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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잘 사용하고 있던 수디오 트레 이어폰이 고장났다. 실수로 떨어뜨렸는데 단선은 아닌데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부분이 고장났는지 휴대폰과 이어폰이 연결이 되지않았던 것. AS를 보낼까도 생각했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잠시 수디오 트레를 한구석에 넣어두고 이번에 LG V30을 사면서 받은 뱅앤올룹슨(비앤오) 번들을 한동안 사용했다. 뱅앤올룹슨 번들도 번들치고는 제법 괜찮은 음질을 뽑아내 주었지만... 이미 선없는 자유에 중독(?)되어버린 필자로써는 금새 수디오 트레의 빈자리가 허전해졌다. 


수리 및 AS는 수디오 홈페이지에 명기되어있는 info@sudio.com 로 보내면된다. 이때 '이름, 주문 번호 또는 영수증 혹은 워렌티카드, 이어폰 모델명, 사용시 발생한 문제 또는 반품/수리/교환을 원하는 이유'를 간략하게 적어서 보내면 된다. 얼마후 수디오로부터 답 메일을 받을수 있었고 수디오의 정책상 세탁기에 넣고 돌려서 파손됐다거나 개나 고양이가 물어뜯은(?) 정도의 심각한 소비자 과실이 아니라면 1년간은 무상으로 AS, 아니 새제품으로 교환해준다고 한다. ^^ 그리고 며칠후...



스웨덴으로부터 도착한 DHL 국제소포.ㅋ 떨리는 마음으로 포장을 뜯어보니...



두둥! 필자의 새 수디오 트레 제품이 도착했다! 몇개월전 대비 뭔가 포장지랑 디자인이 살짝 바뀐거같다. 필자가 알기론 핸드메이드 제품인 수디오의 특성상 그때그때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을 반영해서 제품을 만들다보니 조금씩 개선이 있다고...



역시나 깔끔한 디자인의 포장. 흡사 애플의 에어팟 포장을 연상시키는듯.ㅎ



필자의 새 블루투스 이어폰! 이쯤되면 고장나준게 고마운건가...^^; 농담이고... AS가 필요할때 수리보다 새제품을 보내주는것(리퍼) 또한 국내 기업(삼성 & LG)보단 애플과 비슷한 정책인듯하다. 말이 나온김에 수디오 트레와 애플의 에어팟을 살짝 비교해보자면, 에어팟은 좌우가 완전히 분리되어있고 걸리적거리는게 없어서 보다 완벽한 무선에 가까운 반면에 사용하지 않을땐 좌우가 따로 굴러다녀서 분실의 위험이 있을수있다는점, 수디오 트레는 에어팟의 장점이 단점이고, 에어팟의 단점이 장점이라는점이 특징이다.^^; 여튼 가방에 이어폰을 대충 넣고 다니는 필자로써는 좌우분리보단 같이 붙어있어 잊어버릴 위험이 적은게 더 좋은거같긴하다.^^; 그리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갈아탄후에 예전에 흔히 겪곤했던 단선의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었다는것도 큰 장점이다.



안에는 이어폰과 충전잭, 케이스, 설명서, 품질보증서, 다양한 크기의 이어폰 폼팁등이 빼곡히 들어있다.^^



사실 외국 제품을 구입할때 가장 망설이는 부분이 바로 이 AS부분이고.... 그래서 못먹어도(?) 삼성, LG 제품을 사시는 분들도 많은데 수디오의 경우 이렇게 편리한 AS를 받아보실수 있으니 그런 점도 수디오의 또다른 장점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상으로 가성비 갑, 수디오 트레(Sudio tre) 블루투스 이어폰 AS 후기! 끝!


+자매품: 운동할때 딱! 편안함에 방수기능까지 더한 수디오 트레(SUDIO TRE)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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