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자꾸 고백에 실패하는 이유는 너무 예쁜 여자만 노리기 때문이야. 그냥 평범한, 적당히 귀여운 정도의 애로 한번 해봐. 좀!" 우리는 종종 지나치게 눈이 높은 친구들에게 그들의 실패 이유는 눈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며, 그래서 그 눈을 조금만 낮춰 덜 예쁜(응?) 여자에게 접근해보란 식으로 조언을 하곤 한다. 물론 여기서 남자들이 말하는 덜 예쁜 여자란 매력이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그런 여자를 말하는게 아닌, 많이 예쁜건 아닌데 적당히(?) 귀엽고 매력 있는 여자를 말한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그렇다면 과연 덜 예쁜 여자는 예쁜 여자보다 다가가기가 쉬운걸까? 예쁜 여자에게 고백을 했을땐 번번히 퇴짜만 맞았던 당신이지만, 눈을 낮춰 보통(?) 여자에게 고백하면 기다렸다는듯 고백을 덜..
필자의 학창 시절 같은 과에 J양이란 친구가 있었다. 177CM로 어지간한 남자보다 키가 크고 좀 좋은 체격(?)에 얼굴은 약간 곰돌이스럽게(응?) 생긴 친구로... 친구들은 그녀를 곰돌이 푸우라고 불렀다. 타 단대 수업을 2개나 같이 듣다보니 가끔 같이 학교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도 하고 자판기 커피를 한잔씩 마시기도 했는데... 그녀는 종종 이렇게 한탄을 하곤 했다. J양: 요샌 커플들만 보면 짜증나. 라이너스: 왜? J양: 커플이라서...;; 라이너스: 그, 그게 뭐야.;; J양: 아, 내게 정말 연애란 있을수 없는 일인걸까? 그래, 솔직히 덜생긴 외모에, 키까지 크지... 누가 이런날 좋아하겠어. 단지 기회가 없어서, 주변에 남자가 없어서 연애를 못한다고 믿는 기회부족형 솔로들도 있지만... 자기가..
필자가 즐겨가는 커뮤니티 중 한곳에는 별의별 이야기가 다 올라온다. 일상사부터해서 묻고답하기(심지어 지식검색보다 실시간 답변이 더 빨리 달린단;), 고민상담, 드라마 영화 이야기, 특히 감성이 예민해지기 시작하는 밤 10시 이후에는 주로 연애 관련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나름 연애블로거인 필자가 보기에도 꽤나 흥미 있는 이야기거리들이 많다. 특히 흔히 사람들 사이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연애에 관한 속설들이 거의 정석처럼 답변이 달리는걸보면 안타깝기도하고, 그 사람들도 이게 아니다 싶으면서도 물에빠진 사람 쥐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곤한다. 그 중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 중의 하나가..."왜 저는 애인이 안생길까요?"...이다. 이때 달리는 답변들은 상당히 경악스러운데....