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시작하면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캠핑장이 바로 경남 합천 황매산 오토캠핑장이었다. 워낙에 유명해서 서울경기권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곳이다, 예약하기가 장난이 아닌곳이다, 사이트 예약을 한 사람은 능력자다란 말까지...^^; 도대체 얼마나 좋은곳이길래 그런말까지 도는걸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워낙에 예약 경쟁이 치열한 곳이라고해서 포기하고 있다가... 우연히, 정말 우연히 예약 사이트로 흘러들어갔는데 이게 왠일인가! 그 예약하기 어렵다는 제1 캠핑장의, 그것도 숲속사이트인 D구역의 사이트가 하나 남아있는게 아닌가! 잘못본건 아닌지 눈을 의심하며 손가락은 어느덧 예약버튼으로...ㅎㅎ; 아마 누군가가 예약 취소를 한듯한데 그순간을 또 발견하다니... 역시 라이너스씨는 이삭줍기의 대가임이 다시 한번 밝혀졌다...
해마다 가을이면 순천만 갈대밭을 찾곤했는데... 이번엔 좀 색다르게 억새밭(?)을 찾아보는건 어떨까하는데까지 생각이 미쳤다. 갈대와 억새... 사실 생긴게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어려운데... 쉽게 말해서 갈대는 물가에, 억새는 산에서 자란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최근들어 캠핑이란 취미에 빠져 있는 라이너스씨. 이참에 황매산 오토캠핑장이 있는 황매산을 찾았다. 캠핑도 하고, 등산도 하고 일석이조? ^^; 라이너스씨의 경우는 황매산 오토캠핑장에서 2박3일을 보냈기에 따로 입장료&주차비가 없었지만... 일반적으로 황매산 군립공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입장료는 무료지만 주차공간은 한정되어있는 관계로 주차비가 승용차 3천원, 승합차 6천원, 25인승은 1만원으로 정해져있다. 등산코스를 따라 등산 하실분들은 ..
1박2일 캠핑은 벌써 한달사이에 4번이나(ㄷㄷ) 다녀왔지만... 첫째 녀석 주원이가 노래노래를 부르는 2박3일 캠핑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1박2일에 비해 식재료, 갈아입을옷, 기타 여러가지 준비물도 늘어나고, 1박2일만해도 제법 체력이 소모되는데 2박3일을 하면 더 힘들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런데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캠핑준비물 챙기는데 집에서만 2시간 캠핑장에 도착해서 텐트 치고 사이트 구축하는데 2시간, 또 철수하면서 정리하고 텐트 말리고 하는데 2시간. 또 철수후에 집으로와서 물건 옮기고 정리하는데 1시간이란 2+2+2+1=7, 무려 6~7시간이란 준비 시간을 생각하니... 차라리 어차피 6,7시간은 기본으로 가지고 가는거 2박3일이 훨씬 낫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먼곳으로 가긴 부..
사실 지금껏 할로윈데이라는 기념일(?)을 챙겨본적이 없다. 굳이 귀신(?)분장하고 노는 것도 취향에 안맞고 민족고유(응?)의 전통도 아니고 말이다.^^; 하지만... 역시나 아이들에게는 할로윈이란 거부할수없는 매력이 있나보다. 그도 그럴것이 귀신이니, 유령이니, 마법사니... 뭔가 솔깃한 캐릭터들로 분장을하고 사탕이니 젤리니 맛난 간식을 얻으러 다닌다? 아이들에게는 꿈같은 일이 아닐수 없을것이다.^^; 그리하여... 많은 캠핑장들이 이 할로윈 특수라는것 때문에 할로윈데이 축제를 열곤하는데 크게 거창한건 아니지만 재미있는 분장을 하고 서로 사탕을 나눈다는 소소한 재미를 주곤한다. 2019년 할로윈데이는 10월31일이지만 평일인 관계로 대부분의 캠핑장들이 10월26일에 할로윈데이 캠핑 축제를 연다. 라이너스..
첫캠핑인 진주도토리캠프, 두번째 캠핑인 산청경호강캠핑장에 이어 세번째 킴핑은 바로 경남 사천 비토섬 국민 여가 캠핑장! 사실 사천 비토섬 캠핑장으로 검색을 하면... 사천솔섬오토캠핑장, 비토애 글램핑, 비토섬 신우리조트 오션 카라반, 비토섬 신우리즈토 모던 글램핑 등등 비토섬에 있는 다양한 캠핑장들이 나온다. 아무래도 위치가 좋다보니 캠핑장이 여러개인듯... 그중 사천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캠핑장이 바로 경남 사천 비토섬 국민 여가 캠핑장! 시에서 운영하는거라서 그런지 계좌이체뿐 아니라 카드결제도 되더란!!! 여튼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빈자리가 없어서 이삭줍기하여 간신히 사이트를 예약했다. 저번에도 그랬는데 이쯤되면 이삭줍기의 강자? ㅋ 어쨌거나 힘겨웠던 테트리스(차 트렁크에 캠핑장비를 요리저리 밀어넣는 ..
지난번의 진주 명석면의 도토리 캠핑장의 첫번째 캠핑에 이어, 이제 두번째 캠핑을 알아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하동 다목적 캠핑장이나 평사리 캠핑장으로 가서 재첩 잡기 체험이나 해볼까 했지만... 아쉽게도 이미 제첩 축제 기간이 지났는지라 차라리 산청 경호강쪽으로가서 송사리나 잡아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에 산청 캠핑장으로 검색하니... 산청지막계곡캠핑장, 산청별천지캠핑장, 동의보감촌 글램핑장, 경호강힐링캠프, 경호강그린캠프, 글램핑w 등이 검색되어 나온다. 산청에 이렇게나 캠핑장이 많았다니! 일단 텐트가 있으니 글램핑장은 제외시키고, 물고기를 잡아야하니 경호강힐링캠프, 경호강그린캠프 쪽으로 관심이 갔다. 그리고... 그중 경호강힐링캠프가 경치와 시설이 괜찮다하여 예약을 서둘렀으나... 이미 예약은 마감..
캠핑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게 바로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과 숯불, 그리고 불멍일 것이다. 사실 라이너스씨도 캠핑을 시작하기 전에는 캠핑하면 막연하게 텐트+장작불 말고는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었다...^^; 어쨌거나 캠핑의 꽃이라 할수있는 각종 숯불 바베큐 요리와 불멍을 위해 화로대 구입은 필수. 화로대를 검색해본다. 살반 화로대, 아베나키 불멍 화로대, 콜맨 화로대, 엑스그릴, 브이그릴, 밥그릴, 꾸버스, 코베아 등등 각양각색의 화로대들이 필자를 유혹했지만... 그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가성비가 출중하다는 제품이 눈에 들어왔으니 그건 바로 에르메스 화로대! 에르메스라 하니 저 유명한 명품 브랜드가 떠오르지만... 그건 hermes이고, 이건 aremes로 스펠링이 다르다고...ㅎㅎ; 여튼 그 비싼 herme..
어느날 첫째녀석이 학교에 다녀오더니 하는 말. "아빠 우리는 캠핑 안가?" 왜 그려냐니, 친구들이 학교에서 자랑을 하나 보다. 캠핑을 가느니, 마시멜로를 구워먹느니, 고기를 구워먹느니... 어린 마음에 부러웠나보다. 솔직히 라이너스씨는 어린시절 캠핑만 따라가면... 비오고, 바닥 배김에, 모기에, 찌뿌둥, 습습 등 그리 편했던 기억이 없어서 어른이 되고도 캠핑에 대해선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아이의 말 한방에 무너져버렸다.^^; "어, 그, 그래? 한번 생각해보자..." ...라고 답을 해줬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스노우라인의 미라클 패밀리라는 텐트를 질렀더란.ㄷㄷㄷ; 혼날줄(?) 알았는데 뭉이는 좋아하더란...;; 자기도 가고 싶었다면서... 감성캠핑하고 싶다나 뭐라나...^^; 처음엔 솔..
사실 초보자가 텐트를 고를때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일반적인 돔텐트+타프 조합으로 봄, 여름, 가을 시즌만 캠핑을 다니느냐... 아니면 리빙쉘(이너+거실형)형 텐트를 구입해 여름을 제외한 봄, 가을, 겨울 캠핑까지 즐기느냐하는 고민일것이다. 그리고... 결국에는 둘 다 지르게 된다는 개미지옥(?)에 빠지게 되긴 하지만...^^; 어쨌거나 9월말에 캠핑에 대해 관심을 가진 라이너스 씨, 아무래도 가을에 캠핑을 시작하다보니 리빙쉘(거실형) 텐트에 관심이 더 갔다. 비싸지만(!) 좋기로 유명한 고가라인의 코오롱 슈퍼팰리스부터 노스피크의 옐로우스톤, 스노우피크의 랜드락, 중간 정도 가격대인 코베아의 문리버3, 스노우라인의 새턴2, 가성비의 라푸마 로간9, 코베아의 네스트, 스노우라인의 미라클패밀리까지... 많은..
여름이야 계곡이야, 바다야, 워터파크야 하면서 물놀이를 즐기러 다니지만...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봄 가을, 심지어 추운 겨울에는 왠지 뜨끈한 온천물이 생각나는것도 사실이다. 온천하면 부곡온천, 리솜스파, 온양온천, 설악온천 등 유명한곳이 많지만... 경기도 이천쪽에 의외로 숨겨진(?) 온천 명소가 있다고 하는데... 이름하여 이천 테르메덴! 오늘은 내 돈 주고 내가 다녀와 더욱 솔직한, 독일식 온천이 자리잡고 있는 경기 이천 테르메덴과 테르메덴 뒷산(?)에 위치한 숙박 카라반을 리뷰해보도록 하도록 하겠다.ㅋ 미리 예약해둔 숲속마을 쪽 카라반을 체크인하고 짐을 대충 던져둔 다음 여행에 지친 몸을 달래고자 테르메덴 온천으로 향했다. 국내 최초의 독일식 온천이라고 하는데... 캐러비안 베이나 캘리포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