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의 최초 발명자는 누구일까? 비행기로 대서양 횡단을 처음으로 한 사람은? 인류 최초로 달에 첫 발자국을 남긴 사람은? ^^ 그레이엄 벨이 전화를 발명하고 나서, 불과 2시간 뒤 엘리샤 그레이도 특허를 신청했다. 찰스 린드버그가 비행기로 대서양 횡단을 한 뒤 불과 며칠 후 다른 누군가 역시 유럽횡단을 했다고 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딘 닐 암스트롱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만 불과 몇초 뒤 달에 발을 디딘 올드린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마치 광고 카피의 멘트처럼...^^ 역사는 첫번째의 이름만 기억할뿐이다. 그렇다면 연애에 있어서는 어떨까? 흔히들 남자는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혹시 당신은 지금까지 연애 경험이 얼마나 되는가? 5번? 6번? 혹은 수십번? 필자의 친구 중에서도..
살다보면 인간관계에 있어 특히 돈이 문제가 될 때가 많다.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에 별로 안 친한 사이라면, 적당히 거절하면 될 것이다.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사이라면 적은 돈까진 빌려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절친한 사이라면 약간 무리가 되는 거금이라도 어느 정도의 고민 끝에 빌려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연인 간의 돈 문제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할까? ^^; 한동안 대학 후배인 Y양을 짝사랑해오다 용기를 내어 고백하여 사귀게된 J군. 갓 입사한 직장에서 제일 막내라 온갖 잡무에 심부름에,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퇴근을 했지만 Y양과의 저녁 약속에 피곤한 줄을 몰랐다. Y양은 아직 대학생이었기에 J군이 학교 앞으로 갔다. 만나서 식사를 하고, 근처 맥주집으로 가서 독일식 소세지와 ..
오래간만에 서면에서 약속이 있어 지하철을 탔다. 집 근처에서 40분이 넘는 거리기에 자리가 없나 기웃거리다가 다행히 자리가 하나 났다. 근데 하필이면 험상궂게 생긴 쩍벌남(지하철에서 다리를 넓게벌려 두자리를 차지한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의 옆자리. "실례합니다"란 말과 함께 다리를 벌렸거나 말았거나 일단은 억지로 어떻게 끼여앉았다. 애써 의연한척하고 앉아있지만 왠지 옆 얼굴이 뜨겁다. 흘낏 쳐다보니 짧은 스포츠 머리에, 검은 피부, 구두에 검은색 기지바지, 덩치가 드러나는 흰색 쫄티에 목에는 금목걸이까지 한 그 남자. 숨을 한껏 몰아쉬고있다. 뭐 어쩌겠어. 같이 앉으라고 있는 자리인데! ...하면서도 내심 신경이 좀 쓰이긴한다.;; 그때 정적을 깨며 울리는 전화벨 소리, "날봐날봐~ 귀순! 날봐날봐 귀..
대학에 오기까지 한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한 B양, 이성에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딱히 나서서 남자친구를 만들어야겠단 생각도 없었는데... 주위에 하나둘 생겨나는 캠퍼스커플들을 보면서 내심 부러워지기도하는게 사실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운명처럼 그녀의 앞에 동갑내기 A군이 나타났다. 시험기간 B양이 도서관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정의감에 불타던 A군, 천원짜리 한장 건드리지않고 그녀에게 지갑을 도로 돌려준것. 고맙다고 사례라도 하겠다는 그녀에게 교내 식당에서 밥이나 한끼 사달라고 털털하게 웃던 그에게 B양은 반해버렸고... A군도 내심 B양에 관심이 있는 눈치였다. 그리고 둘은 결국 꿈에도 그리던 캠퍼스 커플이 되었다.^^ 같은 수업을 듣고, 같이 밥을 먹고, 같이 공부를 하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정말 듣기 싫어하는 말은 뭘까? 너 살쪘어. 옷이 촌스럽게 그게 뭐니. 아줌마들처럼 왜 그래? 뭐... 그정도가 될까? 그렇다면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이 뭘까? ^^; 조금 툴툴대는 성격이긴하지만 통통 튀는 매력의 귀여운 S양. 살짝 까칠한 그녀의 성격마저도 넓은 품으로 감싸줄 수 있는 남자가 있었으니, 약간 무뚝뚝해보이지만 알고보면 속깊은 남자, K군^^ 어떨 땐 성격이 살짝 둔해보이지만 그만큼 S양이 툴툴대고, 핀잔을 줘도 왠만큼은 그냥 웃으며 넘어가는 편이었단다. 연애 초기, 우리의 K군은 여자친구인 S양에게 최선을 다한다. 피곤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무리를 해서라도 그녀를 찾아가고, 기념일을 꼬박꼬박 챙기며, 때때로 멋진 이벤트에, 예쁜 선물을 준비한다. 게..
거의 2년간 차 안에 그 흔하다는 인형이나 악세사리 하나 붙이지않고 무심(?)하게 돌아다니다가 선물을 하나 받았다.^^ 이름하여 노호혼! 최근 유행하는 화분 모양에 파란 이파리가 하늘하늘 거리는 플립플랍과 더불어 요즘 일본에서 뜨고있는 인기 상품이다. 노호혼은 귀여운 꼬마가 커다란 발을 통나무 위에 올리고 앉아 고개와 발을 끄덕끄덕 거리는 모습을 하고있는데 옆에 조그마한 노호혼 한 녀석이 덤(?)으로 붙어있다. 필자의 차에 놓인 노호혼... 고개와 발을 까딱거리는 천진한 모습이 왠지 보는 이를 미소짓게 한다.^^ 워낙에 유명해진 캐릭터라 가게나 다른 사람의 차 앞을 지나가다 한번쯤은 봤을 법도 한 노호혼... 하지만 정작 그 뜻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은듯. 그렇다면 노호혼이란 과연 무슨 뜻일까?..
필자는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이지만 대학시절 댄스 동아리에 잠시 몸을 담았었다. -_-;; 필자도 중,고등학교 시절 당시 유행하던 서태지라던지, 듀스, HOT 등의 춤을 비디오로 보고 연습해서 축제같은데서 춰보던 재미로 춤을 접했다가 대학에 오니 댄스 동아리가 있기에 막연히 입부 지원서를 냈다. 왠지 댄스 동아리하면 자유분방하고 쿨한 분위기를 연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학년 초기에 들어온 무려 70명의 신입생이 최종적으로는 15명밖에 남지않은걸 보면 얼마나 동아리의 분위기가 엄격하고 스파르타식이었는지 짐작가시리라. 6시에 모든 대학 강의가 끝나면 7시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 평일에는 2~3시간이상의 기본 연습이 이어졌다. 좋아하는 춤을 출수있는 것도 아닌. 턴이라던가 자세를 잡는 등의 기본적인..
소쇄원과 죽녹원, 둘다 대나무가 테마인지라 많이 망설였다.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만했다. 하지만 결국 어느하나 버리지못하고 소쇄원에 들렀던 나...^^; 부랴부랴 죽녹원으로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발걸음은 그냥 비유다.; 소쇄원과 죽녹원까지는 차로 40분정도 걸린다.ㄷㄷㄷ;) 올라가는 입구... 마침 죽녹원에 도착했을때는 한참 더울 오후 2시쯤이였다. 카메라와 삼각대, 그리고 생명줄인 물통을 하나 챙겨들고 죽녹원으로 올라갔다. 여기서 시작된 고민... 어쩌지, 시간이 시간인만큼 밥을 먹고 올라갈까. 아님 재빨리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먹을까... 아냐아냐, 둘러보고 먹으면 4~5시는 될꺼야. 그건 점심이 아니잖아.-_-; 고민을 하던나. "몇장 드릴까요?" "네, 어른 한명이요...^^"..
여자들은 친절한 남자를 좋아할까? 아니면 불친절한 남자를 좋아할까? 말도 안되는 질문인가? ^^; 당연히 친절한 남자겠지. 그런데 만약 자신의 남자친구가 다른 모든 여자들에게 친절하다면? 그 남자는 정말 좋은 사람이기만 한걸까? ^^ 필자의 대학 시절 친구 중에 J군이라는 친구가있었다. 170후반의 키에, 단정하고 호감주는 외모, 학업 성적도 우수한 편이었으며, 운동신경 또한 뛰어난 편이었다. 게다가 말도 꽤나 재미있게하는 편이라 꽤나 인기가 있었다. 그에게는 S양이란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녀 또한 예쁜 얼굴에 단아하고 지적인 이미지였기에 둘이 처음 사귄다고 했을때 주위에서 이구동성으로 무척 잘 어울린다고 축하를 해줬던 커플이었다. 마침 시험기간이라 저녁 무렵 공부를 위해 학교에 올라갔다가 S양을 만났다..
얼마전 김해에서 가야 문화 축제가 열렸다. 김해 김씨나 역사에 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김해는 옛 가야국이 있던 곳이다. 그래서 김씨 앞에도 김해라는 말이 붙는 것이고... 필자 역시 김해 김씨^^; 몇십대를 거쳐내려오면서 피가 섞이고 섞여 어쩌면 같은 김씨끼리도 남이라고 밖에 할수없겠지만. 어린 시절에는 그래도 같은 반에 김해 김씨들끼리는 왠지 모를 유대감같은것도 느꼈었다.^^; 오늘도 우연히 길을 걷다 가야문화축제를 하는걸보고 괜히 반가워져 문화 축제장 안으로 뛰어들었다. 이런 저런 구경을 하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한 부스...^^ 가야 순장 체험! 순장... 남편이 죽으면 처첩이 산채로 함께 묻히거나, 집에서 부리던 종들을 같이 묻었던 풍습. 순장이란 우리나라 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