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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청, 진주수목원 등 경남지역에는 유명한 단풍명소들이 많지만 그중 필자 개인 기준 베스트로 꼽는 곳은 바로 경남 항양 상림공원숲이다. 멀리서 단풍을 감상만 하기보다 숲속으로 걸어들어가 단풍과 하나가 되는듯한 느낌이랄까.^^;

 

백문이 불여일견이랬던가 깊어가는 가을, 라이너스와 함께 경남 항양 상림숲으로 단풍놀이를 떠나보도록하자.^^

 

 

굳이 사진에 올리진 않았지만 주차장은 제법 넓은편. 입장료는 무료다.^^ 주차를하고 상림숲쪽으로 걸어가니 초입에 다래터널이 나온다. 저 터널을 타고 올라가는 덩쿨이 아마 다래줄기인듯.

 

 

 

상림쪽으로 이렇게 시냇가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넘어간다. 물이 상당히 깨끗하다.^^

 

 

 

짜잔~ 이곳이 바로 상림공원! 상림숲은 천연기념물 제 154호로 호안림(護岸林)의 용도로 조성된 곳이라고 한다. 호안림이란 제방의 보호를 위한 숲이란 뜻. 이 숲은 신라 진성여왕 시절 최치원이 함양태수로 있을때 위천이 함양읍 중앙을 흐르며 매년 홍수 피해가 심했기에 농민을 동원하여 둑을 쌓고 강물을 지금의 위치로 돌리고 그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서 지금의 상림숲이 이뤄졌다고 한다. 천년의숲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구나.^^

 

 

 

안으로 걸어들어가니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가족단위로 나와 공놀이를 하기도하고, 사진에서 처럼 설치되어있는 그네를 타기도하며 저마다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다. 상림숲은 다른 여타 단풍명소와는 달리 전부 평지로 이뤄져있어 걸어다니기가 참 편하다. 그래서일까 유모차를 끌고나온 아기 엄마아빠들의 모습도 많이 보인다.^^

 

 

 

상림숲에는 은행나무, 노간주나무, 생강나무, 백동백나무, 비목나무, 개암나무, 물오리나무, 서어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서식하고있다.

 

 

 

냇가위에 떠있는 바알간 단풍의 모습... 너무 이쁘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숲길로 걸어들어간다. 시몽~ 너는 아느냐 낙엽밝는 소리를... 시가 저절로 떠오르는군.ㅎ

 

 

 

빨간 단풍이 익어간다.

 

 

 

완연한 가을이다. 이렇듯 단풍이 다 떨어지고나면 또다시 추운 겨울이 올듯.ㅠㅠ 지금 마음껏 즐기자~

 

 

 

은행...은 아닌데 샛노랗네... 보기좋다.^^

 

 

 

좁은 숲길을 지나니 이처럼 조금은 넓은 숲길이 나온다.

 

 

 

이곳은 나무들 빛깔이 대체로 노릇노릇하다. 역시 심어놓은 나무들의 종류가 다양하다보니 가는곳마다 또다른 색채를 느낄수있다.

 

 

 

으름터널... 으름덩굴이 감싸고 있다. 아까의 다래터널의 친구인가.ㅎ

 

 

 

드디어 은행나무도 보인다.

 

 

 

길위를 가득 채운 노오란 은행잎들...^^

 

 

 

상림숲 약간 외곽으로 나오면 이렇게 연잎을 볼수있는곳도 조성되어있다.

 

 

 

생각보다 넓다. 멀리서보이듯 작은 나무다리도 있고, 쉬었다가라는 배려인지 작은 오두막 모양의 쉼터도 있다.

 

 

 

역시 공원에서는 빠지지않는 머스트해브 아이템 돌지압판.ㅋ

 

 

 

상림숲 외곽을 이렇듯 작은 개천이 둘러싸고있다.

 

 

 

맑은 개천위로 낙엽들이 두둥실 떠내려온다.

 

 

 

두둥! 갑자기 나타난 석불의 모습. 이은리 석불이란 명칭이 붙어있다. 1950년 함양읍 이은리 냇가에서 출토되어 이곳으로 옮겨왔다고한다. 고려시대의 석불로 추정된다고...

 

 

 

상림숲 외곽도 이렇게 걷기좋기 산책로로 구성해놓았다.

 

 

 

날씨가 참좋다. 얼굴로 비쳐오는 햇살이 따사롭다.

 

 

 

이게 바로 내가 바란 단풍명소의 느낌. 사진찍기 참 좋겠다.^^

 

 

 

그래서... 이렇게 혜정이와 기념촬영도 했다.ㅎ 곳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단풍여행을 즐기는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이 단풍숲과 참 잘어울린다.^^

 

 

 

정말 아름다운 숲길이다.

 

 

 

가을의 절정을 알리는듯 울긋불긋한 단풍의 모습. 그래 단풍은 이래야지.^^

 

 

함양상림숲. 신라시대때 조성된것이라하니 무려 천년의숲인가. 최치원 선생. 천년뒤에 이 숲이 남아있을것을 예견했을까, 아니면 단지 고통받던 백성들을 홍수에서 구해주려는 마음 뿐이었을까. 어쨌거나 그의 미래를 내다본 지혜가 그 백성들과 지금의 후손들에게 큰 행복을 주고있다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가을 단풍여행! 함양 상림공원숲은 어떠세요? ^^

 

 

+자매품: 가을 단풍? 청도 프로방스는 어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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