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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특히 해외여행할때는 느끼한 외국음식만 먹다보면 왠지 한국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외국에서 굳이 한국음식을 찾아먹는것도 웃기고, 한국음식 파는곳을 찾기도 어려운 편이다. 이때, 한국에서 가져온 김치와 컵라면, 그리고 즉석밥 햇반 하나만 있으면 고향의 맛(?)을 가득 느끼며 식사 한끼를 해결하기에 그만인데... 물론 숙소에 간단한 조리도구와 쿡탑이 구비되어있다면 더할나위 없지만... 우리가 해외에 나가면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숙소인 호텔의 경우는 기껏해야 차나 커피를 타먹을 물을 끓일수있는 커피포트가 전부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호텔에서, 혹은 여행지에서 전자레인지가 없을때, 커피포트 외에 아무런 조리도구가 없을때 햇반을 데우는 가장 간단한 방법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호텔이나 여행지에서 전자레인지가 없을때, 햇반 데우는 초간단 비법!
준비물은 의외로 간단하다. 비닐팩과 즉석밥인 갓뚜기밥(?), 호텔타월, 커피포트만 있으면 OK~
먼저 적당량의 물을 넣고 커피포트의 물을 끓여준다. '아하, 커피포트의 물을 끓이고 햇반을 그 안에 넣어주면 되는군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천만에, 대부분의 커피포트의 입구는 좁아서 안에 햇반이 안들어간다.^^;
다음으론 비닐팩안에 햇반을 넣어준다.
그런 다음 햇반이 든 비닐팩 안에 방금 끓인 물을 부어준다. 호텔에선 잘못붓다가 실내가 엉망이 될수있으니 가급적 끓는물은 화장실 세면대에서 부으시길 권해드린다.^^;
비닐팩 입구를 잘 밀봉해준다.
열손실이 일어나지않도록 커다란 호텔 타올로 잘 감싸준다. 호텔타올이 없는 경우 일반 수건을 여러겹으로 감싸줘도된다. 잘 감싸줘준채로 20~25분 정도 방치해둔다. 중간에 잘됐는지 본다고 몇분 단위로 자꾸 열어보면 시간이 더 길어질수있으니 넣어두고 한동안 잊고 지내자.^^;
다음으론 뜨거운물에서 오뚜기 즉석밥을 탈출시키자.; 온천욕을 즐기고 멀끔해진 오뚜기밥의 모습.
두근두근, 잘데워졌는지 뚜껑을 열어볼까요?
뚜껑을 확 벗겨보자. 오~ 딱 보기만해도 꼬슬꼬슬 밥이 잘된 느낌?^^;
직접 먹어보겠습니다. 숟가락으로 밥을 푹 떠서...
오~ 맛있다. +_+;
햇반과 컵라면, 김치만 있다면... 그 무엇인들 부러우리...^^;
물론 전자렌지가 있다면 보다 간편하게 데울수있고 냄비같은 조리도구만 있다면 물을 붓고 함께 끓이기만 하면 되지만... 커피포트외에 전자레인지나 조리도구가 갖춰져있지않은 호텔에서라면 이런 방법으로 간편하게 데워먹을수있는 방법도 있으니 도전해보심은 어떨지? ^^; 이상으로 친절한 라이너스씨의 생활의 꿀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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