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군의 고민, 복학 후 조별 과제를 준비하며 친해진 S양. 같이 과제를 준비해 나가면서 점점 더 친해지고, 때론 조별 모임이 없는 날에도 따로 만나 식사를 하기도하고 차를 마시기도 하는등 사이가 점점 발전되어 갔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싹싹하고 귀여운 후배로만 생각했는데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를 나누다보니 생각보다 되게 여성스럽고 배려심 깊은 친구라는걸 알게되었고, 그런것들이 결국 제 마음을 꽉 사로잡았답니다. 그렇게 점점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어느날 저녁,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근사한 분위기의 칵테일 바에서 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바알갛게 상기된 표정으로 한참을 망설이던 그녀... 혹시 거절하려고 그러는걸까? 정말 거절이면 난 어쩌지...하고 한참을 갈등하고 있는데 결국 그녀가 말문을 엽니다...
태어난 이후로 한번도 연애를 못해본, 그 흔한 썸한번 타보지 못했다는 오리지널 순종 모태솔로인 K군. 그는 오늘도 이렇게 푸념한다. "신체건강하고 얼굴도 그럭저럭 나쁘지않고, 키도 평균이상은 되는데 도대체 왜 솔로인걸까요! 대체 왜!" 외로움을 견디다 못한 K군, 결국 인터넷 검색창에 이런 문장을 적어넣었다. '여자친구 사귀는법' 키보드를 치면서도 참 비참하다. 누구는 노력하지않아도 여자친구쯤이야 알아서 척척 생긴다던데... 왜 나만...ㅠㅠ 그들에겐 무슨 남모를 비법이라도 있는것일까? 그리고 나는 도대체 왜 솔로에서 탈출하지 못하는것일까? 어렵다고? 도저히 모르겠다고? 당신이 그토록 찾아헤매던 바로 그 답이 바로 여기에 있다. 필살 모태솔로 탈출법! 브라우저창, 고정! 1. '되는' 사람, '안되는' ..
지리산, 산청, 진주수목원 등 경남지역에는 유명한 단풍명소들이 많지만 그중 필자 개인 기준 베스트로 꼽는 곳은 바로 경남 항양 상림공원숲이다. 멀리서 단풍을 감상만 하기보다 숲속으로 걸어들어가 단풍과 하나가 되는듯한 느낌이랄까.^^; 백문이 불여일견이랬던가 깊어가는 가을, 라이너스와 함께 경남 항양 상림숲으로 단풍놀이를 떠나보도록하자.^^ 굳이 사진에 올리진 않았지만 주차장은 제법 넓은편. 입장료는 무료다.^^ 주차를하고 상림숲쪽으로 걸어가니 초입에 다래터널이 나온다. 저 터널을 타고 올라가는 덩쿨이 아마 다래줄기인듯. 상림쪽으로 이렇게 시냇가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넘어간다. 물이 상당히 깨끗하다.^^ 짜잔~ 이곳이 바로 상림공원! 상림숲은 천연기념물 제 154호로 호안림(護岸林)의 용도로 조성된 곳..
순천의 대표적인 절을 꼽자면 역시 송강사와 선암사를 들수있을것이다. 선암사는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고찰로 무려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 저 유명한 도선국사가 창건하고 신선이 내린 바위라하여 선암사(仙巖寺)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특히 이 절은 선종과 교종 양파의 대표적인 가람으로 수련도량으로 유명하다고한다. 그래서일까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템플스테이도 진행되는듯. 개인적으로 오래된 역사와 명성에도 불구하고 화려함보단 소박함과 고즈넉함이 있는곳이라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그래서 제법 먼거리에 있는 절임에도 벌써 3번이나 방문했는데... 이상하게도 포스팅을 한번도 하지않았다니...^^;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 선암사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했다. 설명이 길어 무엇하리... 백문이 불여일견! 라이너스와 함께 선..
S양의 사연, 캠퍼스 커플로 만나 사귄지만 6년이 넘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제 나이는 30세, 그는 31세... 저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해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남자친구는 아직도 백수랍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공무원준비생이지요. 졸업후 벌써 5년째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데... 솔직히 별로 가망이 있어보이진 않아요. 성격은 정말 좋고, 언제나 절 아껴주고, 저도 그런 그에게 딱히 불만이 있는건 아니지만... 사귀는것만 보면 나무랄때없는 그이지만, 제 나이도 벌써 서른... 결혼을 생각안할수없는 나이가 되다보니 고민이 많네요. 그는 내년까지만 더 도전해보고 안되면, 작은 회사라도 알아볼테니 그때가서 결혼하자는데... 현실적으로 그마저도 잘 될것같지 않구요. 저희 집에서도 난리예요. 남자친구..
우연찮게 인라인에 관심에 생긴 S양, 어떻게 배워야하나 고민하다가 사는 지역에 인라인 동호회가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인터넷 카페에 가입을 하고 둘러보다 보니 오프 모임을 한다는 공지가 딱! 평소 소심한 편이었던 S양. 갑자기 왠 용기가 났었던건지... 완전 초보인데다가 그런 모임 자체를 좀 어색해하는 타입인데도 정말 인라인 하나 달랑 들고 용감하게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고야 말았다. 오늘 처음 온 사람이 5명이나 되서 일일 조교로 나선 다섯 명의 동호회 선배들(?). 그 중 마지막에 서 있던 남자가 S양의 눈에 들어왔다. 하얀 피부에 샤프한 외모, 지적인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뭔가 그 남자 주위만 미묘하게 빛이 난달까. 내심 그 남자가 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내심 신경쓰고 있었는데 운명의 장난일까, 축복일까..
제주 3대 폭포라 일컫는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정방폭포. 그중에서 제주도 대표 폭포(?)로 규모나 경관면에서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곳이 바로 천지연 폭포다. 사실 이번 제주도 여행 코스를 짜면서도 한정된 시간 안에, 가야할곳은 많고 그 많은 폭포들 중에 어느곳에 들러야하나 많은 고민을 했지만... 역시 결론은 천지연이었다.^^; 천지연 폭포로 향하는 초입. 천지연폭포 관람시간은 일출후부터 야간 22시까지고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어린이 1000원이며, 주차장 주차료는 공짜! 확실히 국립, 도립으로 운영되는 곳은 입장료가 저렴한 편이다.^^ 6세 이하는 무료고 폭포까지 가는 길도 잘 닦여있고 매표소에서 유모차도 빌려준다고 하니 아기들과 함께 가셔도 좋을듯하다. 비..
"상대를 충분히 겪어보고 천천히 알아가는것... 그렇게 자연스럽게 사귀게되는것... 그게 최선이란거 저도 잘 알아요. 하지만 그 잠깐 사이를 참아내는게 너무 어려워요." 짧은 연애 끝에 또다시 상대와 헤어지고 혼자가 되었다는 S양의 하소연. 사실 모태솔로보다 외로움에 더 취약한건 지금 막 이별한 사람이란 말이 있듯이, 곁을 지켜주는 누군가가 있다가 갑자기 자신의 곁에 누구도 없다는걸 느낄때...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외로움까지 더해져 엄청난 상실감이 밀려온다. 그러다보니 충분한 연애 휴식기를 가지지 못한채 또다시 급하게 사랑을 시작하게되고, 또 그만큼 실망하고 이별하기까지의 사이클이 짧아질수밖에 없다. 오늘은 잠시의 연애공백기를 견디기 어려워 급하게 연애를 시작하고, 실패하기를 반복하는 사람들을 위한, ..
필자의 직장동료중에 K군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회사만 마치면 자신의 기숙사방에 틀어박혀 채팅에 집중했다. 무슨 사춘기 소녀도 아니고, 왠 채팅방이냐는 의문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이 사람은 나름 '슈퍼방장'인가 하는 유료 아이템까지 구입해가며 채팅에 열을 올렸다. 어느날 휴게실에서 K군을 만났는데 자판기 커피를 뽑아마시며 담소를 나누다 문득 궁금한 마음에 그에게 물었다. 라이너스: 채팅왕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던데.ㅎㅎ; 재미있어요? 저는 워낙에 해본지 오래되서...^^; K군: 사실 꼭 채팅이 목적이라기보다... 나이도 들어가고 이제 여자친구도 사귀고 싶어서요... 라이너스: (살짝 당황하며) 아, 아하... 그렇구나.; 채팅으로 여자친구를 만나려고요? 그거보다 소개팅이나 이런게 낫지않을까요?..
이미 낮에 사전답사를 마치고... 드디어 2014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리고 있는 밤의 남강을 찾았다. 진주성쪽으로는 길이 막힐것같아서 아예 접근을 하지않고 유등축제가 시작되는 천수교(남강 유등축제는 천수교와 진주교, 진주성일대에 거쳐 펼쳐짐)에서 걸어서 10분거리인 신안동에 주차를 하고 걸어 내려왔다. 듣기로는 칠암동쪽에도 임시 주차장이, 그리고 필자가 주차한 신안동쪽에도 한쪽 도로에 형광 테이프를 붙여 임시주차장을 만들어두었다. 그리고 가까이 주차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서 무료셔틀버스도 수시로 운행중이다. 역시 진주시... 준비 많이했다.^^;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로도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기간은 2014년 10월 1일(수)부터 2014년 10월 12일(일)까지다. 즉, 오늘이 3일째되는날.^^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