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수제(?) 청귤청을 만들어 먹었고, 가을에는 무슨 디저트를 만들어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얼마전 프리마켓에서 먹어본 대추과자를 떠올렸다. 왠지 말린 대추하면 좀 어른(?)스럽고 한방스러워서 그냥은 잘 안먹게되는데 그때 먹어본 대추과자는 바삭하기도 하고 달콤하기도 한것이 시중에서 파는 과자 저리가라였던것. 모험심 강한 라이너스씨, 그래서 집에서 한번 도전해 보았다. 맛도 건강도 다 잡은, 달콤바삭한 대추과자 만들기! 두둥! 먼저 말린 대추를 준비한다. 그 설탕? 소금? 그 어떤 첨가제도 필요없다. 대.추.만. 있으면된다.^^ 대추를 물에 잘 씻어준다. 수건 위에 올려놓고 물기를 말려준다. 아시다시피 대추는 안에 길쭉한 씨가 들어있다. 씨를 중심으로 빙글 돌리면서 겉껍질과 과육을 함께 도려내어준다. 이..
S양의 고백,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23살 여자입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남자친구가 제 과거 연애사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는것같네요. 가끔 농담인듯 진담인듯 "나 만나기 전엔 몇명이나 사귀어봤니?" "예전 남자친구하곤 왜 헤어진거야?" ...하고 물어보는데 괜히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물론 저도 23살이고 지금 남자친구 전에도 연애를 해본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구구절절 솔직하게 말하는것도 우습고 그렇다고 말안하는것도 괜히 비밀을 만드는건가 싶기도 하고 여튼 기분이 그랬지만 그냥 웃어넘겼는데... 심지어 얼마전엔, "뭐 어때~ 나도 그전에 연애 안해본것도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그런거야. 난 우리사이에 비밀같은게 없었으면 하거든..." 이렇게 짐짓 쿨한척 자신도 과거가 있다 뭐가 문제냐...하면서 물어..
입맛없고 바쁜 아침, 밥을 먹자니 거하고 빵을 먹자니 뭔가 영양가가 부족한듯하고... 이럴때 입맛도 잡고, 영양도 잡고, 눈까지(?) 사로 잡는 그런건 없을까...하고 고민하다가 생각난것이 바로 콥샐러드! 콥샐러드는 1937년 미국의 로버트 하워드 콥이라는 쉐프가 매 끼니도 못챙겨먹을 정도로 바빠서 어느날 주방에 남은 재료를 잘게 썰어 프렌치 드레싱에 뿌려 먹기 시작한데서 유래되었다고...ㅎㅎ 고로, 우리도 콥 쉐프마냥 냉장고에 남아있는 식자재를 탈탈 털어 콥샐러드를 만들어 먹을수있단 말씀! 그래서 준비했다. 눈도 입도 즐거운, 상큼한 아보카도 콥 샐러드 만들기! 짜잔! 먼저 기본적인 재료는... + 샐러드 : 아보카도, 어린잎 채소, 양파, 파프리카, 달걀, 오이, 올리브, 토마토, 옥수수 + 랜치드레..
벽에 붙은 스티커 자국, 새로산 그릇이나 유리병의 잘 안떨어지는 가격표, 자동차 유리에 붙은 스티커 자국까지... 손톱으로 하나하나 뜯다보니 손톱이 닳아 없어질 지경이고, 그렇다고 동전같은걸로 긁다보니 표면에 상처가 생길까 두렵기도 하다. 물론 끈적거림이 덜한 스티커 자국이야 위에 물수건을 올려 촉촉하게 적시기만해도 쉽게 떨어지지만 끈적거림이 심한 스티커 자국은 물수건으로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이럴때, 힘 안들이고, 간편하게 그리고 깔끔하게 스티커 자국만 쏘옥 지우는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끈적거리는 스티커 자국 힘안들이고 말끔히 제거하는 방법! 부엌 측면의 아트월에 붙어있는 스티커 자국. 포스터를 붙였던 곳인데 자국이 되게 지저분하게 남았다. 포스터를 떼어내며 붙은 자국이 보기 싫어 손톱..
햄버거하면 생각나는 음료수는? 그렇다. 어쩌면 햄버거와는 영혼의 단짝이라고 불리우는 콜라가 가장 먼저 떠오를것이다. 사실 작은 햄버거 하나와 탄산 음료 한잔이면 어느정도 양이 충분한듯 하기도 하지만... 크기가 큰 프리미엄 버거류 + 프렌치프라이(일명 감튀)가 합쳐지면 고작 한잔으론 부족하기 마련인데... 이때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게 바로 '리필' 일것이다. 하지만 의례히 될꺼라고 생각하고 '리필해주세요~'라고 당당하게 컵을 내밀었는데 리필이 안된다면 민망하기 그지없는 노릇. 그래서 필자가 기꺼이 그 민망함과 부끄러움을 대신하고자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맘스터치, KFC 등 각종 유명 패스트푸드점을 돌아다니며 탄산 음료 리필 가능 여부를 조사해 보았다. 몰라도 상관없지만, 알아두면 더 좋은 꿀팁..
트랜디한 드라마를 보면 마치 공식처럼 등장하는 회사 내의 멋진 실장님과 귀여운 신입 여직원 사이의 설레이는 썸의 기류~ 그렇다, 회사 내에서 이뤄지는 연애를 우리는 사내연애라 부른다. 각자의 회사 생활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일주일에 한번 만날까 말까인 보통 커플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인 사내연애커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경하듯 사내 연애가 꼭 장점만으로 가득한건 아니라는데... 사내 연애를 지금 막 시작하신 커플분들, 혹은 회사 내에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는 솔로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비밀스런 사내연애의 장단점! 1. 비밀 연애? 공개 연애? 상사의 눈치나 회사 내부의 무성한 소문등의 이유로 사내 연애를 시작하는 경우 주위에 알리지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대놓고(?) 연애하지못한다는건 아쉽..
무더운 여름은 가고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오는가 싶더니 어느덧 며칠뒤면 민족대이동의 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게다가 이번 추석 연휴는 임시공휴일에, 개천절에, 한글날까지 끼여서 길게는 열흘까지 연휴가 계속된다고 하니 나중에는 놀다가 지겨워질(응?) 지경이다.(농담이다. 노는건 아무리 놀아도 안지겹다.ㄷㄷ;) 어쨌거나 이렇게나 연휴가 길다보니 남녀노소 결혼유무에 따라 각자 취향껏 큰집이야, 할머니댁이야, 시댁이야, 친정이야, 처가 등등, 집이 아닌곳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게 되는데 이렇게 오래 집을 비우게되면 집을 나서기전 반드시 미리 체크하고 나가야하는 항목들이 있다고하는데... 그래서 준비했다. 긴 명절 연휴, 장기간 집을 비울때 꼭 체크해야할 항목 5가지! 두둥! 1. 꺼진 조명(?)도 다시 보자! ..
옷이 구겨졌을때, 혹은 빳빳하게 다려진 옷을 입고싶을때 사용하게 되는 다리미. 테팔껄로 구입해서 벌써 7년을 썻으니 오래도 썻다. 하지만 나름 관리를 잘해서인지 아니면 사용빈도가 적어서인지 아직까지 쌩쌩하다.^^; 하.지.만... 그 깨끗함이 한방에 무너지는 순간이 오고야 말았으니... 옷 위에 다리미를 올려놓은채 전화를 받다가 그만 옷과 다리미가 눌러붙어버린것.ㅠㅠ; 그대로 사용했다간 다른 옷을 다릴때도 함께 눌러붙어 버릴텐데...-_-; 그렇다면 옷이야 버릴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다리미만이라도 다시 살릴수는 없는것일까? 그래서 아끼던 옷이 타버려 시커멓게 타버린 마음을 추스리며 친절한 라이너스씨가 준비했다. 다리미에 눌러붙은 얼룩, 말끔하게 지우는법! 두둥! 옷 위에 올려두었다가 다리미 바닥에 눌러붙..
귀엽고 청순한 외모의 S양. 스무살이 되고나서부터 계산해서 그녀는 벌써 솔로생활 3년째에 접어들었다. 일반적으로 외모가 괜찮으면 성격이 나쁜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녀의 경우는 딱히 그런것도 아니다. 말 한마디 함부로 하지않고 늘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착한 사람이다. 주변 사람들도 그녀에게 애인이 없다고 하면 당연히 있을줄 알았는데 하고... 놀라는 눈치다. 그녀도 이젠 괜찮은 사람을 만나 연애도 해보고싶은데 도대체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아... 저도 연애하고 싶네요. 벌써 3년째 솔로인데... 이러다 연애 세포가 다 죽는건 아닐까요? 도대체 제겐 왜 남자친구가 생기지않는걸까요? " 외모도, 성격도 모두 다 괜찮은 매력있는 그녀. 도대체 그녀에게는 왜 남자친구가 생기지않는걸까? 정말 솔로 ..
어느날 집에서 식사를 하다가 김치, 콩나물무침, 시금치, 멸치, 양배추쌈... 다 좋은데 왠지 모르게 식단이 지나치게 건강식(?) 위주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머진 덜짜고 삼삼하게 먹는게 좋다할지라도... 또 같은것만 계속해서 먹다보면 입맛없을때 한번쯤은 집나간 입맛을 확, 돌아오게 만들어주는 반찬 한가지가 있으면 좋을텐데... 젓갈을 살까, 아니면 장조림을...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래, 기왕 먹는거 장조림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거야, 란 생각까지 왔고... 결국 집에서 직접, 장조림을 만들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요리 초보도 얼마든지 하실수있다. 친절한 라이너스씨와 함께 쉽게 만들어보는, 달콤짭짤 초간단 소고기 장조림 만들기 레시피! 두둥! 일단 주재료인 쇠고기(홍두깨살이나 우둔살) 400g을 준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