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흔히들 하는 말이있다. 여자는 외모, 남자는 능력이라고... 물론 지극히 남성중심적인 사고에서 온 것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긴하다. 뒤집어서 말한다면 남녀 각자의 취향을 드러내는 말이므로... 그렇다면 정말 여자는 남자의 외모를 보지않을까? 혹자는 말한다. 장동건이나 원빈 외모면. 딴 거 다 필요없고, 누더기만 걸쳐도 된다고.;

뭐 장동건이나, 원빈이 누더기를 걸치고 거리에서 여자를 꼬시더라도 성공할 확률이 99.9%라는데는 필자도 큰 이의는 없지만... 사실 그 정도의 외모를 타고날 확률이 몇퍼센트나 될까..^^; 나머지는 다 노력하기 나름이다. 내 얼굴은 이민호도 아니고, 조인성도 아닌데 이렇게 타고난 걸 어떡해? 외모를 어떻게 바꾸라고?, 라고 주장하는 남자들도 일부 있겠지만 그건 한마디로 핑계다. 왜냐고? ^^; 잠시 사전적인 외모의 정의를 알아보도록 하자.

 외모 [外貌]
[명사]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모양.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위의 정의와 같이 사실 외모는 꼭 얼굴의 생김만을 표현하는 단어는 아니다. 그 남자의 키, 신체 비율, 몸매, 옷차림, 헤어스타일, 피부 상태 등 외적으로 보이는 모든 모양을 외모로 볼 수 있다. 과연 외모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바꾸고도 여자는 외모를 보지않는다고 말할수 있을까? 이때의 대답은 No~ 다. 얼굴이 꼭 잘생길 필요는 없지만 여자들은 겉모습이 깔끔하고 댄디한 느낌의 남자에게 호감을 가지게된다. 너무 당연한 말 아닌가? ^^

여기서 필자의 두 친구를 예로 들어보기로 하자.

Good Case: 필자의 대학 동기중 한명인 B군은. 키도 평균 보다 약간 작은편이고 그리 잘생긴 얼굴은 아니었다. 게다가 숱이 많고 약간 곱슬끼가 도는 머리칼을 가지고있었다. 하지만 그는 다루기 힘든 머리임에도 미용실을 남들보다 두배는 자주 찾아 헤어스타일을 항상 단정하게 유지하고 왁스를 발라 깔끔하게 잘 정돈을 하는편이었다. 요즘에야 피부미남이니, 피부동안이니 하는 말이 트랜드지만 그런게 없던 그 당시부터 그는 피부에도 꽤나 신경을 쓰는 편이었다. 게다가 우리들은(99학번) 그냥 청바지에 남방을 입고 다닐때, 그는 살짝 '니뽄필'로 자기에게 어울리는 옷을 잘 골라입는 센스를 가지고있었다. 그는 자기가 가진 단점을 패션과 감각으로 잘 커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 때문인지 은근히 여자들에게 세련된 인상을 주는 남자였다. 그래서 꽤나 인기도 많았었고...^^

Bad Case: 필자의 동아리 친구중 한명인 M군은, 키도 180cm대 중반으로 훤칠하고, 얼굴도 잘 보면 그리 못생긴 편은 아니었다. 1학년때부터 경제적 관념이 투철해 피씨방 야간알바, 중국집 배달 알바, 전단지 알바, 놀이공원 인형알바, 인형 눈알 박기(이건 아닌가.-_-;;) 등등 온갖 알바계를 두루 평정했고 패션에도 꽤나 관심이 많았던지 그렇게 죽어라 알바한 돈으로 명품까지는 안되더라도 이름만 대면 알수있는
꽤나 비싼 정장 스타일의 옷을 사 입었던 것같다. 하.지.만. 염색후 머리칼이 자라 검은머리와 노란머리가 반쯤 어정쩡하게 뒤섞인 헤어 스타일에, 면도를 안해서 산적처럼 지저분하게 자란 수염, 세수는 하고 다니는지 뒤집어진 피부 등은 주위에 혐오감을 불러일으켰다. 혹자는 그를 위해 변명할것이다. 터프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들은 그래도 그에게 반할꺼라고... 물론 브래드 피트나 장동건은 그런 모습도 꽤나 어울릴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다 브레드피트가 될수있는건 아니다.^^; 뭐 어쨌거나 모든 갑을논박을 떠나 결론이 말해주는 법..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를 피했다.-_-;

물론 원판불변(?)의 법칙에 의해 잘생긴 마스크와 큰 키를 가지고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타고난 조건은 어쩔수없지만 나머지 외적인 부분은 충분히 노력으로 커버 가능하다. 그녀에게 어필할수있는 건 지저분한 터프남보다 깔끔한 젠틀맨이다. 깨끗한 피부에, 깔끔한 면도자국, 단정하고 정돈된 헤어스타일, 자신의 체형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옷 입는 방법을 익히고, 늘 밝은 표정에 편안한 웃음을 짓는 연습을 하자. 꼭 권상우처럼 근육질의 미끈한 몸일 필요는 없지만, 지나치게 체중이 많거나 적다면 운동을 통해 적당하게 보기 좋은 몸매를 유지하도록 노력해보자.

꼭 잘생겨질 필요도 없고, 최고의 패셔니스트가 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노력해도 안된다는 건 핑계에 불과하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들이 쌓이고 쌓인다면 당신은 충분히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외모의 소유자로 거듭나게 될것이다. 물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은 보너스다^^

공감가신다면 View On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댓글
  • 이전 댓글 더보기
  • 프로필사진 BlogIcon 비바리 당연하죠
    사람 인상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그런데
    너무 포악해 뵈지 않으면 평범한 인상이 편안하고 부담없고
    좋죠..성격과 실력이 우선이니까요..
    2009.06.06 13:37 신고
  • 프로필사진 꾸잉꾸잉 사람이면 누구나 다 예쁜것 멋진것에 더 호감이 가는건 부정할수가 없네요, 너무 많은걸 바라진 않아도 같이 다닐떄 창피한정도가 아니면 좋을듯 합니다. 2009.06.06 14:26 신고
  • 프로필사진 액시움 댓글들을 죽 훑어보면서 느낀 건데, 역시 이런 종류의 글에 달리는 댓글들은 99%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점철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ㅡㅡ;
    남자나 여자나 외모가 근사한 사람을 보면 좋아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이성의 외모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쫙 빼입은 꽃미남이 살찌고 뚱뚱한 여자친구 데리고 다니는 경우도 흔합니다. 거꾸로 글래머러스한 미인이 키 작고 볼품없는 남자를 끼고 사는 경우도 많고요. 이를테면 과거 못생긴 연예인의 대명사였던 옥동자 정종철도 눈 돌아가는 미녀를 애인으로 둬서 뉴스가 된 적이 있지요. 인간사는 원래 수많은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의 잣대만으로 판단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2009.06.06 16:12 신고
  • 프로필사진 헨리 이런 글과 댓글들은 당연히 재미있자고 쓰는 것들이지, 진리를 얻고자 쓰는 게 아니잖아요.
    그냥 생각없이 낄낄대면서 쓰는 거지, 정말로 멍청해서 논리적 사고의 결함 때문에 그런 식으로 글을 쓰는 것은 아니죠.
    인생 넘 팍팍하게 사신당.
    2009.06.06 20:40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하록킴 결론은 잘생기고,이뻐야 한다 ㅜ.ㅡ 최소한 사회생활이나 연애에서도 큰 힘이 되죠 ㅋ 2009.06.08 01:11 신고
  • 프로필사진 마리아노 여자나 남자나 똑같은데. 이런 글은 왜 올라오는지 당췌 이해가 안가는군요. 차이점이라면 남자는 자기가 먼저 이성에게 다가가야 하고 여자는 기다리는게 일반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남자는 단순히 외모를 보고 판단하고.. 그다음에 성격 같은 요소를 보게 되지만. 여자들은 자신이 먼저 다가가기 보다 오는 남자 중에 고르는 과정을 밟게 되고, 외모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따지다가 인간이기에 다 따지진 못하니. 좋은점 발견해서 그사람과 사귀게 되다 보니 나오는 거 뿐임. 여자도 같은 조건이면 잘생긴 남자인건 똑같은. 남자가 단순히 외모 따지다 보니. 그게 드러나 보이는것 뿐임. 그리고 다 상황에 맞게 만나지. 남자들이 일반적으로 이쁜여자 아니면 거들떠도 안보는거 아니고 그 상황에 맞게 어느정도 마음에 들면 사귀는거다. 근데 상황이 좋아서 이쁜여자친구 만들 수 있으면 그렇게 하는거고... 전혀 문제 될 거도 없음. 물론 남자고 여자고 너무 외모지상주의로 가는건 경계해야 하는거지만. 남자고 여자고 다 자기 환경에 맞게 만나는거. 다른거 없음. 2009.06.08 16:51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마음의 꿀단지 맨처음 사람이 만나서 얼굴을 먼저 보게 되므로 아무래도 외모는 본다고 봅니다
    남성인 저역시 보는데 여성이 안보겠어요? ㅋㅋ 다음에 마음과 됨됨이 ..등등 본인이 원하는 타입을 따지겠죠 ..^^
    서로 마음만 좋다면 뭐...안 될 것은 없겠죠..
    2009.06.08 19:22 신고
  • 프로필사진 그냥... 글 잘 읽었습니다^^
    여자가 외모를 안 따지는 게 아니라, 다른 조건을 위해 외모는 적당히 타협(?)한다고 보는 게 맞을 듯 하네요ㅋ
    여자도 사람이고 눈이 달렸는데 당연히 남자만큼 외모 보죠ㅎㅎ

    근데 여자나 남자나 너무 잘생기거나 예쁜 스타일에겐 접근을 못 하는 것 같아요.
    정말 노숙자처럼 꾀죄죄하게만 하고 다니지 않는다면,
    당연히 키 크고 잘생긴 젊은 총각 보면 여자들 티는 안 내도 속으로 두근거려합니다ㅎㅎ
    하지만 실제로 다가가기엔 부담스럽고...
    오히려 2프로 부족한 남자들이 여자들의 접근 대상이 되는 것 같아요. (만만하고 편한 스타일?)
    얼굴은 평범 혹은 호감형이고, 스타일 깔끔하고, 키도 보통 이상은 되고 등빨도 좀 있고, 거기에 유머감각 있으면 금상첨화인...
    (아, 써 놓고 보니 훈남이군요 이 정도면-_-)

    아무튼 얼굴보다 스타일 좋은 남자가 인기 많다는 필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ㅎㅎ
    근데 저라면 그 훤칠한 M군을 잡아서, 내 스타일로 잘 가꿔놓을 듯...ㅎㅎ
    2009.06.09 00:5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해피아름드리 외모는 한순간...마음은 영원~!!! ㅎㅎㅎ..
    누가 돌 던지겠죠??
    쓩~=3=3=3=3
    2009.06.09 08:30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parama 요즘은 어찌 글이 안 올라오시나요~~~~~~ 2009.06.09 09:19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09.06.09 10:34
  • 프로필사진 당연히 당연히 따지죠. 못생긴 주제에 지가 엄청잘난줄 아는 남자들 보면 눈과 마음 모두가 괴롭습니다. (공주병환자보다 왕자병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다죠? ^^) 반면 잘생기고 매너좋은 남자분과 일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야말로 못생겼으면 성격이라도 좋아야죠. 이건 여자들한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닌데, 남자분들은 뭘 잘 모르시는것 같아요. 2009.06.09 23:44 신고
  • 프로필사진 ㅎㅎ 맞는말이에요. 왕자병들 너무 많아서 짜증날 정도 ㅋㅋㅋ 2009.07.01 12:20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루피팡 세속화된 한국 사회 ㅉㅉㅉㅉㅉㅉ 물질은 풍족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순수하고 정겨웠던 시대가 그립다.... 2009.06.15 09:19 신고
  • 프로필사진 중요한건 자신감이지. 어린여자애들은 외모를 많이 보지만 20대 후반부터는 그 사람의 전체를 많이 본다.
    못생긴 남자도 자신감과 로맨틱 그리고 열정까지 있다면 평생의 반려자를 20대 후반에 만나라.
    그때의 여자는 기품이 있고 남자전체를 볼 줄 아는 눈이 생기는 나이다. 그 사람의 열정의 가치를 알아주기 시작한다.
    25세 미만은 뭐, 외모 따지고 감정에 많이 흔들리며, 아직 어려 남자볼 줄을 잘 모른다.
    2009.06.19 13:37 신고
  • 프로필사진 후후훟 전 인상좋은 남자가 좋던데요.
    늙은 아저씨/할아버지들은 뚱뚱하거나 그래도 인상 좋고 성격 좋으면 진짜 내 남편도 나중에 이랬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나이도 어리면서 못생기고 뚱뚱하고 안꾸미면 왜이렇게 자기 관리를 안할가 이런 생각도 들고..
    깔끔하면서 인상좋은 남자가 제일 좋은것 같아요...
    2009.06.29 17:19 신고
  • 프로필사진 강아지 성격,능력도 보지만.. 외모 많이본다. 키도 아무리 작아도 175이상은 됐으면 좋겠고.. 외모도 잘생기고 호감형이여야함. 막 외모가꾸기에 환장해서 돈쓰는 그런남자 말고.... 이승기나, 원빈(원빈은 심하게 잘생겼지만;;), 과하게 꾸미지않고 잘생기고 멋진남자가 좋더라. 다른거 다 좋은데 외모가 별로면 매력이 안느껴짐;;; 2009.07.27 14:52 신고
  • 프로필사진 루저남 남자를 별로 못 만나봤나보네. 난 딱 그렇게 느껴진다. 여중,여고,여대 출신들이 보통 이렇게 생각하지. 2010.04.04 14:01 신고
  • 프로필사진 정재 이분 뭘 착각하시네... 남자들이 여자한테 잘보이려 수염기르는 줄 아시나 ㅋㅋㅋ
    여자가 볼때 멋진 남자스타일은 남자가 보면 좀 한심하거나 계집애처럼 보이고
    남자가 볼때 멋진 남자 스타일은 여자들이 좀 꺼려하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결론은 뭐냐하면 남자는 자기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데로 해서 다닌다 입니다...
    근데 본인이 남자이니 남자가 봤을때 멋진 스타일을 찾겠죠?
    솔직히 저도 제가 봐도 괜찮다 싶은 스탈은 여자들이 별로라고 하고
    그냥 깔끔단정하게 밋밋하게 나가면 괜찮다고 하더라고요...확실히 여자들이 예술적 감각은 좀 떨어지는듯
    2009.09.11 22:33 신고
  • 프로필사진 음.. 이 포스팅과.. 거기 달린 남자분들의 댓글을 보니..
    (사실 포스팅은 별 문제가 없는데.. 댓글들이 참..;;)
    "과연 여자란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는가?" 란 주제로
    몇 세기 동안 자기들끼리 심도있게 토론하던-_-;; 서양 중세 학자들이 떠오르네요.
    여자가 남자에 비해 미적 사양 딸린다고 착각하는 태고적 분은 제 댓글 바로 위에도 한 분 계시고..
    여자가 외모 안 따질 리가 있습니까. 남자와 똑같은 인간인데다
    여자 자신부터가 그렇게 미에 투자하는데.
    상대 남자를 위해 자신의 감정과 안목을 숨길 뿐, 실제로 더 따졌으면 따졌지..
    2009.09.28 23:18 신고
  • 프로필사진 ㅉㅉㅉ 이나라 남자들 수준을 알만하구나... 솔직히 여기서 댓글 단 찌질이 놈들중에 집안되고 능력되는 애들있음 나와봐라... 이것도 안되면 외모라도 들이밀이서 먹고살 생각을 해야지 ^^* 어딜 여자를 욕하구 있어... 2009.10.15 13:0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이성민 ㅉㅉㅉ// 너나 잘해라 불쌍해보인다 정말 2015.08.15 13:43 신고
  • 프로필사진 남자 ↑ 난 되는데?ㅋ 여자들이 욕먹을 소릴 워낙 많이 하니까 그렇지. 2010.01.10 01:4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나그네 잘읽었습니다. 2013.12.26 21:12 신고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