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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진주 남강유등축제하면 밤, 그것도 남강에 띄워진 유등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사실 남강유등축제가 펼쳐지는 장소는 남강뿐만이 아니라 진주성과 촉석루까지 포함된다. 그리고 평소 입장료가 있는 진주성이 남강유등축제 기간에는 무료 입장이 되는데... 해서 시간이 넉넉하다면 낮에는 진주성에서 각종 전통 놀이나 민속 체험을 해보고, 저녁이 되면 먹거리나 인근 진주 맛집을 찾아 식사를 하고 다시 저녁에는 남강으로 가 유등축제를 구경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평소에 진주 시민으로써의 특권인 진주성 무료 입장을 위한 신분증 검사를 오늘은 생략하고...(입장객 모두 무료 입장) 진주성으로 들어갔다.

 

타이밍을 잘 맞추었는지 때마침 시작된 진주성 수문장 교대식. 그러고보면 서울 덕수궁에서는 주기적으로 수문장 교대식을 하는데 진주성에서도 비슷한 행사를 하는게 보기 좋다. 심지어 교대식이 끝나고 나면 깃발을 들고, 북과 취타등을 불면서 행진도 한다. 쫄래쫄래 쫒아다니는 아이들이 귀엽다.^^

 

진주성 왼쪽편으로는 민속체험이라고 하여 아이들이 제기차기를 하고있다. 제기차기 뿐만아니라 추억의 만화방, 추억의 뽑기, 불량식품(?) 체험 같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체험부스도 함께 진행중이다.ㅎ

 

추억의 기차라고... 옛사진이 전시되어있다.

 

바로 옆에 있는 추억의 음악다방. DJ가 앉아 있는데 자세히 보면 유등으로 만든 DJ다.ㅋㅋㅋ; 하루종일 추억의 음악이 틀어져나온다. 앞에는 어디서 공수해왔는지 다방 의자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이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과자도 먹고 자유롭게 쉬고 있다.

 

그리고 오른쪽 편으로 잔디밭 위에는 다양한 유등 조형물이 설치되어있다.

 


자세히 보니 민속놀이다. 뒤편으로는 팽이돌리기, 그 앞에는 줄다리기.

 

이건 꼬마야 꼬마야, 줄넘기? ^^; 

 

마방진을 하는건지, 땅따먹기를 하는건지... 잘은 안보인다.ㅎ

 

이건 복조리를 파는 보부상과 마을처녀인듯.

 

옛 생활 모습을 유등으로 형상화해 놓았다.

 


아이를 낳는 산모와 산파, 삼신할머니... 여인은 아기를 낳느라 힘든데 팔불출 남편은 아이가 나온다고 기뻐서 춤을 추고있네...ㄷㄷㄷ;

 

투호, 버나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도 진행되고 있다. 

 

아이가 돌리고 있는 접시같은게 '버나'라고 한다. 옛날 남사당패들이 돌렸던 것이라고...

 

타고 체험. 북을 둥둥 두드려 본다. 

 

모형 말타기 체험. 이건 특별히 군관복과 칼도 빌려준다. 검과 청룡언월도(?) 둘 중 하나를 선택할수있다.ㅎ 사진에는 없지만 한복체험도 진행되고있다.

 

이상으로 낮에 가본 남강유등축제, 진주성 편에 대해 포스팅 해보았다. 무료화 되었지만 오히려 함께 즐길 체험거리, 볼거리는 더 늘어난 느낌이다. 방문객들의 의견 반영과 주최측의 고심이 엿보인다. 밤에도 아름답지만, 낮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여기는 진주 남강유등축제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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