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불천탑과 와불이 있는 그곳... 구름이 머무르는 절이라는 뜻의 운주사. 고등학교 때부터 가보고 싶던 곳이다. 10년전부터 별려왔던 곳인가...^^; 사실 동기는 매우 단순하다. 아니, 유치하다면 유치하다. 이우혁님의 온라인 소설인 '퇴마록'을 기억하시는가? 그 소설에서, '와불이 일어나면...'이라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소설 속에선 일본에 반감을 가지고있던 한 주술사가 퇴마사 현암 일행을 속여서 운주사에 배치되어있던 천불천탑을 풍수지리와 역술적 관점에 따라 복원하고 와불(누워있는 부처)를 일으켜 세우려다 실패한다. 퇴마사인 현암일행은 와불을 일으킴으로써 국운을 끌어올릴수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와불이 일어나면 중국과 일본의 모든 기운이 우리나라로 흡수되면서 섬나라인 일본은 국운을 잃고 바다속으로 가라앉아버..
4.버마(미얀마) 사원 조지타운 서북쪽, 버마 거리(L.Burmah)에는 버마(미얀마) 사원이 있다. 입구에는 두 마리의 금빛 괴물(가이드 말로는 코끼리란다…-_-;;)이 지구본(?)을 지키고 서 있다. 상당히 독특한 양식의 사원 외부의 모습에 재미있어하며 화려한 금빛의 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황금색 입불상이 보인다. 저 정도 크기라면 앉혀놓아도(?) 부담스러운데 서 있기까지하니 지붕 크기 맞춘다고 애 먹었겠다…^^;; 사촌 동생이 사진을 찍어달라며 카메라를 내밀고는 앞에 서 보지만 어찌나 큰 지 사람이 쥐방울만해 보인다. 커다란 불상 앞에서 계속 기웃거리다가 뒤쪽으로 돌아가니 다양한 형태의 불상들이 주욱 늘어서 있다. 불상들의 생김새가 저마다 다른 건 세계 각지마다 모시는 부처의 생김새가..
결국 동행을 구하지 못하고....OTL 남자 혼자서 3일간 전남 지역을 여행했네요..^^ 순천-낙안읍성, 순천만, 선운사, 오픈드라마세트장 보성-대한다원 녹차밭 화순-운주사 담양-소쇄원,죽녹원,매타세콰이아 도로 쉬지않고 하루종일 돌았습니다. 하루에 땀을 2~3리터씩 흘려가며 카메라랑, 렌즈랑, 삼각대, 생수까지 낑낑거리며 들고다녔죠... 차가 있어서 그나마 나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했었더라면 아마 저 죽었을지도..ㅠㅠ; 어쨌든 잘 다녀왔습니다. 멋진 촬영지에... 시원찮은 내공이 좀 아쉬웠지만....^^; 담양 메타세콰이어 거리 순천 오픈 드라마세트장(여기서 사랑과 야망을 찍었다죠..^^; 순천 낙안읍성(허준, 대장금을 찍었다고 합니다^^) 순천만 갈대밭 보성 녹차밭(대한다원) 화순 운주사 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