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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낮에 사전답사를 마치고... 드디어 2014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리고 있는 밤의 남강을 찾았다. 진주성쪽으로는 길이 막힐것같아서 아예 접근을 하지않고 유등축제가 시작되는 천수교(남강 유등축제는 천수교와 진주교, 진주성일대에 거쳐 펼쳐짐)에서 걸어서 10분거리인 신안동에 주차를 하고 걸어 내려왔다. 듣기로는 칠암동쪽에도 임시 주차장이, 그리고 필자가 주차한 신안동쪽에도 한쪽 도로에 형광 테이프를 붙여 임시주차장을 만들어두었다. 그리고 가까이 주차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서 무료셔틀버스도 수시로 운행중이다. 역시 진주시... 준비 많이했다.^^;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로도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기간은 2014년 10월 1일(수)부터 2014년 10월 12일(일)까지다. 즉, 오늘이 3일째되는날.^^ 얼마를 걸어내려왔을까... 본격적인 황금연휴는 내일부터 시작임에도 차들도 북적북적 사람들도 북적북적... 역시 미리 와보길 잘했어. 내일은 더 붐비겠지? ^^;
천수교를 지나며 볼수있는 지상에 설치된 각양각색의 유등들... 유등축제의 이동경로는 다양하지만... 필자는 천수교로부터 남강일대를 거쳐 진주교로 향하는 루트를 택했다.
시원하게 물을 뿜어내는 천수교 분수의 모습. 가끔 산책삼아 오기도 했던곳인데 이렇게 유등과 함께 어우러지니 더욱 멋지다.^^
천수교를 건너며 바라본 남강의 모습... 각양각색의 유등들이 둥둥 떠다닌다. 가운데쯤에 임시가교도 보인다. 플라스틱같은걸로 연결해 만든 이 임시가교는 천수교 옆쪽에 하나, 진주교 옆쪽에 하나, 총 두개가 설치되는데... 유등축제기간에만 설치된다고...^^ 참, 참고로... 불꽃놀이는 10월1일날 남강유등축제 개막식때 이미 이뤄졌으나 10월3일날 개천예술제 불꽃놀이가 한차례 더 있다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듯하다. 불꽃놀이 시작 시간은 저녁 8시다.
멋드러진 청룡의 모습...
청용과 마주한 황룡의 모습.
천수교를 지나 남강가로 오자마자 우리를 반겨 맞았던 용의 모습... 크워워~ 소리를 내면서 움직이기까지한다.^^;
겨울도 아닌데 왠 산타.ㅎㅎ
이때 물고기 모양의 배가 하나 지나간다. 축제기간에만 운행되는 유등 유람선(?)인데 이용료는 5천원... 큰돈은 아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패스.ㅠㅠ
하얀 인도코끼리의 모습... 아래쪽에 대한불교천태종이라고 적혀있는걸로 보아 불교계에서 기증한듯하다.
멋진 탑의 모습~ 특색있는 유등과 조명이 환상적이다.^^
유등터널... 누가 고안한건진 모르지만 정말 너무 멋지다.^^ 많은 이들이 셀카 삼매경에.ㅎㅎ
유등터널을 지나니 전통등이 켜져있는 터널이 나온다.
유등과 함께하는 포토존도 마련되어있다. 아이들이 기념촬영중인듯.^^ 아이들과 함께 찾은 부모들도 많았는데... 오늘은 평일이라 그나마 유모차 같은걸로 이동이 가능한듯 보이나 작년 방문 경험자의 말로는 유모차를 들고오면 움직이기도 힘들단 말도있다. 아기띠같은게 좋을듯.ㅎ
포토존중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그네... 사진을 찍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있다.^^
아까 목격(?)했던 유람선을 타는 선착장...
남강 위를 수놓은 화려한 유등 뒤로 진주성의 모습이 보인다. 여기서 잠깐 남강유등축제의 유례를 설명드리자면, 1592년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 4천명이 채 안되는 적은 병력으로, 진주성을 침공한 2만 왜군을 크게 무찔러 민족의 자존을 드높인 진주대첩을 거둘 때 성밖의 의병등 지원군과의 군사신호로 풍등을 하늘에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한데서 그 유례를 찾을수있다고 한다. 그리고 현대에 들어 진주의 대표축제로 시작된건 2010년부터 현재에까지 이르고있고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로도 선정되었다. 개천예술제와 동시에 열린다.^^
축제현장에 먹거리가 빠질수없지... 세계음식 체험관에서부터 순대, 독일식 소세지, 핫도그까지... 노상에서 즐기는 한입의 행복, 그 어떤 맛집인들 부러우랴.ㅎㅎ 뭘먹을까 고민하다 결국 회오리 감자로 결정.ㅎㅎ;
감자꼬지를 한손에 어정쩡하게 들고... 다시 셔터질...^^; 황금잉어의 모습.
페가수스같은데... 왠지 동양적으로 생겼다.^^;
2014년 진주남강유등축제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라고 적혀있다.^^
삼손이 사자를 때려잡는 장면 같은데...ㅎ;
남강에서 바라본 진주교의 모습... 남강을 사이에 두고 칠암동과 인사동을 가로지른다.
유등들 너머로 아스라히 진주성의 모습도 보이고...
어라? 이건 머라이언이 아닌가. 너 오래간만이다.ㅎㅎ
SKT, LGT, KT 삼사의 이동식 기지국... 해마다 유등축제기간이 되면 사람이 어찌나 몰리는지 전파가 잘 터지지않아서 이렇게 이동식 기지국이 찬조된다고한다.^^;
유등축제는 이렇게 참여형 행사도 많이 있다. 창작등만들기 체험, 유등만들기 체험, 시민참여등 만들기 체험, 소망등달기, 사랑다리 건너기체험, 전통놀이체험, 유람선 체험, 임진대첩도 및 유물 탁본체험, 캐릭터등 사진찍기 체험, 외줄타기 체험, 소원성취체험... 많기도 하다.^^
아기자기 정말 아름답다.^^
어라? 진주성이 여기도 있었네.ㅎㅎ 남강에서 진주성쪽으로 넘어가는 임시가교의 출입문이다.
많은 이들이 흔들흔들거리며 다리를 건너고있다.
초등학생 이상은 무조건 1000원의 입장료가... 편도가라서 갔다가 돌아오려면 2천원이다.^^;
생각보다 흔들림이 심하다. 중간중간 안전요원이 서있고, 가교 옆쪽에는 긴급구조용 튜브도 설치되어있다.
남강일대를 다 돌아보고 다시 천수교 아래 분수 공원으로 돌아왔다. 앗, 이건 코코몽이 아닌가!
뽀로로에 등장하는 로디와 에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텔레토비의 모습... 텔레토비는 뚱뚱해야하는데 왜이리 날씬한겨... 너 짝퉁아님? -_-+
코끼리 모양의 미끄럼틀의 모습... 아이들이 미끄럼 한번 타겠다고 줄까지 서서 대기하고있다. 어찌나들 좋아하는지... 이런거 정말 아이디어 굿이다.^^
형형색색 다채로운 유등의 향연! 2014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14년 10월 1일(수)부터 2014년 10월 12일(일)까지로... 기간동안 금토일 황금연휴와 토일 주말을 한번더 끼고 있으니 시간이 허락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하시어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멋드러진 유등, 그 뒤를 든든하게 지켜보고있는 진주성의 풍경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즐겨보심은 어떨지...^^
+자매품: 미리 가본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진주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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