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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부분을 더 돋보이게, 못난 부분은 감쪽같이 감춰주는 화장.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데 패션이나 헤어스타일 못지않게 신경쓰는 부분이 바로 화장일 것이다. 그래서 많은 여자들은 화장법에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하면 자신을 보다 아름답게 표현할수있을지에 대해 고민한다. 하지만... 때론 아름다워지자고 하는 화장이 오히려 이성에게 점수를 깍아먹는 요인으로 작용할수도 있다고 하는데... 물론...

 

"남자들이야 좋아하든 말든, 저만 만족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라고 생각하시는 자기애가 충만한 여성분들도 있겠지만 기왕이면 본인도 만족하고, 이성에게 보다 자신을 돋보이게 할수있는 그런 화장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도 좋은 일이지 않겠는가. 때론 실수에서도 배울수있는법. 오늘은 남자들이 싫어하는 여자들의 화장법에 대해 이야기해봄으로써, 반대로 남자들이 좋아하는 화장법, 그리고 궁극적으론 당신이 보다 만족할만한 화장법을 연마(?)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 글을 준비했다. 브라우저 창, 고정!

 

 

1.얼굴과 목색깔이 따로노는 메이크업

 

과도한 유분기로 얼굴이 부처님 얼굴처럼 빛난다던가. 지나치게 두꺼운 메이크업으로 얼굴과 목색깔이 확연히 차이가 나서 마치 인형탈을 뒤집어쓴거처럼 우스꽝스러워보인다던가. 피부톤을 전혀 고려하지않은 과도한 색상의 립스틱으로 오히려 더 촌스러워보이는 경우라던가...

 

이런게 과연 메이크업의 '이뻐진다는' 원천적인 목적에 부합한다고 말할수있을까. 메이크업은 결국 수단일뿐, 목적이 아니다. 메이크업은 과도하게 행해짐으로써 당신 그 자체를 두꺼운 화장 뒤로 가려버리는게 아니라 당신의 부족한 부분을 커버할수있다면 그걸로 그 기능을 충족시킨것이다. 또한 남자들이 선호하는 메이크업은, 결단코 진한 화장이 아니다.

 

"전, 화장 안한 여자가 좋아요."

 

이게 우리나라 대다수 남자들의 이상형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민망한 생얼로 그의 앞에 나타나서 "누구세요?"라고 묻게 만들라는 말은 아니지만... 결국 남자들이 선호하는 메이크업은 피부의 잡티와 톤만 보정해준, 한듯 안한듯 청순해보이는 투명 메이크업이란 사실을 꼭 기억해주시길...

 

 

 

2. 과도한 아이쉐도우


아이쉐도우, 아이라인은 쌍거풀이 없고나 다소 평범한 인상을 뚜렷하게 보이게 해준다는 마법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마법의 최대 수혜자를 알고있다. 바로 유명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씨. 하지만 연예인이 아닌 이상 지나치게 진한 색상, 그리고 과도하게 덧칠된 눈 화장은 인상이 뚜렷해보이는 선기능보단 오히려 무서워 보일지도 모른다는 역기능을 불러올지도 모른다.

 

또한 거의 움직임이 없는 다른 얼굴 부위와는 다르게 유달리 움직임이 많은 눈가 쪽은 저녁쯤 되면 아이라인이 옆으로 번지고, 아이쉐도우가 눈 아래쪽까지 번져서 흡사 팬더처럼 보일수있으니 늘 긴장을 늦추지말것. 화장은 원래 하는것보다 유지하는게 더 중요한법이니까.

 

 

 

3. 과도한 향수 냄새

 

엄밀히 따지면 화장품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화장의 최종 양념, 화장의 라면 스프(응?)를 논하자면 역시 향수를 빠뜨릴수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여자들은 향수를 즐겨사용한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지나치게 많이, 자주 뿌려대서 머리가 아플정도로 진한향은 상대를 매혹시키기는커녕 코를 감싸쥐고 자리를 떠나고 싶게 만들뿐이다.

 

남자들이 좋아하는건 진한 향이 아니라 오히려 은은하게 풍기는 향수냄새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꼭 향수 냄새라기보단 오히려 샴푸향처럼 은은하고 내츄럴(?)한 향에 더 민감하다. 오죽했으면 긴 생머리의 여자가 갓 샴푸를 하고 촉촉하게 젖은 머리칼에서 샴푸향을 풍기는게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말까지 있겠는가.

 

 

 

4. 공공장소에서의 화장

 

커피샵에서 남자친구와 앉아있던 한 여자. 가방에서 주섬주섬 뭔가를 꺼낸다. 거울과 화장품이다. 그러더니 현란한 손놀림으로얼굴에 분칠(?)해댄다. 어느정도 분칠이 마무리되는가 싶더니 이제는 붓 같은걸 꺼내들고 시퍼렇게 아이쉐도우까지 바르고 눈썹 집게로 속눈썹도 들어올리고, 립스틱까지 발라주신다.

 

이렇게 남자친구와 마주앉은 커피샵에서도 작게는 화장을 고치고, 심하면 화장까지 하는 여자들이 있다. 물론 사귄지 오래되어 남자친구가 그만큼 편해지고, 그리고 남자친구앞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기보다 그때 그때 화장을 고쳐 더 이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잘안다. 하지만 대부분은 남자들은(심지어는 여자들마저도) 공공장소에서 화장하는 행동을 그리 좋게 보지만은 않는다.


옷의 중요한 기능중에 하나가 심미적 기능이라고하면... 화장은 따지고보면, 일종의 옷이다. 당신은 공공장소에서 남자친구,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훌러덩 옷을 벗고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가? 당장 화장이 마음에 안들고, 고치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하는 그 마음은 알고남음이다. 하지만 그런건 잠시 화장실에 가서 고치고 와도 전혀 문제될게없다. 슈퍼 히어로의 변신 과정을 굳이 대중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없는것처럼... 당신에 대한 그의 환상을 최소한 스스로 박살내버리지는 말자.

 

 

 

이상으로 남자들이 싫어하는 여자들의 화장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찾겠다는 분들은 어쩔수없겠지만... 기왕이면 조금만 더 신경쓰고 노력해본다면 자기 만족과, 이성에게 자신을 보다 어필할수있는 매력을 찾는다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실수 있으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필자는 언제나, 당신의 연애를 응원한다. 당신이 '되는' 그날까지!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자매품: 남자들이 좋아하는 패션 VS 싫어하는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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