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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 거주하는 필자. 해마다 여름이면 어디로 물놀이 여행을 가야할지 고민에 빠지곤 한다. 왜냐하면 예전에 살던 통영이나 부산과는 달리 진주에는 바다가 없기 때문. 물놀이는 역시 바다가 최곤데...^^; 여튼 바다가 없으니 차선책이라도 찾아야하는데... 사천에 있는 남일대 바닷가, 계곡물을 끌어와 물이 깨끗한 산청 동의보감촌 수영장, 불소가 함유된 온천물이 인상적인 하동 옥종 워터파크, 경남 김해의 롯데워터파크, 합천 옐로우리버비치, 양산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 등 진주 인근에도 수영장이 있긴하지만 역시 40분 이상이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곳을 물놀이 장소를 찾다보면 역시 진주 유일의 워터파크인 진양호 캐러비안 워터파크를 떠올릴수밖에 없다. 해서 오늘은 진주 물놀이 여행을 계획중인 분들을 위해 진양호 캐러비안 워터파크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경남 진주 유일의 워터파크, 진양호 캐리비안 워터파크! 두둥!
필자의 집인 진주 평거동에서 10~15분 거리. 가깝긴 정말 가깝다. 진주 진양호 캐러비안 스파라곤 하지만 실제로 주소는 경남 사천시 곤명면이라고... 사진엔 안나왔지만 입구 바로 건너편에 나름 맛집인 손짜장면집도 있다. ㅎ
주차장은 바로앞에 있는 주차장과 측면쪽 임시 주차장이 있는데 부족하진 않은편. 주차비는 무료다. 워터파크는 비수기 기준으로는 평일 대인 2만원 소인 1.7만원, 주말은 대인 2.5만원 소인은 2만원이며 소인기준은 24개월에서 초등학생으로 타 워터파크 기준인 36개월보다 많이 엄격한편.;; 성수기 기준으로는 주중 대인 3만원 소인 2.2만원, 주말 기준으로 대인 3.5만원 소인 2.8만원으로... 시설 대비 상당히 비싼편. 아마 진주인근에 하나뿐인 워터파크란 반독점성 때문에 형성된 가격이 아닌가 싶다. 필자 사견으론 아무리 진주 유일이라지만 근거리에 합천 엘로우리버비치, 거제 대명 리조트 오션베이, 산청 동의보감촌 수영장등 경쟁자가 생긴 지금, 가격에 대해 나름 고민해봐야하지 않을까. 스파와 찜질방 요금은 별도이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참고로 올해부턴 야간개장도 한다고...ㅎ;
탈의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간단한 샤워 후 수영장으로 입장. 별다른 물놀이 시설이 있는건 아니지만 나름 물 미끄럼틀과 유수풀도 있다.ㅎㅎ
대여료는 평상 3.5만원~4.5만원, 썬베드대형파라솔은 3만원, 비치까운은 3천원, 구명조끼는 3천원, 튜브는 3천원, 수영복은 3천원, 수모는 3천원의 대여료가 있다. 근데 빈 자리에 돗자리를 깔아도 별로 터치가 없어서 그 점은 괜찮은편. 복장은 수영복에 티를 걸쳐도 되고, 썬캡, 야구캡모자, 수모, 수건등이 다 허용되는편. 튜브에 바람넣는 기계는 있는데 빼는 기계가 없어서 빨대는 필수다. ㅋ (물놀이 튜브 바람빼기, 힘안들이고 쉽게 하는 꿀팁!)
안에 매점도 있는데... 컵라면, 과자, 음료등을 살수있으며, 외부음식은 씨없는 깍은 과일, 페트병 음료수, 이유식 정도는 반입이 가능하다.
유수풀로 입장. 크기가 크진 않으나, 유수풀에 둥둥 떠밀려 가는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 그러고보면 요즘들어 진주에도 시에서 운영하는 임시 무료 물놀이터(시청, 신안강변 등지, 초전 종합 경기장 운동장)가 있긴 하지만 이런 유수풀이 없다는게 아쉽긴 하다.
물결에 몸을 맡기고 둥둥 떠다니는 아이들의 모습. 시원해보인다.
나름 동굴도 있다.ㅎ
동굴을 통과하면 이렇게 샤워기에서 물이 뿜어져 나온다. 콸콸콸.ㅎㅎ
맨 오른쪽부터 큰 수영장, 가운데 수영장, 왼쪽 어린이용 얕은 수영장, 가운데 동그란 수영장, 유수풀, 작은 온천탕까지 총 6가지 풀장이 있다.
이쪽이 어린이용 좀 얕은 수영장. 시원하게 분수를 뿜어내는데 각도에 따라 무지개가 보이기도...^^
가운데 있는 동그란 수영장 이곳은 천장 햇빛가리개가 있어서 햇빛으로부터 해방될수있다.ㅎ 다만 좀 춥기도...
물놀이터에서 미끄럼을 타며 신나는 아이들...
진양워 캐러비안의 명물, 물뿜는 고양이... 누군가가 비치가운을 입혀놨다. 귀엽다.ㅎㅎ
이상으로 진양호 캐리비안 워터파크에 대해 리뷰해보았다. 일단 가까운 거리, 파도풀이나 근사한 워터슬라이드 등 거창한 시설은 없지만 나름 오밀조밀 시설을 다 갖춰놓았다는 점은 괜찮다. 젊은 커플보단 어린이나 먼거리를 여행하기 부담스러운 아기들, 가족 단위로 놀러오기에는 무난한 시설인듯. 다만 시설대비 다소 높은 가격은 1시간 거리의 김해 장유 롯데워터파크와 고민을 해보게 하지 않나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상으로 친절한 라이너스씨의 내돈주고, 내가 다녀와서 더 솔직한, 경남 진주 진양호 캐리비안 워터파크 이용기 끝!
+자매품: 경북 경주 켄싱턴 리조트 & 한화 스프링돔 수영장 물놀이~ [경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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