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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처음 캠핑을 시작했을땐 텐트를 치고 밖에서 잠을 자고,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고 불멍을 하는 것만으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하지만 이제 캠핑도 다닐만큼 다녀봤고 나이도 조금 더 든 지금은... 뭔가 보다 색다르고 보다 즐거운 놀거리가 있는 곳을 가고 싶어했다. 그저 캠핑만으로는 만족못하는 시기가 온 것.^^; 그래서 이곳저곳을 알아보다 뭉이가 알아낸 곳이 바로. 경남 함양 대봉산 휴양벨리 내에 있는 대봉 캠핑랜드가 바로 그곳이다.

아이들이 더 신나는 숲속놀이터가 있는곳, 경남 함양 대봉 캠핑랜드! (경남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

이틀 전에 부랴부랴 빈자리를 예약하고 도착한 대봉 캠핑 랜드.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아래쪽에 주차장이 있지만 경사가 심해서 사이트 앞에서 짐을 먼저 내리고 주차를 하시기를 추천드린다.^^;

대봉 캠핑랜드는 40평방미터제곱 규모(가로 5m, 세로 8m)의 데크 사이트 14개, 요금은 성수기 2만원, 비수기 1.6만원으로 저렴한편. 라이너스 씨가 예약한 곳은 1구역의 E1 사이트. 참고로 1구역은 E1, E2, E3, E4, E5 총 5개의 사이트가 있다. E5 자리는 나무 그늘이 있고 뒤로 개울이 흘러서 겨울을 제외한 계절엔(추우니까) 명당 자리일거 같지만 라이너스 씨는 앞쪽에 약간의 공간이 있어서 보다 공간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E1으로 선택했다. 부랴부랴 피칭한 우리의 코쿤2 텐트. 예약은 대봉산 휴양밸리 홈페이지가 아닌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시설을 둘러보러 가자. 개수대는 깨끗하고 전자레인지도 있다. 우리는 취사가 아닌 햇반을 데워먹기에 전자렌지는 필수다.ㅠㅠ;

화장실도 깨끗. 지은지 얼마 안된듯하다.

샤워장에는 옷장도 있고 자물쇠도 잠글 수 있다.

근데 많은 옷장에 비해 샤워기는 2개. 마지막 거는 청소용으로만 쓰는듯.^^;

음식이나 기타 쓰래기는 분리수거를 해주시면 된다.

다른 사이트를 잠시 보시자면, 이곳이 1구역 위에 있는 2구역이다. 2구역은 E6 E7 E8 E9 사이트가 위치해있다.

보다 위로 올라가면 3구역이다. 3구역은 E10 E11 사이트가 있는데, 서로 맞붙어있어서 사이가 좋은 분들끼리 오시면 더 좋을듯하다.^^; 초대캠용 자리인가.

다음으론 4구역 E12, E13 사이트. 살짝 높아서 밤에는 아이들이 떨어지지않게 조심시켜야할듯. E12, E13 사이트 뒤로 사나래관과 숲속놀이터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있다. 그리고 저 뒤편으로 보이는 검은 리빙쉘 텐트가 있는 곳이 5구역 E14 사이트이다. 10월초로 불과 얼마전인데 아이들이 반팔을 입고있다. 지금은 이렇게 추운데... 우리나라는 가을이 없는듯.ㅠㅠ

E12, E13 사이트에서 바라다본 계곡.


뒤편으로 가면 이렇게 나무로 된 계단이 있다.

가운데는 우물같이 생겼네. 보기 좋다.^^

더 위로 올라가면 대봉 사나래관이 있다. 4인 정원 20개 객실 숙박시설이다.

숲속의집. 솔향기둥지 5동, 대나무둥지 5동, 불로초둥지 5동, 별사랑둥지 5동 가격은 비수기 7만~12만, 성수기 10만~18만원으로 캠핑장의 저렴한 가격 대비는 약간 비싸보이기도.^^;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봉 캠핑장의 명물, 숲속 놀이터다. 규모나 시설이 아주 작심하고 만든듯.

정글짐(?) 같은 건가. 에버랜드에서도 이런 시설을 본듯한데...^^;

유격 훈련도 아닌것이 제법 무섭다.ㅋ 주원이는 무서워하면서도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고 수현이는 무섭다고 안타려고...^^;

뱅글뱅글 도는 뱅뱅이도 있고, 미끄럼틀도 있다.

이건 합천 동의보감촌에도 있던 그 미끄럼틀이네? 눈썰매, 아니 썰매를 타고 내려가면된다.

정말 잘 꾸며놓았다.

이건 사다리 타고 올라가기와 암벽등반 클라이밍인듯.

주워니 클라이밍 도전!


그물망을 통과해서 위로 올라가면

이런곳이 나온다. 일종의 방방장인듯.ㅋ

처음엔 무서워하던 아이들도 이젠 신났다! 뭉이와 난 그런 아이들을 보며 휴식시간.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수대도 솟아오른다. 다만 코로나 시국이니 들어가진 않는걸로.ㅠㅠ

이곳에서 한참을 논듯. ㅎ

이제 다른곳으로 이동해보자. 식당 커피 생필품 바비큐 숯 등을 파는 매점인 대봉먹거리관을 지나서... (불멍은 금지라서 장작은 판매하지 않는다.)

전기자전거 타는 곳이 있다! 발을 굴려 운동에너지를 내면 전기에너지로 전환시켜 앞으로 나가는 방식.

이제 다시 우리 텐트로 돌아가자. 원래 함양 대봉산 모노레일과 짚라인도 타보려했으나 인터파크 사전 예약을 못하는 바람에 마감이돼서 내일 현장 예약을 하기로...ㅜㅜ

신나게 놀고 오니 어느덧 저녁이 오고있다. 베어본즈 3구 랜턴 개시! 두둥! 메인 실내등으로 사용하기는 약간 덜 밝지만 그래도 예쁘니까.^^;

숯으로 고기를 구워먹는데 갑자기 비가 와서 텐트 안에서 먹는 걸로 급변경. 불멍을 하고 싶었으나 이곳은 휴양림 근처라 화재 예방을 위해 불멍은 금지라고 한다. 화로대에 숯 사용은 가능. 앞서 말씀드렸듯 이땐 10월이라 난로나 팬히터 없이 숙박이 가능했다.

불멍을 못하니 전구멍, 나무멍.ㅋ

랜턴멍을 하며 와인에이드 한잔.

엄마 아빠가 랜턴멍을 하는 동안 아이들은 텐트 안 전실에서 룸앤티비로 마음의소리 시청중.ㅋ

그렇게 대봉 캠핑장의 밤은 깊어간다.^^


불멍이 불가능하고, 경사가 심하고, 인근에 맛집이 없어서 안에 있는 식당에서 사먹거나 직접 해결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는가 하면 저렴한 가격에, 작지만 계곡이 있고 나무가 많아 휴양림 느낌도 나고, 생긴지 오래지 않아 시설이 깨끗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숲속 놀이터가 있다는 장점이 있는 대봉 캠핑랜드. 즐거운 캠핑을 원하는 아이의, 부모님이라면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인것 같다. 추가로 국내최장 길이로 유명한 함양 대봉산 모노레일과 짚라인도 20분 거리에 있으니 꼭 타보시길 강추 드린다. ( 참고글 :  [국내여행] - 산위를 달리는 국내 최장 모노레일이 있는 곳! 경남 함양 대봉산 모노레일 & 짚라인! (함양대봉산휴양벨리) )

지금까지 친절한 라이너스씨의 슬기로운캠핑생활 '아이들이 더 신나는 숲속놀이터가 있는곳, 경남 함양 대봉 캠핑랜드! (경남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 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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