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텐트를 산지 얼마 안되었을때는 텐트안에 폴대가 잘 들어가고 텐트 천 끝쪽과 폴대의 장력도 적당해서 체결이 잘된다. 하지만 캠핑을 나가는 회수가 늘어나고 텐트 사용 회수도 늘어나면 텐트 폴대에 걸리는 힘과 스트레스도 점점 심해지고 결국 폴대가 조금씩 틀어지거나 휘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잘 쳐지던 텐트도 그놈의(?) 폴대가 텐트 끝에 잘 끼워지지가 앉아서 엄청나게 힘이 들거나 텐트 자체가 기우뚱하고 휘는 현상이 벌어지곤 하는데... 그렇다면 이 텐트와 폴대 휘어짐 현상을 고치는 방법은 없을까? 정녕 AS만이 살길일까? ^^; 그래서 준비했다. 친절한 라이너스 씨와 함께하는 슬기로운캠핑생활. 텐트가 기우뚱? 폴대 휘었을때 힘안들이고 폴대 자르는 법! (콜맨 코쿤2 폴대자르기 방법)

텐트가 기우뚱? 폴대 휘었을때 힘안들이고 폴대 자르는 법! (콜맨 코쿤2 폴대자르기 방법)

열심히 겨울철 리빙쉘 텐트인 콜맨 코쿤2를 치고 있는 뭉님. 폴대를 다 끼우고 텐트 끝에 폴대를 끼우려 하지만 아무리 용을 써도 안들어간다고... 라이너스 씨와 둘이서 아무리 힘을 써도 안되던게... 정말 온 힘을 다해서 끼우니 끼워는 진다. 하지만 라이너스 씨는 이 일로 기흉이 들고...ㅠㅠ 캠핑 내내 고생했다.

어쨌거나 폴대는 힘겹게 체결했는데 텐트 모양이 어째 이상하다. 한쪽으로 너무 기울고 심지어 바닥부가 떠서 스커트 안쪽이 휭하다. 뭔가 좋지 않다. 단순하게 생각해봤을때 폴대 길이가 조금만 짧아지면 보다 쉽고 편하게 스커트와 폴대를 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처음에는 줄자나 톱을 사서 잘라야 하나 하는 단순무식(?)한 생각을 해봤는데... 많은 검색과 공부를 통해 쉬운 방법을 알아내었다.

그건 바로 파이프커터를 이용하는 법! 인터넷으로 5천원도 안주고 산듯하다. 

스마토 SM-128 동파이프커터. 직경에 따라 최대 16mm, 22mm, 28mm까지 여러가지 타입이 있는데... 라이너스 씨는 3-22mm짜리면 적당할 것 같아 sm-128로 구입했다.

공구치고는 나름 예쁘게 생겼다.


스마토에서 나온 제품.

나름 동파이프 커터계에서 가성비로 유명하다고... 저 벌어진 틈 안에 파이프(폴대)가 들어가고 검은 부분을 돌리면 저 부분을 파이프 직경에 맞게 조을수 있게 되어있다.

코쿤2의 폴대들. 저번에 캠핑 갔을때 제일 끼우기 힘든 부분을 체크해두었다. 

우선 제일 말썽이던 이 녀석부터...

파이프를 저 사이에 두고...

저 옆에 버튼(?)을 뱅글뱅글 돌리면 파이프가 딱 맞게 고정된다.


고정이 다되었으면 폴대는 그대로 둔채로 파이프커터를 폴대를 중심으로 해서 빙글 돌린다.

한바퀴 돌아가니 이렇게 가늘게 선이 생겼다. 

2번 더 돌리니 그 견고하던 폴대가 어느새 속이 들여다보인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돌리니...

윗부분만 쏙 하고 떨어져 나간다. 깔끔하다!

깔끔하게 절단되었다! 만세! 정말 힘이 거의 들지않는다.

다만 절단부가 다소 날카로워서 다음 캠핑때 다치면 안되니 사포로 표면을 문질러 둔하게 해준다.

그리고 폴대 안쪽도 날카로운 부분을 둔하게 만들어주면 끝!

어쨌거나 이 폴대 커팅 작업 후 라이너스 씨의 캠핑 생활은 한결 덜 힘들고, 한결 쾌적해졌음은 말할 것도 없으리라...^^; 폴대가 너무 휘어서 텐트 치기가 힘드시다면... 혹은 캠핑용 식탁 높이가 너무 높아 약간 줄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파이프 커터를 이용해서 길이 조절을 해보심은 어떨지...^^ 지금까지 친절한 라이너스 씨의 '텐트가 기우뚱? 폴대 휘었을때 힘안들이고 폴대 자르는 법! (콜맨 코쿤2 폴대자르기 방법)'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