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다음 신지식에서 '헤어진 남자에게 걸려온 전화, 어떤 심리에서일까?'란 내용의 질문을 본적이 있다. 남자는 옛사랑을 잊지못한다, 외로워서일것이다 등 다양한 답변들이 있었는데 정작 중요한 내용이 빠져있었다. 헤어진 남자에게 걸려온 전화, 어떻게 차버릴까하는...^^; 너무 냉정하다고? 원래 현실은 냉정한거다. 선택의 순간에서 착한척 망설이다가는 모든것을 잃을수도 있고, 상대에게 더 큰 아픔을 줄수도있다. 서론만 보곤 독한 놈하고, 필자를 욕할지 모르지만 실제 사례를 먼저 놓고 본다면 아마 필자의 말에 공감하게 될것이다. 필자의 학교 후배중에 J양이란 아가씨가 있다. 24살의 취업 새내기로 키는 조금 작지만 귀여운 외모, 서글서글미소, 밝은 성격탓에 인기가 꽤나 많았다. 3달쯤 전에 전남자친구인 A군..
보통 남자들끼리 군대 얘기를 많이한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여자들이 남자가 군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는 경우도있다. 물론 여자들이 제일 싫어한다는 군대에서 축구했다는 얘기 뭐 이런걸 물어보는건 아니고^^; 군대는 갔다왔는지 어떤 군인(?:육해공,전의경,공익등)으로 갔다왔는지 간단하게 물어보는 정도? 그런데 그 대답을 듣고 자기만의 편견을 입 밖으로 내는 바람에 곤혹을 치루는 여자들도 종종 있다. 남자와 여자의 생각의 차이에서 오는 트러블이랄까? 그렇게 길고 길었던 군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일어나 말년이라 안닦던 워커도 닦고, 옷도 다려서 깔끔하게 차려입고 전역 신고를 했다. 곧바로 당시 외국에 계셨던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드리고 서면에서 필자의 군주 때 함께했었던 맴버들과 다시 뭉쳤다. 필..
요즘들어 연애 관련 글을 쓰다보니 상담아닌 상담을 여러차례 받곤한다. 물론 필자도 따로 직업이 있는지라 그리 많은 시간을 할애하진 못하지만 몇몇 사연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기도 했는데.. 그중 흥미있는 사연이 하나 있어 소개해볼까한다. 물론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있기에 약간의 각색을 거쳤다.^^; 안녕하세요? 라이너스님^^ 우연히 메인에 뜬 글을 보고 이곳을 찾았는데요... 글들이 많이 와닿네요... 사실 게시판같은데 댓글 달긴 처음인데...ㅎㅎ 저는 20대중반의 여성이랍니다. 제가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거든요. 솔직히 그전에도 소개팅을 많이 해봤는데 성과(?)가 없었고... 소개팅으로 잘 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하길래 기대안하고 나간 자리였는데 어.떻.해! 완전 이상형이다싶은 남자를 만난거예요~ 나이는 딱..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남자들의 특징이 뭘까? 세련된 외모에 자상한 마음씨, 상대를 배려하는 매너,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유려한 말솜씨... 말솜씨는 유머감각하고도 연관이 있다. 많은 여자들이 나는 잘생긴 남자보다 유머감각이 뛰어난 남자가 좋아,라고 말하는 것이라던가 개그맨들이 의외로(?) 모델급의 여자들과 열애를 하는 것을 보면 말하는 능력이 남자의 매력에 있어 꽤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는걸 알수있다. 평소때는 조금 진지해보여도, 상대가 지루해하면 한번씩 빵 터지는 웃긴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건낼줄 알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센스있는 대답들은 여자들로 하여금 그 남자에게 빠져들수 밖에 없게 만들것이다. 하지만. 빈익빈부인부라고... 그런 인기있는 남자의 그늘뒤론 인기없는 남자들도 꽤나 있다. 얼굴은 ..
오래간만에 대학 친구들간의 모임이 있어 나갔다. 그중 한명인 필자의 친구인 J군. 무려 6살이나 차이나는 아리따운 아가씨와 사귀고 있어 도둑놈이라는둥, 너같은건 앞으로 모임에 나오지 말라는둥, 친구들로부터 갖은 협박과 부러움을 한몸에 받아왔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필자의 맥주잔에 잔을 부딪히더니 말한다. J: 이봐, 니가 바로 그 라이너스 맞지? 구름 밑 장난이었나? 라이너스: 장난이 아니라, 장난감 마을이다..^^; 근데 어디서 봤는데? J: 다음 메인에 버젓히 걸려있던데. 글 잘쓰나봐? 짜식 출세했네.ㅋㅋ 라이너스: 그런가... 어쩌다보니 그렇게됐다...^^a J: 말 나온김에 너한테 한가지 고민상담 좀 하자야~ 졸지에 대학 친구의 연애 상담까지 듣게 된 필자. 하긴 뭐 친구사이에 그 정도도..
필자의 나이는 어느덧 서른. 나에겐 서른이란 나이는 정말 안올줄만 알았다.^^; 아직 마음은 젊을때(?) 그대로인데 나이만 든 느낌이랄까.ㅎ 어쨌거나 서른쯤되니 대학 동창중에도 여자들은 거의 시집을 다 갔고, 남자 동창들도 하나둘 청첩장을 돌리기 시작한다. 대학시절 내내 여자 친구 하나 없던 녀석이, 졸업하자마자 갑자기 급(?)장가를 간다고 하질않나. 숨은 능력자였을까.^^; 어쨌든 며칠전에도 필자의 고등학교동창인 H군에게 청첩장을 하나 받았다. 서울쪽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했다더니 서울에서 하는군.; 미안하다 친구야. 못가겠다, 왔다갔다 차비만 10만원이다. 뭐 원래 인생이란 그런거다.-_-;각설하고.; H군의 혼사에도 크나큰 굴곡이 있었다. 이 친구에겐 사귄지 4년된 동갑내기 여자친구인 Y양이 ..
필자 친구 중에 또다른 J군이 있다.(친구들이 많아서 소재거리가 많아서 좋다.ㅎㅎ;) 고등학교때부터 알고지내던 성당 친구인데 평소때는 안그러는데 여자들 앞에만 서면 지나치게 멋진척하고, 폼을 잡아서 한번씩 왕따아닌 왕따를 당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성격자체는 푸근한 아저씨같이 편안함을 주던 친구였다. 이 친구가 성격이 급했는데... 특히 연애에 있어서도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었다. 단기간에 공격적인 자세로 물량공세를 하고 고백을 하는 스타일이랄까.^^; 하지만 결과는 대부분 실패, 돈쓰고, 시간쓰고, 마음쓰고 바보가 됐다는 푸념을 매번 필자에게 늘어놓았다. 한번은 이런일도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친구의 친구인 Y양을 알게된 J군. 귀여운 외모에, 지적인 분위기를 가진 Y양에게 J군은 첫눈에 반해버렸다..
필자의 대학동기 중에 J라는 친구가 있다. 키는 160cm정도로 좀 작지만 유머감각도 있고, 사진,기타,춤 등 다방면에서 꽤나 유능(?)했던 녀석이다. 참 괜찮은 녀석이기에 고등학교 친구(여자)에게 소개팅도 시켜주려고했었는데 그 여자애 주변 사람들도 자기보다 키 작은 남자는 좀 그렇다고해서 무산됐던 적이 있었다. J도 자기보다 큰 여자는 싫은 눈치였고 그래도 워낙 괜찮은 녀석이라 언젠간 여자친구가 생기겠지 했는데 서면에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가 우연히 어떤 여자애랑 같이 걷고 있는 J를 만났다. 필자: 어? J! 오래간만이네.. 놀러나왔나보지? 근데 옆에 아가씬 누구냐? J군: 아.ㅎㅎ 내 여자친구다. 인사해라. S다.ㅋ 나는 자그마한 체구의 J군 뒤에서 부끄럽다는 듯 몸을 숨기고 얼굴만 빼꼼내민 S양과 ..
이런 농담이 있다. 못생긴 여자와 잘생긴 남자 커플이 지나갈때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고 한다. "여자가 돈이 많구나." 그리고 예쁜 여자와 못생긴 남자 커플이 지나갈때는 이렇게 생각한다. "아~ 남자가 돈이 많구나." 마지막으로 못생긴 여자와 못생긴 남자 커플이 지나갈때 어떻게 생각할까? "아~ 저 둘이 정말 사랑하는구나!!!" 물론 농담일뿐이지만 거리에서 예쁜 여자와 함께 걷고 있는 못생긴 남자를 보면 사람들은 때론 안타깝다는 듯, 때론 질투에 찬 어조로... "여자가 아깝다. 남자가 돈이 많은가보다." ...이런 말들을 흔히들 한다. 그렇다면 정말 못생긴 남자는 돈이 많아야만 예쁜 여자를 만날수있는 걸까? 대학 친구네 커플과 약속이 있어서 서면에 나갔다. 완연한 봄날씨에 살랑살랑 바람도 불어오고, ..
경남권에선 벚꽃놀이 하면 흔히들 진해를 떠올리지만 부산 사람들에게는 남천동 삼익 비치 쪽이 벚꽃놀이 명소다. 필자도 학창시절에 몇번 가본적이 있는데 아파트 단지내에 만개한 벚꽃들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던것같다. 게다가 벚꽃 나무 가지가 꽤나 낮게 드리워져 사진찍기도 그만이었던듯. 사실 이번 벚꽃 놀이도 남천동으로 갔었었다. 그런데 남천동에 도착하여 벚꽃을 보려는 순간, 따뜻하고 맑은 날씨일거라던 일기예보와는 달리 오들오들 떨릴정도로 추운 날씨에 심지어는 비까지 내리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역시 기상청 야유회때 비가 온다는 말은 근거없는 말은 아닌듯^^; 그래서 그 날은 남천동 떡볶이 명소 다리집에서 식사를 하고... 날을 다시 잡았다. 다시 남천동으로 갈까 고민하고있는데 부서 사람이 추천을 해준다. "김주임님..
주말에 집 근처인 해운대 바닷가에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우연히 A군을 만났다. 3년만인가... 필자: 어, A! 여기 니가 왠일이냐! 오래간만이다! A군: 오~ 그래 진짜 오래간만이지? 반갑다야. 잘지내고? 학창시절 베스트 프랜드 정도는 아니었지만 몇몇 수업은 같이도 듣고 그럭저럭 나름 좋은 친분관계를 유지하던 녀석이다. 외모도 성격도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주는 스타일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줄도 알고... 정말 요즘 들어 이런 사람 흔치않다라고 느낄 정도로...^^ 근처에 약속이 있어서 왔다는 A군. 어쩌다보니 1시간이나 빨리 도착해버렸다네.ㅎ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나칠 법도 했지만 오래간만에 만난김에 근처에 있는 별다방에 갔다. 흔치않은 경우긴 하지만 남자들끼리도 가긴간다.; 이젠 우린 된장남? ㅋ..
어제, 오늘 회사 업무가 너무 바빠 포스팅도 못하고 있다가 여느때처럼 어떤 글들이 베스트 글로 올라왔나, 아는 블로그 이웃분들이 혹시 베스트 뉴스블로거로 올라오시진 않았나. 하면서 이주의 특종 공지 글을 열었습니다. 아, 이런 글들이 특종감이구나... 언감생심 꿈도 못꾸겠지만 나도 특종 한번 해보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며 스크롤을 내리던 순간. 커피잔으로 얼굴을 반쯤 가린... 어디서 많이 본 사진. 헉! 바로 제가 아니겠습니까^^; 순간 한 2~3초정도는 심장이 멈춘듯 했습니다. 어제도 3시간밖에 못잤는지라 혹시 꿈을 꾸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다시금 눈을 비비고 봐도 역시 제 닉네임이 맞았습니다^^ 제 블로그에 대한 평은... 공감가는 연애 이야기와 국내외 여행 정보가 가득하다...
학창시절 교내 베스트 커플로 유명했던 동갑내기 커플 A군과 B양. 외모는 평범하지만 둘다 늘씬하고 훤칠한 키에 옷발이 잘받아 필자는 그들에게 모델 커플이란 별명을 붙여주었다. 옷입는 센스도 센스지만 똑같은 옷을 입어도 그들이 입으면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마치 마네킹이 쇼윈도를 탈출해서 걸어나온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일까 교지 모델로도 활동했었고...^^a 뭐 좌우당간ㅋ 이들은 앞서 소개했던 마음속에 꾹꾹 담아두고 참는 커플과는 달리 꽤나 자주 다투는 커플이었는데... 정말 별거가지고 다 다툰다 싶기도했지만 감정전환이 빠른지 금새 또 헤헤거리며 어울리는걸 보면 천생연분이다 싶기도했다.^^; 하지만 어느날 수업에 들어갔다 만난 A군 옆에는 B양이 없었다. 둘이 맨날 붙어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모습이 눈꼴(?)..
친구 커플이 헤어졌다. 남자 A군의 나이는 서른, 여자 B양의 나이는 스물일곱. 같은 학교 같은 과 캠퍼스 커플 출신(?)으로 A군이 군에 갔다오고나서 당시 갓 들어온 파릇파릇한 새내기를 채갔다고 해서 시기어린 질투도 꽤나 먹었던 터였다. 강의실 맨 앞자리에 무려 핑크색 커플티 씩이나 입어주는 센스를 발휘해 주셨으며 식당에서 서로에게 밥을 먹여주는 만행과, 학교 내의 작은 공원에서 무릎 베개를 하고 누워있는 행각이 몇번이나 드러나 교내를 닭살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커플이었던걸로 기억한다.^^a 둘의 연애 기간은 무려 7년... 물론 둘의 닭살행각은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덜해져갔지만 사소한 트러블 말고는 한번도 크게 싸운적이 없다는걸 자랑처럼 말하고 다닐 정도로 다정한 커플이었다. 졸업 후 취업을 한 그..
즐겨찾는 사진 카페가 있는데 그곳은 사진 갤러리, 사진강좌 뿐만 아니라 자유게시판으로도 꽤나 유명한 곳이다. 때때론 질문을 올려놓고 한참을 기다려야하는 네이버 지식인보다 더 빠른 답변들이 올라오기에, 필자도 사진뿐만아니라, 엑셀, 여행지, 인생상담등에 관한 글을 한번씩 올리곤한다. 가끔씩 연애 관련 질문이 올라오기도하는데 마침 재미있는 상담이 하나 올라와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안녕하세요? 회원여러분들.. 저는 20대 초반의 여자랍니다. 제가 한가지 궁금한게 있어서요... 저에겐 저보다 5살 많은 남자친구가 있답니다. 오빠는 직장인이고 저는 아직 학생인데다.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하는 편이고, 이런저런 모임들도 많은편인데요.. 그래서인지 남자들에게 연락이 오기도 하고, 막 그래요.. 오빠랑 같이 있을때..
이번 글이 A군의 연애 시리즈(?) 3탄격일까...^^; 회사 식당에서 점심, 저녁시간마다 마주치는 영양사 아가씨에게 반한 A군은 우여곡절 끝에 '알게된지' 2주가 지난 화이트데이 때 부담스럽지 않은 마음의 표시를 하게 된다. 거기다가 로맨틱한 문구를 담은 가벼운 카드 한장은 센스...^^ A군이 묻는다. A군: "이보게, 김주임. 카드를 쓰면서 연락처 정도는 넣는게 좋지않을까?" 필자: "연락처를 써넣는거보단 그냥 영양사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만 살짝 내비치는 정도가 더 어필할껄요? 오히려 더 여운이 있으니까... 게다가 알게된지 아직까지 2주밖에 안됐잖아요." A군: "그래도 선물을 받고나서 나한테 연락하고 싶을수도 있잖은가." 필자: "어차피 날마다 보잖아요. 다시 못볼 사람도 아니고 오늘 굳이 연락..
앞서 포스팅한 회사 영양사 아가씨를 짝사랑하는 A군의 이야기가 이렇게까지 인기를 끌줄은 몰랐다.^^; 어쨌거나 후속편을 원하시는 분들도 꽤나 계셔서 같은 주제로 계속 포스팅해본다.(사실 안 원하셔도 후속편은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ㄷㄷㄷ;) 이 글을 처음 보시는 분을 위해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같은 회사 동료인 A군은 식당 영양사 아가씨를 남몰래 좋아한다. 하루 세끼를 사내에서 해결하는 우리 회사의 특성상 하루에 두세번은 만나게되는데 그때마다 친절하게 웃으며 인사해주는 모습에 반했나보다. 아무래도 회사엔 남자들만 우글거리다보니 여자가 보기 드물기도 하고... A군의 나이는 서른한살. 여자는 꽤나 많이 만나본듯하다. 하지만 주로 체팅을 통해서 만나거나 소개팅을 통해서 만났고. 나쁘게 말하면 속전속결로 해치웠..
회사 동료 중에 식당 영양사 아가씨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편의상 A군이라고 지칭하겠다. 하루 세끼를 사내에서 해결하는 우리 회사의 특성상 하루에 두세번은 만나게되는데 그때마다 친절하게 웃으며 인사해주는 모습에 반했나보다. 조선소라는 회사 특성상. 아무래도 남자들만 우글거리다보니 여자가 보기 드물기도 하고... 그래서일까. 앞 영양사도 우리 회사사람이랑 사귀고 있고, 그 전 영양사도 우리 회사 협력업체 사람이랑 결혼해서 직장을 그만뒀다.^^; 만약에 이번에도 이루어진다면 내가 아는것만 세커플.ㅋ 어쨌든 어찌보면 무미건조한 회사 생활에 남의 어설픈(?) 로맨스를 지켜보는 재미도 꽤나 쏠쏠하다. 왜 '어설픈'이란 표현을 썻냐고? A군의 나이는 서른한살. 여자는 꽤나 많이 만나본듯하다. 하지만 주로 체팅을 ..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해오름 예술촌.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갤러리를 만들고, 운동장을 개조하여 공원을 만든 곳... 예전부터 많이 들어 오던 곳이라 한번 가보고싶었는데 마침 독일 마을에서도 그리 멀지않다고 하여 운전대를 돌렸다.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과연 어떤 곳이기에 그리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일까. 내심 궁금해하며 도착한 이곳에선 송창식, 김광석등의 흘러간 통기타 가요 선율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왠지 80년대 분위기도 나고, M.T 온 기분도 나는게 묘하다^^; 해오름 예술촌의 전경. 폐교를 개조하여 만든곳이라던데... 왼쪽편의 건물은 학교 건물같은 분위기도 풍기지만 왼쪽 편으론 솟을(?) 지붕들이 설치되어있어 어딘지모르게 이국적인 분위기도 풍긴다. 사진에는 일부러 안보이게 잡아 별로 안보이지만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