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블레이드 런처를 직접 고쳐보자! AS 노! 국민 어린이 장난감 팽이, 베이블레이드 런쳐 셀프 수리 방법!

아이들이 좋아하는 국민 어린이 장난감 팽이, 베이블레이드! 요즘은 약간 인기가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초딩 아이들 사이에서 베이블레이드의 인기는 여전하다. 첫째가 어느정도 크고나니 베이블레이드에 관심이 없어 한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둘째 녀석이 또 베이블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래서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일까...^^; 한때는 베이블레이드 팽이도 많았고 팽이를 돌리게 해주는 런처도 많았는데 런처는 이제 2개밖에 안남았다. 그리고 그중 하나는 안에 있는 스프링이 고장났는지 당기는 줄이 헐렁헐렁하다.ㅠㅠ; 영실업 고객센터 AS를 알아보니 왕복 배송료에 수리비까지하면 배보다 배꼽이 크겠단 생각도 든다. '그럴꺼면 그냥 고쳐봐?'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된 베이블레이드 런처 수리기.^^; 그래서 준비했다. 베이블레이드 런처를 직접 고쳐보자! AS 노! 국민 어린이 장난감 팽이, 베이블레이드 런쳐 셀프 수리 방법!

베이블레이드 런처를 직접 고쳐보자! AS 노! 국민 어린이 장난감 팽이, 베이블레이드 런쳐 셀프 수리 방법!

처참하게 늘어져버린 런쳐의 모습. 원래 저 손잡이 부분이 런처 본체에 딱붙어있어야하고 스프링의 장력이 걸려서 당겼다가 줄어들었다가가 되어야하는데 안에 있는 스프링이 망가진건지 한번 풀어지니 되감기지가 않는다. 사용불가.ㅠㅠ 아빠는 뭐든지 잘 고친다고 믿는 둘째녀석은 아빠가 고쳐달라고하고... 과연 내가 고칠 수 있을까하는 의문과 함께... 역시 육아는 어렵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든다.ㅋ

고치면 대박이고, 못고치면 어차피 버릴거. 에라 모르겠다. 그냥 뜯어보자.ㅋ 아빠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자.^^; 먼저 사진에서 보다시피 4군데에 있는 나사를 다 풀어준다. 잃어버리면 안되니 잘 보관해주자.

나사를 풀어 외부 뚜껑(?)을 들어내고 나면 안은 이런 모습이다. 여기서 검은색 덮개 부분을 빼내주자.

그러면 이런 모습이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바로 왼쪽 큰 원 부분. 이 부분을 살며시 비틀어 들어내자.

그리고 겉의 나사 두개를 풀어주자.

윗뚜껑을 들어내면 이런 모습이다. 뒤에 있는 흰선을 잠시 빼내주자. 그리고 나사를 풀어주고...

뒷면으로 돌린후 저 톱니모양의 원 안에 있는 상대적으로 작은 원을 밖으로 빼내주자.

그리고 뒤로 돌리면 이런 모습. 뚜껑을 약간 힘주어 빼주면 앞뒤가 분리되는데...

보시다시피 안에 있는 스프링 역할을 하는 스프링중 가운데 고정시켜주는 철사부분이 끊어졌다. 가운데 저부분은 과감히 버려버리고... 가운데가 고정되게끔 비슷하게 만들어줘야한다.

뺀찌로 가운데를 원래 모양대로 구부려주자.

그리고 가운데 고정 플라스틱에 딱 걸리는지 체크도 해보자. OK. 될 것 같다.

이제 반대쪽면 흰동그라미 안쪽으로 철사 원형으로 잘 감아서 넣어주자. 쏙~

그리고 가운데 고정 플라스틱으로 딱 고정을 시켜주고...

아까 분리했던 뒷면 뚜껑을 딸깍 소리가 나도록 덮어주자.

뒤로 돌리면 이런 모습.

이제 원래대로 아까 빼둔 톱니모양의 더 큰 원안에 쏘옥 넣어주고...

뒤로 돌리면 이런 모습. 가운데로 아까 구부려서 고정시켰던 철사가 보인다.

이제 다시 뒤로 돌려서 아까 빼둔 끈을 가운데에 다시 끼워주고...

뒤로 돌린 다음... 얇은 뚜껑을 덮고 나사를 돌려주자.

그리고 다시 뒤로 돌려 런처에 원래 있던부분에 넣고 끈도 원래 형태대로 끼워주자.

검은색 뚜껑을 덮고...

겉 뚜껑을 덮은후 나사까지 돌려주면 수리 완료! 대박!

이제 잘 되는지 테스트를 해보자. 당연히 잘 돌아간다.^^ 기뻐하는 둘째 녀석의 모습에 지금까지 고생(?)은 아무것도 아닌것같다.^^ 여러분도 베이블레이드 런처가 고장나셨다면 사거나 AS를 맡기기 전 셀프 수리에 도전해 보심은 어떨지...^^ 지금까지 친절한 라이너스 씨의 '베이블레이드 런처를 직접 고쳐보자! AS 노! 국민 어린이 장난감 팽이, 베이블레이드 런쳐 셀프 수리 방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