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작은방 손잡이가 고장났다. 사실 아파트 입주때부터 손잡이에 뭔가 끈적거리는 게 달라붙어있었고 닦아도 잘 안닦여서 지저분한 상태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잠금 장치까지 고장 나버리는 바람에 수명을 다 해버렸다.ㅠㅠ 이제 아파트도 입주한지 10년이 다 되어가니 점점 고장나는 것들이 늘어나는가보다는 푸념을 뒤로하고... 일단 수리를 해야겠기에 여러모로 알아보다가 비용도 절감하고, 혼자서 셀프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키울 겸 직접 다이(DIY)로 문 손잡이 교체를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고장난 방문 손잡이 셀프 교체, 누구나 쉽게 OK? (방문 손잡이 교체하는 방법 & 제거방법 추천!)
손잡이만 봐도 연륜(?)이 팍팍 느껴지지만... 문제는 입주 당시부터 저랬다는 것.;; 경첩이랑 스토퍼도 문제가 있었고, 페인트도 조금 튀어있었고, 골드 색 스텐 표면도 벗겨져있고... 생각해보면 당시 아파트 하자 보수 신청을 했었어야.;;
이제는 고장이 나서 버튼형 잠금장치도 작동을 안하고 문도 뭔가 꽉 닫히지 않아 아이들 공부방인데 방음도 더 안되는듯. 아마 잠겼을때 애들이 억지로 열려다 고장낸듯.ㅠㅠ 이참에 교체!
자, 이제 손잡이 부품을 구입할 차례. 교체용 손잡이를 파는 곳은 여러곳이 있겠지만 가까이로는 철물점이 있을것이요, 멀리(?)로는 여러 가격비교 사이트와 쿠팡, 문고리닷컴이 있다. 조금 고민하다가 로켓배송으로 다음날 받을 수 있어서 쿠팡으로 선택! 가격은 단돈 만원!
친절하게 설명서도 잘 나와있다. DIY 센스가 있으신 분들은 이것만 가지고도 교체가 가능하시겠으나 이건 설치방법만 나와있고 기존에 사용하던 손잡이의 제거 방법이 안나와있어서 약간 헤맸다. 그래서 지금부터 라이너스 씨와 함께 차근차근 따라 해보도록하자.^^
일단 고장난 손잡이 제거 방법부터! 먼저 측면의 나사부터 풀어주고...
저 잠금핀을 빙글빙글 돌려주면 쏙 빠져나온다.
이 부분이 좀 어려웠는데...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면 저 동그란 부분에 나사가 두개있어서 바로 풀면 되는데... 우리 집 문 손잡이는 커버(캡)가 한번 더 씌워져있는 상태라 저렇게 드라이버로 커버(캡)를 들어올려서 제거해주고 작업을 시작해야한다.
커버를 벗겨내면 이렇게 나사 두개가 있는데 이걸 풀어준다.
고정된 나사 2개를 풀어내면 문 손잡이 바깥쪽과 안쪽으로 분리된다. 칠이 다 벗겨진 손잡이 상태 정말 심각하다~
안에는 나무가 썩은 건지 곰팡이가 핀건지 시커멓다. 이것도 다 닦아줘야겠다.ㅠㅠ
양쪽 손잡이를 제거하고 나면 가운데 렛지의 머리도 쏘옥 빠져나온다.
제거후 새로 구입한 렛지머리를 잠금장치 구멍 안으로 넣어준다.
장착 완료!
저 길죽한 걸 각축이라고 하는데 각축에 있는 조그만 버튼을 눌러 문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넣어 끼워준다.
잘 끼워졌는지 확인하고...
옆쪽의 나사도 고정해준다.
이제 손잡이도 끼워줘야하는데... 먼저 안쪽을 정위치에 끼워주고...
반대쪽 바깥쪽의 손잡이도 정위치에 둔다.
그리고 문틀에 있는 기존의 네모난 플라스틱 틀을 제거 후 새 플라스틱 틀을 넣어준다.
그런 다음 걸쇠가 걸리는 부분의 플레이트도 갈아준다. 길이가 약간 짧지만 쓰는덴 지장없으니 OK.
문틀로부터 제거된 구형 손잡이의 잔해.
이번엔 열쇠형 타입으로 변경해볼까 고민도 했으나 혹시나 열쇠를 잃어버리면 곤란하기에 이번에도 버튼형 잠금타입으로 교체 완료~ 깔끔하다.^^
뭔가 셀프로 인테리어나 DIY를 하는 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 같지만... 또 막상 차근차근 잘 따라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시공비도 아낄 수 있고, 내 손으로 직접 교체했다는 만족감까지 있어서 좋은 거 같다.^^ 지금까지 친절한 라이너스 씨의 '고장난 방문 손잡이 셀프 교체, 누구나 쉽게 OK? (방문 손잡이 교체하는 방법 & 제거방법 추천!)'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왕초보도 OK! 다이소 우드퍼티로 마루바닥 & 가구 흠집 셀프 보수 도전!
왕초보도 OK! 다이소 우드퍼티로 마루바닥 & 가구 흠집 셀프 보수 도전!
얼마전 작은방에 새 가구를 들였는데 설치기사 아저씨와 가구를 옮길때는 몰랐는데 아저씨가 가시고 나니 움푹 파인 강화 마루바닥.ㅠㅠ 보기 흉했지만 그렇다고 강화 마루바닥을 다 뜯어내고
toyvillage.net
오래된 가죽 소파, 단돈 2만원으로 직접 리폼해보니...[소파 천갈이 TIP]
오래된 가죽 소파, 단돈 2만원으로 직접 리폼해보니...[소파 천갈이 TIP]
기왕 사는거 좋은걸로 사자는 생각에 거의 100만원돈 주고 샀던 가죽 소파. 인조가죽의 수명은 2, 3년 밖에 안된다고하고 가죽소파는 10년 넘게도 쓸수있다는 말에 홀라당 넘어가 과감히 질렀건만
toyvillage.net
'생활의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락스로도 안되는 곰팡이 핀 세면대 실리콘, 이것으로 해결? 다이소 홈실리콘!(화장실 실리콘 제거방법 & 쏘는법) (5) | 2025.02.18 |
|---|---|
| 줄어든 니트 늘리는 법, '이것'만 있으면 해결? with 린스 (니트세탁법 & 니트 말리는법) (8) | 2025.02.02 |
| 끈적한 스티커 자국, 유통기한 지난 '이것'으로 지워보세요~ (테이프 자국 없애는법 with 선크림) (2) | 2025.02.01 |
| 냉기가 쌩쌩~ 다이소 문풍지로 현관문 문틈 우풍을 잡아보자! (겨울철 난방비 절약 꿀팁) (4) | 2025.01.30 |
| 실내온도 5도 상승! 비싼 현관 중문 대신, 현관 방풍 커튼 셀프 설치 도전! (난방비 절약 꿀팁) (3) | 2025.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