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잘 사용하고 있던 수디오 트레 이어폰이 고장났다. 실수로 떨어뜨렸는데 단선은 아닌데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부분이 고장났는지 휴대폰과 이어폰이 연결이 되지않았던 것. AS를 보낼까도 생각했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잠시 수디오 트레를 한구석에 넣어두고 이번에 LG V30을 사면서 받은 뱅앤올룹슨(비앤오) 번들을 한동안 사용했다. 뱅앤올룹슨 번들도 번들치고는 제법 괜찮은 음질을 뽑아내 주었지만... 이미 선없는 자유에 중독(?)되어버린 필자로써는 금새 수디오 트레의 빈자리가 허전해졌다. 수리 및 AS는 수디오 홈페이지에 명기되어있는 info@sudio.com 로 보내면된다. 이때 '이름, 주문 번호 또는 영수증 혹은 워렌티카드, 이어폰 모델명, 사용시 발생한 문제 또는 반품/수리/교환을 원하는 이유'를 간략..
원룸 자취 시절부터 무려 7년을 함께해온 LG 싸이킹 청소기가 얼마전부터 비실비실하다. 오래쓰다보니 플라스틱 호스가 끊어져서 호스만 따로 구입해 갈아쓰기도 하고 브러시 부분이 깨져서 테이프로 붙여서 쓰는 궁상(?)을 떨기도 했는데... 결국 세월의 흔적을 버리지못하고 청소기의 생명인 모터가 약해진것이다. 그나마 크기가 큰 건 흡입을 하는데 작은 가루나 미세먼지, 같은건 청소기가 훑고 지나가도 그대로다. 가뜩이나 황사니, 송진가루니, 미세먼지니, 초미세먼지니 하고 연일 난리인데 집안 위생상태가 슬슬 걱정이된다. 결국 새로운 청소기를 영입하고자 인터넷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요즘엔 유선보단 무선청소기가 유행이라 검색을 해보니 유선청소기 열풍의 원조격인 다이슨 V6, V7, V8, V10 등이 가장 먼저 나오고..
수퍼나 마트까지 가기 귀찮고, 수박이나 쌀처럼 무거운 물건을 직접 사오기 힘들때 필자가 자주 애용하는 곳, GS수퍼마켓. 물론 진주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탑마트도 있지만 홈플러스와 이마트는 최소 하루 전날에 주문 예약을 해야만 다음날 받아볼수있고, 4만원 이상 구입을 해야만 무료배송인데다가 탑마트는 인터넷이나 모바일로는 구입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오후 늦게(당일 5시 이전) 급하게 주문을 해도 당일날 받아볼수있는데다가 2만원 이상만 구입하면 무료배송인 GS 수퍼마켓을 보다 선호하는 편이다. 물론 기존에도 GS 프레시 어플을 통해 물건을 잘 구입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GS수퍼마켓 어플이 새로 나왔다고 하는데... 특히 이것저것 고민할 필요없이 직접 마트에 간것처럼 그냥 장바구니에 담고 주문 버튼만 누르면 ..
여러분은 혹시 어떤 물건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으신지? 늘 굴러다니다가 내가 필요할때만 안보이는 TV 리모컨? 분명히 식탁 위에 올려뒀는데 외출할때만 마법처럼 사라져버리는 자동차 스마트키? 아니면 방금까지 손에 들고있었는데 소리소문없이 사라져버린 휴대폰? 왜 나는 그렇게도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했던가, 혹시 단기기억 상실증이 아닐까 고민했던 분들은 안심(?)하시라. 당신 혼자만의 경험이 아닐지니...^^;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그들은 일주일에 평균 5.38분씩을 리모컨을 찾는데 소비한다고 한다. 이를 일년으로 환산하면 278.2분, 사람이 평균 80년을 산다고 생각해볼때 일생중 무려 15.4일을 리모컨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한다는 말... 여기다 리모컨..
유난히 혹독했던 겨울 추위가 어느새 조금씩 가시는가 싶더니... 날씨가 따뜻해지면 이젠 추위 대신에 미세먼지가 우릴 반긴다.ㅠㅠ; 오죽했으면 삼한사온이 아닌 삼한사미(?)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을까.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청정기 시장이 커지고, 외출시 착용하는 미세먼지 마스크 또한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예전에는 마스크는 무슨, 하면서 그냥 다녔던 상남자(?) 필자도 아침저녁으로 엄습하는 미세먼지의 습격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으니... 결국 집에는 공기청정기, 외출시에는 일회용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게되었다. 그런데 이 일회용 미세먼지 마스크가 일단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닌데다가, 한번 쓰고나면 못쓰게 되서 세탁해서 쓸수있다면 좋겠단 생각을 많이했는데 때마침 예전에 수디오 시리즈로 협업을 진행했었던 저스틴으로부..
날이 추워지면 낮은 온도도 문제지만 보통은 습도도 같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그동안은 가습기를 사용하지않고도 실내 습도가 40% 이상은 유지되어 줬는데 요즘엔 우리집 드레텍 온습도계도 30%대를 유지하고있다. 드디어 가습기를 사용해야하는 시기가 온것인가. 물만 넣고 간편하게 버튼만 눌러주면 수증기가 뿜어져나오며 습도를 조절해주는 가습기. 여름철 에어컨, 제습기, 봄가을철 공기청정기에 이어 이토록 편리한 가습기이건만 딱 한가지 단점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세척! 기존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가습기가 물통형 구조로 되어있다보니 세척이 어려워 안쪽으로 물때가 끼고 냄새가 난다는 단점이 있어 나왔던게 바로 가습기 살균제이고... 필자도 한때 사용했었는데...ㅠㅠ; 아시다시피 유해성 문제로인해 아기..
지난번 수디오 트레(SUDIO TRE)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에 이어 소개드릴 제품은 바로 수디오의 오픈형 보급형 이어폰인 수디오 티바(SUDIO TVA)이다. 지난번 수디오 트레가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할때 주로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수디오 티바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고른 밸런스를 갖춘 음질이란 가성비에, 귀에 꼽은듯 안꼽은듯 가벼운 편안함이 있어 실내에서 장시간 사용시 더 편하게 사용할수있는 이어폰이라 하겠다. 기대하시라, 가성비와 편안함을 동시에, 스웨덴 수제 이어폰 수디오 티바(SUDIO TVA) 개봉기 & 사용기! 수디오 티바가 담긴 패키지. 역시나 깔끔한 화이트 톤이다. 뒷면은 구성물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나열되어있다. 그리고 두근거리며 패키지를 개봉. 위쪽에는 수디오 티바가 담긴 하얀 종이 상..
봄쯤에 구입해 사용하던 AKG Y50BT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 음질, 착용감, 블루투스라는 편의성까지 모든면에서 만족스러운 헤드폰이었건만 여름이 오면서부터 예상치 못한 단점이 나타났으니... 그건 바로 더위. 추운 겨울에는 귀마개 대용으로도 사용가능할만큼 귀 전체를 덮어주는 차폐성과 편안함이 AKG Y50BT의 큰 장점이었건만 무더운 여름이 되니 그게 바로 단점으로 작용하기 시작한것...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노트 엣지의 삼성 번들 이어폰이나 LG 쿼드비트 이어폰을 사용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이미 선없는 자유라는 편의성에 중독되어버린 필자로써는 더이상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고 싶지않았다. 저렴한 샤오미나 브리츠로 가볼까, 아니면 역시 음향기기의 전통강자 소니로? 이런 고민을 하고있을때, 때마침 기존에 협업..
필자의 어린시절 감기나 독감으로 열이 나면 주로 사용했던게 안에 빨간 수은이 들어있는 수은 체온계다. 가격도 저렴하고 부피도 작아 유용하지만... 겨드랑이에 끼우고 체온을 알려주는 빨간 선이 위로 올라가면 다시 내리기위해 손에 체온계를 쥐고 팔을 세차게 흔들어야만 했던 기억.ㅎ; 그리고 2년전쯤 구입했던 체온계가 휴비딕의 이마 접촉식 체온계 fs-100인데... 버튼을 누른체 열이나는 이마 위를 문지르면 평균값을 측정해 열을 측정해주는 방식이었다. 당시 이마 접촉식 체온계를 샀던 이유는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했고, 브라운처럼 일회용 체온계 캡을 사용하지않아 소모품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이유였으나 이마를 균일하게 문지르기(?)가 어려웠고... 특히 어린 아기들은 몸을 자주 움직이니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
가끔씩 글 쓴다는 핑계로 커피샵이나 도서관을 들리곤 하는데... 커피샵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조용한 도서관에선 노트북에서 나는 소음이 혹시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건 아닐까 신경쓰이는것도 사실이다. 특히 가장 큰 부분이 키보드 소리와 마우스 클릭 소리인데 노트북의 경우 키스킨을 사용하면 소리가 확줄어들지만 마우스는 그게 잘 안된다. 안그래도 가방 안 파우치에 노트북과 유선 마우스를 넣고 다니다보니 꼬여있는 선을 풀어서 그때그때 연결해주기도 불편하고 공공장소에서 마우스의 딸깍거림도 신경이 쓰였는데 이참에 무소음 무선 마우스를 하나 알아보기로 마음먹었다. 검색창에 무소음 무선 마우스를 치니 역시 가장 먼저 나오는게 바로 저 마우스로 유명한 회사인 로지텍 사의 M221과 M331 제품. 각각 16,800원, ..
필자의 차는 2008년식 뉴 SM5 임프레션. 한때는 잘나갔던(?) 모델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버린 지금에는 여러가지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신형 차에 비해선 아쉬운 부분이 없잖아 있기도 하다. 사실 뭐 차는 원래의 기능인 잘 굴러간다는(?)것에 충실하면 되는거고 최첨단 기술이란거 있으면 좋은거고 없으면 없는데로 사는거지만... 그중 특히나 불편했고, 또 있었으면 하는 기능이 바로 블루투스 기능이다. 물론 SM5 임프레션은 자체 카오디오에서 CD나 USB 메모리, AUX입력등의 다양한 입력방식을 지원하고는 있으나 CD는 불편하고, USB 메모리는 안에 담긴 음악을 한번 바꾸려면 굳이 집까지 가지고 올라가서 음악을 담고, 다시 돌아가야하는 불편함이... 그래서 운전 시간이 짧은 평소때야 별로 불편함이 없는..
도킹 오디오하면 아마도 가장 쉽게 떠올리는게 바로 아이폰과 기타 기기들일것이다. 사실 아이폰을 사용할때만해도 그 다양한 주변기기들로 인해 행복했었는데... 개인적인 불편함으로(동기화 문제, 파일 옮기는 문제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으로 기기를 변경하면서부터 주변기기, 특히나 음향기기에 대한 선택의 폭이 많이 줄었다. 아쉬운데로 아이리버 사운드드럼(BTS-D1)이란 작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다가 거실장에서 두번이나 떨어뜨려 고장을 내고...; 기왕이면 좀 크고, 소리도 좋고, 디자인도 깔끔한 안드로이드용 블루투스 & 도킹 오디오를 사리라 마음먹었다. 뭔가 올드스쿨 느낌에 클래식한 느낌의 도킹 오디오하면 가장 유명한게 야마하 였는데... MCR-B142, MCR-042, MCR-040 이 3형제..
봄 여름 가을 겨울 가리지않고 언제나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곳, 부산 해운대. 본가가 부산인 필자 역시 봄에는 산책하러, 여름에는 물놀이하러, 가을에는 구경하러, 겨울에는 겨울바다 보러(항상 온다는 말이잖아.ㄷㄷ;) 자주 찾곤하는 곳이다. 부산 해운대를 방문할때마다 필자 나름의 코스(?)가 정해져 있는데 일단 신세계 센텀에 들러 아이쇼핑을 한후 다시 동백섬 쪽으로 가 주차를 하고 동백섬을 따라 해운대를 거닌 다음 근처 커피샵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한잔한 후에 해운대 맛집을 찾는것. 물론 해운대하면 보통은 횟집이나 달맞이 고개쪽 맛집을 떠올리지만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해운대구 우동쪽의 맛집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해운대 배비장 보쌈! 오늘은 해운대 맛집 배비장 보쌈을 소개하고자 ..
필자는 산책할때와 대중교통으로 이동시 음악이나 영어회화를 자주 듣는편이다. 이때 가장 불편한점이 바로 가방 구석탱이에 들어있는 이어폰을 꺼내고, 이리저리 꼬여있는 선들을 다 펴준 다음에 휴대폰에 꼽아야하는 점이다. 그나마 밖에선 괜찮은데 사람이 많은 버스나 지하철 안에선 불편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유선 이어폰을 버리고 블루투스로 가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 약간의 걱정이 블루투스는 유선 이어폰에 비해 가격은 비싸나 음질은 더 나쁘다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다시 든 생각이 '그럴꺼면 아예 음질좋은 헤드폰으로 가버려?'다.ㅎ; 그렇게 생각은 많았으나 한동안 잊고 살아오다 우연히 김해 신세계 내에 있는 청음 가능 매장에서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어보곤 다시 뽐뿌가 오기 시작했다. 아이유 헤드폰이라..
나른한 오후, 메일함을 정리하고 있는데 스팸메일함에 들어있던 메일 한통. 제목: 스웨덴에서 메세지 보냅니다! 일단 다음 메일의 경우 정체불명(?)의 메일은 스팸편지함으로 보내버리고, 제목도 스웨덴 어쩌구라길래... 무슨 광고성 스팸메일인지 알았다. 지워버릴까 고민하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열어보니... 알고보니 스웨덴의 음향기기 회사인 SUDIO(http://www.sudiosweden.com/kr/) 라는데서 온 메일이다. 수디오 이어폰은 스웨덴 디자이너 MATS WALLSTEN의 핸드메이드 이어폰으로 숙련된 장인이 한땀한땀(윙?) 수작업으로 만든다고... 홈페이지의 카탈로그를 보니 수디오 티바(TVA), 수디오 클랑(KLANG), 수디오 바자(VASA) 세가지 종류의 제품이 나와있다. 그중 필자는 최상위..
초복, 중복을 지나, 정말 무더웠던 여름의 끝에 찾아온 말복. 그러고보면 올해는 일한다고, 놀러다닌다고(?) 바빠서 복날임에도 삼계탕 한번 제대로 못챙겨 먹은 것 같다. 작년 여름엔 이마트에서 파는 피코크 삼계탕을 사서 집에서 직접 삼계탕을 해먹었는데... 재료가 한데 모여있어 재료를 하나하나 사야한다는 불편함은 없었지만... 막상 해먹어보니 삼계탕은 집에서 먹는 그런 맛은 안나는게 사실이었다. 그래서 이번 말복엔 좀 유명한 삼계탕 맛집을 찾아보기로 마음먹었는데... 진주 지역에 유명(?) 삼계탕 맛집을 꼽자면... 역시 금산면의 개성삼계탕, 정촌면의 화원삼계탕, 마지막으로 내동면의 성지원을 꼽을 수있는데...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역시 가장 단순한 진리... 우리집인 평거동에서 가장 가까운 내..
벚꽃놀이를 하기 위해 부산 남천동을 찾았다. 금련산 지하철역에서 광안리 방향으로 걸어내려오다보면 '다리집'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앞에 차를 6대정도 주차할수있는 주차장도 있고, '다리집'이라는 간판도 거창하게 붙어있지만 사실 이곳은 떢볶이 집이다. 게다가 처음에는 포장마차로 시작했다고하니 이만하면 분식점치고는 크게 성공했다고도 할수있을까...^^ 필자가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때는 현재 위치의 반대편에 있었고. 가게도 무척 작고 좁았다. 하지만 언제나 발디딜틈없이 사람이 바글거렸던지라 기다리기 지루하여 남천동과 광안리 주변을 한바퀴 산책하고 올라와서 다시 찾았을만큼 떡볶이가 일품이었다.^^a 지금은 기존 넓이의 2.5배 정도 크기의 가게로 장소를 옮겼고 심지어는 주차장까지 두고있을만큼 성공(?)한듯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