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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가는 커뮤니티의 게시판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이정도 스펙으로도 전 왜 애인이 없을까요?

전 나이 32의 남자입니다. 제 스펙을 잠깐 보자면.. 학교는 K대 경영학과를 나왔고,

현재 S전자에서 근무중입니다. 돈도 괜찮게 벌고, 차도 있고, 키도 178정도이고,

외모도 그닥 못생긴 편도 아닌데... 왜 전 애인이 안생길까요?

회원님들 허심탄회한 답변 부탁드립니다.ㅠㅠ


스펙이라... 요즘엔 구직 활동뿐만 아니라 연애활동(?)에도 스펙이란 말을 쓰는구나. 스펙이라는 말을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이다. 구직을 해보신 분이나, 혹은 기성세대라 할지라도 신문지상에 워낙 자주 나오는 말이라... 심지어는 국립 국어원의 신어 자료집에도 나와있다고 하니 이미 보편화된 은어일까...^^; 다음 국어사전에서 스펙이란 말을 검색해보자.



그렇담 연애에서도 마찬가지인걸까... 학력, 학점, 토익 점수가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이라면, 학벌, 직장, 경제력, 외모, 좋은차 등이  좋은(?) 애인을 만나기 위한 조건인걸까. 뭔가 크나큰 착각을 하고 있는 그를 위해 나는 밑에 이런 답글을 남겨두었다.


스펙은 어느정도 조건만 충족하면 된답니다. 자소서와 면접에 집중하세요.^^a


내 댓글 밑으로 몇몇 댓글들...


비사이로마까: 라이너스님 댓글 대박! 크하하하...

ABCD: 라이너스님 말이 정답이네요. 국영수를 위주로 예습복습에 충실하세요.ㄷㄷㄷ;

연애술사: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ㅡ.ㅜ


스펙이 외모, 능력이라면... 자소서와 면접은... 이성에게 어필하는 능력일 것이다. 유려한 언변, 재치있는 유머 감각, 진솔함과 믿음직함, 상대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기업이 스펙이 높다고해서 자소서가 엉망이거나 면접에서 버벅대는 사람을 뽑지않듯 여자도 스펙이 높다고해서 다 그 남자에게 반하는건 아닐것이다. 단지 자신의 조건이 좋다고해서 애인이 생긴다고 믿는다면... 그녀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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