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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더위에 헐떡이다가도 냉장고 문을 열어 꺼낸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 한입이면 어느덧 더위쯤은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릴것만 같다. 하지만... 얼른 한입 떠서 입안에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아이스크림은 냉장고 냉동실속에서 꽁꽁 얼어버려 숟가락 하나 들어가지 않는다면? 숟가락을 잡고 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봐도 수저 끝에 묻어나오는건 아이스크림 부스러기 밖에 없다면... 그저 손놓고 앉아서 기다릴수밖에 없는것일까? ^^; 오늘은 그런 위기에(?) 처해있는 당신을 위해 친절한 라이너스씨가 포스팅을 준비했다. 꽁꽁 얼어서 떠먹기힘든 아이스크림 부드럽게 보관하는법 & 쉽게먹는 꿀팁!
하나는 꽁꽁 얼어버려 숟가락 하나 들어갈 틈이 없는 아이스크림, 또다른 하나는 힘안들이고 쉽게 푸욱 뜰수 있는 아이스크림... 그렇다면 하나는 냉장고 속에, 하나는 밖에 있던 아이스크림일까? 천만에, 둘다 동일한 냉동실에 동일한 시간동안 있었고... 방금 막 꺼낸 아이스크림이다. 그렇다면 과연 잘 떠지는 아이스크림의 비밀은 어떤게 있을까?
둘의 차이는 바로 냉동 방법에 있다! 냉동실에 그냥 넣어두었던 아이스크림은...
냉동실에서 갓 꺼냈을때 이렇게 숟가락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억지로 용을 썼다간...
이렇게 수저 끝에 부스러기만을 남긴채 수저 목이 휘어져 버린다. 아아, 목이 길어 슬픈 수저야.;; 그렇다면 냉장고 냉동실에서 갓 꺼내어도 아이스크림이 부드럽게 떠지게 보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주방 한 귀퉁이에서 찾아낸 비닐 지퍼백만 있으면 간단하게 해결할수있단 말씀~
갓사온, 혹은 먹다 남은 투게더를 지퍼백 안에 넣고 비닐 지퍼백을 잘 잠궈준다.
그런 다음 냉동실에 잘 보관하자. 몇시간이 지나고...
지퍼백에 쌓인채로 냉동실 안에서 보관되었던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꺼내서 뚜껑만 열었을 뿐인데도... 부드럽게 푸욱 잘 떠진다. 냉동실 음식 냄새가 배이지않는것은 덤이다.ㅎ
정말 신기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과연 아이스크림의 지퍼백 보관법의 과학적인 원리는 무엇일까? 아시다시피 물은 0도에서 얼지만, 아이스크림은 0도보다 더 낮은 온도가 되야 언다. 따라서 비닐 지퍼백을 씌우지 않은 아이스크림은 화살표처럼 찬 냉기를 그대로 받아 온도가 영하권 이하로 떨어져 꽁꽁 얼게되지만...
비닐 지퍼백을 씌운 아이스크림은 열전도도가 낮아져서 사진에서처럼 찬냉기가 비닐 지퍼백에 침투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퍼백 안의 온도는 일정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유지되는것. 따라서 냉동 상태는 유지되면서 숟가락을 넣으면 쉽게 떠질 정도로 아이스크림이 부드럽게 유지되는것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그 원리가 정말 신기하지 않은가? ^^;
"하지만 지금 포스팅을 봤고, 아이스크림은 이미 꽝꽝얼었다구요! 다음번엔 그렇게 보관하면 되지만, 지금 당장은 어쩌냐구요!"
...라고 따지는 독자분들도 있으시겠다.^^; 그래서 응급처방을 소개하고자한다. 먼저 컵에 뜨거운물을 담는다. 그리고 숟가락을 잠시 담궜다가...
아이스크림을 퍼면 이렇게 슈욱 잘 퍼지는것... 따뜻한 물을 준비하기가 좀 귀찮아서 그렇지 급할땐 요긴하지 않겠는가?^^;
이상으로 꽁꽁 얼어서 떠먹기힘든 아이스크림 부드럽게 보관하는법 & 쉽게먹는 꿀팁을 소개해보았다. 그러고보면 일상생활속의 꿀팁이란... 결국 태반이 과학에서 오는것 같다. 아는것이 힘! 앞으로도 친절한 라이너스씨의 생활의꿀팁은 계속됩니다. 쭈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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