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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친구들, 직장 동료... 우리 주변의 솔로들을 보면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외롭다는걸 인정하고 하루바삐 솔로생활을 탈출하겠단 자력갱생의 의지를 불태우는 의지형 솔로, 또다른 하나는 연애쯤이야 언제든 할수 있거나 외롭지 않아서 굳이 연애를 하지않고 있다는 자기합리형 솔로까지...
의지형 솔로야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솔직한 편이지만 자기합리형 솔로는 결코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드러내려하지 않는다. 어린 시절 과자 한봉지를 가지고 나와 내 앞에서 으시대며 "내꺼야, 넌 안줄꺼~야~" 하며 먹던 못된 친구 앞에서 "지금 배가 불러서 하나도 안먹고 싶어."란 말로 애써 부러움을 감추려하는 심리랄까.^^; 하지만 정말 하나도 안부럽다면 괜찮겠지만... 조금이라도 부럽다면 역시 거짓말 아니겠는가?^^;
진심일까, 자기합리화일까, 혹은 정말 거짓말일까. 오늘은 솔로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4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창, 고정!
"연애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수있어요."
이 근거없는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나온것일까? 그건 바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날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대쉬하는 사람이 있기에 최소한 못하는건 아니라는 의미. 즉,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을 사귀기 위해 인고의(응?) 세월을 기다리고 있는거지, 눈을 조금만 낮추면 언제든 이성을 만날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는 '안한다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거다. 하지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을 알란가몰라.
또다른 경우로는 몇번의 연애 시도에 실패한 후 자신에게 연애 자체가 필요 없다고 정의 내려버린 경우. 그래서 연애를 '안하는'거라 말하곤한다.
"연애는 인생의 낭비야. 둘만의 연애에 빠져 딴건 아무것도 못해. 나만의 시간, 자기 개발, 일에 열중... 연애를 하면 포기해야 하는게 너무 많아. 차라리 그 시간에 내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애쓰겠어."
얼핏보면 그럴싸한 논리로 들린다. 하지만 이 말은 공부를 잘하려면 운동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논리일지도 모른다. 제대로만 한다면 둘 다 얼마든지 훌륭히 해낼수있는데 굳이 왜 어느한쪽을 포기해야 하는건가. 어딘가 이상하지 않은가?
"외모? 별로 안봐요. 그냥 착하고 절 좋아해주기만 하면 되요."
하지만 그녀의 속마음을 조금 더 파고 들어보면 어떨까,
"물론 기왕이면 다홍치마긴하죠. 키도 조금 커주면 좋겠고, 얼굴은 덜 생겨도 스타일은 좀 좋았음 좋겠어요."
다른 조건보단 적게 본다는거지 결국은 바란다는거 아닌가..;
"돈? 저 그런 여자 아니예요. 전문직이나 대기업까지도 안바라고, 그저 튼실한 중견기업 다니는 정도면 되요."
중견기업은 뭐 줄서서 들어가는덴줄 아시나.ㄷㄷ;
결국 자기 기준으론 분명히 양보하고 한발 물러선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객관적으로보면 역시나 비교적 높은 조건일지도 모른다. 결국 눈이 높지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최상급'의 남자까지는 아니더라도 '괜찮은'남자를 만나길 바란다는건데... 여기서 잠시 생각해봐야할건 '괜찮은' 사람을 바라는것만큼 나 또한 괜찮은 사람인가 하는 문제. 그리고 나는 그동안 괜찮은 사람이 되기위해 얼마나 노력했냐는것이다.
"이거 왜 이래? 나 좋다는 사람 많았어."
물론 상대는 생각조차 없었는데 눈 몇 번 마주치고, 친절 몇 번 베풀었다고 당신 혼자 썸씽이 있다고 착각했던걸수도 있고, 혹은 당신이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라 과거에 정말 인기가 많았을수도 있다. 하지만 그대, 언제까지 지나간 과거의 영화에만 취해있을것인가. 아무리 인간이 과거를 추억하는 존재라지만 더 중요한건 현재와 앞으로 나아갈 미래가 아니었던가.
과거만 바라보며 현재의 상황을 미화시키는건 결코 솔로 탈출에 도움이 되지못한다. 오히려 조금 아프지만 현재의 상황을 보다 냉정하게 바라보는게 당신의 솔로탈출에는 보다 도움이 될꺼란 사실을 꼭 기억해주시길...
"심심하면 친구들 만나면 되고, 주말이면 푹 쉴수있고, 간섭안받고 하고싶은거 다하고싶고... 솔로 생활도 생각보다 괜찮다구요."
하지만 정작 만나자고 전화한 친구가 남친 만나러 간다고 날 모른척할때, 주말에 실컷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직 오후엔 시간이 철철 남아돌때, 시간은 많지만 정작 뭘해야할진 모를때... 외.롭.다.
설혹 당신이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와
"정말 솔로라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라고... 변명할 수 있다할지라도 어느 순간 외로움이 사무치게 밀려오면... 그건 결국 거짓말이요, 전혀 '괜찮지'않은 것이다.
이상으로 솔로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4가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사실 거짓말이 아닐수도, 정말 괜찮아서 일수도 있다. 하지만... 외로울때 전화걸수있는 누군가가 없다면, 힘들때 기댈수있는 누군가가 없다면,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도 함께 보러 갈 누군가가 없다면... 아니라고 애써 위로해도 당신은 외로운 것이다. 굳이 부정하거나 부인하려 할 필요없다. 외로움을 느끼는건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솔로라는게 당신 잘못도 아니니까.
다만 외롭다고 느끼면서, 솔로를 탈출하길 바라면서 스스로 변하려는 의지가 없다는건 잘못이다. 연애하고 싶다고? 괜찮은 사람을 만나고싶다고? 그렇다면 스스로 연애적합형 인재로 거듭나려는 노력이 필요할때다. 어떻게 그렇게 하냐고? 뭐가 걱정인가, 필자의 연애사용설명서가 당신과 함께할텐데 말이다.^^ 필자는 언제나 당신의 연애를 응원한다. 당신이 '되는' 그날까지...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자매품: 솔로생활이 길수록 솔로탈출이 힘든 이유는?
의지형 솔로야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솔직한 편이지만 자기합리형 솔로는 결코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드러내려하지 않는다. 어린 시절 과자 한봉지를 가지고 나와 내 앞에서 으시대며 "내꺼야, 넌 안줄꺼~야~" 하며 먹던 못된 친구 앞에서 "지금 배가 불러서 하나도 안먹고 싶어."란 말로 애써 부러움을 감추려하는 심리랄까.^^; 하지만 정말 하나도 안부럽다면 괜찮겠지만... 조금이라도 부럽다면 역시 거짓말 아니겠는가?^^;
진심일까, 자기합리화일까, 혹은 정말 거짓말일까. 오늘은 솔로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4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브라우저창, 고정!
1.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죠.
"연애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수있어요."
이 근거없는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나온것일까? 그건 바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날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대쉬하는 사람이 있기에 최소한 못하는건 아니라는 의미. 즉,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을 사귀기 위해 인고의(응?) 세월을 기다리고 있는거지, 눈을 조금만 낮추면 언제든 이성을 만날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는 '안한다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거다. 하지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을 알란가몰라.
또다른 경우로는 몇번의 연애 시도에 실패한 후 자신에게 연애 자체가 필요 없다고 정의 내려버린 경우. 그래서 연애를 '안하는'거라 말하곤한다.
"연애는 인생의 낭비야. 둘만의 연애에 빠져 딴건 아무것도 못해. 나만의 시간, 자기 개발, 일에 열중... 연애를 하면 포기해야 하는게 너무 많아. 차라리 그 시간에 내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애쓰겠어."
얼핏보면 그럴싸한 논리로 들린다. 하지만 이 말은 공부를 잘하려면 운동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논리일지도 모른다. 제대로만 한다면 둘 다 얼마든지 훌륭히 해낼수있는데 굳이 왜 어느한쪽을 포기해야 하는건가. 어딘가 이상하지 않은가?
2. 나? 눈 별로 안높아요.
"외모? 별로 안봐요. 그냥 착하고 절 좋아해주기만 하면 되요."
하지만 그녀의 속마음을 조금 더 파고 들어보면 어떨까,
"물론 기왕이면 다홍치마긴하죠. 키도 조금 커주면 좋겠고, 얼굴은 덜 생겨도 스타일은 좀 좋았음 좋겠어요."
다른 조건보단 적게 본다는거지 결국은 바란다는거 아닌가..;
"돈? 저 그런 여자 아니예요. 전문직이나 대기업까지도 안바라고, 그저 튼실한 중견기업 다니는 정도면 되요."
중견기업은 뭐 줄서서 들어가는덴줄 아시나.ㄷㄷ;
결국 자기 기준으론 분명히 양보하고 한발 물러선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객관적으로보면 역시나 비교적 높은 조건일지도 모른다. 결국 눈이 높지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최상급'의 남자까지는 아니더라도 '괜찮은'남자를 만나길 바란다는건데... 여기서 잠시 생각해봐야할건 '괜찮은' 사람을 바라는것만큼 나 또한 괜찮은 사람인가 하는 문제. 그리고 나는 그동안 괜찮은 사람이 되기위해 얼마나 노력했냐는것이다.
3. 나 좋다는 사람 많았어.
"이거 왜 이래? 나 좋다는 사람 많았어."
물론 상대는 생각조차 없었는데 눈 몇 번 마주치고, 친절 몇 번 베풀었다고 당신 혼자 썸씽이 있다고 착각했던걸수도 있고, 혹은 당신이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라 과거에 정말 인기가 많았을수도 있다. 하지만 그대, 언제까지 지나간 과거의 영화에만 취해있을것인가. 아무리 인간이 과거를 추억하는 존재라지만 더 중요한건 현재와 앞으로 나아갈 미래가 아니었던가.
과거만 바라보며 현재의 상황을 미화시키는건 결코 솔로 탈출에 도움이 되지못한다. 오히려 조금 아프지만 현재의 상황을 보다 냉정하게 바라보는게 당신의 솔로탈출에는 보다 도움이 될꺼란 사실을 꼭 기억해주시길...
4. 하나도 안외로워.
"심심하면 친구들 만나면 되고, 주말이면 푹 쉴수있고, 간섭안받고 하고싶은거 다하고싶고... 솔로 생활도 생각보다 괜찮다구요."
하지만 정작 만나자고 전화한 친구가 남친 만나러 간다고 날 모른척할때, 주말에 실컷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직 오후엔 시간이 철철 남아돌때, 시간은 많지만 정작 뭘해야할진 모를때... 외.롭.다.
설혹 당신이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와
"정말 솔로라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라고... 변명할 수 있다할지라도 어느 순간 외로움이 사무치게 밀려오면... 그건 결국 거짓말이요, 전혀 '괜찮지'않은 것이다.
이상으로 솔로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4가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사실 거짓말이 아닐수도, 정말 괜찮아서 일수도 있다. 하지만... 외로울때 전화걸수있는 누군가가 없다면, 힘들때 기댈수있는 누군가가 없다면,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도 함께 보러 갈 누군가가 없다면... 아니라고 애써 위로해도 당신은 외로운 것이다. 굳이 부정하거나 부인하려 할 필요없다. 외로움을 느끼는건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솔로라는게 당신 잘못도 아니니까.
다만 외롭다고 느끼면서, 솔로를 탈출하길 바라면서 스스로 변하려는 의지가 없다는건 잘못이다. 연애하고 싶다고? 괜찮은 사람을 만나고싶다고? 그렇다면 스스로 연애적합형 인재로 거듭나려는 노력이 필요할때다. 어떻게 그렇게 하냐고? 뭐가 걱정인가, 필자의 연애사용설명서가 당신과 함께할텐데 말이다.^^ 필자는 언제나 당신의 연애를 응원한다. 당신이 '되는' 그날까지...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자매품: 솔로생활이 길수록 솔로탈출이 힘든 이유는?
카카오스토리에서 연애사용설명서 [소식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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