. 사실 이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답을 한다. 왜냐고? 사실 답은 나와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의 이상형에 가깝지만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내 이상형에 비해 한참은 모자라 보이니까. 그래서 사람들은 선택의 기로에서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훨씬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나 좋다는 사람보다는 내가 좋은 사람에게 올인하고, 씁쓸한 거절의 아픔을 맛보곤한다. 그렇다면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언제나 나보다 못한 사람이요, 연애 대상으로는 꽝인 사람일까? 막상 만나봐도 매사에 실망뿐인 그런 사람들일까? 천만에, 사람만큼이나 겉모습으로만 판단 못할 존재는 없다. 오..
S양의 사연, 대학에 진학하고 같은과 선배를 사귀게 되었는데... 괜찮은 외모에 혹해서 만났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정말 나쁜놈이었습니다. 막말에, 화가나면 폭력까지 서슴치않는 그런 남자였습니다. 그와중에 알게된 동기 K군. 나쁜남자인 전 남친과는 다르게 다정다감하고 친절한 성격의 남자였습니다. 너무 편하게 대해주다보니 연애상담(?) 비슷한것도 하고... 남자친구때문에 툭하면 눈물흘리던 절 위로도 해주던 착한남자였습니다. 결국 오래지않아 전남친과는 헤어지게 되고 혼자가 된 제게 다가와준건 바로 K군이었습니다. 그가 마음을 표현했을때 처음에는 거절했어요. 제 과거를 너무 잘알고있고, 그걸 저나 그가 감당할수있을까란 의문이 들었으니까요. 하지만 계속되는 그의 구애에 결국 저는 그런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어요. 처..
훤칠한 키에 제법 잘생긴 외모, 항상 유쾌함이 넘치고 쾌활한 우리의 P군. 그냥 딱 보기에도 왠지 여자들이 좋아할것같이 생겼단(?) 평을 받는 P군이었다. 하지만 그에게도 심각한 고민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연애할때 마다 매번 여자들로부터 '변했단'말을 듣는다는 것. 물론 딱 보기에도 호감을 주는 인상이기에 연애 자체를 시작하는건 어렵지 않지만... 사귄지 몇개월만 지나면 꼭 변했다는 말을 듣는다는 그... "제가 보기엔 딱히 변한것도 없는거 같은데... 사귀기전엔 잘해주다가 사귀고 나면 돌변하는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정말 제가 왜 그런말을 들어야하는거죠. 그것도 번번히... 만나는 여자들마다 다 기대감이 지나치게 큰걸까요, 아님 정말 저한테 문제가 있는걸까요? 물론 정말 변해서(?) 변했단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