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산책할때와 대중교통으로 이동시 음악이나 영어회화를 자주 듣는편이다. 이때 가장 불편한점이 바로 가방 구석탱이에 들어있는 이어폰을 꺼내고, 이리저리 꼬여있는 선들을 다 펴준 다음에 휴대폰에 꼽아야하는 점이다. 그나마 밖에선 괜찮은데 사람이 많은 버스나 지하철 안에선 불편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유선 이어폰을 버리고 블루투스로 가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 약간의 걱정이 블루투스는 유선 이어폰에 비해 가격은 비싸나 음질은 더 나쁘다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다시 든 생각이 '그럴꺼면 아예 음질좋은 헤드폰으로 가버려?'다.ㅎ; 그렇게 생각은 많았으나 한동안 잊고 살아오다 우연히 김해 신세계 내에 있는 청음 가능 매장에서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어보곤 다시 뽐뿌가 오기 시작했다. 아이유 헤드폰이라..
나른한 오후, 메일함을 정리하고 있는데 스팸메일함에 들어있던 메일 한통. 제목: 스웨덴에서 메세지 보냅니다! 일단 다음 메일의 경우 정체불명(?)의 메일은 스팸편지함으로 보내버리고, 제목도 스웨덴 어쩌구라길래... 무슨 광고성 스팸메일인지 알았다. 지워버릴까 고민하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열어보니... 알고보니 스웨덴의 음향기기 회사인 SUDIO(http://www.sudiosweden.com/kr/) 라는데서 온 메일이다. 수디오 이어폰은 스웨덴 디자이너 MATS WALLSTEN의 핸드메이드 이어폰으로 숙련된 장인이 한땀한땀(윙?) 수작업으로 만든다고... 홈페이지의 카탈로그를 보니 수디오 티바(TVA), 수디오 클랑(KLANG), 수디오 바자(VASA) 세가지 종류의 제품이 나와있다. 그중 필자는 최상위..
초복, 중복을 지나, 정말 무더웠던 여름의 끝에 찾아온 말복. 그러고보면 올해는 일한다고, 놀러다닌다고(?) 바빠서 복날임에도 삼계탕 한번 제대로 못챙겨 먹은 것 같다. 작년 여름엔 이마트에서 파는 피코크 삼계탕을 사서 집에서 직접 삼계탕을 해먹었는데... 재료가 한데 모여있어 재료를 하나하나 사야한다는 불편함은 없었지만... 막상 해먹어보니 삼계탕은 집에서 먹는 그런 맛은 안나는게 사실이었다. 그래서 이번 말복엔 좀 유명한 삼계탕 맛집을 찾아보기로 마음먹었는데... 진주 지역에 유명(?) 삼계탕 맛집을 꼽자면... 역시 금산면의 개성삼계탕, 정촌면의 화원삼계탕, 마지막으로 내동면의 성지원을 꼽을 수있는데...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역시 가장 단순한 진리... 우리집인 평거동에서 가장 가까운 내..
벚꽃놀이를 하기 위해 부산 남천동을 찾았다. 금련산 지하철역에서 광안리 방향으로 걸어내려오다보면 '다리집'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앞에 차를 6대정도 주차할수있는 주차장도 있고, '다리집'이라는 간판도 거창하게 붙어있지만 사실 이곳은 떢볶이 집이다. 게다가 처음에는 포장마차로 시작했다고하니 이만하면 분식점치고는 크게 성공했다고도 할수있을까...^^ 필자가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때는 현재 위치의 반대편에 있었고. 가게도 무척 작고 좁았다. 하지만 언제나 발디딜틈없이 사람이 바글거렸던지라 기다리기 지루하여 남천동과 광안리 주변을 한바퀴 산책하고 올라와서 다시 찾았을만큼 떡볶이가 일품이었다.^^a 지금은 기존 넓이의 2.5배 정도 크기의 가게로 장소를 옮겼고 심지어는 주차장까지 두고있을만큼 성공(?)한듯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