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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녀석이 옥수수를 삶아달라길래 옥수수를 물에 담그고 타이머를 50분 뒤로 맞춰뒀는데... 왼쪽편에 올려놓고 오른쪽편 타이머를 맞추는 실수를 해버리는 바람에 냄비가 시커멓게 탔다. 그나마도 룰루랄라 커피마시면서 책읽고 있다가 둘째가 어디선가 탄 냄새가 나는 것같다고 하는 바람에 간신히 눈치챈 것.ㅠㅠ; 부랴부랴 달려가 냄비 뚜껑을 여니 하얗게 피어오르는 연기와 흡사 지옥의 유황불에서 타올랐던것마냥 시커멓게 타버린 냄비 바닥. 그렇다면 이렇게까지나 심하게 타버린 냄비는 살릴 수(?) 있는 세척법이 없는걸까? '이것'만 있으면 새카맣게 탄 냄비도 회생시킬 수 있다고하는데...^^ 그래서 준비했다. 친절한 라이너스 씨의 '죽은 냄비도 살린다는 이것? 새카맣게 탄 냄비 쉽게 닦는법!'편!
죽은 냄비도 살린다는 이것? 새카맣게 탄 냄비 쉽게 닦는법!
일단 그냥 한번 박박 문질러 닦아보니 이렇게 어느정도 검댕은 묻어나오지만 깨끗하게 닦기는 요원한 일. 문질러도 문질러도 답이 없다.
이때 필요한 건 무엇? 그렇다. 바로 식초와 베이킹소다다! 콜라나 과탄산소다를 이용하신다는 분들도 있지만 라이너스 씨는 집에서 흔히 굴러다니는 식초와 주방 청소용으로 자주 쓰이는 베이킹 소다를 이용했다. 먼저 식초를 콸콸 부어주고...
베이킹소다를 뿌려주면 기포가 뽀글뽀글 일어난다. 물도 탄자국이 있는데까지 어느정도 부어준다.
이제 냄비를 불위에 올려준다.
시간이 지나면서 식초와 베이킹소다, 그리고 물의 혼합물이 부글부글 끓기시작한다. 그렇게 20분 정도를 끓였다.
20분이 지났다. 자세히 보면 딱히 힘을 쓰지도 않았는데 드문드문 탄자국이 벗겨져 나간 곳이 보인다.
아까전처럼 수세미로 문질러서 닦아보자. 슥삭슥삭.
오~ 아까전엔 꿈쩍도 안하던 탄자국이 벗겨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요지부동인 부분도 있다. 스테인리스 냄비는 조금 더 쉽게 벗겨졌는데 이건 코팅이 되어있어서 그런듯. 어쨌거나 그럴땐 다시 베이킹소다나 치약을 조금 뿌려서 마찰력을 높여주고...
식초를 조금 더 부어준다음...
다시 폭풍 수세미질~
남아있는 잔여 탄자국까지 벗겨지기 시작한다. 남은 건 검은 물뿐...
이제 식초냄새가 안나게 주방세제로도 한번 슥삭 닦아준다음...
식기건조대에 말리고 나니 새것처럼(?) 멀끔해졌다.^^ 다 죽어가는 냄비 살리기 대성공!
대망의 비포 애프터샷. 솔직히 이렇게까지 좋아질줄은 몰랐다.^^;
죽은 냄비도 살린다는 이것? '이것'의 정체는 바로 식초와 베이킹소다였습니다.^^ 시커멓게 된 냄비 더 이상은 버리지말고 닦아서 쓰자. 지금까지 친절한 라이너스 씨의 '죽은 냄비도 살린다는 이것? 새카맣게 탄 냄비 쉽게 닦는법!'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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