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이란 과일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는가? 흔히 천국의 맛을 위해 지옥의 냄새를 버틴다, 혹은 두리안에 빠지면 마누라도 팔아먹는다.; 이런 말까지 있을정도로 맛이 끝내준다고한다. 인도네시아에 머물던 시절 나와 동생은 비자 문제로 싱가폴에 방문했다. 일처리를 마친후, 거리를 걷기도하고, 맛난것도 사먹고, 구경도하고 놀다가 페리센터로 돌아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그때 지하철 벽면에 붙어있던 표지판(?) 음... 담배 피우면 1000달러라고! 헉, 무지 비싸네. 음식물을 먹어도 안되고, 인화성 물질은 5000달러! 그래그래, 지하철 방화 사건을 생각하면 저 정도 벌금은 때려야지. 음? 근데 저건 머지? 마지막에 적혀있는 말... No durians! 두리안? 두리안이 도대체 뭐길래 금지라는거지... 그러고보..
아는 동생과 영화를 보기위해 지하철을 탔다. 목적지는 경성대 CXV(?). 집인 해운대에선 장산쪽이 더 가깝지만 근처엔 볼거리도 많고 식당도 많아서 영화 볼일이 있으면 주로 경성대 앞을 이용하는 편이다. 나의 친구(?) 카메라 가방을 둘러매고 mp3를 귀에 꼽은채 지하철에 올라탔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경성대 역에 도착했다. 별 생각없이 무심히 지하철에서 내려서 지하도 밖으로 걸어나왔다. 오래간만에 만난 아는 동생을 만나 미국판 '거울속으로'라는 '미러'를 보고... 저녁식사를 하고, 가볍게 칵테일을 한잔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헤어져서 집으로 가기위에 지하철을 타기 위해 다시 지하도로 내려왔다. 무심히 지하철 타는 곳 앞에서서 기다리노라니 취객이나 아이들이 떨어지는걸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보호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