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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과 영화를 보기위해 지하철을 탔다. 목적지는 경성대 CXV(?). 집인 해운대에선 장산쪽이 더 가깝지만 근처엔 볼거리도 많고 식당도 많아서 영화 볼일이 있으면 주로 경성대 앞을 이용하는 편이다. 나의 친구(?) 카메라 가방을 둘러매고 mp3를 귀에 꼽은채 지하철에 올라탔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경성대 역에 도착했다. 별 생각없이 무심히 지하철에서 내려서 지하도 밖으로 걸어나왔다. 오래간만에 만난 아는 동생을 만나 미국판 '거울속으로'라는 '미러'를 보고... 저녁식사를 하고, 가볍게 칵테일을 한잔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헤어져서 집으로 가기위에 지하철을 타기 위해 다시 지하도로 내려왔다.

무심히 지하철 타는 곳 앞에서서 기다리노라니 취객이나 아이들이 떨어지는걸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보호막(?)같은걸 쳐놓았다. 지방에 있던 관계로 한동안 지하철을 안탔던 나는 부산 지하철에 저런게 생긴것도 몰랐다. 호오, 좋은 생각인걸..^^ 녹색 쇠로 보호막이 쳐져있고 가운데는 유리같은걸로 막아두었다. 그런데... 가만보자... 저게 뭐지?


앗, 신데렐라와 왕자님이 춤을 추는 장면이군! 어릴때 디즈니 동화집을 읽고 꿈(?)과 희망을 키운 나로써는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었다.^^ 자세히보니 유리판에 화이트 수정액 같은걸로 그림을 그려둔것같다. 아니면 포스터 칼라일까? ^^


자자, 이게 월트디즈니사의 신데렐라의 한 장면이다. 똑같군.ㅎㅎ



가운데 보물 상자가 있고 로또와 돈들이 가득 담겨있다. 저런걸 찾으면 케잌과 와인과 별들이 생긴다는 말인가^^;


치즈, 커피, 와인, 햄버거, 스파게띠... 냠냠. 맛나겠다^^


캐릭터 연필이나 필통에나 등장할법한 귀여운 캐릭터들이다.^^


도시가 거꾸로 되어있는 모습인데...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잘...^^;


컨버스화군... 꽃과 하트들이 가득한... 신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신발이나 이쁘긴하다^^


각종 동물들이 그려진 그림...


꽃을 감상하는 여인의 모습... 여인의 얼굴 부분을 누가 문질렀는지 번져있었다. 이러지 말자구요^^;


뒤에서부터 앞으로 걸어오다보니 맨 앞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그래서 행복해, subwayimage culture project... 경성대, 부경대쪽 학생들이 밝은 지하철 꾸미기의 일환으로 보호대를 이용하여 조그만 전시회를 연듯하다. 참 참신하고 또 문구처럼 행복한 발상인것같다^^


경성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동백역에 내렸다. 그림이 없는 보호대는 왠지 썰렁해보인다^^;


흠.. 여기도 내가 그림을 한번 그려넣어볼까? 낙서금지... 머 이런...-_-; 안돼! 그건 재물손괴죄야...ㄷㄷㄷ;


작고 소박한 아이디어지만... 보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그림들... 바쁘게 지하철을 타고 오고가는 사람들이지만 잠시라도 그림을 보며 짧은 여휴를 즐길수있다면 그게 바로 행복 아닐까..^^


재미있게 보셨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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