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니트 늘리는 법, '이것'만 있으면 해결? with 린스 (니트세탁법 & 니트 말리는법)

예쁘고, 따뜻하고... 겨울철 머스트 해브 아이템, 니트! 하지만 니트류의 최대 단점이 있었으니 그건 잘못된 세탁법으로 세탁을 했을 경우 줄어든다는 것! 라이너스 씨도 작년에 울이 함유된 니트를 그대로 세탁기에 돌렸다가 1.5 사이즈가 줄어들어 아기옷처럼(?) 되어버렸던 적이 있다.ㅠㅠ; 한해가 지났고, 또 그만큼 나이도 먹었건만... 사람은 비슷한 실수를 반복한다. 그리고.. 라이너스 씨는 이번에도 무심코 새로 산 니트를 세탁기에 돌려버리고 말았다.ㅠㅠ 그렇다면 줄어든 니트를 다시 원래대로 복원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리고 니트의 올바른 세탁법은? 지금부터 친절한 라이너스 씨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줄어든 니트 늘리는 법, '이것'만 있으면 해결? (니트세탁법 & 니트 말리는법)

세탁기에 그대로 돌렸다가 한 사이즈 이상 줄어들어버린 니트 스웨터. 사실 모든 니트가 수축되는 건 아니고 울 또는 캐시미어가 함유된 원단은 수축이 될 수도 있다고... 양모 또한 사람의 머리카락과 비슷한 구조라 빨래를 할때 뜨거운 물에 의해 수축되거나 엉키기도 한다. 또한 울 소재는 섬세한 섬유로 되어있어 물의 온도나 세탁 방법이 중요하다.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하게 니트의 올바른 세탁방법을 알려드리면... 가능한한 손빨래를 해주고, 찬물로 세탁해주며, 건조기 사용없이 자연건조를 해주면 최소한 니트가 줄어드는 불상사는 예방하실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미 줄어들어버렸다면? ^^;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세탁소에 맡겨서 드라이를 해라, 식초를 써라, 섬유유연제를 활용하면 된다 등 여러가지 팁들이 있는데... 바로 '이것'만 있으면 된다! 그것은 바로 린스나 트리트먼트! 라이너스 씨도 평소 린스를 사용하진않지만 이럴때를 대비하여 유통기한이 지난 린스를 버리지 않고 잘 간직해두었다. 린스를 적당히 물위에 떨어뜨려주고...

린스는 물에 잘 안풀어지니 손으로 비벼서 잘 풀어준다.

린스와 물의 혼합액에 니트가 잘 적셔지면 그때부턴 가로세로 원하는 방향으로 니트를 쭉쭉 늘려주자.

세로로도 당겨주고~

팔도 어린이 옷처럼 짧아져서 쭉쭉 늘려주었다.^^;

물론 늘린다고 무작정 쭉쭉 당겨버리면 모양이 너덜거릴수있으니 형태에 잘 신경써서...

어느정도 원하는 형태로 옷을 늘렸으면 린스푼 물에 그대로 담긴채 20분 정도를 방치해준다.

이제 니트를 욕조에 턱 걸쳐서 물을 약간 빼주고...

위쪽도 이런식으로 물이 자연배수가 되고있다.

물이 약간 빠졌으면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가며 물을 흡수해준다.

수건으로 꾹꾹 눌러주자.

물이 뚝뚝 떨어지지않을 정도로만 물기를 제거하고 옷걸이에 걸지않고 빨래건조대에 이런식으로 펴서 말려주면 OK! 아 물론, 옷걸이에 걸어서 말릴 경우 미래지향적인 어깨뽕 패션을 구현할 순 있다. 이렇게 자연건조로 니트를 며칠 말려주면...

잘 말랐다~ 거의 한 사이즈가 줄어들었던 옷은 원하는 만큼 잘 늘어났고... 원래의 세미오버핏을 되찾게 되었다. 만세!

지금까지 친절한 라이너스 씨와 함께 '줄어든 니트 늘리는 법, '이것'만 있으면 해결? with 린스 (니트세탁법 & 니트 말리는법)'를 알아보았다. 엎질러진 물은 주워담을 수 없다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경우에 따라 이렇게 살살 잘(?) 주워담으면 원래대로 돌릴 수 있는 방법도 없는 건 아니니. 줄어든 옷을 버리거나 의류수거함에 줘버리기 전에 한번 시도해 보심은 어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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